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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정보에 해당되는 글 20건
- 2024.11.08 미국 대학원 고를때 선정 기준은?
- 2024.10.11 미국 대학원/연구실 선택 기준은?
- 2024.09.26 미국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
- 2024.09.20 미국 대학원생의 현실적인 하루
- 2024.09.11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위한 TIP!
- 2024.09.05 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얻는 다양한 방법 소개!
- 2024.08.22 미국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 2024.08.16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한국 랩 결정 기준
- 2024.08.08 미국 대학원 박사생의 생활비 절약 TIP
- 2024.08.01 미국 대학원 지원 후, 7가지 체크리스트
글
미국 대학원 고를때 선정 기준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대학원 지원 시 고려할 학교 선정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대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각자의 전공과 목표, 그리고 생활 환경에 대한 기대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명성, 연구 분야, 교수진, 재정 지원, 위치 등 여러 요인이 결정을 좌우할 수 있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학교를 선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들과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이 참고할 만한 기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전공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정보 수집
대학원을 선택할 때 막연히 미국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공 분야에 따라 다른 국가의 대학원이나 프로그램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응용경제학 분야에서도 어떤 세부전공에 관심이 있는데요.
제 관심분야는 미국 대학원에서 특화되어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럽 대학원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는 제 지도교수님과 관련 분야 교수님의 조언을 참고한 것입니다.
이렇게 분야별로 중요한 정보는 해당 전공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부/석사 교수님 또는 주변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분들께 필요한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면 특정 전공이나 세부 분야에 특화된 학교와
연구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학교의 명성보다는 실제로 자신이 연구하고 싶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교수님이나
프로그램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명성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부전공과
그 전공교수님과 나의 연구핏, 그리고 그 다음에 미국 대학원 명성에 대해 고려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내에서도 전공에 따라 명성이 높은 대학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는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에 유명한 교수님이나 연구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는 전문가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해 줄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2. 랭킹과 네임밸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
미국 대학원을 선택할 때, 랭킹과 네임밸류는 무시하기 어려운 기준입니다.
대학이 제공하는 자원과 학문의 깊이, 그리고 나중에 어떤 커리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두 가지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랭킹이 높다고 해서 모든 전공이 우수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대학원에서는 전공별로 연구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학교가 내 분야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종합 랭킹이 높은 학교라 하더라도 내가 연구하려는 분야에 필요한
교수진이나 연구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면 실제 학업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접근은, 먼저 자신이 원하는 연구 분야의 강점과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나와 잘 맞는 학교들 중에 랭킹이나
네임밸류가 좋은 학교를 고르는 것입니다. 랭킹이 높은 학교는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커리어를 생각할 때 분명히 이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랭킹과 네임밸류는 전체적인 평가 우선순위에서 다른 것을 먼저 고려한 후
나중에 고려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선택한 학교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자신의 연구 목표와 커리어 계획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학교 위치와 생활 환경
미국 대학원 생활에서 학교의 위치와 주변 환경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각 지역의 생활비, 기후, 교통 환경이 다를 뿐만 아니라,
이 모든 요인이 학업과 생활의 만족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환승 횟수와 교통 편의성
미국은 지리적으로 넓어, 한국과 미국 간의 이동이 단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학교가 대도시 외곽에 있거나 작은 도시 주변에 위치한 경우,
한국을 오갈 때 비행기 환승 횟수가 많아져 이동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 여러 지역을 거쳐야 한다면 장거리 여행이 피곤할 뿐 아니라 비용도 더 들 수 있습니다. 따
라서 가족이나 친구와 자주 왕래할 계획이 있다면 환승이 적고
접근이 더 쉬운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 주변 아시아인 비율과 문화적 적응
학교 주변의 아시아인 비율이나 커뮤니티 구성도 유학생활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이 비교적 많은 지역에서는 한국 음식점이나 한국 마트가 있거나,
한국 문화 행사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이 적은 곳에서는 문화적으로 고립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국이나 아시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학교 주변 치안과 생활 분위기
학교 주변의 치안은 안전한 생활을 위해 특히 중요합니다.
각 지역마다 치안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학업과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안전한 지역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도시,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의 경우 치안이 상당히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미국 자체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치안이 좋긴 어렵고, 치안이 나쁘지만,
그 중에서도 괜찮은 지역도 있는데요. 따라서 지원할 학교 주변의
범죄율이나 학생들이 느끼는 안전성을 미리 조사하는 것도 미국 대학원
생활 내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에서도 학교에
보통 밤 9시-10시까지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려고 했으나 주변 치안 문제로 오후 5시에는
무조건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처럼 치안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도 학교 선택 시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학풍과 주변 분위기
학교의 학풍이나 주변 분위기 역시 고려할 만한 요소입니다.
어떤 학교들은 연구 중심의 경쟁적 분위기가 강하고, 다른 학교들은 협력과
교류를 강조하는 학문적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학교 주변의 도시나 마을 분위기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학업 외 여가 활동이나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하면,
한국에서 이를 많이 즐긴 분의 경우 지루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교를 선택할 때 학풍뿐 아니라 학교 주변의 분위기와
환경이 본인 성향과 잘 맞는지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재정 지원과 펀딩 옵션
미국 대학원 유학의 가장 큰 현실적인 장벽 중 하나는 학비와 생활비입니다.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펀딩 옵션과 학교의 재정 지원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학원생에게 Teaching Assistant(TA)나 Research Assistant(RA)
자리를 제공해 학비를 면제하거나 생활비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의 웹사이트나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펀딩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학생들과 소통하여 최신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재정 지원은 프로그램이나 전공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만큼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재학생에게 물어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펀딩 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학교는 학업과 생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충분히 펀딩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를
선택하면 유학 생활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5. 졸업생의 진로와 취업 성과
미국 대학원 과정은 진학 후 학문적 발전과 더불어,
졸업 후 커리어 목표를 위해서도 중요한 선택입니다.
학교 선정 시 졸업생들이 어떤 경로로 진출했는지를 살펴보면,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학교가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졸업 후 학계에 남고자 하는지, 산업체로 진출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학교와 연구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교 웹사이트에서 졸업생들의 취업 통계나 진로 현황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경우, 졸업 후 학계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이
학문적 네트워크와 연구 성과를 얼마나 강조하는지,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목표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면,
해당 학교 프로그램에서 어떤 기업, 연구소, 학계로 졸업생이
주로 진출하는지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커리어 목표와
미국 대학원 프로그램이 일치하는지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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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국 대학원/연구실 선택 기준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 시 고려할 수 있는 연구실/대학원 선택 기준”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을 고르는 관점과 기준은 분야마다 다르고, 같은 분야라고 하더라도
개인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 글이 정답이 될 순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글을 통해 제 의견을 작게나마 공유하는 목적이 크다는 점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학에 관심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기준, 네임밸류?
시작부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네임밸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매우 낮은 대학원은 진학 후에도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받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네임밸류가 미국 대학원 지원 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대학 선택 시 네임밸류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미국에서도 대학의 네임밸류는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제가 만난 미국인들은 네임밸류에만 초점을 두기보다는,
어느 정도 높은 수준 이상의 대학이라면 그 이상부터는 다른 요인
(학교 분위기가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 거리가 부모님 집과 가까운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이러한 생각들이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미국에는 매년 대학 평가를 하는 다양한 지표가 있는데,
그 지표에 반영되는 요인 중 하나가 교수들의 연구 실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교수들의 연구 실적에는 해당 교수가 그 학교에서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탠포드대학교에 있다가
하버드대학교로 가는 경우, 또는 하버드대에 있다가 UC 버클리로 가는 경우처럼
교수진들이 대학 간에 이직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마다
교수의 연구 실적도 각 학교로 옮겨다니겠죠. 연구 실적이 많은 교수가 있을 경우,
그 교수를 보유한 대학의 랭킹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대학의 네임밸류만으로는 학교의 실제 교육이나 연구 수준을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네임밸류는 참고사항일 뿐, 자신에게 맞는 연구 환경과 분위기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름 있는 학교라도 자신의 관심사와 맞지 않으면 학업과 연구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미국 대학원/연구실의 연구 흥미와 나의 관심사가 부합하는가?
대학원을 선택할 때, 연구실이 진행하는 연구 주제와 자신의 관심사가
얼마나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 주제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한 대학이라도 오랜 기간 그곳에서 연구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학원 생활은 짧게는 몇 년, 길게는 5년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연구 주제와의
부합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연구실의 연구 방향,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교수진의 연구 키워드 등을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수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읽어보며
그들의 연구가 자신의 관심사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구 주제 역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주제에
흥미를 갖고 연구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나와 그 연구실의 연구 방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입학 후 자신이 연구하려는 주제와 연구실의 방향이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학업을 중단하거나 새로운 연구실을 찾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학 전, 연구실의 분위기와 연구 주제를 충분히 조사하고 자신의 연구 흥미와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교수진이나 연구실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미국 대학원/연구실의 교수님의 테뉴어 여부와 논문 실적
미국 대학원 선택 시 교수진의 직위와 논문 실적도 중요한 기준입니다.
일반적으로 교수의 직위는 테뉴어(tenure) 여부에 따라 나뉘며, 테뉴어를
얻은 교수는 안정된 직위를 갖게 됩니다. 반면, 테뉴어를 받지 않은 교수는 테뉴어를
얻기 위해 연구 실적을 쌓는 데 더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도
더 많은 연구 성과를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환경은 학생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반대로 연구 실적을 쌓는 것이 중요한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생 미국 대학원 연구실과 오랜 역사를 가진 연구실의 차이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신생 연구실은 체계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자율성을 더 많이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오랜 역사를 가진 연구실은 이미 체계가 잘 잡혀있어 안정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수님의 직위뿐 아니라 연구실의 역사와 운영 방식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수님이 어떤 논문을 발표했는지, 해당 논문이 얼마나 인용되었는지 등의 실적을 분석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는 교수님이 해당 분야에서 얼마나 활발하게 활동하는지를 보여주며, 자신이 연구하려는 주제와
교수님의 연구 분야가 잘 맞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미국 대학원/연구실의 재학생 및 졸업생 현황
미국 대학원이나 연구실을 선택할 때, 재학생과 졸업생의 현황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교수님의 논문 실적은 이미 앞서 살펴봤겠지만, 교수님의 연구 분야가 워낙 광범위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대학원생들이 연구하는 주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학생들이
실제로 다루는 연구 주제나 논문 실적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졸업생의 현황도 중요한데, 그들이 졸업 후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떤 분야에 취업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졸업생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연구실에서 배운 것이
졸업 후 직업 선택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확인하면, 그 연구실이 자신의 목표와
잘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졸업생들이 논문을 많이 발표하고
다양한 직종에 진출했다면, 해당 연구실의 역량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학생이나 졸업생과의 직접적인 대화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원 홈페이지나 학과 사이트에서 그들의 연락처를 찾아보고 이메일 등을 통해
실제 미국 대학원 경험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들은 학교에서 겪었던 실질적인 미국 대학원 경험과 연구실의 분위기 등을 공유해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얻은 정보는 매우 유용할 수 있습니다.
▼2탄 뒷내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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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입시에서는 굉장히 정성적인 요소들을 종합하여 holistic한 리뷰가 이루어집니다.
GPA, 토플, GRE와 같은 정량적인 점수들 말고도 연구 실적, CV는 물론이고 SOP와 추천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죠. 이렇게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는 입시인 만큼, '하면 좋은 대외활동'을 고민하거나,
'이 대외활동을 CV/SOP에 쓸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기가 찾아오곤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대학원 대외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이공계 박사과정에 맞추어 글을 썼으니,
전공하시는 미국 대학원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며 읽어 주세요.
1. 연구를 하러 가는 거니까.. 연구를 하자
첫 번째는 누가 뭐래도 연구 경험일 겁니다. 우리는 당연히 배우러 가는 학생이지만,
학교와 교수 입장에서는 매년 수만 불씩 손에 쥐어 주면서 공부/연구/일을 가르치고 시킬 사람을 뽑는 만큼,
'경력직 신입'을 선호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연구 실적과 같은 스펙도 말할 것도 없고요.
"논문이 꼭 있어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학교는 당연히 없지만, 있으면 좋은 건 사실인 걸요.
그리고, 미국도 점점 스펙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학부 졸업 후에 Post-Bac으로 미국 대학원 연구 경험과
실적을 쌓고 다시 준비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대학원 유학을 꿈꾸고 있다면 우리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요.
많은 학교들이 자교생과 타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기중/방학중에 랩 인턴을 모집하곤 하니,
미국 대학원 학과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든 research fit이 맞는 교수님께
직접 컨택을 해서 진행하든 이런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구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서 써 주시는 추천서 역시 강력하니,
훗날 미국 대학원 추천서도 부탁드릴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경험은 없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 년간은 공부와 연구가 내 직업이 될텐데,
그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로 유학을 나가는 건 리스크가 있지요. 무슨 맛인지 알아야 잘 고민해 보고,
확신을 갖고 준비를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부 동안 정말 오랜 시간을 연구실에 다니는 데에 썼습니다.
돌아보면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시간보다도 실험실에서 썩어 가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도 같아요.
책 펴고 공부하는 것보다 논문 읽고 실험하는 게 더 재밌어서 그랬던 것도 맞지만,
그 시간과 미국 대학원 경험들이 제게는 나름의 무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외국에 살러 가는 거니까.. 교환학생
두 번째는 교환학생입니다.
미국으로 박사를 나간다면 5~6년은 꼼짝없이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몸입니다.
이후 포닥까지 하게 된다면 당연히 더 길어질 테고요. 그러니까 뽑는 학교 입장에서도,
지원하는 학생 입장에서도, 외국에서 어느 정도의 장기간 생활이 잘 맞는지,
언어는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을 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미국 대학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 뮌헨 공대로 교환학생을 가려고 했었는데, 바이에른 뮌헨 축구 경기도
챙겨 보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더니 COVID가 터져 버리지 뭡니까.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결국 훈련소에 끌려가는 날이 오는 바람에 저는 끝내 교환학생을 가지 못했었는데,
아직 시간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좋은 미국 대학원 경험이라고들 하더라고요...,,
만약 교환을 나갔는데 타지 생활이 너무 힘들고 안 맞았다면,
이거야말로 큰 수확이 될 겁니다. 오래 준비하고 큰 맘 먹고 유학길을 떠났는데
예상치 못했던 요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게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3. 기타 학술 활동들
논문 스터디 동아리나 학회, 심포지엄 등 학술과 관련된 대외 활동들을
할 기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동아리가 주변에 없다면 뜻이 맞는
미국 대학원 친구들과 모여서 하나 만드셔도 되고요.
이런 곳에서도 유의미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저학년이라면, 학부 2~3학년 때 배우는 오래된 지식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볼 수 있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어디인지 알아갈 큰 기회가 됩니다. Literature study나 meeting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약간 미리 맛을 보고, 대학원 저년차 때 하게 될 방식의 의사소통과
공부 방식에 미리 익숙해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학년이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SOP에 쓸 거리를 만들 수도 있고,
역시 literature study를 연습할 수 있겠지요.
가령 저는 전국대학생생물학심포지엄이라는, 학부생들끼리 모여서 그 해의 주제를 정하고
함께 스터디를 해서 발표를 하고 리뷰논문을 쓰는 제법 큰 심포지엄 활동을 해 봤었습니다.
비슷한 것을 하는 생명과학부 동아리에도 들었었고요. 화학부 소속이었던 만큼 생명과학 논문을
함께 읽고 고민할 기회가 잘 없었기 때문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겸사겸사 생명과학부 미국 대학원 친구들을 만들 수도 있었고요.
4. 기타 활동들 : 리더십, 사회 공헌, 정의, 갈등 상황 등등
하지만 대학 생활 동안 저렇게 학술적이고 건설적인 것들만 하기엔 또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만들듯이 대학 생활을 할 것도 아니니까요.
동아리나 이런 기타 활동들이 그럼 1도 도움이 안 되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SOP 말고 PS (personal statement)라는 또 다른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다 보면,
꼭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물어보기 마련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이 있나요?"
"창의력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나요?" "사회 공헌 경험이 있나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나요?"
"갈등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간 경험이 있나요?" 와 같이 말입니다.
가령, MIT Chemistry는 PS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 "우리 학부에는 네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이 가치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쓰세요." 그리고 이 네 가지 가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espect: We treat others with dignity.
We create a respectful work environment by exemplifying professionalism in all that we do.
We foster mutually beneficial mentor-mentee relationships.
Harassment will not be tolerated and we stand up for those who are treated unjustly.
We respect one another’s time, particularly in relationships with a power imbalance.
Well-being: We support the health and safety of ourselves and others at all times.
We prioritize our mental and physical health.
We promote safety in our work environment.
Inclusivity: We speak and act in ways that welcome all.
All members of our community—within and beyond the Department of Chemistry—deserve to be treated equitably.
Discrimination will not be tolerated.
Collaborations with other communities are welcomed.
Integrity: We are honest about our own actions and those of others.
5. 군 복무
남성 분들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 피할 수 없는 것이 군 복무입니다.
(현역/예비역 여러분 모두 나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군에게 많은 사람들이 "thank you for your service" 라고 하면서
경의를 표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service를 했다는
경험은 admission committee 입장에서 절대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것 없이 CV에 군 복무 경력 한 줄 적어도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건 아니라면 Education 항목에 B.S. 적는 데에
조그맣게 간단히 적으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박사 이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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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생의 현실적인 하루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 통해서 미국 대학원 일상생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석사 2년 과정 중 첫 학기의 제 하루 일과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직 적응 중이고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대학원생 생활은 어떤지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분들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또한 하루 일과뿐 아니라 교통, 수업, 생활 등 한국과 미국이 다른 점 또한 같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08:00]
저는 오전 수업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는 주로 과제나 수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미국 대학원 수업을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을 읽고 분석해야해서
주로 아침 시간에 reading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새벽까지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뻗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1:00]
미국 외식비는 정말 비쌉니다. 간단하게 먹더라도 15~20 달러는 넘게 되어서 매번 사먹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그래서 기회가 되면 집에서 밥을 해먹거나 도시락을 싸서 다니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아마존 Fresh, WEEE(아시안 온라인 마켓)에서 배송 받아서 식자재를 구매합니다.
매일 요리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 주말에 반찬이나 메인 요리를 해서 주중에 먹곤 합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오전 수업이 없어서 이왕이면 집에서 밥을 해먹고 출발합니다.
제가 지내는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현재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라
일교차가 있어 외투를 늘 준비하곤 합니다. 낮
에는 해가 정말 강해 덥지만 해가 지면 선선해지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는 외투를 걸쳐야 하는 날씨입니다.
한국 출국 전까지 폭염과 습도 때문에 힘들었는데 여기 미국 대학원은 날씨는 참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좀더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오는 정도이고 대부분 가을 날씨라 생활하기엔 쾌적한 환경입니다.
다만 한국처럼 난방이나 단열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집 안이 썰렁한 편입니다.
[12:00]
저는 아직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통학합니다.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버스 그리고 BART라는 지하철(전철)이 있습니다.
학교 입학하게 되면 학생증과 함께 교통카드(Clipper Card)를 함께 받는데
학교 지역 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기에 저는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를 타면 학교까지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버스 배차간격이 지연될 때가 많아서 일찍 나가곤 합니다.
버스 노선이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한국만큼 도착시간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기 첫 주 수업 시간에 딱 맞게 출발했다가 늦을 뻔한 경험들이 있어서
오히려 일찍 도착해서 수업 준비하려고 노력합니다.
[13:00]
미국 와서 놀란 점은 학생들이 점심을 상당히 간단히 먹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간단하게 샐러드나 빵 정도로 빠르게 끼니를 해결해서 저도 과일이나 빵 종류를 챙겨와서 먹곤 합니다.
저는 대부분 수업이 점심시간을 끼고 연강이라 밥을 따로 먹기 애매해서 간식으로 해결합니다.
제가 듣는 대학원 수업은 크게 강의 식 lecture, 토론 수업, 스튜디오 수업으로 나뉩니다.
Lecture는 누구나 익숙한 교수가 강의하는 수업 방식입니다.
대신 사전 자료들을 읽고 그 전제하에 강의가 진행됩니다.
빠른 속도와 많은 정보의 양 때문에 아직까지 100% 강의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전에 리스닝 공부하던 때를 생각하며 적응하고 중입니다.
토론 수업은 매우 당황하고 좌절했던 수업입니다. 특정한 주제를 던져주고 그것에 대해서 각자 생각을 나누는 수업입니다.
빠르게 생각하고 말해야 하기 때문에 첫 수업 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와 좌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한 마디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수업은 제 전공이라 특별히 있는 수업 형태입니다.
개인 작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것을 교수와 이야기하면서 수업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건축 공부를 하셨으면 다들 아시는 설계 스튜디오와 동일한 수업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학생이 원하는 방향과 교수가 원하는 방향을 조율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요구하는 과제가 있어 그것을 가지고 피드백을 주게 됩니다.
저희는 연구실은 없지만 스튜디오 수업이 있기에 개인 작업 테이블을 배정받습니다.
자유롭게 개인 짐들을 보관할 수 있지만 학교가 public이라 도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트북은 늘 들고 다니고 간단한 짐들만 미국 대학원에 두고 다닙니다.
[18:00]
학교가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버스는 저녁 시간이 되면 배차 간격이 더 들쭉날쭉됩니다.
낮에는 30분 걸리는 거리가 저녁 때는 한 시간 이상 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맵을 통해서 늘 버스 배차를 체크하곤 합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생각한 습관들이 미국에서는 위험한 행동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밤이 되면 치안이 좋지 않기에 해가 지기 전에 스케줄이 끝나면
버스를 타지만 해가 진다면 우버를 이용해서 집을 가곤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 와서 놀란 점 중 하나는 캠퍼스가 치안이 안 좋다는 점입니다.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일어납니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범죄 알림 메일이나 주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캠퍼스 안에서
도난, 강도 등 여러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경고해준터라 저는 이왕이면 밤에 밖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지역 내 홈리스, 즉 노숙자들이 모여있는 텐트촌 구역이 있는데 이런 곳은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타는 버스에 따라서 굴다리 밑을 걸어서 가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홈리스들이 모여 있어서
불안한 느낌이 있어 최대한 그런 상황들을 피하려고 합니다.
[20:00]
저녁은 마찬가지로 주로 집에서 해먹곤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마트가 있어서
장을 볼 때도 있고 도착하면 바로 요리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유학생이나 한국에서 혼자 사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매일 밥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식을 하게 되면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는 저녁은 빠르게 할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 먹습니다.
여기와 한국은 16시간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저녁 시간이면
한국은 낮 정도가 되기 때문에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저는 가족들이 한국에 있어서 식사 시간에 영상통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21:00]
학교에도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학기 초라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헬스장에 줄 서서 입장하고 줄 서서 기구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집에서 운동을 합니다.
다행히 집 차고에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운동시간을 갖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테니스랑 골프를 많이 칩니다.
한국에 비해 금액도 저렴하고 날씨도 좋아서 두 가지 운동을 즐겨합니다.
저는 둘 다 못하긴 하는데 동아리나 모임들이 많아서 기회가 되면 여기 있는 동안 배워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0]
대학원생의 밤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제 전공은 그룹 과제들이 꽤 많아서
저녁이나 밤에 줌으로 미팅을 하곤 합니다. 최근까지 매일 밤 줌 미팅하면서 새벽까지 작업했던 일이 있습니다.
저도 과제의 강도에 놀라서 외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하면서 수업에 따라가는 중입니다.
여기서는 서로 연락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은 Slack과 WhatsApp입니다.
Slack은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조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업용 메시지 어플입니다.
다양한 채널이 있어서 스튜디오별로 별도 작업 채널이 존재하고 각 개인간 DM을 통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과제나 학과 관련된 공지들을 Slack을 통해서 공유합니다. WhatsApp은 카톡과 비슷한 어플입니다.
카톡에 비하면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개인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미국 유학을 위한 준비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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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위한 TIP!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경험했던 것들에 관해 소개하고자 하며
다들 아시듯 유학에 대한 정답은 없기 때문에 해당 칼럼은
본인의 작업에 대해 점검하는 용도로 참고하실 추천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에 대해 파악하기
2.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SOP 작성하기
1. ‘나’에 대해서 파악하기
미국 대학원 유학을 처음 준비하게 되면서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유학을 가야하는가, 유학을 통해서 어떤 것을 경험하고 싶은가,
유학 이후에 어떤 커리어를 목표로 하는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 등
오랜 시간 저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물론 현재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지만 유학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해왔던 과정 덕분에
하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해졌던 것 같습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고되고 막막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미국 대학원 과정이 스스로를 결심을 다지는 데뿐만 아니라 SOP, 포트폴리오 등에서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하면 좀더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크게 제 전공(건축) 그리고 저에 대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쭉 한 번 적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연대기’ 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저에 대한 이야기를 쭉 적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 사건들이 엮이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는지 고민하였습니다.
단순히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작은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하여 한 눈에 본다면
보다 쉽게 무엇이 중요하고 아닌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학을 준비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객관적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저도 혼자서 준비하면서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있는 작업들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주제로 가는게 쉬울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되지 않을까 등
순간순간 유혹도 있으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 대해 정리한 기준이 뚜렷하다면 객관성을 잃는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유치한 미국 대학원 과정일 수도 있고 의미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누구에게 보여주지도 않는 작업이니 유학을 준비하면서 솔직히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길 추천합니다.
2.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SOP 작성하기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약자로서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하고자 하는 미국 대학원 연구 방향을 적는 학업계획서 겸 자기소개서입니다.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서 SOP(Statement of Purpose), PS(Personal Statement),
Essay 등의 이름으로 요구하며 저는 큰 구분없이 전반적인 SOP에 관하여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지원했을 때의 SOP 질문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저는 2개의 글을 작성해야 했고
각각 500자 제한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tatement of Purpose
Please describe your aptitude and motivation for graduate study in your area of specialization, including your preparation for this field of study, your academic plans or research interests, and your future career goals. Please be specific about why UC Berkeley would be a good intellectual fit for you.
첫 번째 에세이는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게 된 동기,
이를 위한 준비, 학업계획 혹은 희망 연구주제, 미래 커리어 목표를 적는
매우 포괄적인 질문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2) Personal History Statement
Please describe how your personal background and experiences influenced your decision to pursue a graduate degree. In this section, you may also include any relevant information on the following:
•How you have overcome barriers to access higher education
•How you have come to understand the barriers faced by others
•Your academic service to advance equitable access to higher education for women, racial minorities and individuals from other groups that have been historically underrepresented in higher education
•Your research focusing on underserved populations or related issues of inequality
•Your leadership among such groups
두 번째 에세이는 대학원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 제 배경에 대한 경험에 대한 글입니다.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저는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적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학원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입시 혹은 취직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경험이 많이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경험했을 듯한 일방적인 내용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왜 지원하고 무엇을 위해서 왔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 SOP에서
일방적인 내용으로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던 ‘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경험이더라도 조금 더 개인적인 내용을 부각시킬 수 있다면 혹여 일방적인 주제
혹은 경험이더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저는 사회, 공동체, 커뮤니티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대학들이 사회에 대한 본인의 영향이 어떤지에 대해 묻곤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제가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공통된 질문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두루뭉실하게 적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적을 때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전공, 연구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하거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신다면 보다 설득력 있는 SOP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주제를 미리 고민한다면 SOP뿐 아니라 포트폴리오에서도 일관성 있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도 있는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검수를 받길 추천합니다.
SOP와 같이 전문적인 글쓰기는 일상적인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ChatGPT와 같이 AI가 발전해서 수준 높은 글을 작성 혹은 번역할 수 있지만
저는 그래도 검수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영어권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유학을 가있는 분들께 검수를 받아 어색한 표현이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에 대한 피드백을 받길 추천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SOP 검수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 SOP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검수 사이트를 통해서 교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교정본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작성한 안과 비교하면서
표현 방식이나 어색한 단어들을 비교 수정하면서 고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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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에 관한 정보를 얻는 다양한 방법 소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유학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소개를 주제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과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무료 미국 대학원 유학설명회, 박람회에서 정보를 얻기
미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있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정보가 잘 정리되지 않아서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무료 유학설명회 또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유학설명회와 박람회는 미국 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시작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 해커스나 다른 유학 관련 기관에서
주최하는 설명회는 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진행되며, 특정 기간마다 열리기 때문에
참여 전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회와 박람회에서는 미국 유학의 전반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지원서 작성 방법,
영어 시험 준비 요령, 장학금 정보, 그리고 각 학교의 입학 요건 등 다양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하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고, 때로는 합격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석할 때는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가 신청서 작성, 필요한 질문 목록 작성, 그리고 필기 도구 준비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준비를 철저히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석 후에는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정리된 자료들을 재검토하고,
앞으로의 미국 대학원 준비 과정을 세부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미국 유학/대학원에 다니는 사람 또는 다녀온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기
미국 유학설명회나 박람회를 통해 기초적인 정보를 얻은 후,
이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다음 단계입니다.
특히, 같은 전공이나 분야에서 공부했거나 현재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전공의 미국 대학원
입시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나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조언을 구할 때는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상대방의 표정과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미국 대학원을 다녀온 사람이 없거나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Reddit,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그룹, The GradCafe, 유튜브, 팟캐스트 등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 세계 유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할 때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학업계획서를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나요?", "미국 대학원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영어 시험 점수가 필요한가요?" 등의 질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공통된 답변을 바탕으로 유용한 미국 대학원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3. 관심 있는 학교/학과/연구실 사이트에서 입학에 대한 정보 얻기
관심 있는 학교나 학과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입학 요건과 관련된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각 학과와 연구실마다 다른 요구 사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미국 대학원 학교의 입학 요건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시험 점수,
추천서의 개수와 종류, 자기소개서의 내용 등 세부 사항을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학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종종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학과나 연구실에 직접 연락하여 최신 입학 정보를 확인하거나,
공지사항을 통해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빠짐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학과의 연구 방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 미국 대학원 학교의 입학처 사이트뿐만 아니라 학과 또는 연구실의 개별 웹사이트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므로, 이를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관심 있는 학교/학과/연구실 재학생에게 연락하기 (유학에 관한 실질적 조언)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학교나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직접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학생은 학교와 학과의 내부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공식적인 정보에서는 찾기 어려운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교수의 연구 스타일이나 학과의 분위기, 그리고 연구 펀딩의
안정성 등은 재학생의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재학생에게 연락할 때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몇 가지 구체적인 질문을
작성하여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이메일을 보낸 후에는 답장이
오지 않거나 느리게 올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재학생들도 바쁜 일정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학생에게 해볼 만한 질문으로는 "해당 교수님이 학생들을 얼마나 잘 지도하시는지?",
"학과의 연구 분위기가 지원적인지?", "펀딩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지?"와 같은
실질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는 입학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미국 대학원 유학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 이용하기
미국 유학 준비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일 수 있으며,
모든 단계를 혼자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유학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컨설팅 업체는 입시 전략 수립, 서류 작성, 면접 준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컨설팅 업체를 이용할 때는 그만큼의 비용이 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비용 대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잘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컨설턴트의 경험과 전문성을 확인하고, 실제 이용자들의 리뷰를 참고하여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정보, 어디서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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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대학원 생활 중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 모음” 이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i) 저는유학 오기 전까지는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래 나오는 표현들을 머리로는 알고는 있어도 자연스럽게 제 표현으로 사용하기
까지는 현지에 와서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면서 가볍게 익히는 정도
혹은 읽으시면서 공감 정도 하시는 것을 기대하면서 글을 씁니다.
ii) 전공마다 사용하는 영어표현들과 상황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협소한 부분 안에서 제가 듣고 느낀 사항들이기 때문에 독자분의 상황에
적용이 자주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iii) 미국 대학원에서의 전공과 경험 외에도, 한국에서의 말습관이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닮아집니다.
한국에서 자주 했던 말들은 머리 속에 무의식적으로 남아있을 것이고 이는
다른 언어를 할 때도 그 생각이 고스란히 옮겨옵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들이 제 경험/전공 외에도
제 평소 생각과 말습관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번역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한-영 번역이 자연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내용>
1.Are we on the same page?
직역하면 “우리가 같은 페이지에 있나요?”라고 되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는
“우리가 (지금 얘기하는 것에 대해) 같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거죠?”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심도 있는 대화를 할 때 자주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구체적인 지식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뒤죽박죽 논의하면서 헷갈릴 때, 혼란스러움을 잠재우고자
“I wanna check we are on the same page” 하면서 이야기를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갈 때 이 표현이 유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이 표현을 생각하고 영어로 하려니까 “생각을 맞춰보다?를 영어로 어떻게 하지?” 라면서 버벅였는데요.
미국 대학원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
고 저도 이 표현을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어려운 표현이 없는 문장이지만
막상 처음 사용하려고 할 때 잘 생각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You are not alone.
직역하자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받아드리자면,
“나도 그래.” 라고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동기들과 과제와 시험 얘기를 할 때 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아 나 시험 완전 망쳤어..ㅠㅠㅠ” 또는 “아..이번 과제 진짜 너무 어려웠어….ㅠㅠ어떡해....ㅠㅠ” 라는
말을 할 때 만약 나도 상대방과 같은 느낌을 느끼고 있다면, “You are not alone (나도 그래…)”라고 하며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아니면 위에 표현도 적절할 수 있습니다. “we are on the same page (나도 망친 거 같아..
나도 너무 어려웠어..)”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도 상대방과 같은 느낌을 느낄 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친구는 시험이 망쳤지만, 만약 본인은 시험을 잘 봤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나도 그래..” 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겠죠.
3. I want to(wanna) confirm that S V
Want to 부정사 형태의 문장 구조가 구어체에서는 캐쥬얼하게 wanna로 불려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석하면 “저는 that절 사항을 확인하고 싶습니다.”로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상황과 맥락을 설명드리자면, 교수님과 동기들과 Q&A 또는 Office hour 동안에
수업시간에 배운 어려운 내용들에 대해 교수님께 나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할 때 많이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결코 한 번에 이해되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반복해서 질문하고 아리까리하게 이해를 한 것 같은 상황에서 교수님께 한 번 더 설명을 요청하기엔
너무 자주 질문을 드린 것 같고 할 때, “I wanna confirm that ~~”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이해한 것을
설명해서 교수님께 나의 이해가 맞는지 확인 받는 과정에서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 만약 내 이해가 틀렸다면 교수님께서 설명을 보완해주실 것이고, 만약 내 생각이 맞았다면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지식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이었죠.
4. Let’s wrap up here
해석하면 “여기서 이제 마무리합시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Wrap up 이라는 표현이
미국 대학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완료하다,
마무리하다 할 때는 finish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는데요. Finish를 사용하는 것이 안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만난 미국 대학원에서의 많은 사람들은 마무리할 때 wrap up 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였고,
제가 미국 대학원에서 처음 만난 미국인 tutor도 이 표현이 잘 사용된다고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남으면 랩으로 감싸면서 식사를 마무리하듯이,
여기서 나오는 wrap up도 마무리한다는 표현으로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5. I am so stressed out
이 표현은 모두 잘 알고 계시겠지만, 매우 스트레스 받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내내 입에 붙이고 산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매번 주어지는 도전적인 할 일들을
마주하면서 동기들과 I am so stressed out을 많이 사용했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대학원에서 자주 사용했던 표현이기에 추가해보았습니다.
6. Could you repeat that?, 또는 Could you clarify that?
이건 미국 대학원에서 TA(조교)를 할 때도, 교수님과 대화할 때도,
혹은 어느 기관에서 담당자랑 얘기할 때도 사용하기 좋은 표현입니다. 무엇을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해서 한 번 더 질문할 때, “Could you repeat that?” 또는 Could you clarify that? 할 수 있습니다.
해석은 “다시 한 번 더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또는 “더 분명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정도로 해석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조교 활동 중에 어떤 학생이 질문했는데 내가 그 질문을 계속해서 이해하지 못한 경우
정중하게 다시 해달라는 요청을 할 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7. I mean
해석은 캐주얼하게 하자면, “아니 / 그러니까 /내 말은 등”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정중한 상황에서는 “제 말은”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형으로 “I meant (내 말은 ~~였어)” 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부정문은 “I didn’t mean ~ (내 말은 ~ 가 아니였어)” 정도로도 응용할 수 있겠네요.
한국에서도 말버릇 처럼 자연스러운 회화 때,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과 같은 표현을 셀 수 없이 많이 사용하듯이,
미국 대학원에서의 그 표현이 I mean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회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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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한국 랩 결정 기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1. 랩을 정하는 기준들
2.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가자 (feat. 리서치핏)
3.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4. 분위기 : 각자 할 일 열심히 하면서도 서로에게 supportive한
5. 교수님의 배경
6. 연구 실적
<대학원 유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은 뭐가 있을까> 에서 가장 먼저 손에 꼽은 것이 연구 경험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연구를 경험해야 1) 이게 내게 맞는 길인지 맛을 미리 볼 수가 있고,
2) 미국 대학원 연구 도중 많은 난관들을 만나며 단단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고
(Admission committee와 PI가 가장 원하는 자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필요한 지식과 실험 스킬들을 체화할 수 있으며, 4
) 추천서와 5) 운과 시간과 노력이 모두 맞아떨어진다면 연구 실적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미국 대학원 칼럼에서는 그럼 한국에서 어떤 랩들을 다녀 보면 좋을지,
같이 고민을 해 보려 합니다.
1. 미국 대학원 랩을 정하는 기준들
사람마다 어떤 선택을 내릴 때 여러 기준들의 우선순위는 다르기 마련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울 수 있는 것 -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 랩 분위기 순으로 고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배경 (학/석/박을 어디서, 어떤 그룹에서 했는지)은 저는 고려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저는 석사를 한 건 아니고, 학사를 마치고 다이렉트 박사 유학을 떠난다는 점도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개 연구실에서 5년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길게 있었지만 석사가 아닌 학부생이었으니,
국내 석사 진학을 먼저 하신다면 저와는 또 다른 기준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 대학원 연구비는 풍족한지, 졸업은 잘 시켜 주는지와 같이요.
다음 번 랩을 선택하는 이유는 확실히 있어야 합니다. 이는 나의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SOP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별 이유 없이 중구난방 랩을 고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확실한 스토리와 이에 따른 이유를 가지고 매 선택과 경험을 했으며 거기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글로 담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미국 대학원으로 가자 (feat. 리서치핏)
연구 경험을 하겠다는 건 말 그대로 연구를 배우러 가겠다는 거니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것을 할 수 있거나, 배우고 싶은/배워야 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을
택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research fit이 꼭 맞을 필요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랩이 관심있는 포인트가 다른 만큼 오히려 다른 것을 더 배우게 될 수 있고,
생각지 못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랩 멤버들과 배경이 다른 만큼
서로 다른 시각을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요.
저의 경우에도 첫 번째 랩은 가장 fit이 맞았던 곳, 즉 화학/생명과학 사이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 있다 보니 한 단계 아래의 기틀을 더 닦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 번째 랩을
organic polymer chem을 하는 곳으로 갔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고,
가장 많은 노력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bio랑 너무 관련 없는 곳이라서 좀 재미 없어도 참고
배우자는 생각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이 때 배운 게 이후의 연구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랩을 정할 때는, "하나 아래의 기초를 해 봤으니 하나 위의 application을 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아예 in vivo 위주로 하는 바이오 랩으로 갔습니다.
중요한 건 배울 수 있는 곳이고, 내게 필요한 게 딱 맞는 research fit인지 다른
미국 대학원 환경인지는 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3. 랩과 교수님의 퍼포먼스
미국 대학원 퍼포먼스는 연구의 활발함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적이라는 것에는 분야, 랩 규모, 재정 상태, 타이밍, 운 등등 너무나도 많은 요소가 작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비슷한 분야라고 했을 때, 두 연구실의 규모 대비 실적이 차이가 난다면,
실적/규모 비율의 값이 더 큰 쪽이 더 활발하게 돌아갈 개연성이 높다고 유추는 해볼 수 있겠습니다.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건, 교수님과 학생들이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실험 벤치도 복닥복닥하고, 디스커션도 활발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는 뜻도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워라밸은 조금 나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미국 대학원 분위기에서 써 보려고 합니다.
4. 분위기 : 각자 할 일 열심히 하면서도 서로에게 supportive한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좋은 분위기는, 모두가 편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항상 웃고 맛난 것도 자주 먹으러 가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각자 (교수님을 포함하여..)
자기의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움을 줄 수 있는
supportive한 분위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높은 확률로 이러한 분위기라면 멤버들끼리
개인적으로도 친해지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게 되기는 하지만요.
이런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아무리 퍼포먼스가 좋은 곳이라고 해도 소수의 포닥과
고년차의 연구 실적을 위해 저년차와 인턴들이 희생을 하는 구조라면 배울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커션도 자유롭고, 뭔가 새롭거나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시도해 볼 수 있고,
미국 대학원 교수님도 서포트를 아끼지 않는 그런 환경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의 좋은 분위기는 꼭 워라밸이나 교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워라밸이 좋지 않고, 교수님이 빡빡하게 지도하는 곳이어도 학생들끼리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쉽게도 이런 부분은 자대 랩이 아니라면 알 수 있는 정보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가능한 정보 소스는 루머, 친구들, 그리고 김X사넷과 같은 사이트가 있는데,
셋 모두 정보의 정확성/신뢰성/시의성이 높지는 않으니까요.
5. 교수님의 배경
필요한 대학원 유학 서류 중 하나인 추천서를 염두에 두고,
교수님의 배경을 생각하는 경우들도 보았습니다. 가고 싶은 학교나
그룹과 인연이 있는 교수님을 택하는 경우입니다. 특히나 해당 PI의 제자이거나,
공동연구를 활발히 했거나, 같은 방 출신이라서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거나 하는 경우에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빛을 발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신경 쓸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그리고 제가 할 일 (배울 거 배우는 일)을 다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이런 부분까지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런 미국 대학원 교수님들 간의
커넥션이 때로는 좋은 기회로 돌아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6. 연구 실적
제가 지난번에 쓴 칼럼을 다시 읽다 보니 어쩌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관련하여 약간 첨언하려고 합니다.
연구 경험이 중요하다며 '경력직 신입' 선호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한 포인트는 "연구를 할 줄 아는가? 연구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는가?" 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풀어쓰면, "연구 중 실패/극복 경험이 있는가?"가 될 수도 있고요.
어떤 skill을 갖고 있는가는 다음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구 중 실패/극복 경험이 있는가?"는 대학원 SOP의 단골 질문입니다.
연구 경험과 기여도, skill을 쭉 설명한 글을 요구하는 경우들도 있고요.
결국 SOP 잘 쓰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점과 엮어서 생각해 보면, 정말 중요한 건
정량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이런 부분들인 것 같아요.
이번 글의 맨 앞 부분에 매번 랩을 선택하는 데에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실적 유무 그 자체는 어쩌면 앞서 쓴 두 부분에 비해 minor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야에 따라 논문 나오는 데에 한 세월 걸리는 곳들도 많고,
이제 학부 마친 사람에게 논문을 요구하는 것도 조금 너무하지요. 무엇보다,
미국 대학원 논문이 나오는 건 하늘이 정해 주는 거라고 하잖아요.
연구 잘 하고, 산전 수전 다 겪어 봤고, 웬만한 걸 다 할 줄 알아도 논문은 안 나올 수도 있고,
별 거 안 했어도 이름은 끼워져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대학원 지원 시 실적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CV에서 "나 (당신 분야에서)
연구 해봤소. 내 SOP 잘 읽어봐 주시오" 말할 수 있고, 그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이 없다고 해서 못 간다는 것도, 논문이 있다고 해서 탑스쿨 진학이 보장된 것도 아닙니다.
연구 경험은 논문 실적을 '수확'하려고 한다기보다는 '내가 가려는 길을 미리 경험해본다',
'내가 모르는/필요한 걸 배운다'가 메인이 되어야 하는 것 같고요.
물론 전략적으로 실적도 챙기고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지만요.
▼건축 실무자의 미국 유학 준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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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박사생의 생활비 절약 TIP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석박사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생활 비용 아끼는 팁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비용 문제이기 때문에,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거비 절약
미국엔 월세/매매 개념만 있기에 보통은 월세로 매달 주거비를 지출합니다.
그래서 미국 대학원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거형태는 보통 1인실부터 4인실이 있습니다.
모두 예상하실 수 있듯이 1인실이 가장 비싸고 4인실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여기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일 뿐,
정말 절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4인실 가격이
한국에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쌀 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느 주(state)에 있는지에 따라 물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주거비에 유틸리티(utility),
편의시설(WIFI) 비용도 포함되는지를 확인하셔야
최종적인 주거비용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택별로 이러한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의 월세금액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는 개인이 꼭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점도 잘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4인실에 거주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입니다.
즉 룸메이트를 구하는 경우인데요. 룸메이트를 잘 구하면,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보다
렌트비를 절약도 하고 미국 대학원 생활을 외롭지 않게 잘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아파트먼트별로 룸메이트 매칭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이미 룸메이트를 정한 상태에서 입주하는 것이 아닌, 현지에 아는 사람이나
친구가 없어서 룸메이트를 랜덤 매칭하는 경우 이러한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이 매칭 프로그램에서
“위생/청결/펫 여부/수면 스타일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제게 맞는 선택지를 선택하였고,
이에 따라 좋은 룸메이트들을 매칭 받았습니다. 반면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없는
4인실 아파트먼트에 거주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같이 생활하는 기간 동안 룸메이트와 트러블이 있는 걸 종종 봤는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렌트비 절약을 위해 4인실을 거주하게 되는 경우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일부의 경우 미국 대학원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것이 교외 거주지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은 학교 기숙사와
교외 거주지 간 가격 차이가 거의 없거나 물가/시세가 다 비슷해서 보통 더 좋은 조건의 하우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주거비 절약을 위해 서브리스(sublease)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여름 방학이나 학기 중 휴학 등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서브리스를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주거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브리스 계약 시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브리스 제공자의 신뢰성을 반드시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주거지를 구할 때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온라인 포럼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대학들은 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저렴한 주거지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를 통해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해당 주거지에 대한 리뷰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보다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주거지 위치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학원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식비 절약
주거비 다음으로 예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 하는 것이 식비입니다.
우선 알아야 하는 점은 미국에서는 한국에서처럼 완제품으로 된 맛있는 음식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만약 맛있는 완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외식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더 값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아깝다는 느낌을 없애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외식보다 직접 요리해서 간단하게라도 도시락을 챙기는 것이
식비를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미국에서 파는 음식들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보다 더 짜게 먹거나 밀가루나 튀김 요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식이요법이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주말에 장을 보고 일주일치 점심/저녁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식비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코스트코와 같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대형마트에 가서 저렴하게 한 번에 장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Safeway를 비롯한 큰 마트들이 주거지역 곳곳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마트에서 싸게 장을 봐오기도 합니다. 다만 유통기한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하는 것은 모두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한국마트와 비슷하게
조금 저렴하게 파는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오늘/내일 등 굉장히 유통기한이 타이트한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로, 이러한 대형마트들은 할인 쿠폰이나 여러 행사를 활용하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도 합니다.
미국 대학원 생활을 하다 보면 학기/쿼터 중이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사실상 매번 요리해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 내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 음식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마저도 교내 식당음식 퀄리티에 비해 비싸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너무 바쁜 경우에는 교내 식당이 있음에 감사하게 되니,
부득이하게 식사를 매번 챙겨다니기 어려운 경우 그나마 저렴한 미국 대학원 교내 식당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미국 대학원 현지 농산물 시장, 파머스 마켓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역 농산물 시장에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은 신선도와 품질이 높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농산물 시장을 이용할 때는 시장이 열리는 요일과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장을 보러 갈 때는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여 계획적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학원생의 생활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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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지원 후, 7가지 체크리스트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준비할 서류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서 신경도 많이 쓰이는데,
그 와중에 TOEFL이나 GRE 리포팅이 잘 안 된다거나 하는 등 괴로워할 이유들이 늘어만 갑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합니다. 이것만 끝나면 두고보자, 보란 듯이 놀아 줄테다, 하고요.
물론 다 끝나고 나면 보란 듯이 놀아 줄 수 있는 건 맞는데.. 생각보다 끝나고 난 뒤에도 뭐가 조금씩 있더라고요.
아무 방해도 없이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금은 억울했던, 미국 대학원 이후 이야기를 풀어 보려고 합니다.
1. 합격/불합격 소식 받으면서 Graduate 새로고침하기
첫 번째는 합격과 불합격 소식을 기다리는 과정입니다. 발표가 빨리 나는 학교는
12월부터 나기 때문에 인터뷰 기간과 겹치기도 하고, 늦게 나는 학교는 3월, 4월..
심지어는 그 이후에 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이 과정이 제일 고통스럽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Gradcafe.com에 들어가서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고침을 하게 되고,
새벽에도 이메일 소리가 들리면 잠이 깨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메일부터 확인하고요.
미국 대학원 인터뷰가 있다면 이것 때문에 더더욱 생활 패턴이 무너지기 때문에, 참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 이제부턴 내가 갑이다 - 얻어낼 거 얻어내기
미국 대학원 어드미션 과정에서는 내가 완벽한 을이었습니다. 혹시 서류 모자란 건 없니?
문제 있으면 말해줘. 혹시 TOEFL/GRE 점수는 도착했니? 왜 도착 안 했을까..
다시 한 번만 확인해 줘. 내가 서류를 잘못 제출한 것 같은데 혹시 바꿔줄 순 없을까?
미안한데 부탁할게... 하면서요.
그런데 합격을 했다면!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갑을 관계가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합격 소식을 전해주기 전후로 funding package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학부장님, potential PI, SOP에 쓴 교수님 등등 다양한 교수님 중 이메일이 따로 올 수도 있습니다.
축하한다, 학교에서 봤으면 좋겠다, 하면서요. 그러니까 혹시나 미국 대학원 학교에 원하는 게 더 있다면,
물어보고 딜을 할 수 있습니다.
가령, potential PI에게 궁금한 것을 이메일로 물어보고, Zoom Meeting을 요구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관심 있는 연구 주제는 뭔지, 향후 가까운 미래의 연구 계획은 어떤지,
올해 학생과 포닥은 몇 명 뽑을 계획인지 등 말입니다. 내가 그 랩에 합류하게 되면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되는지, 학생 연구 지도 스타일은 어떤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물론, 이러한 질문은 application 전에 contact과 이에 따른 줌 미팅으로 물어볼 수도 있고,
후술할 visit 때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미국 대학원 펀딩을 더 요구해 볼 수 있습니다. Full funding을 받는 이공계 박사에서는 학교에서
딱 정해 놓은 stipend가 있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이야기를 못 들어봤는데요, partial funding이
주어지는 경우 (ex.인문계 석사) 에는 한 번 학교에 물어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3. Open House / Visit 다녀오기
이런 행사가 없는 경우도 있고, 온라인으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있는 경우도 있고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visit을 가게 되면 어느 정도의 reimbursement를
학교에서 주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공계 박사 기준입니다.) 비행기 표를 메꿀 정도로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행사가 진행되는 2~3일간 숙박과 식사도 모두 해결해 주고 약간의 용돈도 받을 수 있으니,
겸사겸사 미국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일정 맞춰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학교를 갈지 마음이 확실히 잡히지 않은 경우에 이런 visit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관심 있는 교수들과 면담도 하고, 연구 facility 구경도 하고 하다 보니 제가 갈 곳이 어딘지 느껴지더라고요.
관심 있는 미국 대학원 랩 대학원생들과도 직접 만나서 친분을 쌓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솔직한
답변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려 놓고 막상 visit을 가니 생각이 달라져 다른 학교를
가게 된 친구도 본 적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직접 사람을
만나고 눈으로 보는 게 참 중요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4. 학교 확정
앞서 이야기한 모든 것들을 근거로 하여 학교를 정합니다. 보통 4/15일이 학교를 정하는 마지노선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official transcript를 보내는 등의 절차가 있는데 (학교에 따라 application 전후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종이 문서로만 받아서 EMS 우편을 보내야 하는지, 학교 공식 이메일도 받아주는지 등도
미국 대학원 학교마다 다르니 확인해 보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5. VISA
그 다음은 비자 신청 절차입니다. 비자 신청 절차가 여행용 ESTA에 비하면 확실히 복잡합니다.
먼저 학교에서 하라는 대로 해서 I-20를 받고, 이것을 바탕으로 SEVIS Fee를 납부합니다.
그 다음에 DS-160을 작성해 제출하고, VISA 신청 비용을 또 납부한 뒤에 비자 인터뷰를 신청합니다.
DS-160 form을 채우는 등의 행정 절차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비용을 납부하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더라고요
. 저는 비자에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지는 몰랐는데, 조금 억울했습니다.
처음에 비자 인터뷰 신청을 했다가, 일정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행정적 오류가 있었다가
해결되는 데에 시간이 또 걸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종적으로 비자를 받게 되는 데에 좀 딜레이가 많이 있었는데,
문제는 제가 처음에 구하려고 했던 housing 신청에서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겁니다.
지역마다/property 회사마다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너무 늦지 않게 (4~5월 중으로) 비자 신청을 끝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자를 받고 나서 다른 housing을 알아보다 보니 이 때는 남아 있는 물건이 많이 없더라고요.
참고로, 미국 F1비자의 경우 미국 대학원 비자용 건강검진은 필요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6. 미국 대학원 외부 장학금
미국 대학원 학교 합격 후 봄에 신청하는 장학금들로는 일주, 해커스,
관정, 국비, SBS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Application 전에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고교재, 풀브)이 없는 경우, 지원 규모와 자격을 잘 확인해서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준비에 가산점! 대외활동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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