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10. 7. 21:03

미국 대학원 유학생의 초기 정착비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은 미국 대학원 초기 정착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학비생활비렌트비 등 여러가지 항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지역, 도시, 학교학과에 따라 편차가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칼럼이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미국 대학원 학비

학비는 학교마다 그리고 같은 학교이더라도 학과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총 2만 1000 달러가 한 학기 학비이고 한화로 약 2800만원 정도 됩니다. 

학비에는 다양한 항목이 포함됩니다. Graduate Tuition뿐 아니라

 Non-Resident Supplemental Tuition, Health Insurance, Student Services Fee, Campus Fee 등

다양한 항목의 fee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Non-Resident Supplemental Tuition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추가적으로 붙는 비용입니다. Health Insurance은 학교 차원에서 가입되는 건강보험입니다

비용은 약 450만원 정도로 꽤 비싸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보험이 없으면 병원비가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보험을 취소하고 사설 보험을 들어 금액을 절약할 수도 있지만 커버되는 보험 항목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학비는 계좌이체카드결재해외 송금 중개 방식으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첫 학기 경우미국 내 은행계좌가 없어서

국제 송금 중개 방식을 이용해서 학비를 보냈습니다

신용카드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FireWire라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 방식을 간단히 설명하면 제가 직접 학교에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계좌를 통해서 미국 학교에 등록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International payment로 학교가 계약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고

제 미국 대학원 학교는 FireWire라는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

수수료로 따지면 카드결재 해외송금 중개 방식 > 계좌이체 순이며 제가 사용한 FireWire도 수수료가 발생하긴 했습니다.

 

2.     렌트비

미국 대학원 학비 다음으로 큰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렌트비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국은 한국과 달리 전세라는 개념이 없이 월세로 계약이 진행됩니다.

 보증금과 월세가 렌트비에 포함됩니다. 

렌트비야 말로 지역, 조건, 컨디션에 따라 너무 다르지만

제 학교의 경우 기숙사가 아니라 Off-Campus로 집을 구하게 되면 월세는 1500~2000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화로 200~250만원 정도 입니다. 

물론 쉐어하우스나 몇 명이 같이 사느냐에 따라 개인이 내는 비용은 적어질 수 있지만

주변 대학원생들에게 물어보았을 때 이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렌트비는 주, 도시에 따라 정말 달라서 Zillow와 같은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통해서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제가 말씀드린 기준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입니다.

월세는 보통 Zelle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지불하게 됩니다. 젤(Zelle)은 한국의 토스와 같은 앱입니다. 

이전에는 수표(Check)을 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월세뿐 아니라 대부분 이 방법을 통해서 돈을 주고 받고 합니다. 

대부분 은행 앱과 연동이 되어서 바로 송금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을 입력하여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식비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국 대학원 물가 정말 비쌉니다. 

간단한 점심을 시먹더라도 팁 포함하면 15~20불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화로 만 9천 원에서 2만 5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를 먹었을 때 18불 정도가 나옵니다. 

또다른 예로 뷔페식인 학교 식당은 12~15불 정도입니다. 

저는 이제 막 미국 유학을 시작해서 매번 머리 속에서 한화로 환전하면서 놀라곤 합니다. 

한국도 식비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미국의 식비는 개인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집에서 해먹거나 도시락을 싸서 다닙니다.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 번 장보고 한 번 장 볼 때 100불 내외로 쓰곤 합니다. 

주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할 경우 한 달에 평균 50~70만원 정도 식비로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미국 대학원 식자재 값을 비교하기 위해 최근 장 본 식재료들입니다.

(1)   양배추: 2.35불

(2)   양파 3개: 1.81불

(3)   사과 3개: 2.53불

(4)   상추: 1.39불

(5)   대파 2대: 2.18불

(6)   고추 5개: 0.54불

(7)   베이글 4개: 4.99불

(8)   파마산치즈: 6.49불

(9)   달걀: 9.99불

(10)  국거리/장조림용 소고기: 61.76불 (양이 얼마나 됬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2-3주치 요리에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식비는 외식의 비율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밖에서 사먹게 된다면 한국에 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식자재의 경우, 고기류, 과일은 한국에 비해서 미국이 싼 편인 것 같습니다. 

야채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지만 신선한 채소를 구하려면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식재료 값은 미국 물가에 비해서는 합리적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4.   미국 대학원  교통비

저는 아직 차가 없어 버스로 통학합니다. 제가 다니는 지역 버스 요금은 2.5불입니다.

 한화로 3,200원 정도입니다. 다행히 학교에서 주는 교통카드가 있으면

지역 버스는 무료이기에 교통비는 크게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가끔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지하철(전철)을 타게 되는데 한 번 타는데 5천원 정도 필요합니다.

5.  미국 대학원 학업 관련 세팅 비용

저는 가구가 있는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가구 비용은 추가적으로 들진 않았지만

학업을 위한 가구와 전자기기를 추가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세팅 비용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다 아마존이나 중고 거래로 구매했으며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무 자잘한 내용까지 공유하는 것 같아서 민망하지만 누군가에게 혹시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정리해봅니다.

 

(1)   모션 데스크(중고): 30불

(2)   모니터(중고): 85불

(3)   모니터: 100불

(4)   책상 의자: 80불

(5)   프린터(중고): 120불

(6)   자전거(중고): 100불

(7)   스탠드 조명(중고): 10불

생각보다 학생 커뮤니티 상 중고 거래가 활성화 되어있어서 처음 왔을 때

필요한 물품들을 많이 중고 거래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실패한 물품들도 있었지만 떠나는 사람들의 move-out sale 상품들이 많아서

좋은 가격에 구매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학기 초에 정말 많이 사람들이 내놓기 때문에 골라서 구매하는 것도 초기 비용을 아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모형을 만들어야 하는 건축과이기 때문에 재료 관련된 내용도 덧붙이겠습니다. 

디자인 관련된 학과 혹은 미술 재료가 필요한 학과인 경우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구매해서 가져오길 추천합니다. 

미국 와서 놀랐던 점이 재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비싼 점입니다. 자, 칼판, 칼, 풀, 필기구, 트레싱지 등을

화방 비슷한 가게에서 구매했는데 비용이 한국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런 기본 물품 말고도 폼보드, 하드보드지 등 재료들도 비쌉니다. 

물론 미국 물가를 따지면 합당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의 금액을 생각하면

속이 많이 쓰릴 수 있으니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대학원생의 알뜰살뜰 하루 일기▼

 

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멘토 강택규입니다. 이번 칼럼 통해서 미국 대학원 일상생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석사 2년 과정 중 첫 학기의 제 하루 일과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직 적응 중이고 미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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