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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학의 장단점 살펴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장단점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솔직한 후기로 싱가포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싱가포르 유학 장점부터 얘기해 드릴게요!
첫 번째, 치안이 매우 좋습니다.
제가 싱가포르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점인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혼자 새벽에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산책해도 매우 안전해요. 새벽에도 유동 인구가 꽤 많은 편입니다.
타지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 무엇보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이 가장 중요하죠.
그 밖에도 총기, 마약, 경범죄 등에서 안심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의 싱가포르 친구들도 새벽에 집에 귀가하거나 밤늦게까지 밖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안이 좋아 이 부분에 대해서 싱가포르 유학 걱정이 덜하답니다.
두 번째, 청결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껌을 씹으면 벌금을 낸다.” 이 말 많이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싱가포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껌을 판매하지 않아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바닥에 붙은 껌 자국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물론 거리에 쓰레기도 없고 흡연구역을 제외하고는 길에서 흡연하는 흡연자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청결한 거리와 공기 덕분에 매일 상쾌한 싱가포르 유학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세 번째,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어요.
싱가포르라는 나라 자체가 작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로 전역을 갈 수 있는데요.
버스나 지하철 배차 간격도 짧은 편이고 내부 상태도 매우 쾌적하답니다.
차가 없는 싱가포르 유학생들에게 정말 최상의 조건이에요.
버스나 지하철 하나면 모든 곳을 갈 수 있고 환승도 매우 간편하답니다.
또한, 지하철마다 역무원에게 모르는 사항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꼭 여쭤보세요.
네 번째, 다인종 국가라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매우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섞이는 만큼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수업을 듣는 교실에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어요.
싱가포르 친구, 이탈리아 친구, 말레이시아 친구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기회가 있어요.
각 나라의 신기한 문화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방인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편했어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싱가포르 유학 분위기라서 적응하는 데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장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이제부터 제가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아쉬웠던 싱가포르 유학 단점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날씨가 정말 더워요.
동남아 국가가 더운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요. 하지만 저는 더위를 매우 많이 타는 편이랍니다.
싱가포르는 자외선이 매우 세서 외출 시 선크림과 우산은 당연히 필수에요.
낮에 밖에 나간다면 땀으로 샤워하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비도 자주 내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날씨에 대한 고려도 해보셔야 해요.
두 번째, 물가가 매우 비싸요.
오기 전에는 한국과 비슷한 물가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싱가포르 물가가 정말 비싸서 놀랐답니다.
특히 나라의 특성상 공산품이 정말 비싸요.
한국의 다이소에서 1,000~2,000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을 싱가포르에서는 6,000~7,000원으로 사야 한답니다...
또한, 식료품의 물가도 매우 비싼 편인데요.
시리얼 한 박스가 보통 8,000~9,000원이어서 놀랐어요.
외식 물가도 매우 비싼 편인데요.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식당에서 한 끼를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20,000~30,000원 정도 생각하셔야 해요. 싱가포르 식당은 물도 돈을 내야 하는데요.
처음에 물을 돈 받고 판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어요. 더군다나 정수기 물도 아닌 2달러에 수돗물을 내어주는
곳도 대부분이랍니다. 초반에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싱가포르 유학 지출이 많았던 것 같아요.
세 번째, 싱글리시가 매우 심해요.
싱글리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싱글리시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사람들은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에 중국식 억양이 섞여있고
중국식 억양의 영어와 빠른 말하기 속도가 합쳐져서 말을 하는데요. 싱글리쉬를 이해하기 정말 어렵답니다.
말하는 도중 중국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알아들을 수 없는 표현이 정말 많아요.
처음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매우 당황스러웠어요.
싱가포르 유학 친구들이 저에게 하는 말도 당연히 알아듣기 힘들고 해석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처음보다 나아졌지만 아직도 싱글리쉬는 너무 어렵답니다.
미디어를 통해 영국식, 미국식, 호주식 영어를 접하시고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서는 싱글리쉬를 사용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네 번째, 벌레와 파충류가 정말 많아요.
이것도 동남아 국가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도마뱀, 바퀴벌레, 개구리, 쥐 등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도마뱀과 바퀴벌레는 학교에서도 흔하게 등장해요.
학교 화장실에 갔을 때 제 주먹만 한 바퀴벌레가 나온 적이 있는데 살면서 본 바퀴벌레 중 가장 컸답니다.
그때의 충격과 공포가 잊히지 않아서 전 학교 화장실 대신 기숙사의 화장실을 사용한답니다.
물론 기숙사도 예외는 아니고 학교에서 나오는 바퀴벌레보다 크기는 작지만 자주 출몰해요.
제가 사는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서는 새끼 바퀴벌레가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박멸하기 위해 살충제, 바퀴벌레 트랩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요. 그다지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았어요.
더운 날씨 탓인지 싱가포르와 바퀴벌레는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요.
또한,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도마뱀도 출몰하는데요. 도마뱀은 어디서 들어오는지 정말 모르겠답니다.
가끔 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크기도 다양하고 매우 재빠른 편이라 처리가 가장 힘들었어요.
한 번 놓치면 오랜 시간 동안 재출몰을 기다려야 해서 가장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도마뱀은 빗자루를 이용해서 생포하세요.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빗자루를 이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아직 쥐는 나온 적이 없답니다.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 때문에 다양한 해충들이 존재해요.
말씀드린 바퀴벌레부터 지네, 불개미 등 벌레를 무서워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싱가포르 유학을 다시 한번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물론 싱가포르에는 방충망이 거의 없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친구들이 살고 있는 모든 집에 방충망이 없다고 해요.
환기할 때 밖에 있는 벌레가 들어올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싱가포르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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