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5. 3. 10:00

미국 교환학생의 미국 남부 특징 알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선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파견교의 밀 플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남부의 음식 및 기후의 특징과 같은 생활모습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1. 학교 근처 편의 시설

제가 생활하는 Wesleyan College의 주변에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생활용품이나

먹을거리 등을 위한 쇼핑을 가는 편의시설들이 몇 가지 위치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학교가 운영하는 셔틀을 통해 갈 수 있는 월마트, 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어

걸어가기 편리한 크로거와 Goodwill,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1) 월마트(Walmart) 

 





우선 월마트는 학교 주변의 시설 중 조금 멀리 있는 편에 속하는데요, 

차로 약 10분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1주일에 1번 셔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틀은 월마트뿐만이 아니라 메이컨의 쇼핑센터나 시내에 가는 경우도 있으며

셔틀 예약은 스케줄 공지표에 포함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진행합니다. 

특히 학기 초에는 수업 준비를 위해 월마트로 가려는 셔틀을 이용하려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셔틀 신청서가 금방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신청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월마트의 특징은 Roll Back 상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만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이벤트입니다.

 



또한 Clearance라고 불리는 재고처리 상품의 가격 할인이나 Everyday Low Price, Dollar Shop으로 진행하는 상시 할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적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가기 전

출구에 있는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제가 월마트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학용품과 생활 및 청소용품이었는데요, 

특히 1달러 미만의 노트들을 찾을 수 있어서 여러 권을 가져오기도 했고 

Roll Back을 진행하던 전기포트가 있어서 15달러 정도였던 상품을 약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월마트는 잡화 제품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무엇을 살지

미리 생각해보지 않으면 제품을 고르는 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크로거(Kroger)

다음으로 크로거는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월마트보다는 크기가 작은 슈퍼마켓입니다. 

 



식료품과 함께 여러 종류의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월마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또한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서도 도보로 약 5~1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크로거가 월마트와

코스트코 다음으로 큰 유통업체이며 주로 동남부 지역에 많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로거에서는 간식을 주로 구매하는 편인데요, 

제가 크로거에서 가장 좋아했던 간식은 바로 Zebra Cake와 Lays입니다. 

우선 Zebra Cake는 한국의 몽쉘과 비슷한 맛으로, 화이트 초콜릿 바탕에 밀크 초콜릿으로 줄무늬가 그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Lays는 미국의 감자칩 중 하나로, 특히 바비큐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전체적으로 유명한 Pop tart나 Takis, Cheetos, 

그리고 Pringles 등의 과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Pringles와 Cheetos 같은 경우에는

소금 식초 맛이나 버팔로 맛 등 한국에는 없는 종류도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크로거는 과일의 가격이 특히 저렴한 편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들과 피크닉을 했었을 때 많은 과일을 샀던 경험이 있습니다.

 



 

(3) 굿윌(Goodwill)

 



Goodwill은 앞서 설명했던 크로거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의류잡화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중고제품 판매점입니다.

Goodwill은 각 지역의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렇게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이익은 

기부 혹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직업교육에 사용하는 비영리 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Goodwill 스토어에 기증을 하는 과정은 Donation Center에서 물품을 기증한 후

직원에게서 영수증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부를 한 사람들은 영수증을 통해

이후 일정한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곳에 물건을 기증한 경험은 없지만 이후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정리해야 하는 물품들이 생겼을 때 이곳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4) 스타벅스(Starbucks)

 



미국 교환학생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로 스타벅스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크로거 근처에 있어서 가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한국과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했지만, 

한국과 거의 비슷한 매장 구조와 메뉴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있는 곳은 크기가 무척 작아서 베이커리 메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이곳에는 케이크 메뉴도 거의 없어서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싼 편으로, 특히 환율과 세금으로 인해 더 높아지는 편입니다.

 

 

2. 남부의 음식과 기후의 특징

 

(1) Wesleyan College 밀 플랜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Wesleyan College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의 일반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은

 1주일에 19번의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밀 플랜의 금액을 기숙사비와 함께 자동적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만약 일반기숙사가 아닌 Apartment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라면 1주일에 10의 식사를

식당에서 제공해주며 나머지는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 또한 19 Per week 밀 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끼니를

학교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식비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때 1주일에 19번 식사가 제공되는 이유는 주말의 경우에는 브런치와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의 식사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당의 운영시간도 아침, 점심, 

저녁이 각 2시간 반 동안 제공되는 주중과 달리 주말에는 1시간 반 동안만 식당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짧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집이 학교와 가까운 경우에는

주말에 학교에 머물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미국 교환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2) 남부 음식의 특징

학교의 식당을 이용하면서 미국 남부 음식들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느낀 남부음식의 특징은 튀긴 음식이나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특히 많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소울 푸드에 속하는 프라이드치킨과 이에 곁들여 먹는 맥 앤 치즈가 있으며,

 특히 이 두 음식은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또한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빵인 콘 브레드와 죽과 비슷한 형태의 그리츠

대표적인 남부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츠의 경우에는 그 자체로만 먹으면

조금 싱거운 편이기 때문에 이에 치즈를 넣거나 볶은 새우와 매운 양념을 추가하여 먹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조지아주에서는 복숭아가 유명한 특산물인데요, 이로 인해 학교에서도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조지아의 농장들에서

 복숭아 따기 체험과 함께 복숭아 잼과 아이스크림, 파운드케이크와 같은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이후 방문해볼 계획이기도 합니다.

 

 

(3) 조지아 기후의 특징

마지막으로 소개할 점은 조지아 기후의 특징인데요,

 우선 교환생활 중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한국보다 날씨의 변덕이 많고 태풍이나 폭풍

상대적으로 자주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잊을 만 하면 Tornado Watch 경보가 보내지는 편인데요, 

저의 미국 교환학생 경험으로는 수업 첫 주부터 토네이도 경보로 인해 수업이 전부 취소된 날도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메이컨에서는 가끔씩 집중호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약 2시간 정도만

짧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몇 시간동안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남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한국보다 겨울이 빨리 끝나고 봄이 일찍 시작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메이컨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눈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방 더워지지만 앞서 언급한 토네이도나 태풍으로 인해 몇 주 동안 일교차가 크거나

 호우의 여파로 4월 말이 되어가는 데도 3월 초라고 생각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일종의 ‘Fake Summer’을 보내는 날들도 여전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만난 미국 교환학생들이 ‘조지아의 계절은 12’라고 할 정도로 조지아의 날씨는 변화가 잦은 편입니다.

 

▼미국 출국 전 준비하기▼

 

교환학생정보나눔::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2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림치즈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자 신청을 완료하고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준비했던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휴대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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