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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여행 맛집부터 명소까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지구대원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어학연수 중 가장 많이 찾는 미국 여행지 중 하나는 바로 뉴욕인데요
저는 뉴욕에서 토론토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미국 시카고 여행으로 떠났습니다!
사실 제가 이번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경험 중 하나는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비행기가 아닌 암트랙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암트랙은 미국횡단 열차로 미국의 동부뿐만 아니라 서부에서도 운행하는 아주 긴 노선의 열차입니다.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암트랙 열차를 타면 약 19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19시간... 듣기만 해도 어마어마하지만 좌석이 꽤 넓고 앞뒤 간격도
널찍하다고 해서 나름 낭만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긴 이동 시간으로
저는 결국 함께 여행가는 친구를 끝내 설득하지 못하고 비행기를 타고
미국 시카고 여행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뉴욕에서 시카고까지는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토론토에서 뉴욕까지는 1시간 30분, 뉴욕에서 시카고까지 2시간 30분,
시카고에서 토론토까지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모두 비행기 기준 시간입니다.
시카고로 가기 위해서 뉴욕 LaGuardia Airport (LGA)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 안에 제가 뉴욕에서 정말정말 맛있게 먹었던,
제가 뉴욕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던 Junior's Restaurant & Bakery가 있어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주문했습니다. 공항에서 파는 거라 맛이 조금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역시 맛있었습니다.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니 미국 국기가 정말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제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미국 시카고 여행에 도착해서 독립기념일이라
특별히 더 많이 걸린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이렇게 많이 건지는 모르겠지만 멋있었습니다.
시카고에 도착했을 때 뉴욕보다 더 밝고 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뉴욕에서도 불친절하거나 인종차별 같은 일을 겪은 적은 없지만
시카고사람들이 조금 더 밝고 활기찬 느낌이었어습니다.
공항 화장실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제 티셔츠에 그려진 가수와
같은 가수의 티셔츠를 입은 한 아주머니께서 제 티셔츠를 엄청 칭찬해주시더라구요ㅋㅋ!
덕분에 기분 좋게 미국 시카고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 공항에서는 다운타운까지 우리나라의 공항철도와 같은 CTA을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항 곳곳에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찾는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교통권을 발급하는 기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약 한 시간동안 CTA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도착했습니다.
저는 호텔에 짐을 맡긴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시카고 딥디쉬 피자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유명한 3대 피자 맛집으로는 Giordano's Pizza,
Lou Malnati's Pizza, Pizzeria UNO가 꼽히는데 저는 그중에서 Giordano's Pizza에 갔습니다.
제가 저녁 7시쯤 도착했더니 웨이팅 줄이 좀 있어서 약 40분 웨이팅 끝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딥디쉬 피자는 주문 후 요리가 완성되기까지 약 30분 이상이 소요된다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그치만 여기까지 와서 딥디쉬 피자를 안 먹을 순 없으니 고민하지 않고 딥디쉬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많은 미국 시카고 여행 블로그에서 이 Giordano's Pizza의
치즈스틱을 엄청 추천해서 시켜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도 치즈스틱을 정말 좋아하는데 따뜻할 때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기다리니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시카고 딥디쉬 피자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저는 물론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씬피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취향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피자보다는 라자냐같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피자를 다 먹고 나와서 드디어 시카고 거리를 감상하며 걷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이라 날씨도 딱 적당히 좋고 무엇보다 야경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건물이 다 큼직큼직하고 깔끔해서 마카오같다는 느낌도 받음과
동시에 마카오보다 더 깔끔하고 도시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뉴욕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뉴욕은 제 생각보다 더 건물들이
빈티지하고 앤틱한 느낌이 강했다면 시카고의 건물들은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시카고에 건축물을 보러 미국 시카고 여행을 많이들 오신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해갔습니다.
시카고의 길거리의 첫인상이 야경이라 더 좋게 느껴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만약 시카고에 가신다면 날씨 좋은 날 길거리를
걸으면서 큰 건물들 사이의 여유를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는 시카고가 '바람의 도시'로 불리는 만큼 바람이 엄청 많이 불고
날씨가 안좋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미국 시카고 여행을 7월 초에 갔는데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한국 여름처럼 습하지도 않아서 걷기 딱 좋은 미국 시카고 여행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계속 걸으면서 시카고 극장에 도착했습니다.
다음날 낮에 걷다가 우연히 시카고 극장을 다시 발견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밤에 보는 극장 간판이 더 예쁘더라고요.
생각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이 없고 극장 간판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이 없었습니다.
저는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간판만 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사실 구경할 건 많지 않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뭐든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카고 극장은 1921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약 100년의 시간동안 이 극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감동과 재미가 지나갔을까 생각하니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전부터 시카고 여행은 많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와보니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혹시 뉴욕이나 미국 동부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시카고도 추천드립니다!
뉴욕에 비해 시카고에서 할 게 많진 않지만 여름에 오면 날씨도 너무 좋고
길거리도 예쁘고 여유로워서 그
미국 시카고 여행 분위기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첫날에는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먹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야경을 구경하고 다음날 빡빡한 미국 시카고 여행 일정을 위해 호텔에 일찍 들어가 쉬었습니다.
▼미국 시카고 여행 2탄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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