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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에 해당되는 글 25건
- 2024.12.19 미국 교환학생이 보낸 추수감사절 후기
- 2024.11.28 미국 교환학생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 2024.09.25 미국 교환학생의 교육 실습 참여 후기
- 2024.09.03 미국 교환학생이 알려주는 미국 대학교 문화!
- 2024.07.29 미국 교환학생의 우체국 이용방법
- 2024.06.28 미국 교환학생의 애틀랜타 여행!
- 2024.06.20 미국 교환학생의 교내 행사 톺아보기
- 2024.05.21 미국 교환학생의 국제 행사 즐기기!
- 2024.05.03 미국 교환학생의 미국 남부 특징 알아보기
- 2024.04.18 미국 교환학생의 기숙사 생활은 어떨까?
글
미국 교환학생이 보낸 추수감사절 후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세콩잉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보낸 Thanksgiving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추수감사절 첫 째날과 둘 째날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이번 칼럼에서는 셋 째날과 넷 째날에 무엇을 했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선 셋 째날, 금요일에는 아침 일찍 제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가 슈가 쿠키를 만드길래 구경했어요.
제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가 제과제빵 학과라서 솜씨가 아주 좋답니다?
매우 간단한 과정의 쿠키여서 뚝딱 만들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도와주는 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옆에서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ㅎㅎ
총 18개를 만들었고 이대로 먹기 보다는 다음날 아이싱을 만들어서 쿠키에 꾸며서 먹기로 했어요.
룸메이트의 강아지 벤지와 애니메이션도 보고 여유로운 아침을 보냈습니다.
룸메이트 부모님도, 동생도 다 어디를 나가서 룸메이트와 단 둘이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와 룸메이트 전남친,
룸메이트 현남친 그리고 저.. 이렇게 쇼핑몰을 가기로 했는데요..
저는 이 멤버 구성에 충격을 먹었어요 ㅜㅋㅋㅋㅋ 전남친과 현남친이 같이 한 공간에 존재할 수 있는 거였나요..?
그리고 헤어진 전남친과 친구로 하하호호 웃으면서 놀러다닐 수가 있다니..
저는 마음 속으로만 충격을 받고 겉으로는 티내지 않았는데요,
이것 또한 문화(?)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으니 당연히 존중해주었어요.
사람마다 다 상황도 다르고 관계도 다르니까요.
하지만 저로서는 한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 그 자체여서
‘아, 이게 바로 아메리카 오픈 마인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룸메이트 전남친이 차가 있어서 그 차로 넷이서 쇼핑몰로 향했는데요, 대략 집에서 4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근데 이 날이 하필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이어서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저희는 블랙 프라이데이인 줄 까먹었는데 수 많은 인파를 보자마자
오늘이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ㅜㅋㅋㅋㅋ
그래도 할인률은 엄청 나니까 그래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쇼핑몰이 워낙 넓고 사람도 많아서 여러 상점을 구경하지는 않았고 몇 개만 들어가보았어요.
저는 딱히 필요한 것도 없고 눈에 띄는 물건도 없어서 따로 무언가를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저희 미국 교환학생 네 명 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지러운 관계로 오래 있지는 못하고 결국 나왔어요.
저희 미국 교환학생 학교 근처에 있는 쇼핑몰과는 차원이 다른 넓음이어서 ‘아, 이게 뉴욕이구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도시이다 보니까 모든 것이 큼지막하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룸메이트와 맥도날드를 시켜서 먹으면서 티비로 유튜브를 같이 봤어요.
떡볶이 먹방도 같이 보고 광장시장 투어도 보면서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가 한국에 정말 오고 싶어 하더라구요.
같이 매니큐어도 발톱에 바르면서 뭔가 어릴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순수하게 친구랑 파자마 파티 하는 느낌 그 자체여서 너무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인 토요일에는 아침 일찍 아기를 출산한 가족 분의 집에 가서 거의 낮 시간동안 있었어요.
룸메이트 부모님께서는 아기 돌보는 것을 도와주시고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와 저와 룸메이트 동생은 같이 영화를 보면서 놀았습니다.
룸메이트 부모님이 히스패닉? 쪽이셔서 전통 아침 식사를 만들어주셨는데요,
따뜻한 또띠아에 콩, 에그 스크램블 그리고 소시지, 치즈와 같이 싸먹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먹어봤는데 먹을 만 하더라구요.
근데 콩이 뭔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맛이어서 저도 싹싹 긁어먹지는 못했어요.
그렇게 다시 집에 돌아오니 저녁이 훌쩍 넘는 시간이었어요.
이번엔 버거킹에서 간단하게 사이드 메뉴 시켜서 먹었는데 한국과는 메뉴가 정말 다르더라구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버거킹에서 약 2년 동안 알바를 해서 잘 아는데
미국 버거킹 사이드 메뉴에는 ‘chicken fries’라고 길쭉한 치킨 너겟이 있더라구요.
이게 맛있다고 해서 저도 먹어봤는데 치킨 너겟과 비슷한 맛이지만 약간 다른 느낌으로 맛있더라구요.
먹은 후에는 룸메이트, 룸메이트 남자친구, 룸메이트 동생, 룸메이트 동생 남자친구, 저 그리고 룸메이트 어머니
이렇게 6명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습니다. 이게 뭔 조합이지.. 싶으시죠?ㅎㅎ
근데 정말 한 가족처럼 친밀하고 서로 어려워하는 거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어울리더라구요.
한국과는 정말 확실히 다른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정말 부럽더라구요.
한국은 같이 시간을 보내도 서로 어려워하고 서먹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그냥 오래 산 한 가족 느낌이었어요.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과 트리 용품이 엄청 많더라구요..?!!
계속 나와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ㅋㅋㅋ
트리 뿐만이 아니라 화장실까지 포함한 집 천제를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꾸민다고 해요.
실제로 미국에 있는 주택들을 보면 마당에도 집 외관에도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잔뜩 꾸며진 것을 흔히 볼 수 있답니다.
우선 집 안에 둘 트리 먼저 꾸몄는데요, 화이트 트리로 결정하고 화이트와 레드 컨셉의 트리로 꾸몄어요.
다같이 하니까 트리 제작 과정도 빠르게 진행되더라구요.
한국에서의 저희 집은 이제 더 이상 트리를 꾸미지 않기에 정말 오랜만에 하는 거라서 즐겁고 설레더라구요.
크리스마스까지 아직 남았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요.
‘나 홀로 집에’라는 크리스마스 국룰 영화도 같이 봐 주고 트리를 다 꾸민 후에는
어제 룸메이트가 만든 슈가 쿠키에 색색깔의 아이싱으로 각자 쿠키를 꾸며주었어요.
이 아이싱 또한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가 만들었습니다.
별거 아닌 쿠키여도 다같이 꾸미고 먹으니까 몇 배로 더 맛있었고 UNO라는 카드 게임도 해주었습니다.
룸메이트 동생이 방탄소년단의 팬이어서 BTS 버전 UNO 카드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저도 이런 것이 있는 지 처음 알았습니다..
다음 날 일요일은 이제 미국 교환학생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었는데요,
저희가 타고 갈 배가 3시 출발이라 1시 30분쯤 집에서 나와서
룸메이트 어머니께서 차로 선착장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습니다 ㅜ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 그리고 가족분들 덕분에 정말 따뜻한 추수감사절을 보낼 수 있었어요.
▼미국 추수감사절 후기 1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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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세콩잉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을 말하고 줄여서 흔히 블프라고도 해요.
마트나 회사는 1년치 물건을 재고 떨이하는 날이며, 미국인들이
그 동안 아끼면서 닫았던 지갑을 열어 펑펑 쓰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때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제품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며,
원가에 가까운 낮은 가격(최대 90% 할인)으로 팔기도 합니다.
이때 'black'이라는 표현은 이날이 연중 처음으로 회계 장부에 흑자(black ink)를 기록하는 날이라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워낙 제품들을 싸게 팔아서 한국에서도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아직 해외 직구는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시도해 볼 것 같긴 합니다.
한국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할인 행사를 매년 하곤 하는데 할인률이 높아서 저도 이것저것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
제가 미국 교환학생에서 직접 겪은 블랙 프라이데이는 어떤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서 아마존과 각종 사이트에서도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마침 한국에서 챙겨온 스킨 케어 제품을 다 써서 아마존에 제가 쓰는 한국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웬만한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거의 다 있더라구요?!
제가 쓰는 브랜드는 ‘구달’이라는 제품인데 마침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엄청 큰 할인을 하고 있었어요!
원가가 $22.85였는데 할인해서 $13.70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한국과 별 차이 없는 가격이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구달 외에도 메디큐브, 에뛰드, 스킨푸드 등 여러 한국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에어팟 또한 엄청나게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에어팟 프로2 정가가 $249인데 $154에 팔고 있었어요.
한화로 하면 대략 20만원밖에 안 하는 셈..
저는 스탠리 텀블러를 너무 구매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스탠리는 할인을 아예 안 하더라구요.
미국 교환학생 블랙 프라이데이 일지라도 인기 브랜드들은 할인을 진행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옷 종류는 아마존에 예쁜 스타일이 없어서 옷을 구매하기 위해 저번 칼럼에서 소개해 드렸던
‘Providence Place’라는 쇼핑몰에 갔어요.
주말에 가기도 했고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서 미국 교환학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지금까지 갔던 것 중에 가장 인파가 많았던 걸로 체감해요.
전까지는 그냥 외관만 보고 안 가본 미국 교환학생 상점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큰 폭으로 할인하는 만큼 모든 상점을 둘러보자! 하고 갔는데요,
정말 미국 교환학생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해서
30% 할인부터 시작해서 많게는 70%까지도 할인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곧 겨울이 다가와서 얇은 소재의 옷들은 그야말로 파격 미국 교환학생 세일을 하고 있었어요.
제 스타일인 옷을 보면 무조건 사야 겠다고 다짐했으나..
또 이렇게 사려고 나온 날이면 제 눈에 띄는 옷이 없더라구요..?
근데 생각지도 못한 캡 모자를 구매했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모자 가게를 들어갔는데 너무너무 예쁜 코코아 색깔의 아디다스 캡 모자가 있는 거에요??!
가격도 보니까 $31에서 $20으로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디다스에 $20면 완전 저렴이 아닌가요..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ㅎㅎ
저는 사실 널리 알려진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 아디다스를 많이 좋아하고 애용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색감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에서 사귄 미국 교환학생 친구가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주어서
저도 받은 만큼 또 줘야 했기 때문에 선물하기 좋은 양키 캔들에 들렸어요.
양키 캔들은 제품 2개를 사면 2개를 공짜로 주는 파격적인 할인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캔들 2개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그 미국 교환학생 친구 선물만 샀는데 일부 캔들은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전에 그 친구와 양키 캔들을 갔을 때 좋다고 한 향기를 기억해서 그 캔들을 샀는데
마침 50% 할인 품목에 들어가서 원가 $24에서 $12에 득템 했답니다..? 너무 저렴하게 잘 샀지 않나요..
저랑 같이 간 언니는 양키 캔들 룸 스프레이 4개에 세금 포함 $17달러에 구매했답니다 ㅎㅎ
저는 양키 캔들에서 룸 스프레이까지 있는 줄 몰랐는데
저희와 같이 기숙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촛불 사용이 안되니까 스프레이 형식이면 아주 좋겠더라구요.
크기도 큰 편이 아니라 아담한 편이어서 운임 규정에 걸리지도 않아서 귀국할 때 선물로 사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치마 종류를 많이 사고 싶었는데 미국에는 뭔가 한국에 흔하게 파는 롱치마 스타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스웨터도 구매하고 싶었는데 할인을 해도 엄청 비싸거나 질이나 핏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옷 종류는 결국 사지 못 했는데 집에 돌아오고 나니 너무 아쉬워서
이번주 중에 다시 쇼핑몰에 방문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어요 ㅋㅋㅋㅋ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대로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
‘Zara’ 매장에도 가보았는데 여기서 저만 옷을 건진 적이 없는 건가요..
정말 유명하고 항상 사람은 많은데 막상 가서 구경하면 살 옷이 없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편은 절대 아니어서 항상 슥 둘러만 보고 오는 매장 중 하나인데
혹시나 세일을 할까 싶어서 갔는데 거의 다 정가이더라구요. 역시나 하나도 건지지 못 한 채 터덜터덜 나왔더라는..
그에 비해 H&M은 할인을 따로 크게 안 해도 워낙 물건들이 저렴한 게 많더라구요.
저랑 같이 간 언니는 질 좋고 두꺼운 머플러를 $17에 구매했고 벨트도 $10에 구매했더라구요.
다른 매장 가면 머플러가 거의 다 기본 $25부터, 벨트는 $30부터던데 H&M은 유독 저렴했어요.
저는 여기서도 열심히 둘러봤으나..
별 소득이 없었더라는..
여러분들도 한국 혹은 미국 교환학생에서 블랙 프라이데이를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요.
▼미국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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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교육 실습 참여 후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Wesleyan College에서
교육학 수업을 들으며 경험했던 교육 실습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이전의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Wesleyan College의 교육학과가 가진 특징 중 하나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저학년일 때부터 교육 현장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메이컨의 공립학교들에 관찰 및 실습을 나가는 과정을 포함한 수업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저 또한 메이컨의 초등학교에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여 미국의 초등 교육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칼럼을 통해 교육 실습의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배우게 된 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습 전 준비
실습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진행했던 일은 학교 배정이었습니다.
실습을 나가는 미국 교환학생들은 각각 파일을 하나씩 받았는데요,
이 안에는 어느 학교의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관찰하게 될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실습 시 주의사항과 실습 전 필요한 절차 및 제출이 필요한 서류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배정을 받은 뒤에는 담당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는 것과 함께 메이컨 시의 지역 인사 관리부서에 방문하여
개인 정보 확인 및 지문 등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정보 등록을 마치고
실습 허가를 받게 되면 그 다음부터 학교에 방문하여 교육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주일이 소요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기계 문제로 인해 지문 등록이
잘 처리되지 않아서 실습 전 준비를 마치는 데에 2주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2. 실습 학교 소개
제가 실습을 가게 되었던 학교는 Springdale Elementary School인데요,
Wesleyan College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 들어가면 우선 방문자 등록을 하기 위해 행정실에 들르게 되어 있고,
이를 마친 후에 담당 선생님의 교실로 찾아갈 수 있게 됩니다.
미국 교환학생 교실들은 긴 복도의 양 옆에 하나씩 위치해 있었는데요,
학교 안의 교실들은 각각 담당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꾸민 것이기 때문에
각 교실들의 모습이 무척 달랐습니다.
3. 실습 중 경험한 부분
제가 실습에서 한 일들은 기본적으로 수업 관찰이 중심적이었는데요,
담당 선생님의 수업을 보면서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어떤 방식으로
미국 교환학생들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지는지를 기록하는 일을 가장 많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관찰한 수업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학 시간에 학생들이
짝수, 홀수, 자릿수 등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힌트를 주고 특정한 숫자를 맞히도록 하는 활동이었는데요,
이 활동의 특징적인 점은 답을 공개하기 전 학생들이 서로에게 자신이 생각한 답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의 답이 정확하다는 것을 설득하도록 한 점이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며 활발히 참여하기도 했고, 수학 개념과 함께 미국 교환학생들이
협동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법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이후에 이와 같은 활동을 실제로 활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수업 관찰과 함께 담당 선생님을 도와 수업 활동의 진행을 보조하기도 했는데요,
주로 활동을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또한 시험을 본 후,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과정에서 질문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담당 선생님이 자리를 비웠을 때에 아이들에게 개별 활동을 할 것을 지시하고
정숙을 유지하도록 감독하는 일을 잠깐 맡기도 했습니다.
이 실습에서는 수업을 온전히 맡아서 진행하는 일은 할 수 없었는데요,
이는 Student Teacher가 되어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미국 교환학생 자격증도 취득해야 한다고 합니다.
3.5 기억에 남는 미국 초등학교의 특징
Springdale에서 교육 실습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미국 초등학교의 특징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우선 한 교실에서 모든 수업이 이루어졌던 한국과 달리 시간표에 적힌 과목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선생님의 반으로 학생들이 이동하여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이외에 Recess라는 쉬는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이때 미국 교환학생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Springdale은 Open Grade Book이라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한 학기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각 평가 시험의 성적을 고정해두지 않는다는 정책입니다.
이에 따라 원하는 학생들은 이전에 보았던 시험을 다시 보는 것이 가능하고 그 점수를 성적표에 다시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정책이 특히 기억에 남았는데요, 학생들에게 기회를 조금 더 제공함으로써
이전에 학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도 다시 배우고 더 나아지는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4. 실습 후
매주 미국 교환학생 학교 방문 및 실습을 마친 뒤에는 그날의 수업에서 있었던 일이나
배웠던 점에 대해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였는데요, 이는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공통 질문은 제가 듣고 있었던 수업의 주제에 따라 관찰한 선생님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평가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고, 개별 질문은
오늘 실습에서 관찰한 활동 중 이후에 활용하고 싶은 것, 수업 활동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
미리 제시된 여러 가지 질문들 중 하나를 매주 선택하여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매주 다녀오는 실습에 더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이후 제가 정리해둔 보고서들을 다시 읽으면서 실습 중에 어떤 점들을 배울 수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실습 종료 후 느낀 점
제가 실습을 오기 전에는 어떤 주제나 개념을 가르치는 방법과 이를 위해 활용하면
좋을 수업 방식들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실제로 2~3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또 미국 교환학생 수업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습을 통해 교사로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실습을 통해 수업 바깥에서 미국 교환학생의
생활 및 행동 지도를 진행하는 방법도 직접 볼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미국의 교육 환경에서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직접 경험해 보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보며 앞으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 보고 싶은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파견 학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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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이 알려주는 미국 대학교 문화!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순둥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은 미국 대학 생활과 대학 행사를 담았습니다.
제가 미국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싶었던 나라를 미국으로 정한 이유도 미국의 대학교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였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배경으로 많이 나오기도 했고 미국 대학에서 배우는 자료들을
한국 학교에서 많이 다루고 있기에 항상 궁금해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현지인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미국 대학교 문화를
경험했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오티를 듣고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학생증 발급이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어떤 행사를 참여할 때 당연히 필요하기도 하지만
미국 내에선 Student Pass가 많아 특별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12학점 이상 듣는 학생들에겐 150달러를 내면 U-Pass를 발급해줍니다.
이것은 시카고 내에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학생증과 교통 카드엔
프로필이 들어가야해서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사진을 따로 찍어와서
파일을 제출해야하는데 미국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찍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카메라가 자동으로 찍히는 아날로그 그 자체였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학생증은 1주일 정도 걸렸고 U-Pass는 완전 학기 초라서 10일은 더 걸렸습니다ㅠㅠ
미국 교환학생 수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수업시간이 30분, 1시간이 지나도 앞문으로 들어와서 맨 앞자리를 앉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수업시간 내에 개인적인 질문이나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조금 놀랬던 건 교수님이 강의를 하고 있는데도 대놓고 엎드려 핸드폰을 하거나
헤드폰 또는 에어팟을 끼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제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은 미국 대학생들이 아이패드를 안쓴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거의 학생들이 아이패드를 많이 들고 다녀서 당연히 미국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아이패드를 쓰지 않았습니다.
노트북만 가지고 있거나 필기를 할 땐 개인 공책과 펜을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초등학생 때 썼던 두꺼운 파일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미국 학생들은 책가방을 들고 다녔습니다. 에코백이나 작은 가방을
아무도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이 편한 차림으로 등교합니다.
보통 화장을 하거나 코트를 입는 학생들은 거의 국제학생들이었습니다.
미국은 내추럴한 복장을 한 미국 교환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상관없이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매주 과제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듣는 수업들 모두 매주 과제와 퀴즈가 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신경써야합니다. 저는 시험도 3번 치는 과목이 있습니다.
확실히 매주 과제와 퀴즈, 시험도 많아서 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교육계에서 완전히 온라인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도 2020년부터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대학 홈페이지가 활성화되었지만 미국은 완전히 정착한 느낌이었습니다.
수강신청 할때도 온라인 수업들 비중이 정말 많았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도 있었고
하루는 오프라인 수업, 하루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강의도 많았습니다.
또한, 퀴즈나 과제도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고 시험도 대면으로 친 수업이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다 온라인으로 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공지도 D2L이라는 온라인
미국 교환학생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기에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내에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매주 열립니다.
보통 동아리에서 개최하기도 하고 학교 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 등이 있습니다.
자주 행사가 열리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주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관심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이건 제 미국 교환학생 학교만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처음 참여했던 행사는 학교에서 개최한 Movie night 행사였습니다.
이것은 학교 광장에서 돗자리 깔고 영화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도 제가 재밌게 잘 봤던 엘리멘탈을 상영해주었고 선선한 날씨에
잔디밭에 룸메와 함께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팝콘과 스낵,
음료수도 제공해서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할로윈 데이로
호박과 해골에 페인팅 하는 행사가 열려 제 버디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같이 하면서 확실히 다른 사람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여행을 준비하고 가면서 빠진 행사들이 많았는데 웬만하면
미국 교환학생 버디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려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대학교 뿐만 아니라 미국에는 청설모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 길고양이보다 훨씬 많기에 학교 등굣길에 항상 봅니다.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고 지나가다가 항상 멈춰서 사진 찍었는데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함께 등교하는 기분이 들어요ㅎㅎ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또한, 학교에 꽤 자주 거위 떼들이 옵니다.
정말 큰 거위인데 성격이 나쁘다고 해요.. 오죽하면 미국인들 중 몇 가구는 도둑 방지를 위해
일부러 거위를 잔디에 풀어놓을 정도라고 해요! 가까이 가면 엄청 소리내고 문다고 해서 멀리서만 구경합니다!
그리고 거위 똥들이 많기에 거위 떼들이 오면 땅바닥을 잘 살피면서 걸어야 해요ㅠㅠ
대부분 미국 학교에는 학교 내 경찰들이 있습니다. 수시로 경찰들이 돌아다닙니다.
확실히 총기 때문에 항상 경찰들이 순찰하는 것 같습니다. 괜히 경찰들 보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ㅠㅠ
미국 내 어느 문에도 항상 총기 금지 마크가 있습니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문화가
총기 소유가 합법인 것이기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는 것 같아요!!
사실 오늘도 학교 근처 센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나서 엄청 난리났었습니다 ㅠㅠ
저는 기숙사 1층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문 두드리면서
당장 나와서 방으로 가서 창문 가까이에 있지 말라구 소리치더라구요ㅠㅠ 정말 머리가 하얘진 상태로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용의자도 잡았고 상황 정리가 됐지만 제 마음은 아직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미국 교환학생 생활 반이 지나간 시점에서 경각심을 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생 되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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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우체국 이용방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경험했던 미국 교환학생의 우체국에 대한 소개를 중심적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소포를 보내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교에 있는 우체국 및 우편함의 이용 방법과 특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미국 우체국 USPS 소개
USPS는 미국 우편 공사인 United States Postal Service의 약자로,
1775년에 설립되었으며 첫 국장은 벤자민 프랭클린이었다는 역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USPS는 UPS, FedEx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우편 서비스 중 하나이며,
보통 국내 및 국제 배송으로 소포를 보내는 데에 드는 비용이 가장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송 시간은 가장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USPS의 미국내 배송 서비스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루나 이틀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express, 3일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5일 내에 도착하는 육상 우편인 Ground Advantage, 편지나 서류,
그리고 작은 소포를 보내는 데에 사용하는 First class mail,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들의 교육용 책을 보내는 Media mail이 있습니다.
USPS에서 제공하는 국제 배달 서비스는 우선 배송 시간에 따라 각각
수일 내에 도착하며 환불이 보장되는 Global Express, 일주일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Express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소포의 무게나 가격에 따라 Priority와 First Class로 나누어져 있으며,
Priority로 보내는 경우가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소포의 배송과 더해 보험을 구매하여 분실과 파손 등의 손해에 대비할 수도 있다고 하며
소포를 보낸 이후에는 tracking을 통해 배송 과정이나 도착 여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미국 교환학생 소포를 보내는 방법
USPS를 이용하여 소포를 보내는 첫 번째 방법은 USPS의 웹사이트에서
Click&Shi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보내고자 하는 택배와 관련한 정보를 입력하고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후,
이에 따라 드는 비용을 결제하고 나서 운송장을 출력하고 직접 택배 상자에
이를 붙여서 우체국에 택배를 전달하면 바로 배송이 시작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체국이 있는 학교들의 경우에는 운송장을 붙인 택배를 미국 교환학생 학교의 우체국에
전달하는 것으로도 소포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우체국에 직접 방문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체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내고자 하는 물품들을 크기에 맞는 상자를 구매하여 넣고,
상자의 무게를 잰 후 택배를 보내는 주소 및 받는 주소에 관한 정보를 작성한 뒤 직원이
출력한 운송장을 붙이고 배송 서비스에 따른 금액을 결제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제가 소포를 보내려고 했을 때에는 먼저 Click&Ship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운송장을 출력한 후, 학교의 우체국으로 소포를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에서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고 소포의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보내려
하는 물건들의 가격에 걸린 제한 때문에 원래 무게보다 더 높은 무게의 소포로 등록을 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미국 교환학생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직접 우체국 직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USPS 우체국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우체국의 내부에는 소포를 담을 수 있는 상자들과 봉투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이에 더해 각종 카드와 문구류 제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우선 우체국에 도착한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소포에 맞는 봉투를 구매하고
포장을 마친 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우체국의 저울로 소포의 무게를 재고 운송장을 작성했는데요,
이때 신기했던 점은 운송장 종이를 여러 개 겹쳐서 맨 위의 종이에 글씨를 눌러서 쓰면 뒤의
종이들에 자국이 남아서 작성을 한 번만 하면 되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운송장 작성을 마친 뒤, 결제를 진행하고 직원에게 소포를 맡기고 나서
미국 교환학생 우체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3. 주의할 점
우체국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미국에서 소포를 보낼 수 없는 물품들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USPS의 안내에 따르면 미국에서 해외 배송이 금지된 물품은 에어로졸, 알코올, 에어백,
탄환, 담배, 드라이아이스, 폭발물, 가솔린, 수은, 알코올이 들어간 향수, 메니큐어(Nail Polish)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낼 때 미국 교환학생 영문 주소를 미리 적어두는 것과 수령인의 연락처를
적을 때에 국제 번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점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우편을 보낼 때에 위에 언급한 것처럼 소포의 가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교환학생 서비스가 달라지는 만큼 보내는 물품을 구매했을 때 상품 가격이 얼마인지
미리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학교의 우체국과 우편함
제가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인 Wesleyan College에서는 캠퍼스 내에 있는 상점이 우체국의 역할을 같이 맡고 있는데요,
한국이나 미국에서부터 배송되는 소포를 받을 일이 생기면 저의 기숙사 건물이나
방의 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Campus Store’을 수령처로 정할 수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을 때에는 학생의 메일 주소로 안내 메일이 보내지며, 소포를 찾을 때에는
스토어에 찾아가서 이름을 이야기하면 바로 택배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USPS 등의
우체국에 시간을 내어 찾아가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토요일에 문을 여는 일반 우체국과 달리 학교 스토어는 주말 이틀에
모두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때에는 택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편을 받는 방법은 소포를 받는 것과 조금 다른데요, 우선 학교에서 미국 교환학생들에게
각각 우편함 번호를 정해준 다음 미국 교환학생에게 편지나 서류가 오면 그 학생의 우편함에
이를 넣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캠퍼스 스토어 바깥의 복도에는
작은 우편함들이 수백 개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편함을 여는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요,
우편함 문 앞에 달려 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이와 연결된 화살표가 비밀번호로 설정되어
있는 알파벳들의 위치에 오도록 하면 우편함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이를 이용하는
것이 마치 금고를 여는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인지
우편함을 여는 것이 매번 잘 되지 않아서 스토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이를 열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학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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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애틀랜타 여행!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미국 교환학생 중 다녀온 애틀랜타 여행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애틀랜타의 다운타운에 있는 월드 오브 코카콜라 박물관과 조지아 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전시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폰스 시티 마켓에 다녀온 경험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미국 교환학생 중 추천할 만한 식당들을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월드 오브 코카콜라
월드 오브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회사의 역사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으로, 1990년에 처음 개관했다고 합니다.
박물관의 입장 티켓은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이 모두 가능한데요,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메일로 QR코드를 받고 예매한 시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에 온라인 예매를 권장하는 편입니다.
또한 박물관의 운영 시간이 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미리 방문 날짜의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코카콜라 박물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Loft라는 전시관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곳에는 코카콜라에서 실제로 사용된 광고용품과 간판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때 전시관 내에서 코카콜라가 처음 만들어진 과정 및 박물관의 구조에 대한
안내 직원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코카콜라 광고를 보는 작은 극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광고를 보고 극장을 나선 이후부터는 박물관 1층과 2층에서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들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데요,
우선 코카콜라의 비법서가 관리되어온 과정을 소개하는 금고 형태의 전시관과
코카콜라의 발명 및 회사의 역사, 그리고 이전에 사용된 기념물들이 전시된 Milestone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요소와 재료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음료수를 만들어 시음해보는 실험실이 있었으며
이는 가장 최근에 추가된 전시관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코카콜라의 비밀 재료를 찾는다는 내용의 3D 영화를 볼 수 있는 곳과
코카콜라의 마스코트인 북극곰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코카콜라 박물관에서 전시관들을 모두 보고 난 후에는 마지막으로 테이스팅 구역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카콜라 회사의 음료수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때 처음 보는 맛의 음료수들도 많이 있었는데요, 멜론 맛 환타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파는 코카콜라사의 음료로 미닛메이드 조이
애플리치 맛이 테이스팅 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테이스팅 구역에서 음료수들의 시음을 마친 후에는 출구를 통해 기념품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테이스팅 구역에서 나가면 다시 박물관 안으로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코카콜라 박물관에 방문하면서 이전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각종 기념물들을
구경하고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들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는데요,
역사나 음료수를 좋아하시는 미국 교환학생 분들이라면 방문해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조지아 수족관
다음으로 소개할 조지아 수족관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족관으로,
7개의 전시관과 500종이 넘는 해양 생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조지아 수족관의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은 Ocean Voyager인데요,
터널 형태로 되어있는 수족관 안에서 아주 큰 고래상어들과 대왕 가오리
, 그리고 거북이들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물속의 터널을 지나가며 실제로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파도가 치는 모습을 꾸며놓은 수족관도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영화 ‘니모를 찾아서’ 속에 등장하는 흰동가리와 블루탱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수족관 앞에 계단식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파도와
다양한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전시관은 펭귄 서식지를 꾸며놓은 곳이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작은 터널로 이어진 공간에 들어가서 길을 따라가면 사람 한 명이
서있을 수 있는 높이와 공간의 아크릴 튜브 안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튜브는 펭귄 서식지 안에 위치해 있어서 펭귄들을 무척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이때 펭귄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조지아 수족관은 재미있는 전시관들과 볼거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특히 해양생물을 좋아하시는 미국 교환학생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폰스 시티 마켓 (Ponce City Market)
폰스 시티 마켓은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쇼핑몰인데요, 나이키, 리바이스,
제이크루, 글로시에 등의 브랜드 매장뿐만 아니라 가죽공예,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지역 상인들의 가게들도 모여 있어 다양한 상점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금방 갔던 곳입니다.
또한 폰스 시티 마켓에는 여러 종류의 맛집들도 입점해 있었는데요,
미국 교환학생이라면 그리워 할 한국의 핫도그, 김밥, 비빔밥과 소주를 판매하는 Umbrella Bar부터
햄버거 등의 전형적인 미국 음식을 파는 식당, 베트남 쌀국수,
그리고 이란과 인도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크루아상 도넛으로 유명한 Five Daughter's Bakery와,
예쁜 타르트와 페이스트리들이 있는 Saint Germain 등의 베이커리들도 폰스 시티 마켓에서 방문해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쇼핑이나 맛집 탐방을 좋아하시는 미국 교환학생 분들께 폰스 시티 마켓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4. 애틀랜타 식당 추천
(1) Flavor Rich Restaurant
Flavor Rich Restaurant는 코카콜라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브런치 식당인데요,
남부식 음식인 Shrimp and Grits를 비롯하여 와플, 프렌치토스트, 오믈렛 등의 메뉴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맛의 프렌치토스트를 모아놓은 'Chef's French Toast‘를 선택했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특히 레드 벨벳 맛의 토스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곳은 음식의 양이 많았고 종류도 다양했기 때문에
미국 교환학생 중 방문해 볼 만한 브런치 식당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Hard Rock Cafe
Hard Rock Cafe는 이름과 같이 락 음악을 테마로 한 식당이며, 주 메뉴는 햄버거입니다.
하드 락 카페는 영국에 거주하던 미국인들인 아이작 티그렛과 피터 모턴이
런던에 미국식 레스토랑을 오픈한 것으로 영업이 시작되었고 그 이후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도 체인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에는 락 음악과 뮤직 비디오들이 틀어져 있었고 음악가들이
직접 사용한 기타나 레코드 판 등의 기념물들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식당 내에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Hard Rock Cafe에서는 국제 미국 교환학생증 ISIC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주문한 음식과 무알코올 음료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3) The Yard Milkshake Bar
The Yard Milkshake Bar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밀크셰이크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밀크셰이크들이 무척 크고 토핑도 무척 많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장 좋아했던 딸기 치즈케이크 셰이크에는 큰 치즈케이크 조각이
위에 올라가 있었고 셰이크 안에도 치즈 큐브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컵케이크를 올린 밀크셰이크나 쿠키 2개 사이에 크림을
채워 만든 쿠키 샌드위치를 올린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 따라서 디저트나 밀크셰이크를 좋아하시는 미국 교환학생 분들에게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교환학생 중 방문했던 장소들인 월드 오브 코카콜라 박물관,
조지아 수족관, 폰체 시티 마켓에 대한 소개와 애틀랜타의 추천할 만한 식당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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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교내 행사 톺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봄학기 동안 Wesleyan College에서 진행했던 다양한 교내 행사에 대한 소개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먼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미니 부스를 운영한 Spring Shenanigans 행사와
미국 교환학생들이 진로 및 교외 활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Health Fair과 Internship Fair에 대해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학기말에 열렸던 파티들인 Block Party와 Spring Social에 대해 이야기 한 후,
마지막으로는 2024년 Wesleyan College의 졸업식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pring Shenanigans
Spring Shenanigans는 학교에서 봄을 주제로 하여 열린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위한 부스들을 마련하여 진행되었는데요,
우선 가장 첫 번째로는 Clothes Swap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부스에 옷을 기부하면 데스크에서 기부한 옷의 수만큼 티켓을 주고,
그 티켓의 수만큼 다른 학생들이 기부하여 모인 옷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행사였습니다.
또한 카네이션과 튤립 등 여러 종류의 꽃을 가져다 놓은 테이블에서
미국 교환학생들이 꽃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여 자유롭게 개인의 꽃다발을 만들 수 있도록 해놓은 부스도 있었습니다.
이 부스의 옆에는 가방 꾸미기 부스도 있었는데요,
큰 테이블에 여러 사이즈의 에코백과 물감, 붓, 그리고 스펀지 등의 도구를 놓아두고
에코백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어 꽃다발 부스와 비슷하게
미국 교환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다육식물을 작은 화분에 담아가서 스티커 등으로
이를 꾸미는 식물 분양 부스와 함께 아이스크림 무료 나눔과 음료수를 만들 수 있는 테이블이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Spring Shenanigans는 미국 교환학생 학교의 정원에서 잠깐 동안 열리는 작은 행사였지만
무척 재미있게 참여했었습니다.
2. Health Fair 및 Internship Fair
다음으로 소개할 행사는 Health Fair와 Internship Fair입니다.
우선 Health Fair는 메이컨, 혹은 메이컨과 함께 조지아 중앙에 위치한 지역들인
Warner Robins와 Byron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강 관련 단체들이
Wesleyan College 교내에서 부스를 마련하여 각 단체들을 홍보하기 위해 열린 미국 교환학생 행사입니다.
이때 Health Fair에서는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과 관련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들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거나 재정적 측면의 관리를 돕는 등
여러 가지 분야의 단체들도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Macon Regional Crime Stoppers라는 단체도 있었는데요,
이는 범죄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제보와 신고를 독려하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단체에 대한 정보를 Health Fair에서 처음 듣게 되었기 때문에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Internship Fair은 이름과 같이 학생들이 메이컨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 및 기구들의 홍보를 위해 진행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보안관 사무소와 군대부터
교육 봉사 단체, 그리고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고 미국 교환학생들이
어떤 인턴십을 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Internship Fair과 함께 조지아 지역의 대학원들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는 부스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한 학과가 있었지만 특히 Nursing, 간호학과에 대한 홍보를 많이 진행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3. Spring Social Party
Spring Social Party는 이번 연도에 졸업하는 4학년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한 댄스 파티였습니다.
이 파티는 학교에서 가장 큰 연회장인 동문회관의 Oval Hall에서 열렸는데요,
'Starry Night'라는 테마에 맞게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조명과 구름 사이로 별빛이 빛나는 것 같은
테이블 장식들이 잘 꾸며진 모습이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전교생이 초대되어 제가 이전까지 참여했던 행사들 중 가장 많은 미국 교환학생들이 참여했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International Festival이나 발렌타인 댄스보다도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었다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춤을 추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마치 Prom 파티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서는 한국의 인생네컷과 같이 사진을 찍고
이를 바로 프린트해주는 기계가 있었는데요, 저도 룸메이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프린트된 사진을 간직하게 될 수 있었습니다.
4. Block Party
Block Party는 미국 교환학생 기말고사 주간이 거의 끝나고
한 학기의 마무리를 축하하기 위해 학교에서 열린 야외 파티였습니다.
이는 학교의 사각형 잔디밭인 쿼드 지역에서 열렸는데요, 디제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이와 함께 근처에 다양한 푸드 트럭들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드 트럭의 종류는 시럽을 뿌려 만드는 빙수를 나누어주는 것과 타코 및 나초칩 세트를 주는 트럭,
그리고 피자와 감자칩을 주는 부스도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코카콜라와 몬스터 음료수를 나누어주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Block Party에서는 Corn Hole이라는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Corn Hole은 한 쪽에 경사가 있는 보드에 뚫린 원형의 구멍에 콩주머니를 던져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저는 Block Party에 참여하면서 Corn Hole 게임을 처음 배우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거리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참여했었습니다. 이렇게 한 학기의 마지막에 열린 파티에 참여하면서
저도 즐거운 미국 교환학생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5. Graduation Ceremony
마지막으로, 봄 학기가 모두 마무리된 후 Wesleyan College에서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이때 행사장에는 티켓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졸업식은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학생들이 행진하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졸업생들이 자신의 학사모를 각각 개성 있게 꾸민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졸업생들이 입장한 후, 대학 총장님과 이사회의 환영사가 이어졌고 그 다음으로는 학생 대표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축사 연설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졸업식에 초대를 받아 연설을 하게 된 사람은
메이컨의 이웃 도시인 Warner Robins의 최초의 여성 시장이었습니다.
연설이 끝난 후에는 졸업 축하 공연인 피아노 연주가 진행되었고 이어서 우수 학생 상장 수여 및 교수진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학위 수여식이 진행되었는데요,
학생들이 차례로 나와 졸업장을 받고 총장님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본 행사가 끝나고 행사장 바깥에서는 졸업생들이 교수님들과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저도 이때 한 학기 동안 알게 되었던 4학년 학생들을 만나서 축하인사를 하고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Wesleyan College에서 봄학기 동안 참여했던 다양한 교내 행사에 대한 소개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미국 대학의 특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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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국제 행사 즐기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Wesleyan College의 봄학기에 진행한 행사 중 가장 규모가 컸던
문화 교류 행사인 International Festival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하는데요,
행사의 특징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이를 준비한 과정과 실제 행사의 모습이 어땠는지를 중심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 칼럼에 더해 행사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제작하였습니다.
1. 행사 소개
International Festival은 Wesleyan College에서 재학 중인
모든 국제학생들이 각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나 공연을 준비하여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된 문화교류 행사였습니다.
이에 따라 International Festival을 처음 제안한 라틴 아메리카와 남아시아의
국제학생들부터 동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학생들까지 매우 다양하고
많은 재학생 및 미국 교환학생들이 행사의 준비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방문객으로 Wesleyan College 내의 학생들만이 아니라
메이컨에 위치해 있는 또 다른 대학교인 Mercer University의 국제학생들과 교직원들도 초대해서 진행하였으며,
규모가 큰 행사인 만큼 학교의 동문회관에 위치한 연회장을 사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International Festival은 3월 말에 개최되었고, 약 3주 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행사에서 한국을 소개하는 음식인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이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고,
일본 미국 교환학생들의 음식 준비와 행사장의 준비 및 정리를 돕기도 했습니다.
2. 준비 과정
(1) 음식 준비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이 미국 교환학생 행사를 위해 준비한 음식은 김치볶음밥이었는데요,
사실 이와 함께 떡꼬치와 치킨 컵밥도 만들고 싶었지만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준비한 음식들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각각 1가지 메인 음식과 간식만 선택해달라는 공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김치볶음밥과 김, 그리고 허니버터칩을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또한 처음에는 약과를 간식으로 가져오고 싶었지만 온라인으로 재료를 주문할 당시
재고가 없다는 연락을 받아서 이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이 간단했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요,
다만 참여자의 수가 많은 만큼 적어도 2~30인분을 생각하고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고,
계속 밥과 김치를 볶다 보니 팔이 많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김치 볶음밥은 치즈를 올린 것과 올리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 준비했고
미국 교환학생 방문객들에게 나누어주는 방식은 한 상자에
김치볶음밥을 먼저 담고 그 위에 김을 올린 후, 남은 부분에 허니버터칩을 담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2) 한국 소개문 준비
음식과 함께 준비한 것은 한국을 소개하는 짧은 글이었는데요,
이는 행사장의 각 테이블에 장식과 함께 미국 교환학생 방문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전시해두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 소개문에는 수도인 서울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K-pop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담았습니다.
이 소개문을 준비할 때에는 그렇게 많은 미국 교환학생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실제 행사에서 테이블에 있는 소개문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해서 조금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의상 준비
마지막으로 준비한 것은 행사에서 입을 한복이었는데요,
미국에 올 때 제가 입던 한복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던 한국인 선배가 빌려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 한복과 남성 한복을 모두 빌릴 수 있어서 남성 한복은
방문객 미국 교환학생들이 입어볼 수 있도록 체험용으로 가져갔었지만
제가 음식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따로 시간을 낼 수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3. 행사에서
(1) 행사 순서
행사는 가장 처음에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저는 미국 교환학생 방문객들에게 제가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어주고
김치볶음밥의 재료와 만드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때 저도 인도나 멕시코 등 다른 나라들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서 바로 근처에 있던 일본 교환학생이 준비한
타코야끼와 중국 학생들의 만두와 코코넛 음료, 그리고 스웨덴 학생들이 준비한 미트볼만 간단히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동안 음식을 제공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학교 총장님의 행사 소개 및 환영 인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공연을 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때 국제처 교직원의 파나마 공화국 전통춤, 중국 학생이 준비한 피아노곡 연주,
스리랑카어로 된 노래, 그리고 인도와 네팔 학생들의 라틴댄스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공연이 마무리된 뒤에는 공식적인 행사를 끝내고 DJ 음악에 춤을 추는 파티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때부터는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어주는 역할을 맡은 학생들도 자유롭게 춤을 추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 방문객 반응
우선 김치볶음밥을 나누어준 이후 방문객들과 다른 학생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대부분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치즈를 넣은 볶음밥이 넣지 않은 것보다 인기가 많았고, 허니버터맛이
미국에도 많이 알려져서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허니버터칩보다 김을 더 좋아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각 학생마다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볶음 김치를 원래의 계획보다 조금 적게 구입한 상태로 볶음밥을 만들었는데요,
매콤한 맛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저와는 달리 다른 나라의 미국 교환학생들과 방문객들은
지나치게 맵지 않아서 오히려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입었던 한복을 보고 신기해하거나 궁금해한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간단히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3) 느낀 점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음식을 준비하고 소개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임과 동시에 한정된 시간 동안 많은 양을 만들기 위해
간단한 과정으로 요리할 수 있고 예산에도 맞는 메뉴를 생각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또한 각 음식의 양을 생각하고 직접 준비하는 부분도 다른 유학생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훨씬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통해 방문객들이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음식을 처음 나누어준 이후에 맛있었다며 볶음밥과 김을 더 받으러 오는 방문객들과
한국 음식과 옷에 관심을 보이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행사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 행사에서 Wesleyan College가 파티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는데요,
행사의 진행 시간은 오후 7시부터 파티까지 포함해 새벽 1시로 예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래도 11시 30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정말로
1시가 다 될 때까지 춤을 추는 사람들을 보며 조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뒷정리도 같이 도와야 했기 때문에 정리가 모두 끝난 시각을 보았을 때는 새벽 2시경이었고,
무척 피곤한 상태로 겨우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로 돌아갔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칼럼에서는 Wesleyan College의 봄학기 중 경험했던
가장 큰 국제 문화 교류 행사인 International Festival의 참여 과정 및 행사 모습,
그리고 이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칼럼과 영상으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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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미국 남부 특징 알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선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파견교의 밀 플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남부의 음식 및 기후의 특징과 같은 생활모습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1. 학교 근처 편의 시설
제가 생활하는 Wesleyan College의 주변에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생활용품이나
먹을거리 등을 위한 쇼핑을 가는 편의시설들이 몇 가지 위치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학교가 운영하는 셔틀을 통해 갈 수 있는 월마트, 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어
걸어가기 편리한 크로거와 Goodwill,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1) 월마트(Walmart)
우선 월마트는 학교 주변의 시설 중 조금 멀리 있는 편에 속하는데요,
차로 약 10분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1주일에 1번 셔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틀은 월마트뿐만이 아니라 메이컨의 쇼핑센터나 시내에 가는 경우도 있으며
셔틀 예약은 스케줄 공지표에 포함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진행합니다.
특히 학기 초에는 수업 준비를 위해 월마트로 가려는 셔틀을 이용하려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셔틀 신청서가 금방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신청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월마트의 특징은 Roll Back 상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만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이벤트입니다.
또한 Clearance라고 불리는 재고처리 상품의 가격 할인이나 Everyday Low Price, Dollar Shop으로 진행하는 상시 할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적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가기 전,
출구에 있는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제가 월마트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학용품과 생활 및 청소용품이었는데요,
특히 1달러 미만의 노트들을 찾을 수 있어서 여러 권을 가져오기도 했고
Roll Back을 진행하던 전기포트가 있어서 15달러 정도였던 상품을 약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월마트는 잡화 제품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무엇을 살지
미리 생각해보지 않으면 제품을 고르는 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크로거(Kroger)
다음으로 크로거는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월마트보다는 크기가 작은 슈퍼마켓입니다.
식료품과 함께 여러 종류의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월마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또한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서도 도보로 약 5~1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크로거가 월마트와
코스트코 다음으로 큰 유통업체이며 주로 동남부 지역에 많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로거에서는 간식을 주로 구매하는 편인데요,
제가 크로거에서 가장 좋아했던 간식은 바로 Zebra Cake와 Lays입니다.
우선 Zebra Cake는 한국의 몽쉘과 비슷한 맛으로, 화이트 초콜릿 바탕에 밀크 초콜릿으로 줄무늬가 그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Lays는 미국의 감자칩 중 하나로, 특히 바비큐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전체적으로 유명한 Pop tart나 Takis, Cheetos,
그리고 Pringles 등의 과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Pringles와 Cheetos 같은 경우에는
소금 식초 맛이나 버팔로 맛 등 한국에는 없는 종류도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크로거는 과일의 가격이 특히 저렴한 편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들과 피크닉을 했었을 때 많은 과일을 샀던 경험이 있습니다.
(3) 굿윌(Goodwill)
Goodwill은 앞서 설명했던 크로거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중고제품 판매점입니다.
Goodwill은 각 지역의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렇게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이익은
기부 혹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직업교육에 사용하는 비영리 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Goodwill 스토어에 기증을 하는 과정은 Donation Center에서 물품을 기증한 후
직원에게서 영수증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부를 한 사람들은 영수증을 통해
이후 일정한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곳에 물건을 기증한 경험은 없지만 이후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정리해야 하는 물품들이 생겼을 때 이곳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4) 스타벅스(Starbucks)
미국 교환학생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로 스타벅스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크로거 근처에 있어서 가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한국과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했지만,
한국과 거의 비슷한 매장 구조와 메뉴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있는 곳은 크기가 무척 작아서 베이커리 메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이곳에는 케이크 메뉴도 거의 없어서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싼 편으로, 특히 환율과 세금으로 인해 더 높아지는 편입니다.
2. 남부의 음식과 기후의 특징
(1) Wesleyan College 밀 플랜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Wesleyan College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의 일반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은
1주일에 19번의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밀 플랜의 금액을 기숙사비와 함께 자동적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만약 일반기숙사가 아닌 Apartment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라면 1주일에 10끼의 식사를
식당에서 제공해주며 나머지는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 또한 19 Per week 밀 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끼니를
학교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식비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때 1주일에 19번 식사가 제공되는 이유는 주말의 경우에는 브런치와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의 식사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당의 운영시간도 아침, 점심,
저녁이 각 2시간 반 동안 제공되는 주중과 달리 주말에는 1시간 반 동안만 식당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짧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집이 학교와 가까운 경우에는
주말에 학교에 머물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미국 교환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2) 남부 음식의 특징
학교의 식당을 이용하면서 미국 남부 음식들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느낀 남부음식의 특징은 튀긴 음식이나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특히 많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소울 푸드에 속하는 프라이드치킨과 이에 곁들여 먹는 맥 앤 치즈가 있으며,
특히 이 두 음식은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또한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빵인 콘 브레드와 죽과 비슷한 형태의 그리츠도
대표적인 남부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츠의 경우에는 그 자체로만 먹으면
조금 싱거운 편이기 때문에 이에 치즈를 넣거나 볶은 새우와 매운 양념을 추가하여 먹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조지아주에서는 복숭아가 유명한 특산물인데요, 이로 인해 학교에서도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조지아의 농장들에서
복숭아 따기 체험과 함께 복숭아 잼과 아이스크림, 파운드케이크와 같은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이후 방문해볼 계획이기도 합니다.
(3) 조지아 기후의 특징
마지막으로 소개할 점은 조지아 기후의 특징인데요,
우선 교환생활 중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한국보다 날씨의 변덕이 많고 태풍이나 폭풍이
상대적으로 자주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잊을 만 하면 Tornado Watch 경보가 보내지는 편인데요,
저의 미국 교환학생 경험으로는 수업 첫 주부터 토네이도 경보로 인해 수업이 전부 취소된 날도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메이컨에서는 가끔씩 집중호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약 2시간 정도만
짧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몇 시간동안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남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한국보다 겨울이 빨리 끝나고 봄이 일찍 시작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메이컨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눈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방 더워지지만 앞서 언급한 토네이도나 태풍으로 인해 몇 주 동안 일교차가 크거나
호우의 여파로 4월 말이 되어가는 데도 3월 초라고 생각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일종의 ‘Fake Summer’을 보내는 날들도 여전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만난 미국 교환학생들이 ‘조지아의 계절은 12개’라고 할 정도로 조지아의 날씨는 변화가 잦은 편입니다.
▼미국 출국 전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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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기숙사 생활은 어떨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두 가지의 주제를 다루려고 하는데요,
우선 Persons Hall의 내부 모습 및 시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에 더해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에서 운영하는 학생 지원제도인 RA를 소개하고,
제가 경험하고 있는 기숙사 생활의 장단점을 각각 정리하였습니다.
1. 기숙사 방 구조 소개
기숙사 소개부분에서는 제가 생활하고 있는 Persons Hall의 구조를 중심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Persons Hall)
우선 Persons Hall의 방문을 열면 2개의 침대가 각각 맞은편과 오른쪽 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방문의 왼쪽에는 2개의 세면 공간과 함께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으며
이는 바로 옆방에 사는 미국 교환학생 학생들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긴 책상이 있는데요, 이를 반으로 나누어 룸메이트와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Persons의 가장 큰 장점은 수납공간이 아주 많고 방의 공간 사용이 효율적이라는 것인데요,
침대 아래의 서랍 2개와 책상의 위아래에 비치된 수납장 및 세면공간의 정리 칸들
등 많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Persons Hall은 침대가 있는 공간에서 조금 떨어진 채로 책상이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방이 조금 더 넓어 보이고 공부하기에도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복도에는 각종 행사의 홍보물이 붙어있습니다.)
Persons Hall의 단점은 이번 연도 미국 교환학생 신입생의 생활을 위해 리모델링을 거친
Hightower Hall이나 최근 지어진 Wortham Hall보다 시설이 오래되었다는 것과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표면이 조금 거칠고 청소하기에도 불편하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Hightower Hall 입구)
(Hightower Hall 1층 라운지)
다른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들의 방은 아직 가본 경험이 없지만 Hightower Hall은
1층 입구가 체스판처럼 꾸며져 있다는 특징이 있고 1개로 크게 이어진 책상이 아닌 작은
2개의 책상을 학생들이 각각 사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Wortham Hall의 경우는 구조가 Persons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2. 기숙사 내부 시설
기숙사 내부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세탁실, 라운지, 그리고 주방이 있습니다.
우선 세탁실은 기숙사 1층이나 지하실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공간에는 건조기가 같이 있기 때문에 따로 빨래를 널지 않아도 바로 옷을 가져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학생들이 휴식을 위해 찾아오는 라운지에는 소파들과 함께 과제 제출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프린트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라운지는 각 층마다 마련되어 있으며,
Persons Hall의 경우에는 1층의 라운지가 현재 창고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보통 2층에 있는 곳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피아노도 있기 때문에 가끔씩 연습을 하러 방문하기도 합니다.
주방에는 공용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있으며, 종종 미국 교환학생 학생들이 과자 무료 나눔을 하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각 시설은 기숙사마다 거의 비슷한 편이며, 예외적으로 주방은 공용
전자레인지만 비치되어 있는 Persons와 Hightower Hall과 다르게 고학년
및 대학원생들도 같이 생활하고 있는 Jones Hall에는 가스레인지와 간단한 주방용품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RA 제도 및 Repair 신청
미국 대학교의 기숙사에는 RA, Resident Advisor가 있습니다.
RA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미국 교환학생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에 이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학생들입니다. RA가 맡은 일의 범위는 아주 넓은 편인데요,
열쇠를 잃어버렸거나 방에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도와주는 일부터
룸메이트 간의 관계 중재와 기숙사 생활에 대한 설문 및 면담, 그
리고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역할을 위해서는 기숙사를 포함해 학교의 구조 및 도움을 요청할 각 부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오래 생활한 고학년들이 RA를 맡고 있습니다.
Wesleyan College의 RA는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의 각 층마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맡은 일이 많고 기본적으로 일하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일인실 배정과 월급 지급 등 RA 활동에 따른 혜택도 큰 편입니다.
RA제도와는 별개로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거나 샤워실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학교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이의 해결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청서는 생활하고 있는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의 이름과 방 번호, 발생한 문제의 카테고리와 설명,
그리고 신청 학생의 연락처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신청을 마친 후에는 약 3일 내로 해결이 이루어지고 이에 대한 안내는 메일로 보내집니다.
4. 기숙사 생활의 장단점
우선 기숙사 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학교 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러 갈 때 드는 시간도 보통
10분 이내로 굉장히 짧은 편이고 전공 책이나 숙제를 가져가는 것을 잊었을 때에도
금방 기숙사 방으로 다시 가지러 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내의 시설들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있는데요, 특히 도서관의 경우에는 기숙사 배지가 있으면
24시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과제나 시험 준비를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안전함인데요, 학교 내에서 Campus Police라고 불리는 경비원들이
매일 낮 순찰과 야간 순찰을 돌고 있어 밤늦게까지 산책을 해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입니다. 기숙사에 생활하다보면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와 여행을 가거나 시내에 외출을 하면서 어울리는 일도 많아지고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열리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교류를 더 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룸메이트들이나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영화를 보는 Movie Night에 자주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기숙사 생활의 단점은 개인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기숙사에서는 항상 다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특히 공용으로 사용하는 세탁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 세탁이 끝난 옷을 가져가지 않고
방치하거나 뒷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이를 해결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밤늦게 말다툼을 하는 소리나 지나치게
크게 틀어둔 음악소리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
▼미국 생활을 위한 짐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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