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7. 17. 15:29

싱가포르 유학의 장단점 살펴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장단점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솔직한 후기로 싱가포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싱가포르 유학 장점부터 얘기해 드릴게요!

 

첫 번째, 치안이 매우 좋습니다.

제가 싱가포르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장점인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싱가포르는 매우 안전한 나라입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혼자 새벽에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산책해도 매우 안전해요. 새벽에도 유동 인구가 꽤 많은 편입니다. 

타지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는 동안 무엇보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이 가장 중요하죠.

 그 밖에도 총기, 마약, 경범죄 등에서 안심할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의 싱가포르 친구들도 새벽에 집에 귀가하거나 밤늦게까지 밖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안이 좋아 이 부분에 대해서 싱가포르 유학 걱정이 덜하답니다.

 

 

 

두 번째, 청결입니다.

“싱가포르에서 껌을 씹으면 벌금을 낸다.” 이 말 많이 들어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싱가포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는 껌을 판매하지 않아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바닥에 붙은 껌 자국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물론 거리에 쓰레기도 없고 흡연구역을 제외하고는 길에서 흡연하는 흡연자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어요. 

청결한 거리와 공기 덕분에 매일 상쾌한 싱가포르 유학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세 번째,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어요.

싱가포르라는 나라 자체가 작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로 전역을 갈 수 있는데요. 

버스나 지하철 배차 간격도 짧은 편이고 내부 상태도 매우 쾌적하답니다.

 차가 없는 싱가포르 유학생들에게 정말 최상의 조건이에요.

 버스나 지하철 하나면 모든 곳을 갈 수 있고 환승도 매우 간편하답니다. 

또한, 지하철마다 역무원에게 모르는 사항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꼭 여쭤보세요.

 

 

 

네 번째, 다인종 국가라는 점입니다.

싱가포르는 매우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국가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인종과 섞이는 만큼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수업을 듣는 교실에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어요. 

싱가포르 친구, 이탈리아 친구, 말레이시아 친구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기회가 있어요. 

각 나라의 신기한 문화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저도 이방인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편했어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싱가포르 유학 분위기라서 적응하는 데 비교적 짧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장점을 알려드렸는데요. 이제부터 제가 싱가포르에 거주하며 아쉬웠던 싱가포르 유학 단점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날씨가 정말 더워요.

동남아 국가가 더운 것은 당연한 사실인데요. 하지만 저는 더위를 매우 많이 타는 편이랍니다. 

싱가포르는 자외선이 매우 세서 외출 시 선크림과 우산은 당연히 필수에요. 

낮에 밖에 나간다면 땀으로 샤워하는 것이 일상이랍니다. 

비도 자주 내려 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날씨에 대한 고려도 해보셔야 해요.

 

 

두 번째, 물가가 매우 비싸요.

오기 전에는 한국과 비슷한 물가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싱가포르 물가가 정말 비싸서 놀랐답니다. 

특히 나라의 특성상 공산품이 정말 비싸요. 

한국의 다이소에서 1,000~2,000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을 싱가포르에서는 6,000~7,000원으로 사야 한답니다...

또한, 식료품의 물가도 매우 비싼 편인데요. 

시리얼 한 박스가 보통 8,000~9,000원이어서 놀랐어요.

 

외식 물가도 매우 비싼 편인데요.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식당에서 한 끼를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20,000~30,000원 정도 생각하셔야 해요. 싱가포르 식당은 물도 돈을 내야 하는데요. 

처음에 물을 돈 받고 판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어요. 더군다나 정수기 물도 아닌 2달러에 수돗물을 내어주는

곳도 대부분이랍니다. 초반에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싱가포르 유학 지출이 많았던 것 같아요.

 

 

세 번째, 싱글리시가 매우 심해요.

싱글리시라고 들어보셨나요?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싱글리시라고 하는데요. 

싱가포르 사람들은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에 중국식 억양이 섞여있고

중국식 억양의 영어와 빠른 말하기 속도가 합쳐져서 말을 하는데요. 싱글리쉬를 이해하기 정말 어렵답니다. 

말하는 도중 중국어를 섞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알아들을 수 없는 표현이 정말 많아요. 

처음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매우 당황스러웠어요.

싱가포르 유학 친구들이 저에게 하는 말도 당연히 알아듣기 힘들고 해석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처음보다 나아졌지만 아직도 싱글리쉬는 너무 어렵답니다.

 미디어를 통해 영국식, 미국식, 호주식 영어를 접하시고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서는 싱글리쉬를 사용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네 번째, 벌레와 파충류가 정말 많아요.

이것도 동남아 국가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도마뱀, 바퀴벌레, 개구리, 쥐 등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도마뱀과 바퀴벌레는 학교에서도 흔하게 등장해요. 

학교 화장실에 갔을 때 제 주먹만 한 바퀴벌레가 나온 적이 있는데 살면서 본 바퀴벌레 중 가장 컸답니다. 

그때의 충격과 공포가 잊히지 않아서 전 학교 화장실 대신 기숙사의 화장실을 사용한답니다. 

물론 기숙사도 예외는 아니고 학교에서 나오는 바퀴벌레보다 크기는 작지만 자주 출몰해요. 

제가 사는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서는 새끼 바퀴벌레가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박멸하기 위해 살충제, 바퀴벌레 트랩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는데요. 그다지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았어요. 

더운 날씨 탓인지 싱가포르와 바퀴벌레는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아요.

 

 

또한,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도마뱀도 출몰하는데요. 도마뱀은 어디서 들어오는지 정말 모르겠답니다. 

가끔 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크기도 다양하고 매우 재빠른 편이라 처리가 가장 힘들었어요. 

한 번 놓치면 오랜 시간 동안 재출몰을 기다려야 해서 가장 난도가 높은 편입니다. 

팁 하나 드리자면 도마뱀은 빗자루를 이용해서 생포하세요.

 여러 방법을 써봤는데 빗자루를 이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아직 쥐는 나온 적이 없답니다.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 때문에 다양한 해충들이 존재해요. 

말씀드린 바퀴벌레부터 지네, 불개미 등 벌레를 무서워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싱가포르 유학을 다시 한번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물론 싱가포르에는 방충망이 거의 없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친구들이 살고 있는 모든 집에 방충망이 없다고 해요. 

환기할 때 밖에 있는 벌레가 들어올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싱가포르 교환학생을 선택한 이유▼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 해커스 지구촌특파원 12기로 활동하게 된 공일오이입니다.제가 이제 막 싱가포르에 도착했기에 다른 특파원분들보다 늦게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늦은 만큼 더 정성

www.gohackers.com

 

해외유학준비 2024. 6. 24. 17:07

싱가포르 유학 중 만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 가기로 제안 받은 다음날, 저는 싱가포르 유학 중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하여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유니폼 또는 이강인 선수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구매하여 가기로 결정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오차드 로드에 있는 나이키 매장을 방문했답니다.

매장 오픈 시간이 10시여서 10시에 맞춰서 오픈런을 했어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이키 단독 매장이라고 알려진만큼 매장 규모는 어마어마했는데요.

3층 규모였으며 매장이 신발, 의류 등 다양한 나이키 상품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빠르게 유니폼을 구매하고 빠르게 이동을 해야했기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 유니폼의 위치를 물어봤는데요.

유니폼은 3층에 있었어요.

 

유니폼 존에 가서 눈에 익숙한 유니폼들을 찾아다녔는데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은 있었지만 토트넘 유니폼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유니폼이 매장에 있었는데요.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 어웨이 버전도 아닌 무려 홈 버전이 있었어요.

토트넘 유니폼이 없고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이 있다니… 싱가포르 유학 중 한국 축구의 인기에 놀랐답니다..ㅎㅎ

제 생각에는 아마 며칠 뒤에 한국과 싱가포르의 축구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갖다놓은 게 아닐까 싶었어요.

한국 국가대표의 유니폼이 있어서 토트넘 또는 파리생제르맹의 유니폼 중 하나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지고 곧바로 한국 국대 유니폼을 구매했답니다.

 

 







유니폼을 구매하고 나서 곧바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묵는 호텔로 향했는데요.

12시 조금 안 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팬분들께서 계셨어요.

그중 어제 만났던 한국 팬 싱가포르 유학생분들도 계셨는데요.

싱가포르 유학생분들께 몇시에 도착했는지 물어보니까 새벽부터 와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잠도 포기하는 열정… 대단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새벽부터 오는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그래야

맨 첫번째 줄을 차지할 수 있고 대표팀 선수들이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얼굴을 더 볼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호텔에서 팬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마련해둔

공간이 대표팀 선수들이 식사를 하거나 훈련장으로 가는 길에 필수로 들러야 하는 곳이였어요.

12시 30분쯤 대표팀 선수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면서 저도 잠깐 얼굴을 봤답니다.

그렇게 팬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점심을 다 먹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식당을 나오고

한국 팬분들께 언제까지 여기에 있을 예정인지 물어보니 훈련장에서 훈련을 다 끝내고 저녁까지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약 10시 정도가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저는 그렇게 늦게까지는 안되고 선수들이 훈련장에 갈 때까지만 기다리겠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싱가포르 유학생분들과 최애 선수는 누구인지, 어쩌다가 좋아하게 되었는지,

직관은 몇 번 해봤는지 등등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손흥민 선수가 스태프 한 분과 함께 팬들이 있는 곳으로 왔답니다. 그러고 나서 사인을 해주시기 시작했는데요.

늦게 왔지만 한국 팬분들 덕분에 1열에 서 있었던 저는 손흥민 선수가 너무 코앞까지 다가와서 놀라서 입이 얼어붙었었어요…

선수님께서 매직을 찾으시면서 너무 밀지 말고 질서를 지켜달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몰라 아침에 나올 때 매직을 가지고 나왔던 제가 선수님께 매직을 건네주었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오차드 로드에서 유니폼을 구매한 저를 너무너무 칭찬해주었어요ㅋㅋㅋㅋ

손흥민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그렇게 차례차례 순서를 기다리고 드디어 저의 차례가 왔는데요.

선수님께 유니폼을 건네고 사인을 잘 그려지도록 팽팽하게 유니폼을 잡아당겼답니다ㅎㅎㅎㅎ

선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사인을 받을 수 있도록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이는 대부분의 유니폼에 사인을 하셨는데요.

워낙 유명한 스타이고 이렇게 사인을 받고 싶어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많이 봐왔을텐데

지겨워하거나 귀찮아하지않고 열심히 사인을 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손흥민 선수의 사인을 받고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장을 가는 모습을 보고 저는 바로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로 돌아갔는데요.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이 오늘 밤에 모든 싱가포르 유학생들이 모여서 파티를 할 예정인데

함께하자는 제안해서 새벽 늦게까지 파티를 했답니다… 그래서 경기 당일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는데요.

파티의 여파 때문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아점을 먹고 다시 낮잠을 잤는데요.

알람을 듣지 못하고 너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그랩을 불러서 갔답니다.

초반에는 막히지 않았던 도로가 경기장에 가까워질수록 막히기 시작했는데요.

늦게 출발한 것과 도로에서 지체된 것이 더해져서 전반전 25분 정도를 보지 못했답니다.

기장에 들어가서 보니 전반전이 이미 30분 정도 지나있었어요.

그래서 이강인 선수의 선제골과 주민규 선수의 데뷔골은 나중에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 돌아가서 영상으로 봤답니다..ㅎㅎ

 







제가 앉은 구역은 골대를 기준으로 왼쪽 끝 구역 왼쪽 코너킥을 차는 곳과 매우 가까웠답니다.

손흥민 선수가 좌측 윙어로 있었기에 후반전이 시작되면 제가 있는 구역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뛰는데요.

그래서 코너킥이 많이 생기기를 바랬답니다ㅎㅎ 그렇게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석의 응원도 시작되었답니다. 북을 가져오신 분이 계셔서 그분이 응원을 리드하셨는데요.

아리랑과 응원가, 파도타기 등 다양한 응원으로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어요.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제가 앉은 구역 사람들은 모두 골을 기대하며 손흥민을 외쳤는데요..

! 저희 구역의 응원이 통했는지 손흥민 선수를 시작으로 연달아 3골이 들어가며 골파티가 시작되었어요.

황희찬 선수의 골을 마지막으로 경기가 끝났는데요.

 



직관을 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싱가포르 유학생들이 왜 직관을 하는지 너무나 잘 이해가 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다같이 하나가 되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골이 들어갈 때마다 짜릿했답니다.

9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지고 아쉬웠어요.

싱가포르 유학 중 꼭 파리생제르맹과 토트넘의 경기도 직관을 하러 가기로 다짐했답니다.

 

 

▼손흥민 1열 직관 후기▼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입니다.지난 칼럼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에 가서 선수들을 직접 본 내용과 이강인 선수의 사인을 받은 내용을 담았는데요. 오늘은 지난 칼럼에 못다

www.gohackers.com

 

해외유학준비 2024. 6. 7. 11:05

싱가포르 유학간다면 꼭 알아야 할 싱글리시 모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유학에서 사용하는 싱글리시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저도 싱가포르 유학에 오기 전까지 싱글리시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직접 겪어보니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어요.

 어렸을 때 외국에서 몇 년간 살았던 경험도 있고 나름 외국 여행도 꽤 많이 다녀서 영어 듣기에는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싱글리시는 영어가 아닌 것 같았어요...

 

싱글리시는 Singapore와 English의 합성어인데요.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일상적이고 구어적인 싱가포르식의 영어를 말합니다.

 싱글리시의 억양과 단어는 싱가포르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또한,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가 있어서 영국식 영어의 잔재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영국식 영어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법과 어휘

그리고 억양을 더해서 발달한 영어가 싱가포르식 영어 싱글리시라고 합니다.

 

 

보통 공식적인 자리나 학교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지만 친구나 가족 사이에서나

마트 등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많이 사용한답니다. 

싱가포르 유학 학교에서 수업을 하실 때 선생님들은 대부분 싱글리시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시는데요. 

그래도싱글리시가 심한 선생님도 계시고 싱글리시를 전혀 쓰지 않으시는 선생님도 계시답니다. 

그리고 같이 수업을 듣는 싱가포르 유학 친구들은 대부분 싱글리시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화를 할 때 싱글리시를 사용하는 친구의 말을 잘 못 알아들으면

싱글리시를 사용하지 않는 친구를 통해 통역(?) 아닌 통역을 하면서 대화를 하고 있어요ㅎㅎ

그래도 몇 번 대화를 했다고 약간 익숙해져서 지금은 조금씩은 알아듣고 있답니다

 

 

싱글리시는 단순히 일반적인 영어와 억양과 발음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요. 

싱글리시의 특징 중 가장 큰 문법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영어에서는 동사 그리고 주어 순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는데

싱글리시는 주어 그리고 동사 순으로 온답니다. 어떠한 때에는 주어를 생략하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E.g. Where are you going? -> You go where ah?

What time is it now? -> Now what time ah?

 

 

또한, 싱글리시는 간혹 하나의 완전한 영어 문장 표현을 간단하게 줄여서 영어를 보다 단순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E.g. Can I ask you something? -> Ask you le.

Where are you from? -> You come from where?

I don’t need it. -> No need.

 

마지막으로 가장 큰 특징은 문장 뒤에 lah, leh, lor 등의 조사를 붙여서 말한다는 점인데요. 

이 사항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싱글리시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그럼 싱글리시의 특징은 이만하고 지금부터 자주 사용되는 싱글리시들을 알려드릴게요!

 

1) Can

싱가포르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Can, can”이라고 하는 표현을 자주 들으실 수 있을 텐데요. 

저희가 흔히 배우고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영어에서는 “Can”은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조동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영어 싱글리시에서 “Can”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양과 뒤에 붙는 단어에 따라 의미가 자유자재로 변화되지만 대표적으로 “Yes”, “Okay”라는 의미로 사용된답니다.

“Yes, I can”의 줄임말로 “가능하다”의 의미로 생각하면 돼요.

E.g. Can, ah? (할 수 있어?) -> Can lah(Yes)

 

 

2) Cannot

Cannot 역시 “Can”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Can”이 “가능하다”라는 뜻이었다면 Cannot은 반대로 불가능하다라는 뜻이랍니다.

“No”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답니다.

“Can”은 “그래, 가능해!”, “Cannot”은 “아냐, 그건 불가능해!” 이렇게 쉽게 생각하면 돼요.

 

3) ...lah

lah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고 흔히 볼 수 있는 접미사인데요.

Lah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확신하고 강조하고 싶을 때 자주 사용하는 조사랍니다.

 전혀”, “정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g. Ok lah! / Can lah! => 당연히 가능하지! / 정말 괜찮아!

I don’t have lah! => 나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 (자신에게 없다는 확신을 뜻함)

 

4)...leh

leh는 3번의 lah와는 반대의 뜻을 가지고 있는 조사인데요.

Lah가 확신을 나타내는 조사였다면 leh는 확신이 없음을 나타내는 조사랍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한국어에서 아마 ~인 것 같다라는 표현과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는 조사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g. I don’t have leh. => 아마 잘 모르겠는데 나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

 

5) ...lor

lor는 그렇다면”, “하지만 슬프게도라는 의미를 가진 조사입니다. 

제가 싱가포르 유학 동안 싱글리시를 잘 알아듣지 못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 조사인지 아직까지는 싱가포르 유학에서 lor를 사용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E.g. I don’t have lor. => 하지만 슬프게도 나는 가지고 있지 않아.

 

 

6) makan

makan은 싱가포르 유학 OT를 들었을 때

국제교류 싱가포르 유학 선생님께서도 설명해 주신 싱글리시인데요.

Makan는 말레이어로 음식을 뜻합니다

싱글리시에서는 이 단어가 음식” 또는 먹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Breakfirst, Lunch, Dinner처럼 시간에 따라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makan는 세 끼 중 아무 때에 나 쓸 수 있답니다.

E.g. Makan already? (아침 / 점심 / 저녁 먹었어?)

You go makan first. (너 먼저 먹어.)

 

 

해외유학준비 2024. 5. 16. 09:55

싱가포르 유학에서 이 앱은 필수!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저처럼 싱가포르 유학생 신분으로 생활할 때와

여행 왔을 때 필요한 필수 앱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과연 어떠한 앱들이 필요한 지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앱들부터 추천하는 앱까지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1. Whats App

 



첫 번째 앱은 바로 Whats App(왓츠앱)인데요. 

왓츠앱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인데요. 

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앱으로 싱가포르 유학 사람들이 왓츠앱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저는 왓츠앱을 한국에서 미리 다운로드해서 갔는데요. 싱가포르에 처음 도착했을 때 왓츠앱으로

버디 친구에게 학교에 언제쯤 도착하는지 연락을 받았었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조별 과제를 할 때도 모두 왓츠앱을 이용하는데요. 

사용방법도 카카오톡과 동일해서 누구나 금방 앱에 적응할 수 있어요.

 저 또한 현재 싱가포르 친구들과 연락할 때 왓츠앱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왓츠앱에 추가하고 싶은 친구의 번호를 입력해서 친구 추가를 한 뒤에

단체 채팅방에 초대를 하는 등 조별 과제에 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2. Google Maps

 



해외여행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무조건 이용해 봤을 앱! 바로 구글맵인데요.

싱가포르 유학에서도 구글맵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직 싱가포르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외출을 할 때 항상 구글맵을 이용하는데요. 

도보, 자동차, 대중교통(버스나 지하철) 등 목적지까지는 가는 법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어떤 역에서 내려야 하는지, 

환승은 해야 하는지 등 시간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매우 매우 유용하답니다.

 

 

 

3. 트래블 월렛 또는 해외 송금 가능한 카드 앱

 







요즘 한창 다양한 은행들이 해외여행 시 유용한 트래블 카드를 출시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주거래 은행에서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다면 그 카드만으로도 싱가포르에서는 생활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저처럼 싱가포르 유학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단체 생활을 한다면 트래블 월렛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싱가포르에 도착하기 전까지 트래블 월렛을 사용하지도 않고 카드를 발급받지도 않았는데 

싱가포르 유학에 와서 몇 주간 살다 보니 트래블 월렛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하우스 메이트들끼리 외식을 하는 경우나 공용 생필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럴 때마다 현금으로 주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원화로 송금해 주기도 애매하더라고요. 저도 트래블 월렛이 없어서 곤란했던 적이 있었는데

트래블 월렛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것은 어떠냐는 추천을 받았답니다.

직접 앱을 사용해 보니 외화로 송금하기가 너무 편리하더라고요

 

 

 

4. Grab

 







그랩은 동남아시아의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데요. 동

남아 지역을 한 번이라도 여행해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그랩이라는 어플을

최소 한 번쯤 사용해 보셨거나 들어본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만큼 그랩은 워낙 유명한 앱인데요.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비슷한 앱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택시가 있는데 굳이 귀찮게 그랩이라는 앱을 왜 따로 다운로드해야 하는지 물어보신다면

바로 가격이라고 답할 수 있는데요. 그랩은 일반 택시보다 조금 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의 경우 싱가포르 유학에 처음 왔을 때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그랩을 불러서 타고 왔는데요. 

일반 택시를 타고 온 친구보다 6,000원 정도 더 저렴했었어요. 

그리고 한 가지 이유를 더 말해보자면 따로 흥정할 필요도 없고 더 먼 길로 빙빙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할 필요도 없이 처음 목적지를 설정하고 그랩을 부를 때 측정된 요금 그대로만 지불하면 되어서 편리하답니다.

또한, 그랩에는 차량 서비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배달의민족과도 같은 배달 서비스와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어서 한 번 다운로드해두면 훨씬 편하실 거예요.

 

 

5. FairPrice Group

 





싱가포르에는 FairPrice라는 마트가 있는데요. 곳곳에 있어서

한국의 홈플러스나 이마트처럼 싱가포르에서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마트입니다.

식재료부터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항상 장을 보거나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이곳부터 간답니다.

자주 가다 보니 구매하는 물품도 많아지고 앞으로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 앱을 깔아서 멤버십을 만들었는데요.

결제를 할 때 앱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주면 구매 금액의 2%가 적립이 된답니다.

초반에는 멤버십이 있는 것을 몰라서 적립을 못했는데 멤버십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로는 잊지 않고 적립을 하고 있어요.

한 푼이 아까운 싱가포르 유학생에게는 그동안 적립을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

혹시라도 싱가포르 유학생을 오는 다른 분들은 꼭꼭 처음부터 적립을 하시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6. My transport

 





이 앱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자주 사용하는 앱인데요. 

버디 싱가포르 유학 친구들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때 이 앱을 사용한다고 해서

 버디의 추천을 받아서 사용하게 되었어요. 

앞서 말한 구글맵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실 텐데요.

 저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먼 길을 찾아갈 때는 구글맵을 이용하고

싱가포르 유학 학교 근처의 FairPrice에 장 보러 갈 때는 이 앱을 이용한답니다.

왜냐하면 My transport 앱이 버스에 대한 정확도가 더 높기도 하고 구글맵은

목적지를 설정해야 버스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 이 앱은 목적지를 설정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앱을 켜기면 하면 내 근처의 버스 정류장을 인식해서 해당 정류장에 어떤 버스가

몇 분 뒤에 도착하는지 등 이런 간단한 정보들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장 보러 갈 때 자주 사용한답니다.

 

▼싱가포르 야경 맛집은?▼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입니다.싱가포르에 도착해서 싱가포르에도 학교에도 어느 정도 적응을 하게 되면서 시간 여유가 될 때마다 싱가포르 관광지로 구경을 많이 나가게

www.gohack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