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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에 해당되는 글 40건
- 2024.09.05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얻는 다양한 방법 소개!
- 2024.09.02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토플 후기
- 2024.08.29 미국 대학원 응용경제 분야 선이수과목 알아보기
- 2024.08.22 미국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 2024.08.16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한국 랩 결정 기준
- 2024.08.08 미국 대학원 박사생의 생활비 절약 TIP
- 2024.08.01 미국 대학원 지원 후, 7가지 체크리스트
- 2024.07.25 미국 대학원 추천서를 위한 컨택 메일 작성법
- 2024.07.18 미국 대학원의 주거 환경은 어떨까?
- 2024.07.12 미국 대학원 합격을 좌우하는 OOO은?
글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얻는 다양한 방법 소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유학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소개를 주제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과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무료 미국 대학원 유학설명회, 박람회에서 정보를 얻기
미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있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아서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무료 유학설명회 또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학설명회와 박람회는 미국 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해커스나 다른 유학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는 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진행되며, 특정 기간마다 열리기 때문에
참여 전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회와 박람회에서는 미국 유학의 전반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지원서 작성 방법,
영어 시험 준비 요령, 장학금 정보, 그리고 각 학교의 입학 요건 등 다양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하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때로는 합격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석할 때는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가 신청서 작성, 필요한 질문 목록 작성, 그리고 필기 도구 준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준비를 철저히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석 후에는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정리된 자료들을 재검토하고,
앞으로의 미국 대학원 준비 과정을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미국 유학/대학원에 다니는 사람 또는 다녀온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기
미국 유학설명회나 박람회를 통해 기초적인 정보를 얻은 후,
이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다음 단계입니다.
특히, 같은 전공이나 분야에서 공부했거나 현재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전공의 미국 대학원
입시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나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조언을 구할 때는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상대방의 표정과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미국 대학원을 다녀온 사람이 없거나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ddit,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그룹, The GradCafe, 유튜브, 팟캐스트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 세계 유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할 때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학업계획서를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나요?", "미국 대학원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영어 시험 점수가 필요한가요?" 등의 질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공통된 답변을 바탕으로 유용한 미국 대학원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3. 관심 있는 학교/학과/연구실 사이트에서 입학에 대한 정보 얻기
관심 있는 학교나 학과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입학 요건과 관련된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각 학과와 연구실마다 다른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미국 대학원 학교의 입학 요건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시험 점수,
추천서의 개수와 종류, 자기소개서의 내용 등 세부 사항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종종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나 연구실에 직접 연락하여 최신 입학 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지사항을 통해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학과의 연구 방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 미국 대학원 학교의 입학처 사이트뿐만 아니라 학과 또는 연구실의 개별 웹사이트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므로, 이를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관심 있는 학교/학과/연구실 재학생에게 연락하기 (유학에 관한 실질적 조언)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나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학생은 학교와 학과의 내부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공식적인 정보에서는 찾기 어려운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교수의 연구 스타일이나 학과의 분위기, 그리고 연구 펀딩의
안정성 등은 재학생의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재학생에게 연락할 때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몇 가지 구체적인 질문을
작성하여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이메일을 보낸 후에는 답장이
오지 않거나 느리게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재학생들도 바쁜 일정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학생에게 해볼 만한 질문으로는 "해당 교수님이 학생들을 얼마나 잘 지도하시는지?",
"학과의 연구 분위기가 지원적인지?", "펀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지?"와 같은
실질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는 입학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미국 대학원 유학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 이용하기
미국 유학 준비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일 수 있으며,
모든 단계를 혼자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유학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컨설팅 업체는 입시 전략 수립, 서류 작성, 면접 준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를 이용할 때는 그만큼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잘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컨설턴트의 경험과 전문성을 확인하고, 실제 이용자들의 리뷰를 참고하여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정보, 어디서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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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토플 후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어학 시험, 그 중에서 토플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처음 좌절하게 되는 토플은 할 이야기가 참 많은 분야입니다.
저 또한 학부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였기에 영어와 많이 멀어져
토플을 준비했을 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이 칼럼을 통해서 제가 과정을 통해 토플을
끝낼 수 있었는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토플에 대해서
2. 나의 토플 일지
3. 시험 후기
1. 토플을 대하여
토플이란 시험은 크게 RC, LC, SPK, WRT으로 과목이 나뉩니다.
RC는 Reading, LC는 Listening, SPK은 Speaking, WRT은 Writing으로 영어라는
언어를 전반적으로 평가합니다. 토플은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며 시험 비용은 꽤나 비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험 등록비는 현재 $220으로 대략 30만원입니다. 저는 매번 시험 등록할 때마다 공부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 대학원 비용 때문에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결과는 RC, LC의 경우
시험 직후 점수가 바로 나오며 전과목 Official 성적은 시험 당일로부터 4~8일 후 나옵니다.
시험 순서는 RC -> LC -> SPK -> WRT 순서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시험장에 온 순서대로 들어가서 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누군가 RC를 풀고 있을 때 누구는 SPK을 하게 되는 기이한(?) 시험장 모습이 펼쳐집니다.
저는 첫 시험 때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RC를 풀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SPK을 하고 있어서 매우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일찍
가거나 늦게 가거나 해서 다른 수험생들과의 간섭을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토플 시험장은 시험장마다 컨디션이 다른데 고우해커스 [토플시험장]
( 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examroom)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전부 선정릉역 SRTC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특별하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험장이었으나
시험장을 바꾸는게 더 리스크가 클 것 같아서 끝까지 한 시험장을 선택했습니다.
2. 나의 토플 일지
저는 미국 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지원하였고 어학 조건은 학교에 따라 90점대 중반에서
100점까지가 최저 점수 조건이었으며 목표를 100점을 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총 5번의 시험을 보고 최종 102점의 점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점수는 96점 -> 95점 -> 97점 -> 96점 -> 102점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토플 준비한 미국 대학원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1-12월: 토플 정규 종합반 수강
2023년 1-2월: 직장생활과 공부 병행(하지만 실패)
2023년 9월: 저녁 실전 종합반 수강
1) 현장 강의 수강
저는 빠르게 토플이란 시험에 적응하기 위해 현장강의를 선택했습니다.
해커스 강남 오전 정규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시험 전략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저같이 오랜 시간 동안 영어 공부를 하지 않은 분들께는 꼭 현장 강의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학원까지 왕복 2시간 거리였기에 조금은 망설였지만 강사진의 즉각적인 피드백,
스터디 그룹, 정신교육(?) 등 현장에서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기 전까지 제가 과연 어느 정도 실력인지 계속해서 의심하고 불안해했지만
첫 시험을 96점 받은 이후 학원에서 배운 그대로 공부하고 준비한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2) 직장생활과 병행
정규 종합반을 수강하고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토플 점수를 올리고자 했습니다.
출퇴근을 해야했기에 저녁시간에 토플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실전반을 들으면서
시험 보는 감각을 유지하며 목표 점수 100점을 넘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100점의 벽은 높았습니다.
기존에 공부하던 양의 1/4도 안되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기에 실제로
토플을 준비했다고 말을 하기도 힘든 집중도로 공부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시험을 보긴 했지만
첫 시험과 1~2점 차이로 오를 듯 오르지 않는 점수를 보고 많은 좌절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 개 미국 대학원 학교를 제외하고는 최저 점수를 만족하였기에
100점을 포기하고 다른 것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3) 다시 토플 도전
약 반 년 동안 토플이 아닌 다른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마음 속에
토플은 계속 짐처럼 남아있었습니다. 한 번 공부를 시작했는데
애매하게 끝맺음 하는게 아쉬웠고 마지막으로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른 미국 대학원 준비를 하는 동안 시험은 개정되어 새로운 WRT 유형이 생기고
나머지 과목들도 자잘한 변경사항들이 있었습니다.
큰 부담은 있었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하고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녁 실전 종합반 현장강의를 수강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전에 공부했을 때보다 더 독하게 공부하여 잊고 있었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전에 왜 계속해서 비슷한 점수대에 머물렀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전략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3주 정도 강의를 들었을 때 시험을 보고 목표 점수를 넘겨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현장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미국 대학원 선생님의 말씀이 있는데,
토플은 오랫동안 준비하는 시험이 아니라 한 달, 두 달 준비해서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시험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결국 얼만큼 집중해서 공부하는가에 따라서 빠르게 토플을 졸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100점이라는 벽을 못 넘어서 힘들어했던 시기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선택과 집중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직장인도 성실히 준비하면 100점 넘길 수 있습니다. 토플을 준비하는게 많이
힘드시겠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제 글을 통해 용기 얻으시길 바랍니다.
3. 시험 후기
앞서 말했듯이 저는 총 5번의 시험을 보았고 이에 대한 후기와 노하우를 적고자 합니다.
토플은 컴퓨터를 통해서 시험을 봅니다. 모니터 스크린으로 지문과 문제가
나오고 그것을 읽고 듣고 작성하게 됩니다. 또한 각 시험장에 있는 헤드셋을 통해서 듣고 말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로 문제를 푸는 것을 반드시 연습해야 합니다.
저는 특히 RC에서 고생을 했습니다. 토플 시험을 친 분들은 아시다시피 토플 폰트와 자간은 악명이 높습니다.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종이로만 시험을 준비한다면 크게 당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미국 대학원 시험을 볼 준비가 되었다면
꾸준히 스크린 테스트를 통해서 토플 폰트에 적응하길 추천합니다.
처음 시험장에 들어가서 접수하면 순서대로 시험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연필과 종이를 받고 각자의 자리로 안내 받게 됩니다. 마이크 볼륨 테스트 및
토플 시험 시작 전 안내 글들을 읽고 나면 바로 RC부터 시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 시험을 봤을 때, 빨리 시작해야한다는 생각에 정신없이 앞부분을 읽고 바로 시작하게 됬는데
오히려 더 긴장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앞부분에 있는 글들을 쓱 읽어보면서
모니터에 대해 적응도 하고 헤드셋도 조정하고 하면서 시작 전 루틴을 만드길 추천합니다.
시험 시작 전 혼자만의 미국 대학원 마음 준비를 하게 되니
RC를 조금 더 침착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토플, GRE는 고고익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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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응용경제 분야 선이수과목 알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응용경제 분야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선이수과목(prerequisite)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경제학과와 응용경제학과가 분리된 학교들도 있는 만큼 선이수과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주요 과목들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 때문에 경제학과에 관심있으신 분들께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미국 대학원 일부 학교들의 응용경제 선이수과목 살펴보기
많은 미국 대학원들이 응용경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예시로 가져온 미국 대학원은 UC 버클리와 코넬입니다.
많은 쟁쟁한 미국 대학원 프로그램 중에서도 이 두 대학을 고른 것은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 학교들에서 제공하는 내용이 다른 학교도 대표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두 학교를 희망하고 있지 않으시더라도 미국의 다른 대학원의 응용경제 분야를
희망하고 계시다면 아래 정보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글이 100% 완전한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미국 대학원과
분야가 구체적이시라면 직접 해당 학교 사이트를 방문하시거나 담당자와 연락하셔서
더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UC Berkely,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검색일: 2024년 8월 21일
한국어 번역은 제가 대략적으로 하였으나 제 전공이 번역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해바랍니다.
Preparation in Math and Statistics (Equivalent Berkeley course in parentheses)
• Calculus (at Berkeley, Math 1A/B)
• Multivariate Calculus (Math 53)
• Introduction to Linear Algebra and Differential Equations (Math 54)
• An Introduction to Statistics (Stat 131)
• Real and Functional Analysis (Math 104)
Preparation in Economics
• Principles (ECON 1 or EEP 1)
• Intermediate Micro (Econ 100A or EEP 100)
• Intermediate Macro (Econ 100B)
• Recommended: Upper division courses such as public finance, labor, trade, industrial organization and environmental economics
위의 “Preparation in Math and Statistics”와 “Preparation in Economics”의 내용은
UC 버클리의 공식 학과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경제/응용경제
모두 높은 학위로 갈수록 대학수학과 통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을
이 분야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소위 스펙의 개념으로, 얼마나 많은 수학과 과목과 통계학 과목을 들었는지가
미국 대학원 학생을 뽑을 때 고려하게 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다시 보자면, 수학/통계학 부분에서는 Calculus (I&II), Multivariate Calculus,
Linear Algebra, Differential Equation, An Introduction of Statistics, Real and Functional Analysis의 선수과목
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학 부분에서는 Principles (경제학원론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 Intermediate Microeconomics, Intermediate Macroeconomics으로 선수과목이 명시되어 있고,
기타 경제학과 관련 세부 과목들은 “recommended”에 작성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코넬의 선수과목도 살펴보겠습니다.
Cornell University, Applied Economics and Management
검색일: 2024년 8월 21일
Eligibility
Incoming PhD applicants are required to have a thorough knowledge of microeconomic theory, macroeconomic theory, and quantitative methods. All applicants must have an excellent background in calculus, real analysis and linear algebra. Math classes, such as differential equations, mathematical probability and statistics, optimization, and stochastic differential equations are also good preparation for the PhD program.
In all of these classes, applicants should have a grade of B or better at the time of matriculation. Below are some specific requirements and recommendations.
MATH Courses: We require students to have completed courses in Real Analysis and Linear Algebra before starting at Cornell, and strongly recommend completing a course in differential calculus. Please note that classes taken as S/U are not sufficient. The Linear Algebra and Real Analysis courses must cover the topics listed in our website. If your transcript does list ‘Linear Algebra’ or ‘Real Analysis’ as courses, the admissions committee may request you provide the detailed syllabi of the courses (with English translations where appropriate) within which the linear algebra and real analysis were covered.
Applicants who do not have this academic background will be ineligible for admission into the PhD program but might be considered for admission to the MS degree program.
위 내용은 Cornell University의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
간략하게 선수과목으로, microeconomic theory, macroeconomics theory,
quantitative methods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all applicants must have ..” 라고 하며
수학의 중요성을 제시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제시된 선수과목은, calculus, real analysis and linear algebra입니다
. 바로 그 다음 문장에서는 must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성을 강조하며
differential equations, mathematical probability and statistics, optimization,
stochastic differential equations의 수학/통계학의 선수과목 충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 문단을 보시면, “Applicants who do not have this academic background
will be ineligible for admission into the PhD program”라고 명시해두면서 선수과목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한 번 더 강조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버클리와 코넬 모두 동일한 선수과목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 잘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다른 미국 대학원의 응용경제 분야를 살펴보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선수과목에 대해 감을 잡으셨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경제학 학부 과정만을 따라 과목을 수강하셨던 분들은 이수과목 내역에 수학/통계학에 대한 내용이
충분치 않을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우려가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미국 대학원 목차에서는 수학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보겠습니다.
2.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AEA)에서 안내하는 수학에 관한 글
AEA는 경제학 분야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만한 경제학에서는 탑인 전문 학회입니다.
이 곳에서는 미국 대학원의 경제학을 하기 위해 준비되어야 하는 수학과목에 대해 정리해두었는데요.
원문출처: Math Preparation for Graduate School (aeaweb.org)
검색일: 2024년 8월 21일
Although economics graduate programs have varying admissions requirements, graduate training in economics is highly mathematical. A 1991 report by the 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presented economics PhD students with the following list of mathematical topics:
1. high school mathematics only
2. basic calculus and linear algebra
3. applied mathematics, differential equations, linear programming, and basic probability theory
4. advanced calculus, advanced algebra and stochastic processes
5. real and complex analysis, advanced probability theory, and topology
The average student reported that the level of mathematics used in her various graduate courses was slightly above level 3. Since that time, there has been an upward trend in the level of mathematics used in graduate courses.
위 원문에 따르면 미국 대학원의 경제학 PhD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3단계 보다 높은 수준의 수학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어지는 말로, 고스펙으로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는 점도 명시되어 있는데요.
처음에 살펴본 버클리와 코넬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5단계의 일부 과목도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수강 추천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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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한국 랩 결정 기준 (0) | 2024.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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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국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대학원 생활 중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i) 저는유학 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래 나오는 표현들을 머리로는 알고는 있어도 자연스럽게 제 표현으로 사용하기
까지는 현지에 와서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면서 가볍게 익히는 정도
혹은 읽으시면서 공감 정도 하시는 것을 기대하면서 글을 씁니다.
ii) 전공마다 사용하는 영어표현들과 상황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협소한 부분 안에서 제가 듣고 느낀 사항들이기 때문에 독자분의 상황에
적용이 자주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iii) 미국 대학원에서의 전공과 경험 외에도, 한국에서의 말습관이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닮아집니다.
한국에서 자주 했던 말들은 머리 속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을 것이고 이는
다른 언어를 할 때도 그 생각이 고스란히 옮겨옵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들이 제 경험/전공 외에도
제 평소 생각과 말습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번역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한-영 번역이 자연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용>
1.Are we on the same page?
직역하면 “우리가 같은 페이지에 있나요?”라고 되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는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것에 대해) 같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거죠?”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심도 있는 대화를 할 때 자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구체적인 지식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뒤죽박죽 논의하면서 헷갈릴 때, 혼란스러움을 잠재우고자
“I wanna check we are on the same page” 하면서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갈 때 이 표현이 유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이 표현을 생각하고 영어로 하려니까 “생각을 맞춰보다?를 영어로 어떻게 하지?” 라면서 버벅였는데요.
미국 대학원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
고 저도 이 표현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어려운 표현이 없는 문장이지만
막상 처음 사용하려고 할 때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You are not alone.
직역하자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받아드리자면,
“나도 그래.” 라고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동기들과 과제와 시험 얘기를 할 때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아 나 시험 완전 망쳤어..ㅠㅠㅠ” 또는 “아..이번 과제 진짜 너무 어려웠어….ㅠㅠ어떡해....ㅠㅠ” 라는
말을 할 때 만약 나도 상대방과 같은 느낌을 느끼고 있다면, “You are not alone (나도 그래…)”라고 하며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아니면 위에 표현도 적절할 수 있습니다. “we are on the same page (나도 망친 거 같아..
나도 너무 어려웠어..)”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도 상대방과 같은 느낌을 느낄 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친구는 시험이 망쳤지만, 만약 본인은 시험을 잘 봤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나도 그래..”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겠죠.
3. I want to(wanna) confirm that S V
Want to 부정사 형태의 문장 구조가 구어체에서는 캐쥬얼하게 wanna로 불려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석하면 “저는 that절 사항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로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상황과 맥락을 설명드리자면, 교수님과 동기들과 Q&A 또는 Office hour 동안에
수업시간에 배운 어려운 내용들에 대해 교수님께 나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할 때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결코 한 번에 이해되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반복해서 질문하고 아리까리하게 이해를 한 것 같은 상황에서 교수님께 한 번 더 설명을 요청하기엔
너무 자주 질문을 드린 것 같고 할 때, “I wanna confirm that ~~”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이해한 것을
설명해서 교수님께 나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 받는 과정에서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 만약 내 이해가 틀렸다면 교수님께서 설명을 보완해주실 것이고, 만약 내 생각이 맞았다면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죠.
4. Let’s wrap up here
해석하면 “여기서 이제 마무리합시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Wrap up 이라는 표현이
미국 대학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완료하다,
마무리하다 할 때는 finish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요. Finish를 사용하는 것이 안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만난 미국 대학원에서의 많은 사람들은 마무리할 때 wrap up 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였고,
제가 미국 대학원에서 처음 만난 미국인 tutor도 이 표현이 잘 사용된다고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남으면 랩으로 감싸면서 식사를 마무리하듯이,
여기서 나오는 wrap up도 마무리한다는 표현으로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5. I am so stressed out
이 표현은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매우 스트레스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내내 입에 붙이고 산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매번 주어지는 도전적인 할 일들을
마주하면서 동기들과 I am so stressed out을 많이 사용했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했던 표현이기에 추가해보았습니다.
6. Could you repeat that?, 또는 Could you clarify that?
이건 미국 대학원에서 TA(조교)를 할 때도, 교수님과 대화할 때도,
혹은 어느 기관에서 담당자랑 얘기할 때도 사용하기 좋은 표현입니다. 무엇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해서 한 번 더 질문할 때, “Could you repeat that?” 또는 Could you clarify that? 할 수 있습니다.
해석은 “다시 한 번 더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또는 “더 분명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정도로 해석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교 활동 중에 어떤 학생이 질문했는데 내가 그 질문을 계속해서 이해하지 못한 경우
정중하게 다시 해달라는 요청을 할 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7. I mean
해석은 캐주얼하게 하자면, “아니 / 그러니까 /내 말은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정중한 상황에서는 “제 말은”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형으로 “I meant (내 말은 ~~였어)” 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부정문은 “I didn’t mean ~ (내 말은 ~ 가 아니였어)” 정도로도 응용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도 말버릇 처럼 자연스러운 회화 때,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과 같은 표현을 셀 수 없이 많이 사용하듯이,
미국 대학원에서의 그 표현이 I mean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회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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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한국 랩 결정 기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랩을 정하는 기준들
2.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자 (feat. 리서치핏)
3.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4. 분위기 : 각자 할 일 열심히 하면서도 서로에게 supportive한
5. 교수님의 배경
6. 연구 실적
<대학원 유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은 뭐가 있을까> 에서 가장 먼저 손에 꼽은 것이 연구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구를 경험해야 1) 이게 내게 맞는 길인지 맛을 미리 볼 수가 있고,
2) 미국 대학원 연구 도중 많은 난관들을 만나며 단단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고
(Admission committee와 PI가 가장 원하는 자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필요한 지식과 실험 스킬들을 체화할 수 있으며, 4
) 추천서와 5) 운과 시간과 노력이 모두 맞아떨어진다면 연구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미국 대학원 칼럼에서는 그럼 한국에서 어떤 랩들을 다녀 보면 좋을지,
같이 고민을 해 보려 합니다.
1. 미국 대학원 랩을 정하는 기준들
사람마다 어떤 선택을 내릴 때 여러 기준들의 우선순위는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울 수 있는 것 -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 랩 분위기 순으로 고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배경 (학/석/박을 어디서, 어떤 그룹에서 했는지)은 저는 고려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저는 석사를 한 건 아니고, 학사를 마치고 다이렉트 박사 유학을 떠난다는 점도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개 연구실에서 5년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길게 있었지만 석사가 아닌 학부생이었으니,
국내 석사 진학을 먼저 하신다면 저와는 또 다른 기준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대학원 연구비는 풍족한지, 졸업은 잘 시켜 주는지와 같이요.
다음 번 랩을 선택하는 이유는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이는 나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SOP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별 이유 없이 중구난방 랩을 고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확실한 스토리와 이에 따른 이유를 가지고 매 선택과 경험을 했으며 거기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글로 담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미국 대학원으로 가자 (feat. 리서치핏)
연구 경험을 하겠다는 건 말 그대로 연구를 배우러 가겠다는 거니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것을 할 수 있거나, 배우고 싶은/배워야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을
택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research fit이 꼭 맞을 필요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랩이 관심있는 포인트가 다른 만큼 오히려 다른 것을 더 배우게 될 수 있고,
생각지 못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랩 멤버들과 배경이 다른 만큼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요.
저의 경우에도 첫 번째 랩은 가장 fit이 맞았던 곳, 즉 화학/생명과학 사이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 있다 보니 한 단계 아래의 기틀을 더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 번째 랩을
organic polymer chem을 하는 곳으로 갔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고,
가장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bio랑 너무 관련 없는 곳이라서 좀 재미 없어도 참고
배우자는 생각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 때 배운 게 이후의 연구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랩을 정할 때는, "하나 아래의 기초를 해 봤으니 하나 위의 application을 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아예 in vivo 위주로 하는 바이오 랩으로 갔습니다.
중요한 건 배울 수 있는 곳이고, 내게 필요한 게 딱 맞는 research fit인지 다른
미국 대학원 환경인지는 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3.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미국 대학원 퍼포먼스는 연구의 활발함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적이라는 것에는 분야, 랩 규모, 재정 상태, 타이밍, 운 등등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분야라고 했을 때, 두 연구실의 규모 대비 실적이 차이가 난다면,
실적/규모 비율의 값이 더 큰 쪽이 더 활발하게 돌아갈 개연성이 높다고 유추는 해볼 수 있겠습니다.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건, 교수님과 학생들이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실험 벤치도 복닥복닥하고, 디스커션도 활발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는 뜻도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워라밸은 조금 나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미국 대학원 분위기에서 써 보려고 합니다.
4. 분위기 : 각자 할 일 열심히 하면서도 서로에게 supportive한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좋은 분위기는, 모두가 편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항상 웃고 맛난 것도 자주 먹으러 가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각자 (교수님을 포함하여..)
자기의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움을 줄 수 있는
supportive한 분위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높은 확률로 이러한 분위기라면 멤버들끼리
개인적으로도 친해지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게 되기는 하지만요.
이런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은 곳이라고 해도 소수의 포닥과
고년차의 연구 실적을 위해 저년차와 인턴들이 희생을 하는 구조라면 배울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커션도 자유롭고, 뭔가 새롭거나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시도해 볼 수 있고,
미국 대학원 교수님도 서포트를 아끼지 않는 그런 환경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의 좋은 분위기는 꼭 워라밸이나 교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워라밸이 좋지 않고, 교수님이 빡빡하게 지도하는 곳이어도 학생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쉽게도 이런 부분은 자대 랩이 아니라면 알 수 있는 정보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가능한 정보 소스는 루머, 친구들, 그리고 김X사넷과 같은 사이트가 있는데,
셋 모두 정보의 정확성/신뢰성/시의성이 높지는 않으니까요.
5. 교수님의 배경
필요한 대학원 유학 서류 중 하나인 추천서를 염두에 두고,
교수님의 배경을 생각하는 경우들도 보았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나
그룹과 인연이 있는 교수님을 택하는 경우입니다. 특히나 해당 PI의 제자이거나,
공동연구를 활발히 했거나, 같은 방 출신이라서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거나 하는 경우에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빛을 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신경 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그리고 제가 할 일 (배울 거 배우는 일)을 다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이런 부분까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런 미국 대학원 교수님들 간의
커넥션이 때로는 좋은 기회로 돌아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6. 연구 실적
제가 지난번에 쓴 칼럼을 다시 읽다 보니 어쩌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관련하여 약간 첨언하려고 합니다.
연구 경험이 중요하다며 '경력직 신입' 선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포인트는 "연구를 할 줄 아는가? 연구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는가?" 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풀어쓰면, "연구 중 실패/극복 경험이 있는가?"가 될 수도 있고요.
어떤 skill을 갖고 있는가는 다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구 중 실패/극복 경험이 있는가?"는 대학원 SOP의 단골 질문입니다.
연구 경험과 기여도, skill을 쭉 설명한 글을 요구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결국 SOP 잘 쓰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점과 엮어서 생각해 보면, 정말 중요한 건
정량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이런 부분들인 것 같아요.
이번 글의 맨 앞 부분에 매번 랩을 선택하는 데에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실적 유무 그 자체는 어쩌면 앞서 쓴 두 부분에 비해 minor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야에 따라 논문 나오는 데에 한 세월 걸리는 곳들도 많고,
이제 학부 마친 사람에게 논문을 요구하는 것도 조금 너무하지요. 무엇보다,
미국 대학원 논문이 나오는 건 하늘이 정해 주는 거라고 하잖아요.
연구 잘 하고, 산전 수전 다 겪어 봤고, 웬만한 걸 다 할 줄 알아도 논문은 안 나올 수도 있고,
별 거 안 했어도 이름은 끼워져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대학원 지원 시 실적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CV에서 "나 (당신 분야에서)
연구 해봤소. 내 SOP 잘 읽어봐 주시오" 말할 수 있고, 그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이 없다고 해서 못 간다는 것도, 논문이 있다고 해서 탑스쿨 진학이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
연구 경험은 논문 실적을 '수확'하려고 한다기보다는 '내가 가려는 길을 미리 경험해본다',
'내가 모르는/필요한 걸 배운다'가 메인이 되어야 하는 것 같고요.
물론 전략적으로 실적도 챙기고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요.
▼건축 실무자의 미국 유학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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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박사생의 생활비 절약 TIP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석박사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생활 비용 아끼는 팁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비용 문제이기 때문에,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거비 절약
미국엔 월세/매매 개념만 있기에 보통은 월세로 매달 주거비를 지출합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원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거형태는 보통 1인실부터 4인실이 있습니다.
모두 예상하실 수 있듯이 1인실이 가장 비싸고 4인실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여기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일 뿐,
정말 절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4인실 가격이
한국에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쌀 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느 주(state)에 있는지에 따라 물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주거비에 유틸리티(utility),
편의시설(WIFI) 비용도 포함되는지를 확인하셔야
최종적인 주거비용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택별로 이러한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의 월세금액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는 개인이 꼭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점도 잘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4인실에 거주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입니다.
즉 룸메이트를 구하는 경우인데요. 룸메이트를 잘 구하면,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보다
렌트비를 절약도 하고 미국 대학원 생활을 외롭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아파트먼트별로 룸메이트 매칭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이미 룸메이트를 정한 상태에서 입주하는 것이 아닌, 현지에 아는 사람이나
친구가 없어서 룸메이트를 랜덤 매칭하는 경우 이러한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이 매칭 프로그램에서
“위생/청결/펫 여부/수면 스타일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제게 맞는 선택지를 선택하였고,
이에 따라 좋은 룸메이트들을 매칭 받았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없는
4인실 아파트먼트에 거주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같이 생활하는 기간 동안 룸메이트와 트러블이 있는 걸 종종 봤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렌트비 절약을 위해 4인실을 거주하게 되는 경우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부의 경우 미국 대학원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이 교외 거주지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은 학교 기숙사와
교외 거주지 간 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물가/시세가 다 비슷해서 보통 더 좋은 조건의 하우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주거비 절약을 위해 서브리스(sublease)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이나 학기 중 휴학 등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서브리스를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거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브리스 계약 시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브리스 제공자의 신뢰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주거지를 구할 때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온라인 포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대학들은 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저렴한 주거지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해당 주거지에 대한 리뷰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보다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 위치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학원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식비 절약
주거비 다음으로 예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식비입니다.
우선 알아야 하는 점은 미국에서는 한국에서처럼 완제품으로 된 맛있는 음식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만약 맛있는 완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외식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더 값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아깝다는 느낌을 없애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외식보다 직접 요리해서 간단하게라도 도시락을 챙기는 것이
식비를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파는 음식들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보다 더 짜게 먹거나 밀가루나 튀김 요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요법이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주말에 장을 보고 일주일치 점심/저녁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식비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코스트코와 같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대형마트에 가서 저렴하게 한 번에 장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Safeway를 비롯한 큰 마트들이 주거지역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마트에서 싸게 장을 봐오기도 합니다. 다만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하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한국마트와 비슷하게
조금 저렴하게 파는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오늘/내일 등 굉장히 유통기한이 타이트한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이러한 대형마트들은 할인 쿠폰이나 여러 행사를 활용하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미국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학기/쿼터 중이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사실상 매번 요리해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 음식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마저도 교내 식당음식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너무 바쁜 경우에는 교내 식당이 있음에 감사하게 되니,
부득이하게 식사를 매번 챙겨다니기 어려운 경우 그나마 저렴한 미국 대학원 교내 식당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미국 대학원 현지 농산물 시장,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역 농산물 시장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은 신선도와 품질이 높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농산물 시장을 이용할 때는 시장이 열리는 요일과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장을 보러 갈 때는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여 계획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원생의 생활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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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지원 후, 7가지 체크리스트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준비할 서류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서 신경도 많이 쓰이는데,
그 와중에 TOEFL이나 GRE 리포팅이 잘 안 된다거나 하는 등 괴로워할 이유들이 늘어만 갑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합니다. 이것만 끝나면 두고보자, 보란 듯이 놀아 줄테다, 하고요.
물론 다 끝나고 나면 보란 듯이 놀아 줄 수 있는 건 맞는데.. 생각보다 끝나고 난 뒤에도 뭐가 조금씩 있더라고요.
아무 방해도 없이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은 억울했던, 미국 대학원 이후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1. 합격/불합격 소식 받으면서 Graduate 새로고침하기
첫 번째는 합격과 불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과정입니다. 발표가 빨리 나는 학교는
12월부터 나기 때문에 인터뷰 기간과 겹치기도 하고, 늦게 나는 학교는 3월, 4월..
심지어는 그 이후에 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 과정이 제일 고통스럽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Gradcafe.com에 들어가서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고침을 하게 되고,
새벽에도 이메일 소리가 들리면 잠이 깨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메일부터 확인하고요.
미국 대학원 인터뷰가 있다면 이것 때문에 더더욱 생활 패턴이 무너지기 때문에, 참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 이제부턴 내가 갑이다 - 얻어낼 거 얻어내기
미국 대학원 어드미션 과정에서는 내가 완벽한 을이었습니다. 혹시 서류 모자란 건 없니?
문제 있으면 말해줘. 혹시 TOEFL/GRE 점수는 도착했니? 왜 도착 안 했을까..
다시 한 번만 확인해 줘. 내가 서류를 잘못 제출한 것 같은데 혹시 바꿔줄 순 없을까?
미안한데 부탁할게... 하면서요.
그런데 합격을 했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갑을 관계가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합격 소식을 전해주기 전후로 funding package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학부장님, potential PI, SOP에 쓴 교수님 등등 다양한 교수님 중 이메일이 따로 올 수도 있습니다.
축하한다, 학교에서 봤으면 좋겠다, 하면서요. 그러니까 혹시나 미국 대학원 학교에 원하는 게 더 있다면,
물어보고 딜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potential PI에게 궁금한 것을 이메일로 물어보고, Zoom Meeting을 요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관심 있는 연구 주제는 뭔지, 향후 가까운 미래의 연구 계획은 어떤지,
올해 학생과 포닥은 몇 명 뽑을 계획인지 등 말입니다. 내가 그 랩에 합류하게 되면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지, 학생 연구 지도 스타일은 어떤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물론, 이러한 질문은 application 전에 contact과 이에 따른 줌 미팅으로 물어볼 수도 있고,
후술할 visit 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미국 대학원 펀딩을 더 요구해 볼 수 있습니다. Full funding을 받는 이공계 박사에서는 학교에서
딱 정해 놓은 stipend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이야기를 못 들어봤는데요, partial funding이
주어지는 경우 (ex.인문계 석사) 에는 한 번 학교에 물어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3. Open House / Visit 다녀오기
이런 행사가 없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으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있는 경우도 있고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visit을 가게 되면 어느 정도의 reimbursement를
학교에서 주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공계 박사 기준입니다.) 비행기 표를 메꿀 정도로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행사가 진행되는 2~3일간 숙박과 식사도 모두 해결해 주고 약간의 용돈도 받을 수 있으니,
겸사겸사 미국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일정 맞춰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학교를 갈지 마음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경우에 이런 visit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관심 있는 교수들과 면담도 하고, 연구 facility 구경도 하고 하다 보니 제가 갈 곳이 어딘지 느껴지더라고요.
관심 있는 미국 대학원 랩 대학원생들과도 직접 만나서 친분을 쌓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려 놓고 막상 visit을 가니 생각이 달라져 다른 학교를
가게 된 친구도 본 적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직접 사람을
만나고 눈으로 보는 게 참 중요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4. 학교 확정
앞서 이야기한 모든 것들을 근거로 하여 학교를 정합니다. 보통 4/15일이 학교를 정하는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official transcript를 보내는 등의 절차가 있는데 (학교에 따라 application 전후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종이 문서로만 받아서 EMS 우편을 보내야 하는지, 학교 공식 이메일도 받아주는지 등도
미국 대학원 학교마다 다르니 확인해 보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5. VISA
그 다음은 비자 신청 절차입니다. 비자 신청 절차가 여행용 ESTA에 비하면 확실히 복잡합니다.
먼저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해서 I-20를 받고, 이것을 바탕으로 SEVIS Fee를 납부합니다.
그 다음에 DS-160을 작성해 제출하고, VISA 신청 비용을 또 납부한 뒤에 비자 인터뷰를 신청합니다.
DS-160 form을 채우는 등의 행정 절차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비용을 납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더라고요
. 저는 비자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지는 몰랐는데, 조금 억울했습니다.
처음에 비자 인터뷰 신청을 했다가, 일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가
해결되는 데에 시간이 또 걸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종적으로 비자를 받게 되는 데에 좀 딜레이가 많이 있었는데,
문제는 제가 처음에 구하려고 했던 housing 신청에서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지역마다/property 회사마다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너무 늦지 않게 (4~5월 중으로) 비자 신청을 끝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를 받고 나서 다른 housing을 알아보다 보니 이 때는 남아 있는 물건이 많이 없더라고요.
참고로, 미국 F1비자의 경우 미국 대학원 비자용 건강검진은 필요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6. 미국 대학원 외부 장학금
미국 대학원 학교 합격 후 봄에 신청하는 장학금들로는 일주, 해커스,
관정, 국비, SBS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Application 전에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고교재, 풀브)이 없는 경우, 지원 규모와 자격을 잘 확인해서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준비에 가산점! 대외활동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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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추천서를 위한 컨택 메일 작성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이주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컨택 메일은 보내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보낼 필요 없다는 사람도 있어서 각자 의견이 분분한데요.
보내야 한다 그렇지 않다를 떠나서 저는 보냈습니다.
그리고 컨택 메일을 보냈을 때 교수의 연구 분야와 잘 맞다면 줌 인터뷰를 하자고 제안할 수도 있고,
이메일을 몇 번 더 주고 받아 교수의 눈에 내 이름을 익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에 수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는데 교수가 내 이름을 알고 있다는 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론 내가 보낸 컨택 메일에 답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밑져야 본전"이고
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다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컨택 메일을 작성하기 전에 해야할 것
당연히 미국 대학원 컨택 메일을 작성하기 전에 교수님과 연구실에 대한 자료 조사는 필수입니다.
교수님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중요한 공지로 올라온 것은 없는지 (ex. 올해는 학생을 뽑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최근에도 계속해서 논문을 게재하면서 아카데미에 활발하게 기여하는 분이신지 아니면
조금 시대에 뒤떨어지는지 등을 봐야 합니다.
제목
제목은 본문 내용을 함축하여 한 줄 안으로 뽑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아마 당연히 교수님께 컨택을 하는 이유는 교수님과 일하고 싶거나
미국 대학원 연구실에 들어가고 싶다는 내용이겠지요.
저는 이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 제목을 썼습니다.
Inquiry Regarding Research Opportunities in Your Lab as a Prospective MS Student
Prospective MS Student: Inquiry for Joining Your Laboratory
인사말
인사말은 풀 네임으로 썼습니다.
내용
(1) 간단한 자기 소개와 용건 말하기
내용의 맨 처음에는 내가 누군지 얘기하고 왜 메일을 쓰는지 얘기합니다.
만약 학회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공동 연구를 해보는 등 접점이 있는 미국 대학원 교수님이라면 리마인드 시켜줍니다.
My name is Juhyun Lee, and I recently completed my BA in French Literature and BS in Statistics at Chung-Ang University in Seoul. I am going to apply to the UNC CS Master's program and am eager to join your lab.
(2) 관심 연구 주제
교수님께 자신의 관심 연구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서 교수님의 논문이나
최근 연구나 프로젝트 등을 언급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미국 대학원 교수님의 논문을
1-2개 정도는 읽어봐야겠지요). 여기에 자신이 어떤 부분을 기여할 수 있을지 덧붙일 수 있습니다.
I was greatly impressed by your keynote speech at ~~~ last year. In particular, I found your approach intriguing ~~~. Moreover, the introduction of ~~~ in your ~~~ paper to ~~~. During my time as an undergraduate research assistant at ~~~ lab, where I briefly participated in research on ~~~, I developed a keen interest in multimodal research. I wish to continue research in this field.
저는 계속 “interested” 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사실 이건 전혀 professional 하지 않습니다.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더 구체적으로 말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 연구의 도움으로 내 X 연구에 이러저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든지,
Y 논문을 쓰는데 교수님의 논문을 인용했다든지, 교수님의 Z 프로젝트를 이렇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적었다면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 질문 또는 부탁하기
올해에 지원을 할 것이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을 드리면서 본문 내용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미국 대학원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고 싶다고 하면서 마무리 지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궁금한 점을 질문해도 됩니다.
I am planning to apply to the UNC CS Master's program this coming December, and I am eager to inquire whether I could have the privilege of being mentored by you.
감사 인사로 마무리
Thank you for taking the time to read my message.
Sincerely / Best Regards,
Juhyun Lee
첨부 파일
가능하면 첨부 파일은 없이 보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https://uvasrg.github.io/prospective/). 그러나 꼭 보내고 싶다면 메일에 CV를 첨부해서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케바케인 것 같은 것이 박사생으로 합격한 한 미국 대학원 지원자는
돋보이고 싶어서 학회에서 영어로 발표한 영상을 링크로 첨부했는데 교수님께서 관심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컨택 메일 전송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네 이제 메일을 완성했으면 전송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잠깐 멈춰서 이것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 내가 전송한 이메일을 skim 하면서 오탈자가 없는지, 문법 오류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내가 한 번 점검하고, ChatGPT한테 점검을 한 번 더 받습니다.
- 3-4문단으로 이메일이 깔끔하게 작성되어 있는지 봅니다.
- 이메일에 구구절절 소설을 쓰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문장들은 싹 지워버립니다.
간결하게 작성했는지 (1문장에 1개의 아이디어만 전달했는지) 확인합니다.
컨택 메일을 보내는 시기
컨택 메일은 8월 말이나 9월 정도가 좋습니다.
그 때가 미국 대학, 미국 대학원의 개강일이어서 교수님들이 메일함을 자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9월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11월에 컨택 메일을 보내셔도 합격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보통 8~11월 사이에 컨택 메일을 많이 보냅니다.
답장을 "기대"하지 말자
교수님들은 메일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학생이 아니라
prospective student이면 답장을 못 받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깜박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일주일이 지나도 답장이 없다면 한 번 더 메일을 보내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보낸 메일을 전달하고 내용에 메일을 잘 받으셨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써서 보내면 됩니다.
그런데도 답장이 없다면, 단념하는 게 좋습니다. 다른 미국 대학원 교수님들을 찾아 떠나면 됩니다.
연구실에 소속된 멤버들을 노려라
이 연구실이 어떤 분위기인지, 새로 들어온 석사/박사생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지
등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연구실에 소속된 랩 멤버들을 컨택하는 게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랩 멤버들이 제 1저자 논문을 얼마나 많이 쓰는지, 어떤 연구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 답변을 참고해 미국 대학원 준비를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답변이 안 오는 경우도 있고요.
저는 4명에게 컨택을 했는데 그 중에 2명은 외국인, 2명은 한국분이셨는데 한국인 박사생들에게만 메일 답장을 받았습니다.
▼대학원 유학을 결심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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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의 주거 환경은 어떨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주거 환경 비교 및 제 주거 환경에 대해 소개” 하는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제가 “미국”이라고 제목을 작성하였지만, 미국 안에서도 각 주마다 분위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의 서부인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제 얘기가 미국 전반에 걸쳐 적용되기 보다는
캘리포니아 중심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안에서도 대도시 쪽에 거주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들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글을 좋은 참고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독자분들께도 적절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학원 생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주거 환경입니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주거환경이 미국대학원에서의 학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외에도 개인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주거 환경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대학원을 오시는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미국 대학원에 오기 전 주거를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
(학과 대학원생 모임, 네이버 카페, 한인 커뮤니티, Zillow, Airbnb, 현지 real estate 등)
합격 소식을 접한 후, 대부분은 4월 15일 전으로 입학할 학교를 결정하게 되고,
이후에 주거지와 적응을 위한 준비를 한국에서 준비하게 됩니다.
주거지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카페나 해당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한인 대학원 학생회,
한인 정보공유 사이트, 한인 교회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합격 후에 SNS에서 정보공유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접근 경로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네이버에 관련 카페들이 있어서 거기서 조금씩 정보를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중에는 학과 사이트가 있고, 거기에 대학원생 프로필을 업로드 해두기도 하는데요.
그 프로필 중 한국인이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등으로 알게 된 사람 등의 이메일을 보고 연락을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사람들이 현지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해당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에게 연락해서
사소한 정보라도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학교 자체에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였는데요.
그리고 학과에서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었기 때문에
저는 그 때 알게 된 대학원 재학생분의 연락처로 연락을 드린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상황을 보면 Zillow를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고,
Facebook에 인증된 사람들만 있는 모임에서 집을 구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약 온라인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현지에 와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여서 집을 구하기도 하는데요.
혹은 미국 대학원에 합격한 한국인을 한국에서 알게 돼서 미국에서 같이 집을 구하거나,
이미 한국인 중에 미국 현지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과 어떻게 연락이 닿아서 조건을 잘 맞춰보고
같이 살게 되는 등 여러가지 경로로 집을 구하는 것 같습니다.
현지에 오셔서 real estate 등을 방문해서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학교나 학과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학생 하우징에 대한 정보를 따로 자세히 제공하거나
기숙사 신청 등에서 알아서 안내가 오지 않았는데요. 본인이 직접 학교 안에 있는
기숙사 종류들을 다 파악하고 그 중에서도 대학원생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만을
찾아보고 접수/신청을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알아서 안내가 되어지는 한국
2. 미국 대학원 학교 기숙사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기. 무엇이 나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 주거지에 대한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항목들이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숙사는 보통 학교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학교와의 접근성이 편리할 수 있지만,
주변 마트나 생활 편의시설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오프캠퍼스 주거지는
자신이 원하는 편의시설과 가깝게 지낼 수 있지만 미국 대학원 학교에 이동할 때 시간이 걸릴 수 있고요.
임대료 측면에서는 제 생각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가격 차이는 풀옵션인지 아니면 가구 등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전기세 등 유틸리티를 어떻게 부과하는지, 집 주변 치안이 괜찮은 지 등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고려하는 것과 비슷한 기준으로 가격의 차이가 난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오히려 차량을 가진 분들은 학교 밖에 생활 편의 시설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량이 없다고 해도 스쿨버스나 다른 대중교통 이동수단이나 도보 이용, 자전거 이용을 위한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면 학교 밖에서 거주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주거에 다른 편의 시설, 예를 들면, 체육관, 스터디실, 수영장, 식당 등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는 경우에는 이를 모두 고려하셔서 주거지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혹은 룸메이트 성향에 따라 주거지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요. 일부 아파트먼트에서는
룸메이트에 대한 매칭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성향에 따라,
예를 들면 청결 상태나 위생 상태를 매우 중시한다던지 등, 적절한 룸메이트를 매칭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 질문에 대한 답, “학교 기숙사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기. 무엇이 나을까?”은
자신의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다시 반복해서 말씀드립니다.
캘리포니아는 모두 익히 알고 계신 것처럼 물가가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생활비와 주거비 모두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튜디오(한국에서의 원룸) 같은 경우에는
2500달러 또는 그 이상으로 지불해야 하며, 미국 대학원 집을 쉐어하는 경우,
예를 들면 방4개 화장실2개 등, 임대료는 낮아질 것이지만 보통 1200-1400달러 선으로
생각하면 집 보실 때 크게 놀라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 입주 전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을 나열하자면, 교통수단의 접근성, 세탁실,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등의 편의 시설, 안전에 대한 서비스, 예산 문제, 유틸리티 비용 청구 방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집 바로 앞 1분 거리에 스쿨버스가 있습니다. 이 스쿨버스를 타면 학교
강의실 근처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편리하여 스쿨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를 선택했습니다.
오프캠퍼스이지만, 학교 자체에서 스쿨버스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어서 등하교를 무탈하게 잘 해왔던 것 같습니다.
보통 버스로 10분 내외로 학교 정류장에 도착하였었고, 걸어서 강의실을 간다는 것을 고려해도 딱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었습니다.
장을 볼 때는 근처 큰 마트로 이동해서 장을 봐오거나 요즘엔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배달로도 장을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차면허가 없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장을 봐왔습니다.
배달의 경우에는 배달 팁 이나 서비스fee 등이 따로 붙기 때문에 자주 이용한 방식은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미국 대학원 친구랑 같이 장을 봐서 1/N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미국 대학원 학교와 통학 편리성이 우선시였기 때문에 이 점을 가장 먼저 고려하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 생활 중 알게된 학생들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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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합격을 좌우하는 OOO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목을 “미국 대학원에 합격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바꿔라”라고 붙여 봤습니다.
'이것'에 해당하는 건 마인드셋입니다. 이번 칼럼은 조금 가볍게 마인드셋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불안할 때는 ‘지금’만 생각하라
저는 중학교 때부터 ‘시험을 잘 못 보면 어떡하지’, ‘이게 안 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걱정하고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에 새로 등장한 불안이가 조종하듯이 불안한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졌습니다.
엄마한테 말했더니 “괜찮아. 잘 될꺼야.”라고 말해주셨지만,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요. 통하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모든 생각을 지우고 “지금”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을 살자는 주문을 외우기 위해
비밀번호를 living (in the) moment로 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나보다 앞서가는 것 같고, 그들의 SNS를 보면 행복해보이는데
난 제자리인 것 같고 공부는 쉽지 않고 성과는 나오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지금 당장 내가 해야 되는 일만 생각하고 나쁜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순간들이 모여 하루가 지나고, 한 달, 일 년이 지나자 나름대로 미국 대학원 결과도
좋고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셀프 칭찬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노크하라
내가 가고 싶은 미국 대학원이나 연구실이 있다면, 그곳에 있는 석, 박사생,
미국 대학원 교수님께 정중하게 메일을 보내보세요. 친절하게 줌 미팅을 먼저 제안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연락이 오고 가면서 좀 더 친해질 수 있고, 그런 다음에 여러분이 원하는 걸 요구(ask)하세요.
University of College London에서 학사 (3년)와 석사 (1년)를 마치고,
Harvard Medical School의 Biomedical Sciences PhD에 합격해서 가을학기부터 시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에게 인터뷰를 요청해서 들어보니 그 친구는 노크를 꾸준하게 했더라고요.
컨퍼런스를 다니면서 박사생이나 교수님과 네트워킹을 많이 했습니다.
포스터나 논문이 없었는데도 컨퍼런스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컨퍼런스 참석 비용이 굉장히 비싼데 이건 자기가 Fellowship 받은 걸로 커버를 했다고 하네요).
컨퍼런스가 끝나고 거기서 만난 교수와 박사생에게 메일로 연락을 한 번 더 하고,
미국 대학원 연구 과정 중에 모르는 게 있으면 메일로 또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해지고 나서 SOP나 CV를 보여줄 수 있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럼 거의 대부분이 너만 보라고 하면서 보여줬다고 합니다.
제 미국 대학원 친구는 SOP를 보면서 학교별로 스타일이 다르다는 걸 파악했고,
그 스타일에 맞춰서 SOP를 작성했습니다.
하버드는 진짜 얼마나 passionate 한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문단에 의료 봉사활동 한 것을 적었고, Caltech의 경우는 dry하게 내가 연구한 것과 성과 위주로 적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 대학원이 어떤 연구를 리드하고 있는지, 어떤 톤으로 SOP를 쓰는 걸 선호하는지,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등의 정보는 그 학교 사람들에게 물어봐야지만 알 수 있습니다.
용감하게 먼저 자기소개를 하시고 궁금한 점을 메일로 물어보세요!
사람들은 도움을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미국 대학원 영어가 고민이라면? 영어 원서를 읽어보자
영어 원서를 초등학교 때부터 조금씩 읽어왔는데요.
최근에 영어 원서를 더 쉽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ChatGPT 덕분입니다.
앱으로 다운받은 다음에 헤드셋 버튼을 클릭하고 “Hi”라고 말을 하면, AI 보이스가 영어로 대답해줍니다.
영어 원서를 읽다보면 모르는 표현이나 구절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물론 그럴 때 영어 사전을 찾아볼 수 있지만, 저는 꽤나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ChatGPT 앱의 헤드셋 버튼을 눌러서 AI 한테 바로 이 구절이 무슨 의미인지 물어봅니다.
그러면 그것의 뜻이랑 문맥을 쉬운 “영어로” 풀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스피킹도 할 수 있고,
리스닝 연습도 할 수 있고, 영어 표현도 배울 수 있어서 영어 원서 읽을 때 ChatGPT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국 대학원 추천 도서
논픽션: Homo Deus, Originals (Adam Grant), Outliers
자기계발, 자서전: Shoe Dog, Zero To One, Lean In
소설: Me Before You, The fault in our Stars
이 책들을 추천도서로 꼽은 이유는 일단 책들이 재미가 있습니다.
유발 노아 하라리의 Homo Deus는 작가의 논리에 스며들어 책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좋은 글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또한, 이 책들은 영감이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들을 한 가지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원하는 장르의 책을 한 가지 골라서 여름에 밖에 나가면 더우니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집에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 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 Commencement 연설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주옥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과외를 했을 때 학생들한테 이 영상을 보고 감상문을 영어로 적어오라는 과제를 내주고는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게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말이 바로 “Connecting the dots” 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SAT, SAT2, AP를 보고 essay를 써서 고3 때 미국 대학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결과는 거의 대부분의 미국 대학원에서 “I regret to inform that …” 레터를 받아야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 미국 대학 입시는 실패한 것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국내 대학을 다니면서 ‘미국 대학원에 도전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긴 것도,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SOP를 쓸 때에도 고등학교 때 공부하고 준비했었던 과정들이 직, 간접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과거의 경험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원 졸업, 미국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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