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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준비에 해당되는 글 415건
- 2024.06.12 미국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 2024.06.11 한학기 대만 유학 비용은 얼마일까?
- 2024.06.07 싱가포르 유학간다면 꼭 알아야 할 싱글리시 모음!
- 2024.06.05 미국 대학원,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 2024.05.31 일본 교환학생의 은행 개설 방법!
- 2024.05.28 영국 유학을 위한 IELTS 7.0 독학 공부법
- 2024.05.27 미국 유학, 석사과정 vs 박사과정
- 2024.05.24 미국 유학을 위한 건강서류 및 비자 신청
- 2024.05.22 미국 유학생의 대학원 캠퍼스 생활
- 2024.05.17 미국 유학, 박사과정을 선택했다면?
글
미국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이주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비자 발급
일단 미국 취업을 하려면 미국 땅에 붙어 있어야겠죠?^^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임을 보증하는 취업비자에는 취업비자(H1B), 파견비자(L1)가 있습니다.
그 전에 F1 학생 비자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대학원에 지원을 하고 합격 레터를 받아서 등록을 하면, I-20이 나옵니다.
그럼 이걸 가지고 SEVIS Fee를 내고 (2024년 4월 기준 $350입니다),
DS-160을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고 ($185), 비자가 Approved되면, F1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F1 비자로는 미국 취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 취업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인가? 아닙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여름 방학 동안에는 인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턴 구하는 것도 날 따뜻해지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년도에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릴 때 미리 준비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다들 말합니다.
그리고 F1 비자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은 학교에서 연구조교(RA)나 수업조교(TA)로 일하는 것입니다.
조교를 하면 좋은 것이 조교를 하는 동안의 등록금은 면제를 해주는 등 베네핏이 많다고 합니다.
박사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석사생인 저도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OPT 취득
석사를 기준으로 하면 1.5년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들이 있지만,
저는 Computer Science 과정이라서 2년입니다.
제가 2024년 9월에 첫 학기가 시작되는데 그러면 2026년 5월쯤 졸업을 하겠죠?
(졸업을 함과 동시에 F1비자는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OPT는 졸업하는 날의 90일 전부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26년 5월에 졸업을 하니까 2월부터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졸업하자마자 미국 취업에 성공하셨다면, 이 OPT를 가지고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OPT 기간은 1년인데요. STEM 전공의 경우 2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알게 된 무시무시한 사실은 OPT는 미국으로의 재입국 허가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F1 비자가 끝나고 OPT만 가지고 있을 때 한국으로 출국하는 건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H1B 미국 취업 비자
- H1B 비자는 100% 추첨제이고, 매년 4월에 신청을 받습니다.
8만 5천 개가 있는데요. 그 중 2만 개는 advanced degree holder,
즉 대학원생들(석사, 박사)을 대상으로 합니다. 추첨에서 떨어져도 그 다음 해에 계속 지원이 가능합니다.
- 대기업은 H1B 비자를 잘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미국 취업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 회사에 H1B 비자의 필요성을 잘 설득해야 합니다.
이 비자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도 비용이 드는 것이기 때문에 OPT가 끝나갈 때쯤 지원해주겠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까 말했듯이 H1B 비자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신청을 하고,
그 해에 떨어져도 그 다음 해에 붙을 수 있도록 여러 번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이 회사가 H1B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을 것 같다면, 이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OPT가 있다면 이직은 자유롭기 때문에 내 비자를 지원해줄 수 있는 회사로 필사적으로 옮겨야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더 오래 있고 싶거나 영주권을 취득하고 싶다면 말이죠).
- 두 가지 경우
(1) 졸업 전에 취업에 성공한 경우: 졸업은 5월에 하겠지만,
job offer를 3월에 받았다면 4월에 H1B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 문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2) OPT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경우: OPT를 가지고 일을 하는 동안에
미국에서 좀 더 오래 있고 싶다면, 회사 측에 문의해서 H1B 미국 취업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OPT와 H1B를 둘 다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둘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자가 말해주는 미국 취업 조언
실제 미국 취업한 분들의 사례와 제 주변 지인들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1) 링크드인 관리 별 5개!
일단, 레쥬메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국에서 구직을 잘 하기 위해 필수적인 건 링크드인 관리입니다.
나의 링크드인을 잘 관리했다면, 레쥬메에 링크드인 프로필을 넣어서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경쟁력있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professional하게 보이는 내 사진 등록하기
링크드인에서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을 등록할 수가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고퀄리티이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사진이면 됩니다.
배경 사진의 경우 canva.com에 들어가셔서 디자인 만들기➡️linkedin 배경사진을 클릭하면
템플릿이 여러 개 나오는데 그것중에 원하시는 걸 선택하셔서 채우면, 기업담당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2. 한 줄 소개에 내 직책과 가치관/생각을 한 줄로 적기.
저는 이 한 줄 소개에 CS Master @UNC라고 적고 끝냈지만, 좀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저만의 문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내가 했던 중요한 것들은 다 채워넣기
당연히 이 부분에는 내 학력 사항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미국 취업 경력이 있다면, work experience 부분에 내가 맡은 역할, 성과 위주로 상세하게 채워넣습니다.
4. #OpenToWork 달기
5. linkedin URL 커스텀하기
linkedin URL을 바꾸지 않으면, 랜덤 url으로 생성되는데 저는 julie-on-island로 바꿨습니다.
개발자들이 즐겨찾는 Github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 사이트의 아이디와 같습니다.
(2) 학교의 이벤트를 많이 활용하자
기본적으로 학교에서는 job fair, 동문 초대 등의 이벤트를 많이 열어서 취업을 돕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서 지금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인사 담당자에게 나를 어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사람들의 이메일을 받아 내 이력서를 보내고, 면접 경험도 쌓을 수 있습니다.
(3) 최대한 많이 지원하자
유학생의 신분으로 미국 취업은 커녕 인턴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건 사실 미국이라서 그렇기 보다는 한국에서도 인턴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공고를 많이 살펴보고, 내가 관심있는 기업이 공고를 올리면 메일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놓고,
최대한 많이 지원해야 합니다.
미국 취업할 때 유용한 사이트
-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 Handshake, 인디드, glassdoor, 헤이 코리안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Angelist (https://wellfound.com/), upward.net, talent.com, wayup.com 등이 있습니다.
- 핸드쉐이크의 경우, 미국 대학교와 연계가 되어 있는지 sign up할 때 학교에서
발급한 이메일을 입력하니까 학교에서 예정된 job fair 일정을 볼 수가 있고,
학교 커리어 센터 info, 우리 학교에서 많이 고용한 회사들을 쭉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 “A 회사에 B 직무로 취업하면, 얼만큼 연봉을 받을까?” 궁금하실 때 levels.fyi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대학원 졸업 휘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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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기 대만 유학 비용은 얼마일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이보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대만 유학 시 한 학기 비용에 대해서 유학칼럼을 작성해보려고 하는데요!
저는 이번주가 학기 마지막 주라 막 종강을 하게 되어서,
이번 학기 학비, 기숙사비부터 생활비까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대만 유학 학비
우선 가장 중요한 학비인데,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학비 영수증 안에
학비, Misc. fees, Computer and Network Facilities fee, 외국학생 건강보험, 학생 단체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학비같은 경우는, 저는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이라 사립대학교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과나 경영대 같은 경우는 조금 더 가격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포함해서 NT 46,680(약 200만원) 정도입니다!
또 보험료는 한 학기에 외국인 보험, 단체보험 포함해서 NT 5,154(약 216,468원)정도 지불하고 있습니다!
대만 유학생은 건보카, 한국으로 치면 건강보험증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있으면 대만 현지인과 같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감기가 걸려서 병원에 가면 NT 100(약 4,200원) 로 약값과 진료비 포함해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대만도 한국처럼 건강 보험이 아주 잘 되어있는 국가 중 하나랍니다!
2. 대만 유학 기숙사비
제가 처음에 거주했던 아주 오래된 6인실 기숙사에서는
한 학기에 한국 돈 약 25만원 정도밖에 하지 않았는데요!
제 지구촌 특파원 칼럼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는
최근에 지어진 신설이라 그것보단 가격이 있는 편이에요
저는 4인실에 거주하고 있고, 전기비 제외하고 한 학기에 NT 15,300(약 642,600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 학생이다보니 방학 때 짐 놓을 곳도 없고, 생활용품도 많아서 저는 방학에도 기숙사비를 지불하고 짐을 안 빼는데요!
겨울방학 기준(약 2개월)으로 NT 8,700(약 365,400원)을 따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 유학 학교에서 짐을 빼도 창고같은 곳에 짐을 무료로 맡아주는데,
날씨 때문에 곰팡이 걱정도 되고 매 학기마다 짐 정리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랍니다 ㅠ.ㅠ
3. 대만 유학 전기비
이건 사람마다 사용하는 비용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학기 4명 합쳐서 NT 608(약 25,536원)을 냈습니다!
그러니 혼자서 한국 돈으로 약 6,384원밖에 지불하지 않은 건데요!
룸메이트들 모두 낭비하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기숙사 내에서 냉장고, 전기장판, 에어컨 모두 사용하는데도 이렇게 저렴한 걸 보면
한국에 비해서 전기세가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4. 대만 유학 전화비
20년 한국에서 산 사람으로서, 대만의 인터넷은 굉장히 불만족스러워서
저는 5G 무제한인 요금제를 사용하는데요! (사실 이것도 불만족스러워요..)
따라서 저는 매달 NT 999(약 42,000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화비도 대만은 한국에 비해서 매우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한국인 유학생 제외하고, 학생들은 보통 NT 599(약 25,158원) 요금제를 가장 많이 사용해요!
이것도 5G만 제한이 있고 4G는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랍니다.
하지만 대만은 한국과 달리 휴대폰 계약 기간 중에 정지할 수 없어서 한국에 돌아가는 방학 2달도 요금을 내서 조금 아까워요 ㅠㅠ
5. 대만 유학 비행기표
개강, 종강 시기는 비행기표가 항상 비싼 편이고 저는 짐이 많아서 짐 추가 하고,
보통 편도로 NT 6000원(약 252,000원) 정도로 지불하는 것 같아요
또 한국이랑 대만이랑 2시간 30분밖에 안 걸리고, 김포-송산으로 다니면
정말 가까워서 저는 학기 중에 집에 한두번 다녀오는 편인데요!
따라서 이번학기 저는 6000X4=24000(약 100만원) 정도 지불했답니다!
비행기표가 저렴하고 거리가 가깝다는 게 아시아 유학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힘들면 주말이라도 가기 부담스럽지 않답니다
6. 대만 유학 식비
사실 칼럼을 작성하기 전에, 대만인들은 식비로 한달에 얼마를 사용할까 찾아보고 물어봤는데
보통 NT10000(약 420,000원)를 잡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대만 유학생은 한식을 포기할 수 없고, 가끔 배에 기름칠도 해줘야하기 때문에
보통 한화 60만원에서 많으면 80만원까지 잡는 편인 것 같아요!
하지만 대만에서는 저렴하게 먹으려면 얼마든지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사람의 습관에 따라 달린 것 같아요!
7. 국내 여행비용
저는 다음학기에 교환학생을 가서 대만에 있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이제 3학년이라 슬슬 시간도 많이 남아서 이번 학기에는 여행을 꽤 자주 다녀왔는데요! (2~3번)
저는 보통 3박, 4박 정도를 다녀왔고 교통비, 렌트비, 식비, 숙소비 등등
포함해서 총 NT 15,000(약 645,000원) 정도를 사용했어요!
근데 이건 어디를 다녀오냐 얼마동안 다녀오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8. 대만 유학 교통비
저는 기숙사에 살고, 학교에서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교통카드에 한달에 NT 500(약 21,000원) 정도 충전하는 것 같아요
학생 기준으로 대만 버스는 NT 12(약 504원), 지하철은 NT20(약 84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답니다!
또 한국으로 치면 따릉이인 공용 자전거 U-bike는 타이베이 어딜 가든 있는데
이것도 30분 이내면 모두 무료라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Uber도 꽤 타는 편이라 택시비로도 한달에 최소 NT 500(약 21,000원)은 사용한답니다
이것들을 총 합쳐보면 저는 이번 학기(6개월) 유학 비용으로 한국 돈 약 800만원 정도를 지출하게 되었는데요
(화장품, 옷, 생활용품 제외)
이번 학기 여행도 많이 다녀오고, 방학 기숙사비도 내고, 한국도 중간에 들어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서 유학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절약 정신이 투철한 편도 아니라 사실 아끼려고 노력한다면 훨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행 비용, 전화 비용, 기숙사 비용, 식비 등등)
▼대만 여행 물가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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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학간다면 꼭 알아야 할 싱글리시 모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유학에서 사용하는 싱글리시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저도 싱가포르 유학에 오기 전까지 싱글리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직접 겪어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어요.
어렸을 때 외국에서 몇 년간 살았던 경험도 있고 나름 외국 여행도 꽤 많이 다녀서 영어 듣기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싱글리시는 영어가 아닌 것 같았어요...
싱글리시는 Singapore와 English의 합성어인데요.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일상적이고 구어적인 싱가포르식의 영어를 말합니다.
싱글리시의 억양과 단어는 싱가포르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또한,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가 있어서 영국식 영어의 잔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영국식 영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법과 어휘
그리고 억양을 더해서 발달한 영어가 싱가포르식 영어 싱글리시라고 합니다.
보통 공식적인 자리나 학교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지만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나
마트 등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많이 사용한답니다.
싱가포르 유학 학교에서 수업을 하실 때 선생님들은 대부분 싱글리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싱글리시가 심한 선생님도 계시고 싱글리시를 전혀 쓰지 않으시는 선생님도 계시답니다.
그리고 같이 수업을 듣는 싱가포르 유학 친구들은 대부분 싱글리시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화를 할 때 싱글리시를 사용하는 친구의 말을 잘 못 알아들으면
싱글리시를 사용하지 않는 친구를 통해 통역(?) 아닌 통역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어요ㅎㅎ
그래도 몇 번 대화를 했다고 약간 익숙해져서 지금은 조금씩은 알아듣고 있답니다
싱글리시는 단순히 일반적인 영어와 억양과 발음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요.
싱글리시의 특징 중 가장 큰 문법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영어에서는 동사 그리고 주어 순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는데
싱글리시는 주어 그리고 동사 순으로 온답니다. 어떠한 때에는 주어를 생략하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E.g. Where are you going? -> You go where ah?
What time is it now? -> Now what time ah?
또한, 싱글리시는 간혹 하나의 완전한 영어 문장 표현을 간단하게 줄여서 영어를 보다 단순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E.g. Can I ask you something? -> Ask you le.
Where are you from? -> You come from where?
I don’t need it. -> No need.
마지막으로 가장 큰 특징은 문장 뒤에 lah, leh, lor 등의 조사를 붙여서 말한다는 점인데요.
이 사항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싱글리시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럼 싱글리시의 특징은 이만하고 지금부터 자주 사용되는 싱글리시들을 알려드릴게요!
1) Can
싱가포르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Can, can”이라고 하는 표현을 자주 들으실 수 있을 텐데요.
저희가 흔히 배우고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영어에서는 “Can”은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조동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영어 싱글리시에서 “Can”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억양과 뒤에 붙는 단어에 따라 의미가 자유자재로 변화되지만 대표적으로 “Yes”, “Okay”라는 의미로 사용된답니다.
“Yes, I can”의 줄임말로 “가능하다”의 의미로 생각하면 돼요.
E.g. Can, ah? (할 수 있어?) -> Can lah(Yes)
2) Cannot
Cannot 역시 “Can”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Can”이 “가능하다”라는 뜻이었다면 Cannot은 반대로 “불가능하다”라는 뜻이랍니다.
“No”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답니다.
“Can”은 “그래, 가능해!”, “Cannot”은 “아냐, 그건 불가능해!” 이렇게 쉽게 생각하면 돼요.
3) ...lah
lah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고 흔히 볼 수 있는 접미사인데요.
Lah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신하고 강조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조사랍니다.
“전혀”, “정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g. Ok lah! / Can lah! => 당연히 가능하지! / 정말 괜찮아!
I don’t have lah! => 나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 (자신에게 없다는 확신을 뜻함)
4)...leh
leh는 3번의 lah와는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는 조사인데요.
Lah가 확신을 나타내는 조사였다면 leh는 확신이 없음을 나타내는 조사랍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한국어에서 “아마 ~인 것 같다”라는 표현과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조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g. I don’t have leh. => 아마 잘 모르겠는데 나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
5) ...lor
lor는 “그렇다면”, “하지만 슬프게도”라는 의미를 가진 조사입니다.
제가 싱가포르 유학 동안 싱글리시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 조사인지 아직까지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lor를 사용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E.g. I don’t have lor. => 하지만 슬프게도 나는 가지고 있지 않아.
6) makan
makan은 싱가포르 유학 OT를 들었을 때
국제교류 싱가포르 유학 선생님께서도 설명해 주신 싱글리시인데요.
Makan는 말레이어로 음식을 뜻합니다.
싱글리시에서는 이 단어가 “음식” 또는 “먹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Breakfirst, Lunch, Dinner처럼 시간에 따라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makan는 세 끼 중 아무 때에 나 쓸 수 있답니다.
E.g. Makan already? (아침 / 점심 / 저녁 먹었어?)
You go makan first. (너 먼저 먹어.)
▼싱가포르 법규, 벌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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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면서 내려야 하는 가장 큰 결정이 있습니다. 바로 "어디 쓰지?" 입니다.
개인의 가치와 진로, 전공과 관심사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화학, 화학공학, 생명공학 등이 조금씩 섞인 연구 주제에 관심이 있다 보니
지원 미국 대학원을 고르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자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칼럼은 대학 리스트업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학교 랭킹>에 관한 것입니다.
1. 미국 대학원 랭킹에 대한 의견
먼저, 저는 랭킹의 신봉자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 칼럼 역시 어디가 더 좋네 안 좋네를 논하기 위함이 아니라,
학교/프로그램 리스트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에 랭킹에 대한 설명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랭킹은 절대적이긴커녕, 아주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지표입니다.
조사 기관에 따라서, 어디에 가중치를 두냐에 따라서,
개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날씨'가 최우선 가치인 사람이라면 서부와 남부, 그것도 캘리포니아에 있는 학교들을 이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겠죠.
심지어, 랭킹의 역사의 큰 부분은 돈입니다. US News & World Report에서 시작한
이 '사업'이 우리나라 중앙일보에도 도입되었고,
여전히 평가 기관에 제공하는 광고나 로비 금액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미국 대학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잘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에서, 특히 대학원에서는 이 랭킹 혹은 순위라는 것의 중요도가 더 낮게 여겨지는 듯 합니다.
일단 그쪽 동네는 좋은 학교가 참 많고, 학교마다 고유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하고요.
합격한 학교들에 visit을 갔을 때 미국인 들 중 "나는 날씨 좋은 게 중요해서,
특정 위도나 주 위쪽에 있는 학교들은 지원조차 하지 않았어.
나는 따뜻한 겨울이 좋거든!" 이라고 말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친구가 한두 명이 아니더라고요.
'어떤 미국 대학원이 좋냐' 라는 질문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아래 물음표의 답에 따라 '좋은 학교'가 달라질 테니까요.
Q. 어떤 course로 들어가고 싶으신가요? 학부? 석사? 박사? 혹시 포닥?
Q. 목표가 무엇인가요? 인맥? 학벌? 연구 실적?
Q. 졸업 후의 진로는요? 투자? 취업? 창업? 연구? 포닥? 미국에 눌러앉을 생각이신가요 곧 리턴하실 생각이신가요?
Q. 원하는 환경은요? 날씨는요? 치안과 물가는요? 한국음식이나 다른 한인들이 많길 원하시나요?
무엇보다, 전공별로 차이가 아주 큽니다. 기악과가 센 곳과 화학이 센 곳은 당연히 다를 겁니다.
각 과 내에서도 세부 전공별로, 그 안에서도 주제별로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더욱이, 미국 대학원은 학교의 이름보다 연구와 교수의 수준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연구를 목표로 하는 자연과학 박사 유학이라면요. 학부 명성과 대학원의
명성이 명백히 차이 나는 학교들도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러한 가치들은 (교육 수준, 연구 수준, 날씨 등 그것이 무엇이든)
실제 랭킹에 늘 잘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각 학교별, 학과별,
프로그램별 장단점은 뚜렷이 있음을 알고, 본인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2. 미국 대학원 랭킹의 의미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랭킹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완전히, 100% 무의미한 것은 아닐 겁니다.
극단적인 예로, 1등과 10등이나 20등은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1등과 1000등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랭킹에 반영되는 정량 지표들(논문 수, 피인용 수)은 대학원에서 내가 쓰게 될
논문의 개수나 수준과 약간의 상관관계는 있을 겁니다.
어디나 그렇지만, 특히 이공계는 연구가 곧 돈이기 때문에 돈 많고 잘 나가는 학교가 연구하기에도 좋은 환경인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학교 리스트업의 출발점입니다. 미국에는 정말 학교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학교도 다 모르는데, 한국에서만 교육받은 우리는 미국에 무슨 학교가 '있는지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이 때 랭킹 사이트 켜놓고 위에서부터 훑으면서 '아, 이런 학교가 있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 학교들의 홈페이지와 교수진을 훑으면서 내 맘에 얼마나 드는지 하나하나 보면 되겠죠.
3. 다양한 미국 대학원 랭킹들
(1) QS Ranking
가장 인지도가 높은 랭킹 중 하나로, 영국에서 매년 발표됩니다. 문제도 많습니다.
QS와 THE는 '설문조사'에 점수를 주기 때문에, 소위 '명문대'가 높은 점수를 가져가게 되고,
영국 회사인 만큼 영국 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확실합니다.
최상위권엔 항상 영미권 학교들이 자리잡고 있고요.
(다른 일부 랭킹들에선 최상위권에 중국 학교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과 대비됩니다.)
'국제성'에 큰 점수를 주기 때문에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이 다른 언어를 쓰는 학교들이 매우 불리합니다.
또한 QS에 광고비를 집행하고, 이 광고비가 랭킹에 유의미하게 반영되어 왔다는 게 공론화되었으며,
2023년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한국 학교들은 QS를 보이콧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여전히 QS 랭킹에 집계는 되지만요
(2) THE (The Times Higher Education) Ranking
과연 영국답게 이름부터 영국스럽습니다. "The" 랭킹이라니.. QS와 함께 가장 인지도 높은 랭킹입니다.
Elsevier 출판사의 SCOPUS 인용 지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Elsevier를 제외
한 다른 출판사의 저널 반영의 문제가 있고, QS와 함께 설문조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기투표'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역시 영미권 미국 대학원에 굉장히 우호적인 평가를 하게 되며,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랭킹이라는 점에서 이미 눈치챘겠지만
(US News & World Report, 중앙일보 학교 순위가 모두 그렇듯) 영리적인 목적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3) US News and World Report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랭킹입니다. 학벌 줄세우기의 원조격이기도 합니다.
10여 년 전부터는 글로벌 순위도 발표하기 시작는데,
글로벌 순위와 내셔널 순위 (미국 순위)는 매기는 방법이 달라서, 미국 순위와 글로벌 순위에 차이가 납니다.
이 역시 '장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고, 하버드나 컬럼비아를 비롯한 탑스쿨들에서 UC News 보이콧을 하고 있습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분야별 학교 랭킹"과 별도로 "분야별 대학원 프로그램 랭킹"도 있다는 점입니다.
동료 교수들에게 설문조사를 시켜 평판을 점수화했는데,
현업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에게 얻은 설문조사인 만큼 어느 정도는 유의미하다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다섯 개 단위로 끊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Chem : Caltech MIT UCBerkeley Harvard Stanford / Northwestern Princeton Scripps UChicago UIUC / Columbia Cornell Yale Michigan Wisconsin-Madison / UCLA UNC-ChapelHill UPenn UTAustin GeorgiaTech
CS : CMU MIT Stanford UCBerkeley UIUC / Cornell GeorgiaTech UTAustin UW Princeton / Michigan Columbia Caltech UCLA UCSD / Wisconsin-Madison Harvard Maryland Purdue UPenn
(4) ARWU Ranking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중국에서 만들었고, QS/THE와 달리 객관적인 지표 (논문 실적, 수상 실적) 위주로 평가됩니다.
(5) Carnegie Classifications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활용되는 지표이며. 랭킹이라기보다는
학교들을 평가 기준에 따라 분류한 것에 가깝습니다.
가령, 박사 과정이 있는 학교들을 연구 activity에 따라 R1 R2 R3로 분류하고,
석사 과정이 있는 학교들을 연구 activity에 따라 M1 M2 M3로 분류한 식입니다.
(6) Nature Index
등급이 어느 정도 있는 국제 저널 논문의 양과 피인용 지수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며,
매년 평가 대상 저널의 폭이 넓어지는 중입니다.
평가하는 학문은 Physical Sciences / Chemistry / Biological Sciences / Health Sciences
/ Earth & Environmental Sciences 이렇게 6개 분야입니다.
CS와 같은 공학은 평가 대상이 아니고,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를 평가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료 여겨집니다.
학부보다는 미국 대학원 비교에 더 참고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맹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핫한' 분야가 전통적인 것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화학 안에서도 순수한 유기화학과, 재료공학에 가까운 화학은 저널들의
impact factor 편차가 큽니다. 이런 편차가 얼마나 잘 보정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점은, 네이처 인덱스의 Top20 중 18개가 중국 학교고
나머지 2개는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 프랑스의 국립과학연구"센터"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연과학이 그렇게 탄탄하다는 독일이나 프랑스의 방대한
연구 네트워크를 싹 합친 것과 비교해도 중국 "학교" 하나하나가 더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화학에만 집중해 보되, 글로벌 순위 / 중국을 제외한 순위 /
북미 순위를 따로 비교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막스플랑크 같은 연구단은 제하고, 단일 기관으로만 비교했습니다.)
Nature index 화학 기준으로, 중국과 연구단을 전부 제하고 나면,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가 각각 세계 17위와 19위까지 올라갑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화학에서는 연구 수준이나 실적이 정말 많이 올라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학교가 프린스턴/칼텍보다 더 높은 랭킹에 위치해 있는데,
그렇다고 두 학교가 프린스턴/칼텍보다 더 좋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역시 랭킹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가령 교수진과 대학원생의 수가 중국 학교들은 어마어마하고,
서울대/카이스트도 칼텍보다 크기 때문에 '물량'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Northwestern 어드미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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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환학생의 은행 개설 방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시오빵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일본에서 계좌개설 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보통 알바를 시작하거나 일본 교환학생 장학금을 받기 위해 통장이 필요하니까 미리 만들어 두시길 바래요!
핸드폰 개통 + 공과금 개설 + 통장 개설까지!
이제 일본 교환학생으로 살 준비는 다 됐습니다ㅎㅎ
0. 유초은행을 선택한 이유
일본에는 다양한 은행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학생이나 워홀러 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은행이 유초은행입니다.
유초은행은 일본의 우체국 은행입니다.
그렇다면 왜 유초은행을 선택할까요?
- 외국인 일본 교환학생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특히 6개월 미만 거주자도 개설이 가능하다)
- 발급 시간이 짧다
- 일본의 은행 중 유초은행은 전국에 지점과 atm 기기가 많다.
- 우체국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 라인페이에 등록해서 애플페이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 현재 일본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데, 외국인인 저희는 해외 카드로
사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유초통장에 초 통장에 돈을 입금한 후 라인페이- 애플페이에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해요)
- 계좌 발급 비용이나 유지비용이 틀지 않는다
특히 다른 일본의 은행들은 외국인에게 계좌 거래를 잘 해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의 입장에서 유초통장만큼 친절한 은행이 없죠!
그래서 혹시 일본 교환학생에서 통장 개설할 일이 있다면 유초은행을 추천해드릴게요!
* 다만, 6개월 미만 거주 외국인은 송금 서비스 제한이 있어요.
계좌로 송금을 받고 인출, 납입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다른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1. 계좌 개설 준비물
- 재류카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비자가 있는 외국인은 모두 재류카드가 있으실 텐데요.
은행 계좌 개설은 6개월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만 발급 가능해요!
따라서 일본 교환학생 재류 기간 만료일이 3개월 이상 남은 분들이어야만 개설이 가능합니다.
- 본인명의 전화번호
사실 저는 아직 전화번호가 없을 때 개설했기 때문에 학교 번호를 이용했어요.
물론 학교와 은행에 문의 후 사용 사용했습니다.
- 도장
다들 일본에 오기 전에 본인 성을 영문명과 한자 둘 중에 하나로 된 도장을 만들어 오셨을 텐데요!
언제 쓰시나 생각하셨죠! 바로 은행 거래 당시 사용합니다.
확인 사인을 할 때도 도장을 찍고, 혹시나 틀린 부분이 있어 수정할 일이 있을 때도 도장을 찍고 수정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해요
영문명/ 한자명은 상관 없습니다!
- 학생증
일본 교환학생 학생증은 필수는 아니지만, 선택사항이예요.
저는 따로 학생증을 요구하시진 않았지만 다른 학생에게는 요구했다고 들어서 적었습니다.
- 여권
여권은 일본에서 행정 업무 보실 때 꼭 가져가도록 하세요!
혹시 몰라도 챙겨가면 도움이 됩니다 ㅎㅎ
2. 계좌 만들기
외국인이 일본에서 유초은행 통장을 만들 때에는 종합계좌 통장- 보통예금으로 개설하시면 됩니다!
보통 2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준비하시고 가시길 바래요.
먼저, 가까운 지점의 우체국 은행 지점에 방문해줍니다!
방문하시면 직원분께 계좌 개설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아마 일본 교환학생이라고 말씀하시면 친절히 응대해주실 거예요!
그렇다면, 종이를 건네주실 텐데요!
총 4장의 종이를 건네주실 겁니다.
종합계좌 이용 신청서- 인감표- 거래목적 확인서-거래 신청서
직원분께서 같이 차근차근 입력을 도와주실 거예요! 이때 도장이 필요합니다.
종이에는 주소, 핸드폰 번호, 이름, 통장 개설의 목적, 거래 한도, 이용 금액을 적으면 됩니다.
이때 한국에서 얼마를 받는 지 등에 대해서도 체크하는 항목이 있는데 그냥 가장 적은 항목을 체크하시면 됩니다.
통장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직원분의 아주 작은 실수가 있어서 제가 사인을 몇 번 더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죄송하다며 쿠키를 주셨어요 ㅎㅎ 엄청 친절하십니다!
[관련 은행]
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1) 통장 어플입니다
- 잔고 확인이 가능하며 송금은 불가능 합니다.
2) 유초 은행의 본인인증 어플입니다
.- 지문 등록과 페이스 인증을 하시면 유초은행 사이트에 자동으로 로그인이 된다고 해요!
3) 전자 결제가 가능한 어플입니다.
- 어플을 통해 전자결제가 가능해요! 근데 일본에서는 'PAYPAT" 라는 어플을 더 많이 이용합니다.
4) ATM위치 알리미
- 주변에 ATM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이예요!
3. 통장 및 캐쉬카드(체크카드)
제가 일본 교환학생 당시 발급받은 통장과 카드입니다!
참고로 캐쉬카드는 입출금 전용 캐쉬카드입니다. 현장 결제가 불가능해요.
현장 결제를 원하시면 데빗카드를 인터넷에서 별도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데빗카드 링크)
https://www.jp-bank.japanpost.jp/kojin/cashless/yuchodebit/kj_cl_yd_index.html
계좌 신청을 완료 하셨다면, 통장과 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바로 발급은 불가하고 통상 카드는 1주, 통장은 2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통장은 당일 발급 받았습니다! 직원분이 통장 디자인을 고르라고 하시고 재고가 있다고 바로 주셨어요 ㅎㅎ)
은행에서는 심사를 통해 적격 검사를 하는데요, 저격이 떨어질 경우에만 통장을 발급해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바로 통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통장을 발급받기 위해 심사를 2주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모두 우편으로 일본 교환학생 집까지 도착하니까 찾으러 가지 않으셔도 돼요!
4. atm 이용 방법
본인이 통장 발급을 받았던 우체국 은행 옆에atm 기기가 있을 거예요!
카드나 통장이 있으면 atm기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알바를 하시는 일본 교환학생 분들은 알바비를 받기위해 이용하시거나 방세나 학비를 송금하기 위해 이용하실 텐데요!
유초 은행은 일본의 타 은행과 달리 입출금 수수료가 무료예요!
타 은행은 평일 주말 모두 자정시간이 넘으면 수수료가 있습니다 ㅠㅠ
* 그리고 혹시 지점마다 이용시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확인하시길 바래요. 한국 처럼 24시간 이용가능하지 않습니다.
원하시는 서비스를 선택하시면 비밀번호 입력이 뜨는데요!
계좌 개설 당시 만들었던 비밀번호를 입력하신 후 이용하면 됩니다.
한가지! 일본 ATM은 현금 뿐만 아니라 동전도 넣을 수 있어요!
5. 은행 관련 용어
銀行(ぎんこう)은행
通帳(츠우쵸우)통장
判子(한코우)도장, 인감
お預かり入れ (오아즈케이레) 입금
お引き出し(히키다시) 출금
払い込み(はらいこみ)납부하다
送金(소우)송금
振り込み(후리코미)* (다른계좌로 돈을 보내는것)
▼일본 교환학생의 일본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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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을 위한 IELTS 7.0 독학 공부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고우석사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아이엘츠 시험 준비에 사용한 공부 자료
지난번 칼럼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제가 독학으로
영국 유학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면서 사용한 공부 자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른 자료들을 사용했지만, 제가 사용한 자료가 정답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한 자료들은 독학으로 공부하고, 아이엘츠 시험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답을 보고 어느정도 왜 틀렸는지, 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영어를 한 지 너무 오래되셨다면, 아이엘츠 학원이나 인강을 통해
아이엘츠 유형별로 문제 풀이가 나온 문제집 등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영국 유학 아이엘츠 독학러들을 위한 과목별 자료 추천>
Reading/Listening – 캠브리지 문제집(캠브리지 17, 캠브리지 18)
Writing – 모범답안이 함께 실린 writing 문제집 (해커스 스타 ielts 문제집)
Speaking – 아이엘츠브로 사이트, 유튜브 모범답안
아이엘츠 각 과목별 공부자료 활용 방법
리딩:
아이엘츠 리딩 과목은 캠브리지 17과 18 문제집을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우선 시간을 재고 캠브리지 모의고사를 하나 풀어봤습니다.
저는 특히 컴퓨터 아이엘츠로 시험을 신청했기 때문에 아이엘츠 리딩 과목에서
컴퓨터로 지문을 읽어야 하다는 점이 부담이었는데요,
그래서 첫 번째 모의고사를 풀 때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컴퓨터 분할 창을 틀어둔 다음 한 창에는 캠브리지 문제집, 한 창에는 엑셀 파일을 띄워놓고 시험을 봤습니다.
문제를 다 푼 후 오답노트를 할 때는 틀린 문제들과 헷갈렸던 문제들을 위주로 따로 표시를 해두고,
어느 부분에 정답의 근거가 있는지 역시 체크했습니다.
또한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리딩 유형별 어떤 유형이 나왔을 떄
먼저 풀고 나중에 풀 지 순서를 정하면서 실제 시험에서 리딩 문제를 푸는데 쓰이는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단어의 경우에는 아래 사진처럼 따로 단어장을 사서 외우지 않고,
캠브리지 리딩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를 골라 그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를 외울 때는 한 쪽 노트에는 영어 단어만, 한쪽 노트에는 한국어 단어만 써 두고,
한쪽 노트를 가렸을 때 그 단어의 뜻이 바로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리스닝:
영국 유학 아이엘츠 리스닝 과목 역시 캠브리지 문제를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리딩과 똑같이 리스닝을 풀 떄도 컴퓨터 한 화면에는 캠브리지 문제,
나머지 화면에는 엑셀 파일을 띄워서 컴퓨터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리스닝 과목은 제가 취약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한 세트를 연속으로 두번씩 풀었고,
그렇게 해서 처음 풀었을 떄 틀린 부분과 두번째 틀렸을 떄 틀린 부분을 비교했습니다.
이 때, 처음 틀렸는데 두번째에는 맞은 문제들은 대부분 집중력의 문제이거나
문제의 핵심 어휘를 놓쳐서 틀린 경우였고, 두 번 다 틀린 문제들은 진짜로 몰라서 틀린 문제였습니다.
저는 한 번 틀린 문제들은 문제 옆에 틀린 이유를 적어두었고, 둘 다 틀린 문제들은
아래 사진처럼 따로 표시를 해두고 어떤 부분에 제가 취약한지 확인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고유명사 스펠링을 쓰는 문제에 취약했는데
이런 문제에서 더블+알파벳을 w로 듣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더블a 라고 하면 aa로 스펠링을 써야 하는데 wa로 썼습니다.
이렇게 각자 취약한 부분들을 확인하고 정리를 해 두시면, 이후 비슷한 문제가 나올 때 틀리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라이팅 과목은 해커스 영국 유학 아이엘츠 문제집을 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라이팅 과목은 특히 템플릿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국 유학 해커스 아이엘츠에
나오는 여러 템플릿 중 제게 익숙하고 외우기 쉬운 표현들을 위주로 정리해서
그 템플릿을 연습 문제를 풀 때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제가 많이 활용한 템플릿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론) it is a common belief that ~. however, there is a more persuasive argument
의견 + 이유. however, I firmly believe that 의견 + 이유1, 이유2
본론 1) on the one hand + 반대의견 근거
본론 2) nevertheless, I support the idea that ~
결론) to sum up, while it is apparent that 반대입장, it is undeniable that 나의의견
또한 task 2문제에서 본론 구성은 항상 4문장 정도로 구성을 하였는데,
첫 문장은 입장 + 이유, 두 번째 문장은 일반적 진술(for instance~)/예시,
세 번째 문장 역시 일반적 진술(for instance~)/예시, 네 번째 문장은 본론의 소 결론(therefore~)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위 템플릿은 제가 즐겨 쓴 템플릿이지만, 사람마다 익숙한 문장과 외우기 쉬운 문장이 다르니
모범답안들을 살펴보시고, 본인에게 적절한 템플릿을 골라서 적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피킹:
마지막으로 영국 유학 스피킹은 유튜브 모범답안들이나 고우해커스 사이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들을 활용해 템플릿을 작성해 보았고,
이후에는 아이엘츠 브로 사이트에 나오는 문제들로 연습을 해보면서 템플릿을 적용시키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해커스 영국 유학 무료 스피킹 팁 인강에서 알려주신 'it suits my personal taste.', too hard to describe in words.' 등
다양한 답변의 이유로 적용할 수 있는 magic sentence도 외워 실제 시험에서
스피킹 시간동안 할 말이 생각이 안나면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아이엘츠 사이트에 나오는 기출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보고,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주제로 답변을 할 지 간단하게라도 생각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답안 구성을 완성하지 않더라도,
키워드를 생각해두면 실제 시험에서 동일한 영국 유학 문제가 나왔을 경우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영국 유학 아이엘츠 7.0을 받기 위해 사용했던 공부 자료 및 공부 tip에 대해서 공유해 보았는데요,
공부법 자체와 어떤 자료를 활용하는 지도 중요하겠지만 그 기본이 되는 것은 꾸준은한 영국 유학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원하는 점수를 향해 공부한다면 결국에는 목표로 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석박사 유학설명회 신청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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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석사과정 vs 박사과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이주현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유학 대학원에 지원할 때는 석사 또는 박사 과정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석사를 진학해야 할지, 박사로 진학해야 할지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을 잘 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미국 박사에 바로 지원할 수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사 학위를 받고 바로 미국 박사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박사 과정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석박 통합 과정을 말합니다.
즉 박사 과정을 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석사 학위도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박사는 펀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박사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치열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유학 석사와 박사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석사와 박사의 차이점>
1. 기간
일반적으로 프로그램마다 기간이 다르지만 미국 유학 석사는 1~2년, 박사는 5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런데 박사 과정의 경우 박사 논문을 쓰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5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목표
석사와 박사는 그 목표부터가 다른데요. 미국 유학 석사는 학부의 연장선에서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수업을 들으면서 취업을 하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Computer Science 학과 석사로 진학하게 되었는데
제 목표는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CS에 대한 좀 더 탄탄한 배경지식을 쌓고,
연구실에서 RA로 일하면서 AI 분야의 연구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에서 취업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슬쩍 제 시나리오를 말씀드려보면, 우선 F-1 비자를 가지고 학교 생활을 하고 난
다음 졸업 학기 시점에 맞춰서 OPT를 발급받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OPT를 가지고 있는 기간동안 H-1B (working visa) 를 지원하고,
그린카드 영주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모르는 것이라던데 혹시 또 어떤 생각이 슬그머니 들어와서 척척박사가 되보겠다고
입시 과정을 한 번 더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석사 학위는 논문이 요구되는 경우도 있고, 공대의 경우 캡스톤처럼
논문이 아닌 다른 요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박사의 경우 박사 학위 논문을 필수적으로 요구합니다.
박사의 전반부 과정은 석사생처럼 상위 레벨의 수업을 한 2년 정도 듣고, 후반부는 교수가 되는 준비를 합니다.
물론 거의 5년 내내 연구와 논문으로 씨름을 하겠지만요.
UIUC 박사 과정으로 입학하신 분의 얘기를 들어봤을 때 쏟아지는 이메일,
연구와 논문 작성, 연구실 회의, 수업 수강 등등으로 눈 코 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시고 계시더라고요.
그만큼 고되지만, 또 즐겁다고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박사로 지원을 해 합격하면 펀딩을 받고 미국 유학 대학원을 다닐 수 있고,
기본적인 생활비 (stipend)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석사로 지원해서 펀딩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경쟁률이 훨씬 치열합니다.
UNC의 경우 1월 9일까지 지원하면 RA/TA에 같이 지원할 수 있다고 해서
그 기간 전까지 지원을 했는데 RA/TA에 선발되지는 못했습니다.
3. 지원 과정
박사와 석사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미국 유학 지원 과정을 거칩니다.
SOP (Statement of Purpose), Resume/CV, GRE, 추천서, 학교 성적(GPA)를
준비해야 한다는 건 석사, 박사 모두 공통된 부분입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박사는 인터뷰를 하고, 석사는 서류만 보고 인터뷰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을 쭉 보다보니 학점이 낮아서 고민이라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물론 학점도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미국 대학원은 holistic review를 한다고 대부분의 어드미션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지원 시에 학점만큼이나 중요한 건 “연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를 고민해보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시도해보는 사람. 자신의 연구를 다른 사람들과 활발히 공유하고 토론하는 사람.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걸 SOP 등을 통해서 드러내야 합니다.
+) GRE 요건을 살펴보자
실제로 UC Berkeley의 Statistics PhD로 지원할 때는
GRE를 받지 않으니 제출하지 말라고 나와 있습니다 (오?!).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들을 쭉 추리고 나서 대부분의 GRE를 보지 않으면
GRE를 버리고 다른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GRE를 보지 않는 미국 유학 대학원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요!
4. 진로
석사 과정 학위를 받고도 자대나 다른 대학교 미국 유학 박사 과정으로 지원해서
계속해서 아카데미에 남아 있을 수 있고, 취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박사는 (1) 교수가 되거나 (2) 연구실이나 다른 대학원에 포닥으로 지원하거나
(3) 취업을 하거나 (4) 창업을 하는 등 선택지의 폭이 넓습니다.
이공계열 중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는 박사 학위를 가진 지원자를 훨씬 우대하기도 합니다.
<Industry vs Academy, 둘 중 고민이 된다면?>
제가 미국 유학 준비를 할 때 이 질문으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고민하다가 UNC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저희 학교 교수님께 고민 상담을 했었습니다
. “석사로 가면 취업에 집중할 수 있고, 박사로 지원하면 연구에 집중하는 길 같은데요.
저는 지금은 연구가 재밌고 좋은데 만약 박사로 입학했는데 연구보다는
취업을 하고 싶으면 어떡할까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답변은 “일단 박사 과정으로 지원하라” 였습니다.
왜냐하면 박사 과정에 지원해 합격하면 석사 학위를 따고, 그 이후로 넘어가지 않고 바로 취업을 해도 되기 때문이죠!
<미국 유학 박사로 지원하고 싶었지만 지원하지 않은 이유>
(1) 논문 부족
저는 학부생 3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있었지만, 논문은 한 개였습니다.
그 마저도 preprint 상태였습니다.
한국에서 석사를 해서 연구 실적과 논문을 쌓은 다음에, 미국 박사를 지원하는 길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미국에 빨리 나가고 싶었고, 미국 박사를 지원할 때에도
석사를 미국에서 한다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컴퓨터 공학과 AI 분야는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가 아닌 이상
다른 한국 대학원들은 미국 박사 과정에 지원할 때 메리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비전공자
전공에 대한 지식 부족이었습니다. 통계학과를 복수전공해서 통계학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컴퓨터 공학은 파이썬, 자료구조, 알고리즘
이렇게 3개의 수업만 들었기 때문에 기초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현재 웹 개발 교육 과정을 듣고 있기는 한데 확실히 주변에 전공자 친구들을 보면
네트워크, 운영체제, 컴퓨터 구조 등의 전공 교육을 들으니까 개발할 때에도 이해를 잘 하고,
취업도 잘 하더라고요. 다시 한 번 기초가 탄탄해야 집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물론 박사학위를 전공자로 지원할 때 학부 전공과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교 서치를 해보면서, 제가 관심있는 연구실의 박사생과 석사생들의
CV를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CV 작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사람의 CV나 레쥬메, 특히 미국 학생들이 어떤 단어를 쓰고,
어떻게 표현하는 지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컴퓨터 공학 박사생들 중 대부분은 컴퓨터 공학 학사나 석사였지만,
수학과 출신도 있었고 산업 공학 등등 다양했습니다.
저는 석사에서 좀 더 컴퓨터 공학 전공에 대한 지식을 쌓으려고 합니다.
올해 UNC 가을학기 입학이라 수강 신청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대학에서는 100, 200, 300, … 700 이렇게 수업마다 레벨을 붙여 놓는데요.
300번 대의 수업을 들으려면 200을 들어야하고, 200을 들으려면 100을 들어야 하는
prerequisite이 정해져 있습니다. 석사생의 수강신청의 좋은 점이라고 하면,
학부생은 낮은 레벨의 수업부터 차근차근 들어야 하는데 석사생은 하위 레벨을
듣지 않았어도 상위 레벨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석박사 유학 설명회 신청(~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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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을 위한 건강서류 및 비자 신청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교환학생 미국 유학 준비 과정 중 건강관련 서류의 준비와
J1 비자의 간단한 특징 및 신청 과정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1. 건강관련 서류 준비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파견교들은 학생들에게 건강 보험을 들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들이 있습니다.
(1) Health History
우선 Health History가 있는데요, 이는 이름 그대로 이전에 진단받거나
현재 겪고 있는 질환이 있는지 표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의 범위는 알레르기와 같은 신체적인 부분만이 아닌 우울 등의 정신적인 부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미국 유학 서류는 따로 병원이나 의사의 서명이 필요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Immunization Form
다음은 Immunization Form, 즉 예방접종 증명서인데요,
이전에 받았던 각종 예방접종의 기록을 모아서 제출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미국 유학 서류의 발급을 위해 보건소에 방문했고,
이때 MMR(홍역, 볼거리, 풍진), var(수두), Td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등등
어렸을 때 받았던 예방접종의 기록도 같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기수첩을 가지고 갔었습니다.
따라서 학교의 기준과 함께 이전에 어떤 예방접종을 받았었는지 먼저 확인하고 서류를 발급받으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3) Physical Examination Form
다음으로 준비한 것은 Physical Examination Form인데요,
이는 미국 유학 학교가 주는 문서에 포함된 항목들(키와 몸무게, 맥박, 눈, 귀, 심장 등
각종 신체 부위)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아서 영문으로 서류를 작성하고 의사의 서명을 받아서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은 제가 사는 곳에 위치한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서류에 명시된 항목에 따라 맞추어서 건강검진을 진행하지 않고, 검진을 하더라도
영문으로 서류를 발급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교환학생 건강검진 및 영문서류 작성이 가능한 병원을 따로 찾아서 갔었습니다.
(4) Tuberculosis Test, Meningitis Vaccine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과 함께 남은 서류들인 Tuberculosis Test Form과
Meningitis Vaccine의 작성도 같이 진행했는데요,
각각 결핵 검사와 수막구균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서류였습니다.
여기서 수막구균 백신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나라에서,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는 미국 유학생들에게 권장되는 백신이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접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증명서 대신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Waiver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건강서류들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걸렸기 때문에 미국 교환학생이나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2. J1 비자의 특징
우선 J1 비자의 의미는 직업 혹은 학술 측면의 교환방문 프로그램에
참여 허가를 받은 개인을 위한 비이민 비자입니다.
J1 비자에는 여러 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교수 혹은 학자, 연구 보조, 직업 훈련, 학생, 교사 등이 있습니다.
각 카테고리에 따라 미국 유학할 수 있는 기간에 차이가 있으며, 교환학생의 경우에는
DS-2019에 나타나 있는 프로그램 종료일로부터 최대 30일까지 미국에 머무를 수 있는 출국 유예기간을 받게 됩니다.
또한 J1 비자의 소지자들 중 다른 분야의 비이민 비자로 신분을 변경하거나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본국에서
2년 동안 거주해야 하는 귀국 의무 규정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는 DS-2019에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3. J1 비자 신청 과정
(1) DS-2019
위의 건강 서류를 학교에 제출하고 파견교 지원 과정을 마치면
파견 미국 유학 학교에서 DS-2019 서류를 보내줍니다.
DS-2019는 미국 국무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참가로 인한 방문을 허가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서류이며,
J1 비자의 발급을 위해 꼭 받아야 하는 서류입니다.
이는 이후 비자 면접을 보러 갈 때에도 지참해야 하는데요,
이때 DS-2019를 출력할 때 학교의 담당자의 파란색 잉크로 된 서명이 보여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이를 출력할 때는 컬러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2) SEVIS Fee
DS-2019 서류를 받은 후에는 SEVIS (I-901) 시스템에 등록하는 비용을 내야 합니다.
SEVIS는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Information System의 약자이며,
이는 미국을 방문하는 유학생들의 활동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교환 프로그램 참여 학생으로 SEVIS에 등록한 뒤
미국으로 도착했을 때 학교의 담당자가 SEVIS에서 미국 유학생의 활동 상태를
Active로 바꾸었는지 확인하라는 안내 메일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에 생활하는 도중 주소나 전공,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바꾸게 되면
10일 안에 학교 담당자에게 알려주어 SEVIS에 등록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규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SEVIS는 교환 파견을 준비할 때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 제도입니다.
SEVIS 시스템의 등록 비용은 SEVIS Fee 사이트에서 납입하게 되며,
제출하는 서류(DS-2019)와 비자의 종류(J1)를 선택하고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DS-2019에 표시되어 있는 프로그램의 고유번호와 카테고리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DS-160 신청 및 수수료 납부
SEVIS 등록을 마친 뒤에는 온라인 비자 신청서인 DS-160을 작성해야 합니다.
DS-160 작성은 미국 국무부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이 신청서를 작성할 때 미국 비자용 사진 파일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신청서 작성 페이지로 들어가기 전 시험용으로 사진을 올리고 규정에 맞는지 알려주는 테스트 기능이 있는데,
이를 먼저 이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DS-160은 입력해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았는데요,
우선 신청자의 기본정보와 사용 중인 sns, 여권 정보 및 비자의 종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동안 거주할 주소, 과거 미국 방문 경험, 본교 및 파견교의 담당자 정보,
가족 구성원 정보, 학력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기도 했으며
마지막으로는 SEVIS의 ID 번호와 DS-2019의 프로그램 고유번호를 적어 제출하였습니다.
DS-160을 신청한 후에는 확인서를 받게 되며, 이때 나타나는 ID 번호를 기억할 수 있도록
확인서를 출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DS-160 신청을 완료한 후에는 수수료를 납부하게 됩니다.
(4) 비자 면접 예약
DS-160 신청 및 수수료 납부를 완료한 후에는 비자 면접을 신청하는 단계가 남아있는데요,
이는 USTravelDocs사이트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면접을 예약하기 전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뒤,
해당되는 비자의 종류 (교환학생의 경우는 비이민, 학생/교환 방문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후에는 개인정보와 SEVIS 번호, 프로그램 고유 번호를 입력하고 면접 이후
비자가 부착된 여권을 받을 방법(배송, 방문 수령 등)을 선택하게 되며
다음으로 일정을 예약하면 면접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을 마친 후, 예약 확인서를 메일로 받게 되는데요,
이를 출력해서 이후 미국 유학 비자 면접에 가져가야 합니다.
4.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미국 유학 파견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건강 관련 서류와 J1 비자 신청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5/29) 석박사 유학 설명회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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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의 대학원 캠퍼스 생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의 캠퍼스 생활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유학, 미국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 미국이라고 해도 50개 주마다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 때문에,
제가 여기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모든 주에 반드시 적용되는 사항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미리 참고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같은 주에 있더라도
학교마다 분위기도 모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정보는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오피스 아워 (Office Hour)
미국 대학에서는 모든 수업마다 오피스 아워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한국 대학과는 사뭇 다른 점인데요.
일반적으로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instructor)가 일주일 중 고정된 시간에
오피스 아워(예: 월수 오후1:30-2:30 in person, 월금 오전 10-11시 in person 및
수 오후 7-8시 zoom 등 형태는 다양함)를 가집니다.
그리고 수업의 조교 (Teaching Assistant)도 오피스 아워를 가집니다.
보통 교수님과 조교가 일주일에 골고루 오피스 아워를 가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과제를 하면서 질문이 있거나 수업 관련 해서 더 깊이 얘기하고 싶을 때, 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 아워에 자주 찾아가는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높다는 연구도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만큼 어떤 수업에 대해서 많은 열정과 관심이 있고,
관련 생각들을 깊이 있게 한 학생일수록 많은 질문을 가지고 오피스 아워에 가고,
그걸 시험에 잘 활용하여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대놓고 질문할 시간을 만들어 둔다는 것은, 그만큼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고,
그것이 사소한 것이든 큰 것이든 상관없이 수업 관련 궁금증을 언제든지 해소할 기회를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우리는 이만큼 너희가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게.
대신 미국 유학 공부를 하고, 우리 분야에 대해 얼마만큼 생각을 하는지는 모두 너의 자발성,
즉 네 몫이란 걸 기억해" 라는 식의 문화가 미국 대학의 주요한 특징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매주 수업 관련 문제풀이(Problem set)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말로 해석할 경우, "문제" 풀이로 해석되기 때문에 정말 문제를 푸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Problem set은 정말 문제를 푸는 것도 해당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업에서 다룬 기본 내용, 개념 등을 기반으로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경험하는 단계,
즉 개념을 확장해서 한 번 적용해보는 기회를 갖는 경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과제를 매주 하다보면, 분명 질문이 생기게 됩니다.
질문이 없다고 하더라도 수업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생각을 다듬을 기회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여튼 이런 경우에 오피스 아워에 가서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간이 "정답"을 알려주는 시간을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유학 학생들은 "내가 이 문제를 어떤 개념을 확장해서,
어떤 식으로 생각을 했는데, 어느 부분에서 막히게 되었다"는 식으로
자신이 부딪힌 어려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혹은 자신이 생각을 해서 푼 문제가, right track에 있는지 확인하는 식의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배운 지식을 자신이 직접 설명해보면서 지식을 더 확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2. CBD Day
미국 대학원에서 볼 수 있는 CBD Day는 Coffee, Bagel and Donut의 줄임말입니다.
이름 그대로, 커피, 베이글, 그리고 도넛을 먹을 수 있는 날인데요.
학교 차원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학과 차원에서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매일 있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회 학기/쿼터(quarter) 중에 이런 시간을 갖습니다.
미국 유학 대학원생들에게만 주어지는 Day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경우, 본교 대학원생 신분을 입증할 수 있는 것(학생증, 학교 포털에서 인적 사항 등)을 가져가고,
담당자에게 보여준 후, 자유롭게 베이글 그리고/또는 도넛을 하나 가져갈 수 있습니다.
커피의 경우 일반적으로 블랙 커피가 주어지는데요. 요즘 경우에 따라서는 오렌지 주스, 우유 등
다양한 음료 선택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학과에서 주최하는 경우에는 학과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커피와 베이글, 도넛을
가져다 두고 자유롭게 먹으면서 small talk를 즐깁니다.
학기 초에는 새로 부임한 교수님 또는 연구진을 이런 자리에서 소소하게 소개하기도 하며,
학과에서 사람들이랑 자유롭게 대화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날입니다.
3. Football Game
미국 대학원에서는 학과 분위기에 따라서, 풋볼 게임을 개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밌게도 교수님팀 vs 대학원생팀 이렇게 나눠서 며칠을 연습한 후, 같이 시합을 하는 것인데요.
풋볼 게임을 준비하면서 학과에 있는 다른 미국 유학 대학원생들과 안면도 틀 수도 있고,
또 같이 운동도 하고 대화도 하면서 학과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교수님과 같이 잔디밭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교수님과 같이 경기를 뛴다고 해서 교수님팀이 절대 약하지 않다는 점,
오히려 그 분들이 오랜세월 탄탄하게 운동해왔기에 (특히 미국인 교수님들의 경우),
어쩌면 젊은 미국 유학 대학원생들 보다 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경기가 더 재밌다는 것도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일반적으로 이러한 Game 후에는 같이 바베큐도 구워먹고,
또 경기 중에는 다른 대학원생 동료들이나 교수님들이 와서 응원하거나 경기를 지켜보기 때문에,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보통 미국 유학생들이 친해지기 전인, 학기 초에 이러한 행사를 자주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친해질 기회도 갖고, 서로 소개도 한 번 씩 더 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4. 수평적인 문화지만 예의는 철저히
미국 대학원은 흔히 교수와 미국 유학생 사이가 "동료" 관계로 인식된다고 흔히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자유로운 문화에 대해서도 우리는 자주 들어오고 있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미국에서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즉, 동료 관계라면 같이 일하는 사람이기에 더욱이 예의를 중시해야 합니다.
즉, 자유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예의와 매너들이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얘기가 "우리나라의 예의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 이런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일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지켜야 하는 예의와 비슷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 대학원, 미국 유학이면 우리나라보다 더 자유롭겠지?
더 자유분방하고 동료 관계로 연구하고 공부하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면
이러한 기대를 조금은 낮추시길 바랍니다.
미국 대학원에서도 여기 문화에 맞는 사람 간 예의와 매너에 대해 그들만의 중요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예시로, 만약 내가 카페에서 음료를 흘려서 휴지를
급하게 가져와야 하는데, 만약 다른 사람이 휴지를 가져가는 곳 앞에서 다른 볼 일로 서 있다면,
그리고 내가 그냥 손을 뻗어서 그 사람에게 피해를 전혀 주지 않고도 휴지를 가져올 수 있다면
우리는 그냥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경우, 그 사람 주변 영역이 그 사람의 "사적인 영역"과 겹치기 때문에
우리는 뒤에서 그 사람이 곧 나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혹은 "Excuse me", "I am sorry...", "Can I ..?" 하면서
그 영역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는 경우가 흔한 것 같습니다.
즉 이런 예시를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미국에서도,
특히 미국 유학이나 대학원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미국 대학원에서도,
어떤 예의와 매너는 늘 존재한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박사 유학 설명회 신청하기(~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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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점 (0) | 2024.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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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박사과정을 선택했다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유학을 결심하셨다면, 원서 접수 전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먼저 타임라인과 할 일 목록을 간단하게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미국의 가을학기,
그리고 이공계 박사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1.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미국 유학 어드미션 과정에서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나
굵직한 이벤트들을 크게 묶어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점수 준비 - TOEFL, IELTS, GRE, GMAT 등
(2) 지원할 학교 리스트업, 연구실 조사, 컨택
(3) 외부 장학금 지원
(4) CV 작성, 추천서 부탁, SOP 작성, 원서 제출
(5) 인터뷰
(6) Visit
2. 미국 대학원 입시 타임라인은 어떻게 되는가?
먼저, 모범생편 미국 유학 타임라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출처: 고우해커스 SunnyLab (https://www.gohackers.com/?c=prepare/prepare_info/dataetc&uid=185750)
위 그림은 Harvard CCB (Department of Chemistry and Chemical Biology)에 가 있는 학부 선배가
수년 전 고우해커스 게시판에 잘 정리해 올려 놓은 타임라인입니다.
추가적인 정보들도 잘 적혀 있으니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신 분은 위 링크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위 글을 쓴 선배는 성실하고 능력 있기로 여러 학번에 걸쳐서 소문이 자자한 사람이었습니다.
GPA와 연구 경험 등은 물론이고, 늦어지지 않게 미리미리 잘 준비했으니, 당연히 좋은 결과가 따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지각생편 타임라인입니다.
저는 고민을 좀 오랫동안 하느라 이렇다 할 준비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6월 중후반 즈음 되어서야 비로소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가장 가까운 토플을 예약해 버리면서 저의 스프린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유학 application 웹사이트는 9월에서 10월 정도에 열립니다.
그러고 나선 12월 초중순에 deadline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60%가 12월 1일, 20%가 12월 초순 언젠가, 그리고
나머지 20%는 12월 15일 마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에 따라, 프로그램에 따라 11월 말에 닫히기도 하고
12월 말, 심지어는 해가 바뀌고 나서까지 원서를 받는 곳도 있으니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UC Irivine Chemistry의 경우 3월이 데드라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늦게까지도 받는구나, 싶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3. 언제 미국 유학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가/좋은가?
아래 순서는 먼저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는 순으로 썼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영어 점수
영어 점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특히 TOEFL의 경우에는
수능처럼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필요한 (혹은 마음에 드는) 점수가 준비되면
그 다음부터는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학교에 따라서 점수 유효기간이 다르니 (지원 deadline으로부터 2년 혹은
입학일로부터 2년 등) 점수를 만드신지 좀 되셨다면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GRE는 유효 기간이 5년이라서 좀 여유롭습니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굳이 무리해서 몇 년씩 미리 딸 필요도 없지만, 지원 시즌에 바쁠 게 걱정되시는 분들은
미리 공부해서 따 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름에 급하게 GRE를 준비해서 봤습니다.
(글 상단 해커스 수강후기 링크 참조) 점수가 잘 나와 주기는 했지만,
막상 진학하기로 한 Northwestern은 GRE 점수 제출조차 하지 말라는 곳이었기 때문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아예 미리 준비했거나 아니면 뒤에 가서 급하게 준비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영어 점수를 만드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영어 실력,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
목표 점수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토플은 열흘 정도
빠르게 독학으로 감만 끌어올렸고, GRE는 3달 (2달 수업, 1달 자습) 썼습니다.
따라서 아직 GRE가 필요할지는 모르겠고, 당장 뭔갈 시작해야 한다면 TOEFL부터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CV
CV는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됩니다. 미국 유학 추천서 부탁, 외부 장학금, 컨택 등
모든 것에 필요한 서류이자 SOP의 뼈대가 되는 게 CV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에 CV format 검색해 보시고, TImes New Roman 같은 serif 계열이나
깔끔한 고딕류들 중 가독성이 제일 좋은 쪽으로, 내 장점이 최대한 잘 드러나게 작성해 보세요.
CV는 지금 시작해도 중간중간 계속해서 수정하며, 데드라인 직전에도 또 바꾸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학부 저학년 때부터 CV를 꾸준히 써 왔는데,
실험하다가 지칠 때 (소위 현타 올 때) CV를 보면 마음이 힐링되었기 때문입니다.ㅎㅎ..
(3) 학교 리스트업 & 랩서칭
내가 가고 싶은 미국 유학 학교,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을 쭉 정리해 보는 과정입니다.
학교 리스트업 방법을 자세히 쓰면 너무 길어져서, 별도의 칼럼으로 분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알아보면서,
만약 어떤 학교가 있는지 잘 모를 경우 랭킹 사이트를 켜 놓고 (THE, QS, Nature Index 등)
이 중 마음에 드는 학교들의 웹사이트를 찾아 보면서 시작하면 됩니다.
인접한 분야가 많습니다. 이공계라면 더욱 그럴 겁니다.
가령 저 같은 경우는 관심 분야가 Chemical Biology와 Biomaterials였고,
이러다 보니 Chemistry, Chemical Engineering, Bioengineering, Biomedical Engineering,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등 매우 넓은 범위의 학과들을 돌아다니면서 탐색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와 교수 홈페이지를 뒤적거리다 보면 나만의 호불호가 생기게 됩니다.
어쩌면 영어 점수 (특히 GRE) 를 만들기 전에 대략적인 리스트업부터 하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GRE를 요구하지 않는 미국 유학 학교들이 많으니,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마다 요구 사항이 어떤지 엑셀에 깔끔하게 정리해 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추천서 부탁하기
어느 정도 리스트업이 되고 나면, CV와 그 리스트를 들고 교수님들께 연락들 드리면 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소) 3개의 추천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잘 생각하면서 추천서를 확보해야 합니다.
교수님들 스케줄에 따라서 "몇 개까지만 써 주겠다" 하시는 분도 종종 있기 때문에, plan a, b, c도 잘 생각하면서요.
물론 이 때는 추천서 써 주겠다는 "약속"을 받는 거기 때문에
CV나 학교 리스트업이 안 되어 있어도 크게 상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 성향에 따라 이런 것들을 먼저 달라고 하실 수도 있고,
말로만 듣고 "오 그래" 하실 수도 있습니다. (잊지 말자, 교바교!)
모든 게 준비가 다 돼 있다면 드려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추천서 써주실 수 있는지
, 몇 개까지 가능한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학교를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서 혹시 조언을 주실 부분은 없는지 여쭤보세요. 교
수님 친한 분이 있는 곳은 없는지, 요 학교를 쓸지 말지 고민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등 궁금한 부분들도 여쭤 보시고요.
저는 다년간 연구실에 있으면서 교수님들께 수 년 전부터 미리미리
언질을 드려 왔기 때문에, 이 때는 간단하게
"교수님 저 미국 유학 추천서 올해 부탁드립니당 헤헤" 정도로 대신했던 것 같습니다
.
(5) 외부장학금
만약 외부장학금을 지원하신다면, 지원 일정을 잘 확인하세요.
원서 접수 전에 지원할 수 있는 외부장학금은 고등교육재단 (KFAS)과 풀브라이트입니다.
6~7월 즈음에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니 지원 생각이 있으시다면
늦지 않게 필요한 것들을 만드셔야 합니다. 둘 다 토플 점수가 있어야 하며,
풀브라이트는 GRE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하실 생각이라면 영어 점수 외에도 학교 리스트업과
추천서가 미리 마무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추천서는 장학금 지원에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6) 컨택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데, 일찍 하는 사람은 늦여름~초가을(8~9월)에,
늦게 하는 사람은 10월에 합니다. 원서 접수가 열리고,
데드라인이 다가옴에 따라 교수들은 엄청난 양의 컨택 이메일을 받게 되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묻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반에는 답장을 주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답장 주기를 포기하는
교수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일찍 보내면 막상 application review 때 내 이름을 다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9월 (늦어져도 10월)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각생인 저는 10월~11월에 컨택했습니다....
(7) 미국 유학 원서 제출
Rolling basis, 즉 데드라인이 되지 않아도 원서들을 먼저 리뷰하는 곳인 경우
먼저 제출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상관 없습니다.
TOEFL/GRE reporting에 2주 정도 소요되니, 여유 있게 미리미리 리포팅 신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TS에서 학교에 보내는 건 서버가 하겠지만, 학교에서 점수를 받은 직원이
그걸 처리하는 건 정말 "수작업"이기 때문에 누락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리포팅은 좀 여유 있게 미리 하셔요. 중간 중간 점수 도착 여부 체크하다가 문제 생기면
graduate division이나 과사에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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