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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우체국 이용방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경험했던 미국 교환학생의 우체국에 대한 소개를 중심적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소포를 보내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교에 있는 우체국 및 우편함의 이용 방법과 특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1. 미국 우체국 USPS 소개
USPS는 미국 우편 공사인 United States Postal Service의 약자로,
1775년에 설립되었으며 첫 국장은 벤자민 프랭클린이었다는 역사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USPS는 UPS, FedEx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우편 서비스 중 하나이며,
보통 국내 및 국제 배송으로 소포를 보내는 데에 드는 비용이 가장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송 시간은 가장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USPS의 미국내 배송 서비스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루나 이틀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express, 3일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5일 내에 도착하는 육상 우편인 Ground Advantage, 편지나 서류,
그리고 작은 소포를 보내는 데에 사용하는 First class mail,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들의 교육용 책을 보내는 Media mail이 있습니다.
USPS에서 제공하는 국제 배달 서비스는 우선 배송 시간에 따라 각각
수일 내에 도착하며 환불이 보장되는 Global Express, 일주일 내에 도착하는 Priority Mail Express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소포의 무게나 가격에 따라 Priority와 First Class로 나누어져 있으며,
Priority로 보내는 경우가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소포의 배송과 더해 보험을 구매하여 분실과 파손 등의 손해에 대비할 수도 있다고 하며
소포를 보낸 이후에는 tracking을 통해 배송 과정이나 도착 여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미국 교환학생 소포를 보내는 방법
USPS를 이용하여 소포를 보내는 첫 번째 방법은 USPS의 웹사이트에서
Click&Ship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보내고자 하는 택배와 관련한 정보를 입력하고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후,
이에 따라 드는 비용을 결제하고 나서 운송장을 출력하고 직접 택배 상자에
이를 붙여서 우체국에 택배를 전달하면 바로 배송이 시작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체국이 있는 학교들의 경우에는 운송장을 붙인 택배를 미국 교환학생 학교의 우체국에
전달하는 것으로도 소포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우체국에 직접 방문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체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내고자 하는 물품들을 크기에 맞는 상자를 구매하여 넣고,
상자의 무게를 잰 후 택배를 보내는 주소 및 받는 주소에 관한 정보를 작성한 뒤 직원이
출력한 운송장을 붙이고 배송 서비스에 따른 금액을 결제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제가 소포를 보내려고 했을 때에는 먼저 Click&Ship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운송장을 출력한 후, 학교의 우체국으로 소포를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웹사이트에서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고 소포의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보내려
하는 물건들의 가격에 걸린 제한 때문에 원래 무게보다 더 높은 무게의 소포로 등록을 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미국 교환학생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직접 우체국 직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USPS 우체국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우체국의 내부에는 소포를 담을 수 있는 상자들과 봉투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이에 더해 각종 카드와 문구류 제품도 팔고 있었습니다. 우선 우체국에 도착한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제 차례가 되었을 때 소포에 맞는 봉투를 구매하고
포장을 마친 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우체국의 저울로 소포의 무게를 재고 운송장을 작성했는데요,
이때 신기했던 점은 운송장 종이를 여러 개 겹쳐서 맨 위의 종이에 글씨를 눌러서 쓰면 뒤의
종이들에 자국이 남아서 작성을 한 번만 하면 되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운송장 작성을 마친 뒤, 결제를 진행하고 직원에게 소포를 맡기고 나서
미국 교환학생 우체국 방문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3. 주의할 점
우체국을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미국에서 소포를 보낼 수 없는 물품들이 있었다는 것인데요,
USPS의 안내에 따르면 미국에서 해외 배송이 금지된 물품은 에어로졸, 알코올, 에어백,
탄환, 담배, 드라이아이스, 폭발물, 가솔린, 수은, 알코올이 들어간 향수, 메니큐어(Nail Polish)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소포를 보낼 때 미국 교환학생 영문 주소를 미리 적어두는 것과 수령인의 연락처를
적을 때에 국제 번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점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우편을 보낼 때에 위에 언급한 것처럼 소포의 가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교환학생 서비스가 달라지는 만큼 보내는 물품을 구매했을 때 상품 가격이 얼마인지
미리 적어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학교의 우체국과 우편함
제가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인 Wesleyan College에서는 캠퍼스 내에 있는 상점이 우체국의 역할을 같이 맡고 있는데요,
한국이나 미국에서부터 배송되는 소포를 받을 일이 생기면 저의 기숙사 건물이나
방의 번호를 따로 입력할 필요 없이 ‘Campus Store’을 수령처로 정할 수 있습니다.
택배가 도착했을 때에는 학생의 메일 주소로 안내 메일이 보내지며, 소포를 찾을 때에는
스토어에 찾아가서 이름을 이야기하면 바로 택배를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USPS 등의
우체국에 시간을 내어 찾아가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토요일에 문을 여는 일반 우체국과 달리 학교 스토어는 주말 이틀에
모두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이 때에는 택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편을 받는 방법은 소포를 받는 것과 조금 다른데요, 우선 학교에서 미국 교환학생들에게
각각 우편함 번호를 정해준 다음 미국 교환학생에게 편지나 서류가 오면 그 학생의 우편함에
이를 넣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캠퍼스 스토어 바깥의 복도에는
작은 우편함들이 수백 개가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편함을 여는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요,
우편함 문 앞에 달려 있는 손잡이를 돌려서 이와 연결된 화살표가 비밀번호로 설정되어
있는 알파벳들의 위치에 오도록 하면 우편함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이를 이용하는
것이 마치 금고를 여는 것처럼 느껴졌는데요, 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인지
우편함을 여는 것이 매번 잘 되지 않아서 스토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이를 열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학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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