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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에 해당되는 글 16건
- 2024.09.30 프랑스 교환학생이 말하는 파리의 장단점!
- 2024.09.27 토플 시험장 고르는 팁과 시험 접수 방법까지!
- 2024.09.26 미국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
- 2024.09.25 미국 교환학생의 교육 실습 참여 후기
- 2024.09.20 미국 대학원생의 현실적인 하루
- 2024.09.19 싱가포르 유학생이 느낀 영화관 이용 TIP!
- 2024.09.13 미국 유학, 학점(GPA)는 얼마나 중요할까?
- 2024.09.12 스페인 교환학생이 느낀 스페인 이모저모
- 2024.09.11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위한 TIP!
- 2024.09.10 토플 리딩 기본부터 유형별 접근법까지!
글
프랑스 교환학생이 말하는 파리의 장단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지나베리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2024년 1월부터 교환학생으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영어영문학과 학생으로서 프랑스 파리를 선택한 이유와,
교환학생 국가로 프랑스 교환학생을 선택하기 전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프랑스 교환학생 칼럼 프리뷰
- 프랑스에 교환학생 온 이유
- 프랑스에 올 마음이 생겼다면 고려해볼 부분
<샹젤리제 극장 앞에서 본 에펠탑>
#영문과 학생의 프랑스 도전기
본교 교환학생 면접 때부터, 파리에서 새 친구를 만나면서도
자주 듣는 질문이 "영어영문학과 학생이 왜 프랑스를 선택했나요?"입니다.
영어권 나라는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영국, 호주가 있고,
프랑스의 이웃인 독일도 영어를 잘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영어를 잘 못한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일부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교환학생 지원 당시 1순위였던 영국이 파견국가 명단에 없어서
그다음으로 프랑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어권 국가나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제가 프랑스, 특히 파리를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오랑주리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 프랑스를 선택한 이유: 학생 혜택
프랑스는 프랑스 교환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나라입니다.
첫째, 만 26세 이하의 학생들은 주요 미술관과 공연장에서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한 달에 일정 금액만 내면 기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학생 교통 혜택도 있습니다.
셋째, 교환학생도 무료 의료 보험(Ameli)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혜택은 아니지만,
프랑스 거주자는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CAF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처럼 프랑스는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들이 많아
프랑스 교환학생으로 지내기에 매력적인 국가였습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한국 그 자체였던 한식당>
- 파리를 선택한 이유: 생활 편의성
파리는 다른 프랑스 도시들에 비해
외국인들이 살기에 더 편리한 도시입니다.
저는 한 학기도 아니고 일 년 동안 교환학생으로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한식을 접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프랑스 파견교 리스트 중,
릴이나 리옹에 위치한 프랑스 교환학생 대학들이 있었지만 그보단 파리에서 한인마트나
한식집을 많이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제게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파리가 관광도시인만큼 전세계에서 많이 방문하는 나라라
외국인이 다니기 편하다고 느낍니다. 프랑스어를 아예 할 줄 몰랐던
저는 프랑스의 다른 도시보다 파리에서 지내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영어를 못하기로 유명한 나라여도 관광객이 많은 파리에서는
어느정도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차타고 스위스 간 날>
<스위스 제네바-취리히 기차 안에서>
- 프랑스+파리를 선택한 이유: 여행의 중심지
여행 측면에서 미국이나 호주는 넓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유럽 여행을 꿈꾸는 20대에게 가장 적합한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리를 기준으로 영국, 스위스, 벨기에, 독일 등 여러 나라로 기차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저도 여러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기차뿐만 아니라 버스와 비행기의 옵션도 있어서,
가격 및 시간적 여유에 따라 폭 넓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 프랑스에서 여행하기 좋은 이유라 생각합니다.
또한, 프랑스 내에서도 여행할 곳이 많습니다. 보르도, 니스, 마르세유, 엑상프로방스,
리옹 등 와인과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도시들이 있고, 파리 자체도 미술관과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파리에는 대형 공항 2곳과 주요 기차역이 6곳 이상 있어
프랑스 내외로 이동하기에 아주 편리한 도시입니다. 덕분에 저는 지금까지 13개국 24도시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굵직한 이유 외에도 부가적으로 고려해 본 프랑스 교환학생 조건들이 있습니다.
<여자 양궁 개인전>
<여자 개인 배드민턴 금메달전>
우선 제가 있는 해는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해였습니다.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 관람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파리에 오고 싶었습니다.
또한, 비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에서 미국의 영어영문학과 학생들과 배우는 것은 출발선이 너무나도
벌어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영어권 나라의 프랑스 교환학생들과 영어영문학 수업을 듣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 미국에서 3년간 생활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유럽에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있지만 프랑스를 선택하기 전 고려하면 좋을 점들이 있습니다.
첫째, 프랑스어를 조금이라도 배워와야 합니다.
현재 프랑스어를 아예 못하면 영어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느낍니다.
프랑스에서 살게 된 이상 오기 전후로 프랑스어를 배우게 될텐데,
영어와 유사한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신다면 배우기 편합니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야 생활하기 편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배우고 프랑스에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프랑스인들이 인종차별을
하는 것보단, 프랑스어를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느낍니다.
<파리의 기본 겨울 날씨>
둘째,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지 생각해보세요.
파리는 놀라울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립니다. 오죽하면 다들 우산도 안 들고 다니고
아무렇지 않게 맨 머리로 맞고 다닙니다. 특히나 겨울에는 많은 날들이 우중충하기 때문에
날씨에게 기분을 좌지우지 당하는 편이라면 다시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광도시인만큼 파리는 물가가 높습니다.
프랑스 다른 도시에 비해서도 물가가 높은 도시입니다.
행복한 프랑스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언제든 알뜰살뜰하게 살아남을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저렴하게 장 볼 수 있는 곳, 앞서 한 학기 동안 쓴 비용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한식을 처음 먹어보는 프랑스인 친구와 학교 근처 한식당에서>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한국을 사랑합니다!
프랑스에 와서 참 다행이라고 느꼈던 것 중 하나가 프랑스인들의 한국사랑입니다.
한인마트나 한식당에 가면 항상 프랑스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식은 물론, K-Pop, 한국어 등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해 매우 호의적입니다.
덕분에 프랑스 교환학생 친구를 사귀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영문과 학생임에도 프랑스에
프랑스 교환학생 올 만큼 매력적인 이유들과 고려해볼 점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프랑스 교환학생을 지원하실 분들은 제가 제시한 점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
▼프랑스 파리 여행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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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시험장 고르는 팁과 시험 접수 방법까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원의 장점과 어떻게 하면 학원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을 추천하는 이유>
저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학원을 다니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특히 처음 토플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요!
학원이 시간 투자 대비 점수 만들기에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수년간 토플을 공부하시고 강의해오신 여러 선생님들의 검증된 방법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수업 시간에 제공 받는 여러 자료들로 연습해볼 수도 있고요.
시끄럽고 사람 많은 토플 시험장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항상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고 과제나 단어 테스트가 있기 때문에 인강보다
어느 정도의 강제성이 있어서 덜 지치고 해이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같이 수업 드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할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토플 시험장 스터디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공부해본 결과로는 한 달만 좀 넘어가도 조금 지치는 것 같았어요.
제 생각에는 토플 시험은 길게 공부하면 안되고 단기간에 최대한 몰아치듯이 많이 해서 빨리 끝내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래야 점수 올리기도 수월하고 이제 그만하고 싶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 때쯤
시험을 보고 토플 공부를 끝낼 수 있습니다.
<학원? 인강? 독학? 추천 대상>
- 학원: 모든 사람들 추천
- 인강: 거리적 제약이 있거나 다른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해서 시간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 추천
-> 자투리 시간에 나눠서 듣지 마시고 현강처럼 정해진 시간에 집중해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강은 느슨해지고 미루기 쉬워요.
(주의!) 학원, 인강 공통: 혼자 따로 복습하고 정리하고 연습하는 시간은 필수로 가져야 하고,
예습보다는 복습 위주로 해주세요!
- 독학: 시험 보기 전 마무리 단계, 목표점수와 현점수 차이가 5점 이하인 상태일 때
-> 처음부터 독학은 비추합니다!! 공부 방향성을 제대로 잡기 힘들고 시간 투자 대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학원, 다니기로 결정했다면 뽕(?)을 뽑자!>
(배치고사)
토플 시험장 학원을 다닐 때에는 반드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반의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욕심 부려서 열심히 하면 되겠지하고 목표 점수 수준인 높은 반을
수강했다가 수업 진도를 못 따라갈 수도 있고 의욕 저하를 겪을 수도 있어서
오히려 시간 낭비, 돈낭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토플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어떤 반을 들어야할지 고민이라면 학원 배치고사를 응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온라인 배치고사와 오프라인 배치고사가 있는데 무료로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해커스 어학원 강의를 추천받을 수 있어는 점이 좋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배치고사가 온라인보다 정확한 실력 진단이 가능하다고 하니
학원이 너무 멀지 않다면 오프라인 배치고사를 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 시간)
올데이반은 매일매일 수업 진도가 빨라서 그만큼 숙제나 복습해야 할 양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부족한 과목 두 개 위주로 공부하시되 나머지 과목들도 놓지 말고 조금씩 꾸준히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장 부족한 과목이 스피킹이었고 리스닝은리딩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 쓰이는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초반에는 리스닝과 스피킹 위주로 공부했고 후반부에는 스피킹과 라이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자습시간에 다 소화하지 못한 양은 주말에 공부했습니다.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을 주어진 자습시간에 가장 먼저 공부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족한 과목을 제일 공부하기 싫어합니다. 당연해요.
내가 못하는 과목은 공부하면 부족한 부분만 보이고 힘들고 재미없고 지루해서 자꾸 미루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부족한 과목인데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가장 부족하고 어려운 과목을 꼭 제일 먼저 공부하셔서 공부시간을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피킹셀)
학원에는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는 방인 스피킹셀이 있는데 알고 계셨나요?
강남역 토플 시험장 캠퍼스를 기준으로는 본관 1층 복도를 걸어가다보면
103호 강의실 옆에 5개 정도로 작은 방이 있어요. 방 안에는 컴퓨터 한 대와 의자 하나가 있고 헤드셋도 있습니다
. 본관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이나 카드를 맡기시면 키를 받을 수 있고
뒤에 사람이 없다면 30분보다 더 길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신경 쓰지 않고 스피킹 연습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는 동안 꽤 여러번 이용했습니다. 주로 템플릿 암기나 수업시간에 했던
문제들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탠딩 책상)
제가 수업 들었던 교실과 복도에 스탠딩 책상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이나 자습시간에 피곤하면 스탠딩 책상에 서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토플 시험장 복도에 있는 스탠딩 책상을 썼었는데요, 점심시간에 교실 안에 있기는 답답하기도 하고
계속 앉아있다보니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라 복도에 서서 점심을 먹고는 했었습니다.
자습시간에 복도에 서서 스피킹 연습을 하기도 했고요.
(자습 공간)
학원에는 자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본관 1층과 지하 1층, 1별관 1층, 5별관이나 6별관에도 자습 공간이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게 지치거나 집중이 잘 안된다면 다른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자습 공간에서 같이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용시간은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본관 1층과 수업 듣는 교실을 가장 많이 이용했어요. 제가 들었던 수업은 오전과
오후 수업시간이 끝나면 개인 자습시간이 주어져서 주로 그 교실에서 자습하긴 했지만
잘 집중이 안될 때는 본관 1층 자습 공간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면 공부하는 토플 시험장 공간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 추천)
저는 아침에 학원 가는 길에 잠도 깰 겸 항상 카페에서 커피를 사갔는데요
본관 1층에 카페가 있는데 해커스 어학원 수강생이면 키오스크에서 할인된 가격에
음료를 구매할 수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서 좋아요.
해커스 1별관 옆쪽에 영커피라는 카페도 있는데요 엄청 저렴한 편이고 카페는 작지만 맛있어서 추천해요.
(iBT 모의고사)
제가 수강했던 All day care반에서는 주말에 2주에 한 번씩 총 2번 iBT 모의고사를 볼 수 있었어요.
All day반만 제공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일한 반을 수강하시는 수강생이라면 꼭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토플은 종이가 아닌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연습 없이 바로 토플 시험장에 가면 당황하기 쉬워요.
(해커스 액츄얼 테스트 모의고사)
해커스 인강 챔프스터디 홈페이지에서 교재를 인증하면
컴퓨터 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된 모의고사 2회분을 볼 수 있습니다
. 저는 ETS공식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 보기 전에 한 시간정도 일찍 토플 시험장 주변 카페에 가서
이 시험으로 긴장도 풀고 미리 예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 준비 없이
토플 시험장에 들어가면 잘 안 읽힐 것 같아서요. 저는 리딩 시험만 봤고 점수는 보지 않고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활용했습니다. 다른 영역도 필요하다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Trial test)
제가 들었던 반에서는 2주에 한 번 정도?로 trial test라는 걸 진행했는데요, 오전 수업시간에 컴퓨터로 보는 시험은 아니고 종이로 보는 시험이지만 실제 시험과 비슷하게 시험을 보는 날이 있었어요. 리딩 시험은 시험보다 한 지문 더 봤고, 아마 리스닝도 문제가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스피킹은 각자 핸드폰으로 답변을 녹음했고 라이팅도 정해진 시간 내에 답변을 완성해서 반별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각자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 현실력을 파악할 수 있고 점수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긴장되는 상황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첨삭 과제)
스피킹과 라이팅은 첨삭이 중요한 영역입니다. 나는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채점 기준에 따라 채점해보면 그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죠.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채점 기준에 부합하는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중요! 모의고사의 적절한 사용법)
학원에서 제공하는 주말 iBT 시험, 해커스 액츄얼 테스트 모의고사, trial test,
첨삭 과제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도망치지 말고 꼭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특히 스피킹과 라이팅 trial test나 첨삭 과제는 구체적인 점수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에 제출기한 내에 꼭 제출하시길 추천합니다!! (수강료가 아깝잖아요..)
최종 목적은 본 토플 시험장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지 공부하는 과정에서 보는 모의고사에서
점수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점수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시험 피드백을 통해서 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내 현재 상태를 점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서 약점을 보완할 것인지 계획하셔야 합니다. Trial test나 모의고사 같은
긴장되고 집중이 힘든 상황에서 내가 하는 실수나 좋지 않은 습관을 찾아서 해결책을 생각하고
여러 방법으로 테스트해보면서 시험 상황을 미리 연습해보시면 실제 시험 보실 때를 대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담/질문)
선생님들은 수년간 강의하시면서 정말 많은 학생들의 상담을 하셨을테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나 고민들, 그에 대한 공부법이나 해결방법을 잘 알고 계실 거예요.
그래서 공부 고민이 있다면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끝나고 꼭 찾아가셔서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을 다닐 때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놓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시고 토플 시험장 상담 받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헷갈리는 거나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질문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은 종강 주쯤에 종강 후에는 어떻게 공부하고 시험은
언제쯤 봐야할지 영역별로 모든 선생님들께 상담을 받았어요.
이 상담을 할 때 주말 iBT 모의고사와 Trial test 점수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해서
이 시험들을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있어요. 시험 점수가 없으면 상담을 진행하기 어려워요..
학원 특성상 일대다 수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가만히 있으면 많지 않아요. 상담과 질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개인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으시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토플 시험장에서 이렇게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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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진학에 도움 되는 대외활동!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입시에서는 굉장히 정성적인 요소들을 종합하여 holistic한 리뷰가 이루어집니다.
GPA, 토플, GRE와 같은 정량적인 점수들 말고도 연구 실적, CV는 물론이고 SOP와 추천서 등
다양한 요소가 있죠. 이렇게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는 입시인 만큼, '하면 좋은 대외활동'을 고민하거나,
'이 대외활동을 CV/SOP에 쓸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기가 찾아오곤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대학원 대외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이공계 박사과정에 맞추어 글을 썼으니,
전공하시는 미국 대학원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며 읽어 주세요.
1. 연구를 하러 가는 거니까.. 연구를 하자
첫 번째는 누가 뭐래도 연구 경험일 겁니다. 우리는 당연히 배우러 가는 학생이지만,
학교와 교수 입장에서는 매년 수만 불씩 손에 쥐어 주면서 공부/연구/일을 가르치고 시킬 사람을 뽑는 만큼,
'경력직 신입'을 선호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연구 실적과 같은 스펙도 말할 것도 없고요.
"논문이 꼭 있어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학교는 당연히 없지만, 있으면 좋은 건 사실인 걸요.
그리고, 미국도 점점 스펙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학부 졸업 후에 Post-Bac으로 미국 대학원 연구 경험과
실적을 쌓고 다시 준비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대학원 유학을 꿈꾸고 있다면 우리도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요.
많은 학교들이 자교생과 타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기중/방학중에 랩 인턴을 모집하곤 하니,
미국 대학원 학과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든 research fit이 맞는 교수님께
직접 컨택을 해서 진행하든 이런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구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서 써 주시는 추천서 역시 강력하니,
훗날 미국 대학원 추천서도 부탁드릴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경험은 없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수 년간은 공부와 연구가 내 직업이 될텐데,
그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로 유학을 나가는 건 리스크가 있지요. 무슨 맛인지 알아야 잘 고민해 보고,
확신을 갖고 준비를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부 동안 정말 오랜 시간을 연구실에 다니는 데에 썼습니다.
돌아보면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시간보다도 실험실에서 썩어 가던 시간이 더 길었던 것도 같아요.
책 펴고 공부하는 것보다 논문 읽고 실험하는 게 더 재밌어서 그랬던 것도 맞지만,
그 시간과 미국 대학원 경험들이 제게는 나름의 무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외국에 살러 가는 거니까.. 교환학생
두 번째는 교환학생입니다.
미국으로 박사를 나간다면 5~6년은 꼼짝없이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몸입니다.
이후 포닥까지 하게 된다면 당연히 더 길어질 테고요. 그러니까 뽑는 학교 입장에서도,
지원하는 학생 입장에서도, 외국에서 어느 정도의 장기간 생활이 잘 맞는지,
언어는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을 하고 싶을 겁니다. 그런 면에서,
미국 대학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독일 뮌헨 공대로 교환학생을 가려고 했었는데, 바이에른 뮌헨 축구 경기도
챙겨 보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 했더니 COVID가 터져 버리지 뭡니까. 계속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결국 훈련소에 끌려가는 날이 오는 바람에 저는 끝내 교환학생을 가지 못했었는데,
아직 시간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좋은 미국 대학원 경험이라고들 하더라고요...,,
만약 교환을 나갔는데 타지 생활이 너무 힘들고 안 맞았다면,
이거야말로 큰 수확이 될 겁니다. 오래 준비하고 큰 맘 먹고 유학길을 떠났는데
예상치 못했던 요소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게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3. 기타 학술 활동들
논문 스터디 동아리나 학회, 심포지엄 등 학술과 관련된 대외 활동들을
할 기회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 동아리가 주변에 없다면 뜻이 맞는
미국 대학원 친구들과 모여서 하나 만드셔도 되고요.
이런 곳에서도 유의미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저학년이라면, 학부 2~3학년 때 배우는 오래된 지식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아볼 수 있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어디인지 알아갈 큰 기회가 됩니다. Literature study나 meeting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약간 미리 맛을 보고, 대학원 저년차 때 하게 될 방식의 의사소통과
공부 방식에 미리 익숙해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학년이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SOP에 쓸 거리를 만들 수도 있고,
역시 literature study를 연습할 수 있겠지요.
가령 저는 전국대학생생물학심포지엄이라는, 학부생들끼리 모여서 그 해의 주제를 정하고
함께 스터디를 해서 발표를 하고 리뷰논문을 쓰는 제법 큰 심포지엄 활동을 해 봤었습니다.
비슷한 것을 하는 생명과학부 동아리에도 들었었고요. 화학부 소속이었던 만큼 생명과학 논문을
함께 읽고 고민할 기회가 잘 없었기 때문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겸사겸사 생명과학부 미국 대학원 친구들을 만들 수도 있었고요.
4. 기타 활동들 : 리더십, 사회 공헌, 정의, 갈등 상황 등등
하지만 대학 생활 동안 저렇게 학술적이고 건설적인 것들만 하기엔 또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 만들듯이 대학 생활을 할 것도 아니니까요.
동아리나 이런 기타 활동들이 그럼 1도 도움이 안 되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SOP 말고 PS (personal statement)라는 또 다른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다 보면,
꼭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물어보기 마련입니다.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이 있나요?"
"창의력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나요?" "사회 공헌 경험이 있나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있나요?"
"갈등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간 경험이 있나요?" 와 같이 말입니다.
가령, MIT Chemistry는 PS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 "우리 학부에는 네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이 가치 중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쓰세요." 그리고 이 네 가지 가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espect: We treat others with dignity.
We create a respectful work environment by exemplifying professionalism in all that we do.
We foster mutually beneficial mentor-mentee relationships.
Harassment will not be tolerated and we stand up for those who are treated unjustly.
We respect one another’s time, particularly in relationships with a power imbalance.
Well-being: We support the health and safety of ourselves and others at all times.
We prioritize our mental and physical health.
We promote safety in our work environment.
Inclusivity: We speak and act in ways that welcome all.
All members of our community—within and beyond the Department of Chemistry—deserve to be treated equitably.
Discrimination will not be tolerated.
Collaborations with other communities are welcomed.
Integrity: We are honest about our own actions and those of others.
5. 군 복무
남성 분들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 피할 수 없는 것이 군 복무입니다.
(현역/예비역 여러분 모두 나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미군에게 많은 사람들이 "thank you for your service" 라고 하면서
경의를 표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service를 했다는
경험은 admission committee 입장에서 절대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것 없이 CV에 군 복무 경력 한 줄 적어도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건 아니라면 Education 항목에 B.S. 적는 데에
조그맣게 간단히 적으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박사 이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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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의 교육 실습 참여 후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Wesleyan College에서
교육학 수업을 들으며 경험했던 교육 실습에 대해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이전의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Wesleyan College의 교육학과가 가진 특징 중 하나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저학년일 때부터 교육 현장에 대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메이컨의 공립학교들에 관찰 및 실습을 나가는 과정을 포함한 수업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저 또한 메이컨의 초등학교에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여 미국의 초등 교육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칼럼을 통해 교육 실습의 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배우게 된 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습 전 준비
실습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진행했던 일은 학교 배정이었습니다.
실습을 나가는 미국 교환학생들은 각각 파일을 하나씩 받았는데요,
이 안에는 어느 학교의 어떤 선생님의 수업을 관찰하게 될지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실습 시 주의사항과 실습 전 필요한 절차 및 제출이 필요한 서류들이 담겨있었습니다.
배정을 받은 뒤에는 담당 선생님에게 연락을 하는 것과 함께 메이컨 시의 지역 인사 관리부서에 방문하여
개인 정보 확인 및 지문 등록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정보 등록을 마치고
실습 허가를 받게 되면 그 다음부터 학교에 방문하여 교육 실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은 보통 1주일이 소요되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기계 문제로 인해 지문 등록이
잘 처리되지 않아서 실습 전 준비를 마치는 데에 2주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2. 실습 학교 소개
제가 실습을 가게 되었던 학교는 Springdale Elementary School인데요,
Wesleyan College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 들어가면 우선 방문자 등록을 하기 위해 행정실에 들르게 되어 있고,
이를 마친 후에 담당 선생님의 교실로 찾아갈 수 있게 됩니다.
미국 교환학생 교실들은 긴 복도의 양 옆에 하나씩 위치해 있었는데요,
학교 안의 교실들은 각각 담당 선생님들이 개별적으로 꾸민 것이기 때문에
각 교실들의 모습이 무척 달랐습니다.
3. 실습 중 경험한 부분
제가 실습에서 한 일들은 기본적으로 수업 관찰이 중심적이었는데요,
담당 선생님의 수업을 보면서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어떤 방식으로
미국 교환학생들에 대한 지도가 이루어지는지를 기록하는 일을 가장 많이 했었습니다.
이렇게 관찰한 수업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학 시간에 학생들이
짝수, 홀수, 자릿수 등 배운 개념을 바탕으로 힌트를 주고 특정한 숫자를 맞히도록 하는 활동이었는데요,
이 활동의 특징적인 점은 답을 공개하기 전 학생들이 서로에게 자신이 생각한 답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의 답이 정확하다는 것을 설득하도록 한 점이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며 활발히 참여하기도 했고, 수학 개념과 함께 미국 교환학생들이
협동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법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이후에 이와 같은 활동을 실제로 활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수업 관찰과 함께 담당 선생님을 도와 수업 활동의 진행을 보조하기도 했는데요,
주로 활동을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또한 시험을 본 후,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과정에서 질문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담당 선생님이 자리를 비웠을 때에 아이들에게 개별 활동을 할 것을 지시하고
정숙을 유지하도록 감독하는 일을 잠깐 맡기도 했습니다.
이 실습에서는 수업을 온전히 맡아서 진행하는 일은 할 수 없었는데요,
이는 Student Teacher가 되어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미국 교환학생 자격증도 취득해야 한다고 합니다.
3.5 기억에 남는 미국 초등학교의 특징
Springdale에서 교육 실습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미국 초등학교의 특징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우선 한 교실에서 모든 수업이 이루어졌던 한국과 달리 시간표에 적힌 과목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선생님의 반으로 학생들이 이동하여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이외에 Recess라는 쉬는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이때 미국 교환학생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Springdale은 Open Grade Book이라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한 학기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각 평가 시험의 성적을 고정해두지 않는다는 정책입니다.
이에 따라 원하는 학생들은 이전에 보았던 시험을 다시 보는 것이 가능하고 그 점수를 성적표에 다시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정책이 특히 기억에 남았는데요, 학생들에게 기회를 조금 더 제공함으로써
이전에 학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도 다시 배우고 더 나아지는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4. 실습 후
매주 미국 교환학생 학교 방문 및 실습을 마친 뒤에는 그날의 수업에서 있었던 일이나
배웠던 점에 대해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였는데요, 이는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공통 질문은 제가 듣고 있었던 수업의 주제에 따라 관찰한 선생님이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평가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고, 개별 질문은
오늘 실습에서 관찰한 활동 중 이후에 활용하고 싶은 것, 수업 활동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
미리 제시된 여러 가지 질문들 중 하나를 매주 선택하여 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매주 다녀오는 실습에 더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이후 제가 정리해둔 보고서들을 다시 읽으면서 실습 중에 어떤 점들을 배울 수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실습 종료 후 느낀 점
제가 실습을 오기 전에는 어떤 주제나 개념을 가르치는 방법과 이를 위해 활용하면
좋을 수업 방식들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지만 실제로 2~3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또 미국 교환학생 수업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직접 보고 경험하는 기회는 많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습을 통해 교사로서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는지에 대한 모습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실습을 통해 수업 바깥에서 미국 교환학생의
생활 및 행동 지도를 진행하는 방법도 직접 볼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미국의 교육 환경에서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른지 직접 경험해 보고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생각해 보며 앞으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해 보고 싶은지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파견 학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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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생의 현실적인 하루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 통해서 미국 대학원 일상생활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석사 2년 과정 중 첫 학기의 제 하루 일과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직 적응 중이고 미숙한 부분이 많지만 대학원생 생활은 어떤지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분들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또한 하루 일과뿐 아니라 교통, 수업, 생활 등 한국과 미국이 다른 점 또한 같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08:00]
저는 오전 수업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는 주로 과제나 수업 준비를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미국 대학원 수업을 위해서 생각보다 많은 자료들을 읽고 분석해야해서
주로 아침 시간에 reading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새벽까지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서 뻗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1:00]
미국 외식비는 정말 비쌉니다. 간단하게 먹더라도 15~20 달러는 넘게 되어서 매번 사먹는 건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그래서 기회가 되면 집에서 밥을 해먹거나 도시락을 싸서 다니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현지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아마존 Fresh, WEEE(아시안 온라인 마켓)에서 배송 받아서 식자재를 구매합니다.
매일 요리하는 것은 쉽지 않아서 주말에 반찬이나 메인 요리를 해서 주중에 먹곤 합니다.
저는 앞서 말했듯이 오전 수업이 없어서 이왕이면 집에서 밥을 해먹고 출발합니다.
제가 지내는 지역은 캘리포니아로, 현재는 한국의 초가을 날씨라
일교차가 있어 외투를 늘 준비하곤 합니다. 낮
에는 해가 정말 강해 덥지만 해가 지면 선선해지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는 외투를 걸쳐야 하는 날씨입니다.
한국 출국 전까지 폭염과 습도 때문에 힘들었는데 여기 미국 대학원은 날씨는 참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좀더 기온이 내려가고 비가 오는 정도이고 대부분 가을 날씨라 생활하기엔 쾌적한 환경입니다.
다만 한국처럼 난방이나 단열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집 안이 썰렁한 편입니다.
[12:00]
저는 아직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통학합니다.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버스 그리고 BART라는 지하철(전철)이 있습니다.
학교 입학하게 되면 학생증과 함께 교통카드(Clipper Card)를 함께 받는데
학교 지역 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기에 저는 주로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를 타면 학교까지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버스 배차간격이 지연될 때가 많아서 일찍 나가곤 합니다.
버스 노선이 다양하게 있긴 하지만 한국만큼 도착시간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기 첫 주 수업 시간에 딱 맞게 출발했다가 늦을 뻔한 경험들이 있어서
오히려 일찍 도착해서 수업 준비하려고 노력합니다.
[13:00]
미국 와서 놀란 점은 학생들이 점심을 상당히 간단히 먹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부분 간단하게 샐러드나 빵 정도로 빠르게 끼니를 해결해서 저도 과일이나 빵 종류를 챙겨와서 먹곤 합니다.
저는 대부분 수업이 점심시간을 끼고 연강이라 밥을 따로 먹기 애매해서 간식으로 해결합니다.
제가 듣는 대학원 수업은 크게 강의 식 lecture, 토론 수업, 스튜디오 수업으로 나뉩니다.
Lecture는 누구나 익숙한 교수가 강의하는 수업 방식입니다.
대신 사전 자료들을 읽고 그 전제하에 강의가 진행됩니다.
빠른 속도와 많은 정보의 양 때문에 아직까지 100% 강의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이전에 리스닝 공부하던 때를 생각하며 적응하고 중입니다.
토론 수업은 매우 당황하고 좌절했던 수업입니다. 특정한 주제를 던져주고 그것에 대해서 각자 생각을 나누는 수업입니다.
빠르게 생각하고 말해야 하기 때문에 첫 수업 때는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와 좌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한 마디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수업은 제 전공이라 특별히 있는 수업 형태입니다.
개인 작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것을 교수와 이야기하면서 수업입니다.
아마 한국에서 건축 공부를 하셨으면 다들 아시는 설계 스튜디오와 동일한 수업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학생이 원하는 방향과 교수가 원하는 방향을 조율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요구하는 과제가 있어 그것을 가지고 피드백을 주게 됩니다.
저희는 연구실은 없지만 스튜디오 수업이 있기에 개인 작업 테이블을 배정받습니다.
자유롭게 개인 짐들을 보관할 수 있지만 학교가 public이라 도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노트북은 늘 들고 다니고 간단한 짐들만 미국 대학원에 두고 다닙니다.
[18:00]
학교가 끝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버스는 저녁 시간이 되면 배차 간격이 더 들쭉날쭉됩니다.
낮에는 30분 걸리는 거리가 저녁 때는 한 시간 이상 걸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맵을 통해서 늘 버스 배차를 체크하곤 합니다.
미국은 한국만큼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당연하게 생각한 습관들이 미국에서는 위험한 행동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밤이 되면 치안이 좋지 않기에 해가 지기 전에 스케줄이 끝나면
버스를 타지만 해가 진다면 우버를 이용해서 집을 가곤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 와서 놀란 점 중 하나는 캠퍼스가 치안이 안 좋다는 점입니다.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일어납니다.
학교에서 보내주는 범죄 알림 메일이나 주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캠퍼스 안에서
도난, 강도 등 여러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경고해준터라 저는 이왕이면 밤에 밖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또한 지역 내 홈리스, 즉 노숙자들이 모여있는 텐트촌 구역이 있는데 이런 곳은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타는 버스에 따라서 굴다리 밑을 걸어서 가야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홈리스들이 모여 있어서
불안한 느낌이 있어 최대한 그런 상황들을 피하려고 합니다.
[20:00]
저녁은 마찬가지로 주로 집에서 해먹곤 합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마트가 있어서
장을 볼 때도 있고 도착하면 바로 요리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유학생이나 한국에서 혼자 사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매일 밥 한다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식을 하게 되면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는 저녁은 빠르게 할 수 있는 메뉴로 만들어 먹습니다.
여기와 한국은 16시간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저녁 시간이면
한국은 낮 정도가 되기 때문에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저는 가족들이 한국에 있어서 식사 시간에 영상통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21:00]
학교에도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있지만 학기 초라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헬스장에 줄 서서 입장하고 줄 서서 기구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집에서 운동을 합니다.
다행히 집 차고에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그곳에서 운동시간을 갖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테니스랑 골프를 많이 칩니다.
한국에 비해 금액도 저렴하고 날씨도 좋아서 두 가지 운동을 즐겨합니다.
저는 둘 다 못하긴 하는데 동아리나 모임들이 많아서 기회가 되면 여기 있는 동안 배워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0]
대학원생의 밤은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제 전공은 그룹 과제들이 꽤 많아서
저녁이나 밤에 줌으로 미팅을 하곤 합니다. 최근까지 매일 밤 줌 미팅하면서 새벽까지 작업했던 일이 있습니다.
저도 과제의 강도에 놀라서 외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다들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하면서 수업에 따라가는 중입니다.
여기서는 서로 연락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은 Slack과 WhatsApp입니다.
Slack은 사람들을 모아서 하나의 조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업용 메시지 어플입니다.
다양한 채널이 있어서 스튜디오별로 별도 작업 채널이 존재하고 각 개인간 DM을 통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과제나 학과 관련된 공지들을 Slack을 통해서 공유합니다. WhatsApp은 카톡과 비슷한 어플입니다.
카톡에 비하면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개인간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미국 유학을 위한 준비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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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학생이 느낀 영화관 이용 TIP!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다들 범죄도시4 관람하셨나요? 싱가포르에 오고 난 후에 범죄도시4가 개봉되었는데요.
범죄도시는 시즌1부터 워낙 재미있게 본 영화라서 범죄도시4도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싱가포르 영화관에서 관람해 볼까 생각하다가 예매까지 마쳤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영화관에 가서 범죄도시4를 관람하고 왔어요!
그래서 오늘은 싱가포르 영화관에 대한 내용을 칼럼에 적어보려고 해요.
싱가포르 유학 영화관은 한국 영화관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국 영화가 개봉한 경우 더빙을 하는지 아니면 자막으로 대체되는지 등 싱가포르 영화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한국에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이 있듯이 싱가포르에도 비슷한 Golden Village가 싱가포르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골든빌리지 상영관은 프리미엄 관인 골드 클래스와 일반 관인 일반 클래스 두 가지가 있답니다
. 골드 클래스는 일반 클래스보다 좌석이 넓고 의자도 푹신하고 안락한 의자로 되어 있어요.
또한, 골드 클래스 라운지도 따로 있어서 바에서 와인이나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는데요.
영화 관람할 때 갖다 달라고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답니다. 골드 클래스의 경우 요일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S$28-35 정도이고 목요일부터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S$41-45 정도입니다.
일반 클래스의 경우에는 보통 S$13-15 정도인데요. 저는 가난한 학생이라... 일반 관인 일반 클래스로 예매했답니다.
싱가포르의 많은 체인점 중에 Golden Village Bishan에서 범죄도시4를 관람했는데요.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서 영화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로 이동했어요.
영화관이 있는 건물에 도착하고 나니 영화 시작까지 시간이 남아서 영화관이 있는 Junction 8 몰을 구경했답니다.
영화관 말고도 다른 가게들과 놀 거리가 많아서 다음에는 구경만 제대로 하러 오기로 다짐했어요.
그렇게 몰을 구경하다가 영화 상영 시간이 다가와서 영화관으로 향했는데요.
영화관은 몰의 꼭대기 층인 4층에 위치해있었어요.
같은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 사는 친구들끼리 영화를 보러 와서 한 친구가 전체의 영화티켓을 예매했는데요.
다른 한 싱가포르 유학 친구가 개인 사정으로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
따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직원분께 양해를 구했는데요.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해주셨답니다.
싱가포르 유학 영화 티켓은 한국과 같이 온라인,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예매가 가능한데요.
저는 온라인으로 예매해서 상영관 입장 전 QR코드를 찍고 들어갔답니다.
제가 간 곳은 싱가포르 유학 상영관이 총 6개가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다른 곳은 가본 적이 없어서 이 규모가 평범한 규모인지 아니면 작은 규모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곧 하이큐와 인사이드아웃2도 관람할 예정이라서 다른 영화관에 가게 된다면
댓글로 이에 관한 추가 싱가포르 유학 정보를 적어놓을게요!
상영관 내부는 한국과는 조금 많이 달랐는데요.
첫 번째, 일단 좌석 단차가 아주 작다는 것입니다.
좌석 간에 단차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이 차이가 없었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시야에 맨 뒷좌석부터 맨 앞좌석이 한눈에 보였답니다.
이렇게 단차가 없어도 스크린이 가려지지 않고 잘 보일까 걱정했었는데요.
스크린이 워낙 높이 있다 보니까 안 가려지고 잘 보이더라고요.
두 번째는 좌석으로 가는 통로가 완만한 경사로였는데요.
한국에서는 통로가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내려가면서 좌석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싱가포르는 계단이 아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어서 누구나 쉽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이 시작되어도 통로의 조명이 꺼지지 않고 밝게 빛나서 늦게 입장하는 손님들도
넘어지지 않고 쉽게 좌석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세 번째, 상영관 내부가 매우 매우 추웠답니다. 저는 사전에 영화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가서
다행히도 긴 바지를 입고 겉옷을 챙겨갔었는데요.
제 옆에 앉아서 영화를 보던 싱가포르 유학 친구는 긴팔과 긴 바지를 입었음에도 추워서
영화 후반에 상영관 밖으로 나갔답니다 그리곤 들어오지 않았어요…
영화가 다 끝나고 밖에 나가서 영화 중간에 갑자기 나간 이유를 물어보니
너무 추워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하네요.
네 번째, 한국의 경우에는 영화 상영 전에 광고를 시작해서
영화 상영 시간이 지나도 몇 분 정도 이내에 영화 상영이 시작되는 편인데요.
싱가포르의 경우에는 영화 상영 시간부터 광고가 시작된답니다.
영화 상영 시간이 10시 35분이라고 가정한다면 35분부터 광고가 시작되어서
10분~15분 정도 지난 45분~50분 정도에 영화가 시작됐어요.
다섯 번째, 한국 영화의 경우 더빙이 된 상태로 상영될지 아니면 자막으로 대체될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한국어가 그대로 나온답니다. 더빙.ver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가 그대로 나오는 영화에 싱가포르 유학 언어에 맞춰서 자막이 나오는데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와 중국어 이 두 가지 언어가 자막으로 나왔어요.
여섯 번째, 영화가 상영되는 도중에 직원분께서 들어오시는데요.
영화 상영 중간에 직원분이 들어오셔도 맨 뒷좌석에서 확인만 하시는 한국의 경우와는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직원분이 상영관으로 들어와서 스크린이 있는 앞쪽으로 간 후에
플래시를 켜서 무엇인가를 확인하신답니다. 한 세 번 정도 영화 중간중간에 들어오셨던 것 같아요.
뭘 확인하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 관람에 크게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니고
처음 봤을 때만 약간 당황하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일곱 번째,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 직원분께서 미리 들어오셔서
맨 앞쪽에 쓰레기봉투를 놓으시는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상영관 밖으로
나가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는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상영관 내부에서 나가는 길에 쓰레기를 버린답니다.
직접 싱가포르 유학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한국 영화관과
크게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예상보다 꽤 많은 차이점이 있어서 놀라웠어요. 한편으로는 차이점이 많아서 재밌기도 했는데요.
다른 나라의 영화관은 또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지 궁금해졌답니다.
▼싱가포르.ver 요가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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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학점(GPA)는 얼마나 중요할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유학, 학점(GPA)은 얼마나 중요할까?"라는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이 주제는 지원하는 학과와 전공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 글이 모든 미국 유학 분야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입시: 최저 학점 기준을 확인하자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 학과 웹사이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바로 "학점 기준"입니다.
미국 유학 학점 기준은 명확하게 "학점 기준"이라고 언급되기보다는
"3.X/4.0" 혹은 "B or better"와 같은 형식으로 표시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교는 최소 GPA 기준을 3.0/4.0으로 설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입학 심사에서 자동으로 제외된다고 명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미국 유학 지원자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학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학점이 낮아도 미국 대학원 진학을 원한다면,
지원서에 낮은 학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학기 동안 개인적인 문제나 건강상의 이유로 성적이 떨어졌다면,
이러한 부분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했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학점이 낮더라도 지원자가 도전적인 상황을 어떻게 처리하고 극복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결국, 학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입학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강력한 다른 요소들이 있다면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 과정의 경우 학점이 높을수록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5/4.0 이상의 학점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경쟁력 있는 지원자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높은 학점은 지원자가 학업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신뢰를 심어줄 수 있고,
학문적 성과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기준을 넘기는 것은 필수적이며,
더 높은 학점을 유지하면 안정적으로 좋은 미국 유학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입시: Holistic Process, 학점만 보진 않는다
미국 유학 대학원 입시에서는 "holistic proces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학교들이 많습니다.
"Holistic"이라는 단어는 전체적이거나 포괄적인 접근을 의미하며,
단순히 학점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모든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자의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연구 경험, 추천서, 자기소개서,
인터뷰 성과, 사회적 봉사 활동, 리더십 경험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즉, 높은 학점이 반드시 미국 유학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4.0/4.0 만점의 학점을 가진 지원자라도 연구 경험이 부족하거나
추천서가 강력하지 않으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3.5/4.0의 학점을 가진 지원자라도 연구 경험이 풍부하고
관련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이 탁월하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실제 입학 사례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IT의 공학 대학원 프로그램에서는 GPA뿐만 아니라 연구 능력, 프로젝트 성과,
학계 혹은 산업계와의 협업 경험 등을 중시합니다. 만약 지원자가 3.7/4.0의 GPA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술 논문을 발표하거나 관련 학회에서
발표 경험이 있다면, 4.0/4.0의 GPA를 가진 지원자보다 더 강력한 후보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점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따라서 미국 대학원 유학 입시에서 학점(GPA)은 중요하지만, 다른 필수 요소들 또한 잘 갖춰야 합니다.
지원자는 자신의 전체적인 프로필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경험을 쌓거나, 강력한 추천서를 확보하거나,
미국 유학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입시: 학점 = 공부 성실도, 선이수 과목 학점은 더 중요하다
미국 대학원 입시에서 학점(GPA)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학점은 지원자가 얼마나 성실하게 학업에 임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합니다
. 특히, 전공과 관련된 선이수 과목의 학점은 더욱 중요한데, 이는 해당 과목들이 앞으로의
전공 학업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과학 대학원을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운영체제 등의
핵심 과목에서 높은 학점을 받았다면 해당 과목에서의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점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러한 핵심 과목에서 낮은 성적을 받은 경우, 지원자의 전공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런 경우, 추가적으로 해당 과목의 학습과정이나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어떻게 역량을 키웠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미국 유학에 필요합니다.
지원자는 자신의 GPA를 전체 GPA, 전공 과목 GPA, 선이수 과목 GPA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GPA는 3.4/4.0이지만
전공 과목 GPA가 3.8/4.0인 경우, 전공 분야에 대한 높은 열정과 성취를 부각할 수 있습니다. 반
대로, 전공 과목 GPA가 낮다면, 어떻게 이를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미국 유학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 입시: 학점 외의 요소들이 중요한 이유
미국 대학원 입시에서 학점 외의 요소들이 중요한 이유는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입니다.
많은 대학원 프로그램들은 연구 중심이기 때문에 연구 경험이나 출판된 논문, 학회 발표 경험 등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예를 들어, 인문학이나 사회과학 분야의 대학원 프로그램에서는 연구 계획서나
샘플 에세이의 중요도가 큽니다. 연구 계획서가 설득력 있고 창의적일수록 지원자의
연구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력한 미국 유학 추천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추천서는 지원자의 학문적 능력뿐만 아니라 협업 능력,
연구의 창의성, 그리고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어떤 교수로부터 추천서를 받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계에서 인정받는 교수나
연구자의 강력한 추천은 지원자의 입학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성격, 태도,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학업 및 연구 계획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이 왜 이 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학문적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지원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미국 유학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성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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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교환학생이 느낀 스페인 이모저모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누에보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어느덧 스페인 교환학생에 도착한지 2달이 넘어 3달 차에 들어섰는데요!
스페인 교환학생 일상생활 부분의 적응은 끝냈지만,
아직 이방인의 눈으로 스페인을 보게 되다 보니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느낀 스페인은 무엇이 있는지! 한국과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또 다른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마주보는 의자
우선 처음으로 신기했더 것은 대중교통입니다. 사진은 마을 버스의 모습입니다.
마주보는 의자가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과 마주봐야 한다니 어색했지만, 이제는 잘 적응해서 익숙합니다.
마주보고 앉다보니 처음에는 누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눈인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언제나 스몰톡에 열려 있는 분위기입니다.
대중 교통에서 큰 소리로 담소를 나누는 것도 눈초리 받을 만한 행동이 아닌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기차 같이 생겼지만, 지하철처럼 이용할 수 있는 렌페(renfe)도
마주보는 의자와 한국과 같이 벽에 붙어 있는 의자가 섞여 있습니다
배치 때문에 앉을 수 있는 스페인 교환학생의 수는 많아지더라고요!
2. 눌러야 바뀌는 신호등! 눌러야 열리는 문!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에서는 신호등을 꼭 눌러야 초록불로 바뀌는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이걸 누르고 곧 신호등이 바뀌는데 있는 신호등과 없는 신호등이 있어서
무작정 기다리다가 뒤늦게 깨닫곤 한답니다!
물론 지하철도 버튼을 누른 문만 열린답니다!
3. 무단횡단을 많이 한다!
횡단보도 신호등을 이야기 하자마자 무단횡단이라니!
"마드리드에서 신호를 지키면 바보다"라는 말이 돕니다.
그만큼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도 많고, 스페인 교환학생 운전자들도 무단횡단 하는 사람에
항상 대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무단횡단을 왜 이렇게 많이 하나 생각해봤는데,
사진과 같이 횡단보도 가운데 보도가 또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차선인 일방통행 길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쪽 방향에서만 차가 안 오면 되기 때문에 확인하고 차가 오지 않으면 그냥 건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4. 현수막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수막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길을 조금만 걸어도 각종 광고나 정치 공방 메세지가 담긴 현수막이 보이는데요,
그게 미관을 해칠 뿐더러, 환경에도 악영향이 가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선을 가려
위험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가로등과 가로수에는 현수막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사진은 스페인 교환학생 와서 처음 발견한 현수막이어서 찍어두었습니다 그제서야
스페인에는 현수막이 많이 없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5. 길거리 곳곳 쓰레기통!
쓰레기통이 비치되어 있는 것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은 조그만 쓰레기통부터 사진과 같이 큰 분리수거통까지 어렵지 않게 쓰레기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정용 쓰레기를 모아 저 통에 버리면 밤 12시 쯤에 수거 차량이 와서 분리수거통을 차에 붓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냄새도 많이 나지 않고 깨끗한 길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리수거통에 색깔 별로 다른 쓰레기를 모읍니다
초록색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노란색은 페트와 캔류!
파란색은 종이! 이외에도 옷 수거함과 유리 전용 수거함도 동네 곳곳에 있습니다.
6. 시각장애인이 일하는 복권 판매점!
우리나라에도 복권 판매점이 참 많죠? 스페인도 많습니다!
이렇게 ONCE라고 적혀 있는 부스가 이곳 저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온세(ONCE) 옆에 시각장애인 표시가 되어 있고, 옆 부분도 점자처럼 보입니다!
이곳은 시각장애인이 복권을 파는 부스입니다. 시각 장애인 뿐 아니라 다른 장애가 있는 직원이 일하기도 하며,
장애인 지원 단체에서 만든 복권이라 장애인을 후원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해서 착한 복권이라고 불립니다.
7. 이곳 저곳에 경호원과 경찰!
스페인은 조그만 마트를 가더라도 삼단봉을 찬 경호원(시큐리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주 신기해 했습니다! 이렇게 조그만 마트도 지키는 사람이 있다니!
잘못한 것도 없는 데 괜히 눈치를 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스페인 교환학생이 안전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규모가 큰 쇼핑몰에는 정말 많은 가드들이 자리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시큐리티는 물론이고, 경찰도 광장 곳곳에 항시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페인 교환학생 관광객이 많은 곳이나 광장에는 항상 경찰차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이 사랑하는 축구 경기를 하는 날!
혹시 모를 사고나 많은 인파, 훌리건들을 대비하여 광장 곳곳에 더 많은 경찰 인력이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는 외국인이다 보니 경찰이 있으면 치안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소매치기나 사고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습니다!
8. 캐리어 책가방!
스페인의 초등학생들은 캐리어 형식의 책가방을 끌고 다니더라고요!
스페인 교환학생 교복을 입는 학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제 몸보다 큰 가방을 들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침마다 초등학교 주변에 가면 여기가 공항인지 학교인지 모르게
캐리어 끄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9. 환경 정리에 진심이다!
한국에서는 환경 미화원 분들이 새벽에 활동하시기 때문에 실제로 마주친 적이 많이 없는데요.
스페인에서는 낮에도 예초기를 돌리거나 낙엽을 모으거나, 물을 뿌려 바닥 청소를 하거나
사진과 같은 청소차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한 구역을 한 번에 청소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마주치는 횟수가 많다보니
환경 미화원의 수가 많은 것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 정리에 진심인 스페인 교환학생이지만, 여기서는 천장이 뚫린 곳에서는 담배를 피는 것이 괜찮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그것에 비해 길거리가 담배 꽁초 없이 유지 되는 것도 신기하네요!
10. 220V를 사용한다!
소소하지만, 많은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스페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220V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져온 모든 기계들을 어려움 없이 충천하고 있습니다.
잠깐 여행갈 때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되지만, 오래 거주하다 보면 충전기,
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모든 기계들의 돼지코를 바꾸는 건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이게 스페인 교환학생 살면서 느끼는 저의 소소한 행복 포인트랍니다 :)
▼스페인 장보기, 물가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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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위한 TIP!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강택규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미국 대학원 유학을 위한 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경험했던 것들에 관해 소개하고자 하며
다들 아시듯 유학에 대한 정답은 없기 때문에 해당 칼럼은
본인의 작업에 대해 점검하는 용도로 참고하실 추천합니다.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에 대해 파악하기
2.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SOP 작성하기
1. ‘나’에 대해서 파악하기
미국 대학원 유학을 처음 준비하게 되면서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유학을 가야하는가, 유학을 통해서 어떤 것을 경험하고 싶은가,
유학 이후에 어떤 커리어를 목표로 하는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가 등
오랜 시간 저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습니다. 물론 현재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지만 유학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해왔던 과정 덕분에
하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해졌던 것 같습니다. 전공과 상관없이 유학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고되고 막막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미국 대학원 과정이 스스로를 결심을 다지는 데뿐만 아니라 SOP, 포트폴리오 등에서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하면 좀더 스스로를 파악할 수 있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크게 제 전공(건축) 그리고 저에 대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을 쭉 한 번 적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연대기’ 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저에 대한 이야기를 쭉 적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이 사건들이 엮이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는지 고민하였습니다.
단순히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작은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하여 한 눈에 본다면
보다 쉽게 무엇이 중요하고 아닌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유학을 준비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객관적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저도 혼자서 준비하면서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있는 작업들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주제로 가는게 쉬울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되지 않을까 등
순간순간 유혹도 있으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 대해 정리한 기준이 뚜렷하다면 객관성을 잃는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유치한 미국 대학원 과정일 수도 있고 의미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누구에게 보여주지도 않는 작업이니 유학을 준비하면서 솔직히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길 추천합니다.
2.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SOP 작성하기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약자로서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하고자 하는 미국 대학원 연구 방향을 적는 학업계획서 겸 자기소개서입니다.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서 SOP(Statement of Purpose), PS(Personal Statement),
Essay 등의 이름으로 요구하며 저는 큰 구분없이 전반적인 SOP에 관하여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지원했을 때의 SOP 질문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저는 2개의 글을 작성해야 했고
각각 500자 제한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tatement of Purpose
Please describe your aptitude and motivation for graduate study in your area of specialization, including your preparation for this field of study, your academic plans or research interests, and your future career goals. Please be specific about why UC Berkeley would be a good intellectual fit for you.
첫 번째 에세이는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게 된 동기,
이를 위한 준비, 학업계획 혹은 희망 연구주제, 미래 커리어 목표를 적는
매우 포괄적인 질문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두번째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2) Personal History Statement
Please describe how your personal background and experiences influenced your decision to pursue a graduate degree. In this section, you may also include any relevant information on the following:
•How you have overcome barriers to access higher education
•How you have come to understand the barriers faced by others
•Your academic service to advance equitable access to higher education for women, racial minorities and individuals from other groups that have been historically underrepresented in higher education
•Your research focusing on underserved populations or related issues of inequality
•Your leadership among such groups
두 번째 에세이는 대학원에 가기로 결심하게 된 제 배경에 대한 경험에 대한 글입니다.
매력적인 미국 대학원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저는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적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학원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입시 혹은 취직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경험이 많이 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경험했을 듯한 일방적인 내용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내가 왜 지원하고 무엇을 위해서 왔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야 하는 SOP에서
일방적인 내용으로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던 ‘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경험이더라도 조금 더 개인적인 내용을 부각시킬 수 있다면 혹여 일방적인 주제
혹은 경험이더라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저는 사회, 공동체, 커뮤니티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대학들이 사회에 대한 본인의 영향이 어떤지에 대해 묻곤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제가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공통된 질문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두루뭉실하게 적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적을 때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전공, 연구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하거나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계획을 생각하신다면 보다 설득력 있는 SOP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주제를 미리 고민한다면 SOP뿐 아니라 포트폴리오에서도 일관성 있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도 있는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검수를 받길 추천합니다.
SOP와 같이 전문적인 글쓰기는 일상적인 영어로 글을 작성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ChatGPT와 같이 AI가 발전해서 수준 높은 글을 작성 혹은 번역할 수 있지만
저는 그래도 검수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영어권에서 오래 생활하거나
유학을 가있는 분들께 검수를 받아 어색한 표현이나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에 대한 피드백을 받길 추천합니다.
그것이 아니면 SOP 검수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 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 SOP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검수 사이트를 통해서 교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교정본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작성한 안과 비교하면서
표현 방식이나 어색한 단어들을 비교 수정하면서 고쳐 나갔습니다.
▼건축업계 실무자의 미국 대학원 유학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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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리딩 기본부터 유형별 접근법까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어떻게 토플 리딩 영역을 공부했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해커스 강남역 캠퍼스에서 박보라 선생님 리딩 수업을 들었고
혹시 토플 리딩 수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선생님의 팁들이 정말 좋았어서 선생님 수업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토플 리딩에서 기본기는 단어와 문법입니다.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어휘와 문법이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기가 탄탄해야 각 영역별로 유형을 배우고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운 후에 모의고사 보면서 시간 관리하는 감을 익히면 실력이 확 오릅니다.
하지만 기본기가 흔들리면 문제 푸는 스킬을 배워도 자꾸 기본기가 발목 잡아서
점수가 잘 안 오르거나 높았다가 낮았다가 들쭉날쭉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기본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단어 암기에 대해 말해보자면 '반복'이 핵심이자 유일한 방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어를 열심히 외워도 자꾸 까먹는다고 얘기하시는데 그게 당연한 겁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한두번 외워서는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집니다.
자꾸 반복해서 다시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까먹었을 때쯤
다시 외우고 까먹고 외우고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익숙해질 때까지 외워야 합니다.
보통 단어장(해커스 초록이)을 많이들 외우실텐데 단어와 뜻만 외우지 마시고
예문을 읽으시면서 어떤 뉘앙스인지 파악해보고 발음도 찾아서 들어보고
직접 소리 내서 읽어보면서 외우시면 더 좋습니다.
그래야 지문에서 단어를 봤을 때 어떤 맥락인지 파악하기 조금 더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플은 리딩 문제 중에 동의어를 고르는 토플 리딩 문제가 2문제 정도 출제되니
동의어도 같이 외우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한 번에 다 완벽하게 외우려고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내가 하루에 할 수 있을 만큼만 외우셔도 됩니다.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양이 너무 많으면 몇 일 외우다가 하기 싫어질 수 있어서 적당한 양을 꾸준히 반복해서 외우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1회독 때는 단어,뜻, 동의어 1개 / 2회독 때는 단어,뜻, 동의어 2~3개 /... 이런식으로 점점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어장은 대충 여러 번 돌리는 것이 꼼꼼하게 한 번 보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 번 외우고 끝내는 것보다 외운 후에 다시 확인해보는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암기한 것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그 기억은 머릿속 임시저장소에 머물렀다가 금방 사라져 버립니다
. 따라서 확실히 외웠는지 못 외웠는지 확인하고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셀프 토플 리딩 테스트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어는 출력을 많이 할수록 잘 외워져서 시험을 어느 정도의 텀을 두고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기억을 굳히기에 좋습니다.
<글을 읽는 연습>
리딩 영역은 영어 지문 두 개를 읽고 그에 관련된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문제를 효율적으로 푸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다른 칼럼에서도 기본기인 단어와 문법을 강조했던 것도 단어와 문법 실력이
갖추어져 있어야 글을 잘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법 규칙을 아는 것도 좋지만
토플 리딩 문장을 읽었을 때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글을 많이 읽어보면서 해석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토플 리딩 글을 많이 접하면 단어와 문법을 많이 접할 수 있으니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지문에 나오는 모든 단어들을 다 알면 당연히 좋습니다.
모든 단어들을 다 알면 해석하는데 딱히 어려움이 없을 것이고 글을 읽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 수도 있고 시험날마다 지문이 다르기 때문에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라도 문맥으로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능력은 지문을 읽을 때도 도움이 되고, 단어 문제를 풀 때도 도움이 됩니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단어 문제로 모르는 단어가 나올 수도 있는데 문맥으로 유추하는
능력을 길러 놓으면 소거법으로 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문을 읽을 때 바로바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기보다는 표시만 해놓고 최대한 문맥으로 유추하면서
토플 리딩 문제까지 다 푼 후에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형별 접근법>
[문장 간략화 유형]
문장 간략화 유형은 ‘핵심 정보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하이라이트 된 문장들에서 주절과 마이너한 부분을 구분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절은 접속사가 없는 첫번째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이너한 부분은 수식어구나 부연 설명, 예시 같은 부분입니다.
그 후에는 주절에서 핵심 정보와 그 정보들 간에 인과나 대조 같은 논리적인 관계가 있다면
암기 또는 간단하게 줄여서 노트테이킹하시면 됩니다. 이제 선지 중에서 가장 잘 paraphrase된 선지를 고르면 됩니다.
이 때 핵심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닌지부터 확인하면 선지를 고르기 조금 더 쉬워집니다.
핵심 정보가 없는 선지는 바로 제외시키고 나머지 논리적 관계나 마이너한 부분 같이 디테일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써머리 유형]
써머리 유형은 문제에 제시되는 topic 문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 문장에서 핵심 단어를 뽑아서 그 단어를 기준으로 지문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topic 문장을 먼저 읽으면 지문을 읽으면서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핵심 단어와 관련이 있는 문단은 본론이고 관련이 없는 문단은 서론이나 결론으로 정답 선지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답 선지는 오직 본론 부분에서 main idea나 변화/강조/결과 부분만이고 예시나
구체적인 선지는 정답 선지가 될 수 없습니다.
토플 리딩 지문을 읽으면서 문단 별로 핵심 단어를 뽑아서 필요하다면 노테하시면서 읽으면 좋습니다.
[문장 삽입 유형]
일단 이 토플 리딩 유형은 주어진 문장에서 최대한 힌트를 뽑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문장이 정의나 개념을 설명하는 문장인지 아니면 예시나
구체적인 이름, 부연 설명을 하고 있는 문장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정의나 개념 설명이 먼저 오기 때문에 순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a나 the, some/most나 others 같은 단어, moreover이나 in contrast같은 연결어들도
주목해서 이 문장이 앞부분에 나와야 하는지 뒷부분에 나와야 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최대한의 힌트를 뽑아낸 후에는 그 단락을 해석하면서 앞문장과 뒷문장의 관계를
파악해가면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부분을 찾아야 합니다.
▼토플 스피킹 독학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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