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5. 1. 9. 23:12

영국 유학 선택 이유와 준비과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멘토강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왜 영국을 유학 국가로 선택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어떻게 Sheffield 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추가로 유학 결심 이후에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떻게 영국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는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영국 선택 이유?

영국대학원 석사 과정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국의 석사 과정은 Taught Masters 라고 1년 과정의 ‘수업 석사’와

Research Masters라 하는 2년 과정의 ‘연구 석사’가 있습니다.

 

영국석사 과정은 대부분 Taught masters(1년 과정)이고,

이 석사 과정은 논문을 작성해서 연구자가 되기를 꿈꾸기보다는

 1년 후 빨리 졸업해서 취업을 생각하는 분들이 지원하십니다 !

 

저는 해외취업이 목표였어요…!

그런데 제가 가고 싶은 도시계획/도시설계 분야의 큰 회사들은

영국 유학 석사 학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영국은 영국의 대학 학부 혹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면

졸업 후 2년 간의 graduate visa를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 2년이라는 시간이 보장되기 때문에 꼭 회사에서 서포트 해주는 비자가 없더라도

졸업비자로 살아갈 수 있어요!! 해외에 살다 보면 비자 문제가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게 또 메리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더 일하고 싶다면

저에겐 아직 워킹홀리데이 비자도 기회로 남아 있을 거고요..! 

 

 

2. 지원한 학교와 학과?

저는 영국 유학 대학원 중 네 개 학교에 1년 수업석사로 지원을 했고,

네 개 학교 모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University of Sheffield - Urban and Regional Planning MSc 

*UCL - Urban Design and City Planning MSc 

*University of Manchester - Urban Design and International Planning MSc​

*University of Edinburgh - Urban Strategies and Design MSc

 

 

3. 셰필드 대학 선택 이유?

목표 대학들 중에서는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면) UCL이 최고로 알아주는 대학이라서…

마음속 1순위이기는 했는데요..! 장학금을 거의 5개 이상을 신청했는데 떨어졌어요…

그리고 셰필드 대학교 장학금에 지원해서 등록금을 감면(약 800-900만원?) 받게 되었고,

대도시보다는 훨씬 더 살기 좋은 환경(편안+초록)이 갖춰져 있어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QS세계대학순위는 104위로, 제가 합격한 다른 영국 대학들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건축/공학 분야에서 유명한 학교이고, RTPI의 인정을 받고 있는

(영국 도시계획 인증마크 같은 느낌) ‘영국의 도시계획학과’ 중에서는 3-4개

손가락 안에 들기 때문에 (어차피 영국석사에 장학금 받기는 정말 너무 어려운데ㅜ)

보다 저렴한 등록금에 영국 유학 석사 과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선택 이유가 되었어요 !

 

 

 

추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영국 취업시장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학교 순위보다는 학교 내 수업으로 뭘 들었고 어떤 학과에서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를 더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아직 취업 전이라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지금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영국 UCL에 오퍼 받은 후에 기숙사를 알아본 적이 있는데,

제가 셰필드에서 현재 살고 있는 조건으로라면 한 달 월세가 거의 300은 되어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런던에 있었으면 맨날 여기저기 놀러다니느라 영국 유학 공부는 뒷전이었을 것 같아요… HAHA 

 

 

 

4.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어떻게 유학을 준비했는가?

영국 유학 결심은 2-3학년 때부터 했는데~ 학과수업+생활과 유학준비 병행은 거의 불가..했던 것 같아요

다 하나하나 단계별로 해야해요… 인턴과 아이엘츠 공부 병행을 해봤는데 한두달 만에 포기했습니다..

 

<6-8월>

그래서 2023년 6월에 모든 학기를 마치고, 6-8월 아이엘츠 공부,

이어서 9월까지 아이엘츠 공부를 먼저 했어요. 영어 시험이..

감을 한 번 잃으면 또다시 처음부터 다시 하는 느낌이 강해서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는 6.5를 가지고 있었는데, Sheffield 는 IELTS 6.5로 가능해서 괜찮았지만

다른 학교들의 경우에 IELTS 7.0을 요구해서 더 공부해야 했어요..

그래서 9월, 10월까지 이어졌습니다… ielts 두 번 봤어요. 9월초에 한 번 10월 초에 한 번.

그래도 잘 안 돼서ㅜㅜ 일단 지금은 안되겠다 하고 관뒀어요.…

 

<9월>

영국 유학원 컨택! 및 전화상담!

진학 원하는 학과를 말씀드렸더니 관련 학과들이 있는 학교 소개 문서를 정리해주셨습니다.

학교/학과 정리와 각각 필요로 하는 요건들(영어점수, 추천서 여부 등)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셨어요!

물론 학교/학과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볼 수도 있지만 처음에 석사 과정 학교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해주신 자료를 기본 바탕으로 이후에 저 스스로도 요래조래 학과 수업과목이나 교수님들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그 와중에… 코이카에서 하는 해외 프로젝트를 .. 갑자기 신청해서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9월 중순부터 시작되었는데 뭔가 프로젝트가 잘 돼서 순위권에 오르는 덕분에 11월 중순까지 이어졌습니다ㅎㅎ

 

 

<10월>

이 때부터 다른 영국 유학 서류준비를 합니다! 영문 CV 작성,

졸업논문 작성(없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써야지 졸업이 가능한 걸 1학기 종강 전날에 알아서… 결국 10월에 쓰게 됐습니다..)

(한 학기 동안은 수료생이 되어서 졸업증명서가 2024.2월에서야 나오게 되었답니다…

(졸업증명서는 대학 지원에 필수요건입니다..) 

 

<11월>

제대로 집중해서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를 제대로 쓰기 시작한 것은 11월 중순부터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유학원 담당자 분과 피드백을 주고받는데 그 피드백에도 일주일 정도씩 텀이

있어서 즉각적으로 수정하기는 어려웠어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저처럼 두 개의 자소서를 쓰는 경우에 두 개를 같이

동시에 준비해서 피드백을 기다리는 기간 동안 다른 것을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려요-시간 아끼기) 

 

대학마다 전공이 특성화된 부분이 다 다르고 자소서에서 원하는 조건도,

글 길이도 달라서 글을 쓰면서도 대학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조사하면서 쓰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이 달라서 유학원 측에는 UCL 것 하나, 맨체스터 것 하나

영국 유학 자소서 첨삭을 두 개 요청드렸고 이후에 Edinburgh 와 Sheffield 것은 직접 수정했습니다

 

아 그리고 교수님들께도 추천서를 미리 부탁드려야 해요!!

 

 

<1월 말>

이래저래 피드백이 오가고, 4개 대학 모두 다르게 쓰고 나니 벌써 1월 말…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 서류들도 준비합니다. 추천서 포함요..! 그렇게 1월 말에 모든 서류의 제출을 마쳤어요.

(UCL은 신청금액이 있어요 15-16만원 정도…?)

 

<2월>

졸업식!! - 최종으로 필요한, 졸업증명서가 드디어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엘츠를… 2월에…삼수…하게 됐어요 ㅋ ㅋ 7.0을 따놓기 위해서요!!

영국 대학원은 석사 지원 후에 조건부 합격 발표가 나면,

그 후에 영어성적 증명을 추가 제출해서 이후에 ‘합격 승인’? ‘무조건 합격’? 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2월말에 본 아이엘츠는 7.0을 받게 되었어요!!! 드디어!!!

 

 

 

<그 후 결과 발표>

결과 역시 대학마다 다르게… 발표되었어요…

2월첫주/3월중순/3월말/5월초 이렇게요 ㅋ ㅋ

기다림의 미학을 배웠습니다.(불안MAX

​(참고로 셰필드대학이 메일 답장과 합격 처리 등… 을 포함한 일처리가 가장 빨랐습니다) 

(에든버러는 제일 느리고 아무런 소식 없다가 갑자기 5월 초에 합격 된 거냐고 안 된 거냐고

메일로 문의했더니 다음 날 합격 메일이 왔어요 ㅋㅋ)​​

 

<4-5월>

기간 미리 알아보시고 장학금 모두 신청하세요!!

 

<6-7월>

CAS신청, 비자를 신청합니다

 

1년 학생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측에서 CAS라고 하는,

“이 학생 우리 학교에서 공부하기로 했으니 정부에서 비자 지원해주세요~••”하는 문서를 받아야 해요.

 

CAS는 직접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고, 학교에서 확인이 되고 나면 이후에는

비자 신청 역시 직접 해야하는데 다소 헷갈리고 복잡하더라구요ㅠㅠ 유학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ㅎ

 

<9월>

이렇게 어찌저찌 하다보니 벌써 영국에 와 있더라고요… 저는 자금 마련이 필요해서,

3월 한 달 간 파트타임 알바, 그리고 5-8월까지는 계약 임시직으로 일했기 때문에

9월에 2주 쉬고 바로 영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어요 쉴 틈 없이ㅜㅜ 

혹시 영국 유학 합격하신다면 좀 쉬다 오세요…. 아니면 영어 공부 쫌쫌따리 하시고 오시거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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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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