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9. 3. 10:00

미국 교환학생이 알려주는 미국 대학교 문화!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순둥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은 미국 대학 생활과 대학 행사를 담았습니다.

제가 미국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싶었던 나라를 미국으로 정한 이유도 미국의 대학교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였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배경으로 많이 나오기도 했고 미국 대학에서 배우는 자료들을

한국 학교에서 많이 다루고 있기에 항상 궁금해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현지인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미국 대학교 문화

경험했던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오티를 듣고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학생증 발급이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어떤 행사를 참여할 때 당연히 필요하기도 하지만

미국 내에선 Student Pass가 많아 특별한 혜택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12학점 이상 듣는 학생들에겐 150달러를 내면 U-Pass를 발급해줍니다.

이것은 시카고 내에서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학생증과 교통 카드엔

프로필이 들어가야해서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사진을 따로 찍어와서

파일을 제출해야하는데 미국은 그 자리에서 바로 찍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카메라가 자동으로 찍히는 아날로그 그 자체였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학생증은 1주일 정도 걸렸고 U-Pass는 완전 학기 초라서 10일은 더 걸렸습니다ㅠㅠ

 



미국 교환학생 수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수업시간이 30분, 1시간이 지나도 앞문으로 들어와서 맨 앞자리를 앉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수업시간 내에 개인적인 질문이나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조금 놀랬던 건 교수님이 강의를 하고 있는데도 대놓고 엎드려 핸드폰을 하거나

헤드폰 또는 에어팟을 끼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 자체가 제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점은 미국 대학생들이 아이패드를 안쓴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거의 학생들이 아이패드를 많이 들고 다녀서 당연히 미국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아이패드를 쓰지 않았습니다.

노트북만 가지고 있거나 필기를 할 땐 개인 공책과 펜을 사용하더라구요!

그리고 초등학생 때 썼던 두꺼운 파일을 들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렇기에 거의 모든 미국 학생들은 책가방을 들고 다녔습니다. 에코백이나 작은 가방을

아무도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이 편한 차림으로 등교합니다.

보통 화장을 하거나 코트를 입는 학생들은 거의 국제학생들이었습니다.

미국은 내추럴한 복장을 한 미국 교환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 개인적으로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입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상관없이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매주 과제가 정말 많습니다.

제가 듣는 수업들 모두 매주 과제와 퀴즈가 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신경써야합니다. 저는 시험도 3번 치는 과목이 있습니다.

확실히 매주 과제와 퀴즈, 시험도 많아서 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교육계에서 완전히 온라인 사용을 권장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도 2020년부터 온라인 수업과 온라인 대학 홈페이지가 활성화되었지만 미국은 완전히 정착한 느낌이었습니다.

수강신청 할때도 온라인 수업들 비중이 정말 많았습니다. 100% 온라인 수업도 있었고

하루는 오프라인 수업, 하루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강의도 많았습니다.

또한, 퀴즈나 과제도 모두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졌고 시험도 대면으로 친 수업이 없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다 온라인으로 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공지도 D2L이라는 온라인

미국 교환학생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기에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내에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매주 열립니다.

보통 동아리에서 개최하기도 하고 학교 자체에서 개최하는 행사 등이 있습니다.

자주 행사가 열리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주 참여하는 사람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관심이 없는 편이었습니다. 이건 제 미국 교환학생 학교만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처음 참여했던 행사는 학교에서 개최한 Movie night 행사였습니다.

이것은 학교 광장에서 돗자리 깔고 영화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영화도 제가 재밌게 잘 봤던 엘리멘탈을 상영해주었고 선선한 날씨에

잔디밭에 룸메와 함께 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팝콘과 스낵,

음료수도 제공해서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할로윈 데이로

호박과 해골에 페인팅 하는 행사가 열려 제 버디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같이 하면서 확실히 다른 사람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여행을 준비하고 가면서 빠진 행사들이 많았는데 웬만하면

미국 교환학생 버디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려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대학교 뿐만 아니라 미국에는 청설모가 정말 많습니다.

한국 길고양이보다 훨씬 많기에 학교 등굣길에 항상 봅니다.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고 지나가다가 항상 멈춰서 사진 찍었는데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함께 등교하는 기분이 들어요ㅎㅎ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또한, 학교에 꽤 자주 거위 떼들이 옵니다.

정말 큰 거위인데 성격이 나쁘다고 해요.. 오죽하면 미국인들 중 몇 가구는 도둑 방지를 위해

일부러 거위를 잔디에 풀어놓을 정도라고 해요! 가까이 가면 엄청 소리내고 문다고 해서 멀리서만 구경합니다!

그리고 거위 똥들이 많기에 거위 떼들이 오면 땅바닥을 잘 살피면서 걸어야 해요ㅠㅠ

 

대부분 미국 학교에는 학교 내 경찰들이 있습니다. 수시로 경찰들이 돌아다닙니다.

확실히 총기 때문에 항상 경찰들이 순찰하는 것 같습니다. 괜히 경찰들 보면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ㅠㅠ 

미국 내 어느 문에도 항상 총기 금지 마크가 있습니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문화가

총기 소유가 합법인 것이기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하는 것 같아요!!

사실 오늘도 학교 근처 센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나서 엄청 난리났었습니다 ㅠㅠ

저는 기숙사 1층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문 두드리면서

당장 나와서 방으로 가서 창문 가까이에 있지 말라구 소리치더라구요ㅠㅠ 정말 머리가 하얘진 상태로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용의자도 잡았고 상황 정리가 됐지만 제 마음은 아직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미국 교환학생 생활 반이 지나간 시점에서 경각심을 준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생 되기 프로젝트▼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1기, 순둥이입니다.이번 칼럼은 미국에서 대학생으로 생활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쓸 예정입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훨씬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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