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5. 13. 15:22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걱정/고민했던 부분

2. 미국 대학원 생활하면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아직도 진행 중일지도 모르는 해결방안 강구하기

3. 해결법

 

 

1.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선이수과목(Prerequisite), 영어점수

제 분야가 사회과학에서도 경제학을 다루는 분야이고,

이 분야를 연구/공부하다보면 결국 수학이라는 도구가 필요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분야의 많은 미국 대학원에서는 기초 대학 수준의 수학수업과

요즘에는 더 나아가서 심화수학 일부도 선이수과목으로 제시하는 학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학/공학을 전공하다가 박사로 경제학을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을 보면

수학도구가 제 분야에 있어서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분들이 수학과목을 이미 이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내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에 비해 수학과목을 수강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되었습니다.

 

 

영어점수는 만점을 받지 않는 한, 또는 만점에 가깝지 않는 한 늘 걱정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입학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투입자료들이 다 평가된다고 믿으면서,

동시에 영어 점수를 한 순간에 만점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충돌이 발생하여서 고민과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을 지원하는 다른 한국인분들은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비교적 오랜 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제 영어실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짧게 교환학생 생활도 해보고 해외출장을 나가는 연구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소위 "문법 하나 틀리지 않고 잘 말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당시엔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늦게 준비하는 늦깎이가 아닐까?

제 주변에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등학교, 혹은 더 이른 시기부터

미국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결정했고, 그에 따라서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저는 성인이 되고 학부 졸업 후에나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 계기가 있었고,

이 점 때문에 제가 너무 늦게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늘 있었습니다.

시기가 늦고 빠르고에 대한 고민보다는, 늦었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된 상태라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긴 타임라인을 가지고 하나하나 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은데(예: 대학 수학과목 이수 등),

저는 그에 비해 짧은 타임라인이었고 그리고 이미 지나온 시간들에 했어야 하는 것들 중

지나친 것들이 있었기에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스스로도 자부하지 못했기에 이 점이 늘 우려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2. 미국 대학원 생활하면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아직도 진행 중일지도 모르는 해결방안 강구하기

- 제한된 시간 동안에 같은 Task를 받았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는 대다수의 동기들을 보며 드는 자괴감

매일매일 도전적인 과제(과제 난이도)들을 마주하고,

게다가 그 "양(quantity)" 자체도 압도적으로 많고,

하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은 상황을 상상해보시면,

이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다들 쉽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대학원 동기들이 거의 98%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이걸 다 해낸다고 상상해보세요.

이것이 딱 제가 마주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면서 제한된 시간 동안 이것들을 높은 정확도로 해내려고 노력하였는데요.

많은 실패가 있었고, 어쩌면 지금도 실패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씩 제 방식을 찾고 이런 도전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이것들을 다 다루는지에 대해

점차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개인적인 성장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나도 한국에 있을 때는 잘하고, 열심히하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선 전혀 아니구나." 라는

생각 자체를 받아드리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을 받아드리고 그럼 다음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내 자신의 상황을 받아드리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고 어쩌면 완전히 해결책을 못 찾을 수도 있고,

지금 제가 생각하는 이 방법도 완전히 절대적인 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러한 도전을 한다는 것, 그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이 고민들과 함께 성장해나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이런 제 고민을 공유하여서, 간접적으로 이를 생각해보시고,

 이 글이 여러분들이 나중에 미국 유학생활을 하시게 될 때 작은 참고자료라도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해결법

- 선이수과목(Prerequisite), 영어점수

먼저 선이수과목에 대해서는, 유학 확정 후, 한국에서 경제학과

관련된 수학 과목들을 온라인에서 찾아서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가 되는 책들을 미리 공부하고, 미국 유학을 나올 때도 그 책들을 가져왔는데요.

이것이 제가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요. 그래도 경험 상 진심어린 조언을 해드린다면,

가능한 한 많은, 이상적으로는 모든 선이수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선이수과목은 상위과목 이수를 위한 "지름길 도구" 정도이기 때문에 도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영어와 관련해서는, 일정 점수를 충족시킨다면 결국 현지에 와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 특히 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같이 공부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생각"이란 것을 할 때는 모국어, 자신의 제1언어로 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어 자체가 장벽이 된다기 보다는,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로도 충분히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면 영어로 이를 표현하는 것은 정말 시간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너무 늦게 준비하는 늦깎이가 아닐까?

이 점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준비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은 조금씩 메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 생각에는, 결국 자기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고 이를 "앞으로"

잘 메꿔나가야 한다는 생각과 이행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석사/박사, 미국 대학원에서의 학위들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더 강력한 도구가 이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길을 선택하였기에,

이 수단을 더 강력하고 단단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끊임없이 보완하고

고민하고 부딪혀보고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준비한 만큼 현재,

그리고 미래 더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더 많이 힘들고, 어쩌면 매일이 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 동기들이 예전에 마친 것 같은 노력들을 지금,

미래에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끔은 외롭게 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이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열 박사유학을 시작한 이유▼

 

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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