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024. 5. 14. 10:00

토플 공부, 노트테이킹 꿀팁 모음

토플 공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파견을 위한 토플 공부하면서 연습했던 노트 테이킹 방법에 대한 소개를 담았습니다.

우선 리스닝, 스피킹, 그리고 라이팅 영역 순서대로 살펴볼 계획인데요, 

노트 테이킹이 가장 많이 필요한 리스닝 부분에서는 예시 문제를 보며 어느 부분에

주목하고 이를 어떻게 기록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피킹과 라이팅 부분에서는 듣기에 더해 말하기와 쓰기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점을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하려 합니다. 

이때 예시 문제는 ets 사이트에서 제공한 모의고사를 푼 경험이 있어 이를 사용하였습니다. 

 

1. 리스닝

리스닝 영역에서는 2가지의 유형이 있는데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이의 내용에 관한 문제에 답을 하는 대화문 유형

대학 강의의 일부분을 듣는 강의 유형이 있습니다. 

저는 대화문 유형에서는 각 인물이 말하는 문장마다 1~2개의 키워드를 찾아서

적어두는 방식과 축약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노트 테이킹을 진행했는데요, 

사진에 있는 예시를 통해 토플 공부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토플

 

토플시험

 

토플독학



가장 먼저 나레이터가 student와 professor, 즉 학생과 교수의 대화를 들으라는 지시를 전달했는데요, 

이때 각각 인물을 나타내는 글자로 s, p를 종이의 위쪽에 써두면 이후

이어지는 대화를 적을 때 눈에 잘 들어오도록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화문이 시작되었을 때는 집중을 해야 하지만 모든 문장의 내용을 적을 필요는 없었는데요, 

예시에서도 학생과 교수의 인사말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기록하지 않았고 학생이 늦게 제출한 에세이를 언급했을 때는 중요한 주제일 가능성이 있어서

 late essay를 적어두었습니다. 이후에 이어진 대화에서는 각각 mail, weekend, email로 간단히

한 단어씩을 키워드로 선택하여 기록하며 토플 공부했습니다. 

다음 부분에서는 새로운 주제인 은퇴 파티가 나타나는데요, 이때 새 주제를 구분하기 위해 

을 그어서 대화의 영역을 나누어 기록했습니다. 이후 남학생이 파티를 위한 도움을

제안한 부분부터 교수가 이를 거절하는 부분에서는 각각 help와 X 표시를 추가했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문장에서는 administrative의 약어로 admin, 그리고 cover을 선택하여 적었습니다. 

다음으로는 3번째 주제가 등장하는데요, nothing to do with the party 부분을 들었을 때 

새 주제가 나오는 것을 파악하고 다시 선을 그어 표시했습니다.

 이어진 교수의 말에서는 help, data, anthropology의 축약어인 anth, article을 기록하고

남학생의 대답에서는 cool 만을 적어두었습니다. 이후 연구를 설명하는 교수의 말에서

 especially로 강조된 speciation을 키워드로 생각하여 적어두었으며 바로 뒤에

이의 의미를 설명하는 부분이 이어졌기 때문에 화살표로 표시하고 species의 약자로 sp를 사용하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마지막 부분들은 각 South Africa와 linguistic의 약어인 SA, ling으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대화문은 각 문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간단하거나 익숙해서 쓰기 쉬운 단어

중심으로 정리하는 토플 공부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토플 공부법



다음으로 강의 유형에서는 개별 문장을 정리하는 것은 할 수 없으므로

각 부분에서 소개되는 중심 주제를 찾고 이에 따른 설명의 전개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노트 테이킹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또한 예시를 통해 토플 공부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토플 문제











 

우선 처음으로는 제시된 키워드인 ultrasound와 학생의 예시인 bat

그리고 이후 설명에서 등장한 echolocation을 기록하였습니다.

 그 이후 박쥐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을 때는 이미 쓰여있던 단어에 연결하여

 blind, some vis(vision), weak 등 기본적인 내용이 기억에 남을 만한 키워드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의 내용이 다시 echolocation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를 동그라미로 표시한 뒤

 ultras(ultrasonic), analyze, back의 키워드를 적어두었습니다. 

이후, 교수가 그림을 모두 그리지 않겠다고 한 부분은 diagram과 textbook을 키워드로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적어두었습니다. 

다음으로 나타난 내용은 ultrasonic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화살표로 표시하고 내용은

 size, shape와 함께 제시된 예시를 ex)moth를 사용하여 정리하며 토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나방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이 진행된 부분에서는 detect ultras(ultrasound)로 내용을 적었습니다. 

이후 제시된 실험의 내용은 앞에서 이전 초음파 사용에 대한 과소평가를 설명한 부분과의 연결을

바탕으로 filter과 analyze단어를 사용하여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시된 예시 부분에서는 키워드인 smooth, rough, distinguish를 사용하여 기록했습니다. 

강의형은 내용의 변화가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을 유지하며 기록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어렵고

기록하지 않은 부분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화문보다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스피킹 

스피킹에서는 리스닝과 같이 대화문과 강의 문제를 듣고 이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두는 토플 공부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위의 리스닝 부분과 비슷한 방식으로 필기를 하게 되는데요, 

스피킹이 가지고 있는 차이점은 지문을 읽어야 하는 것과 말하기를 위한 준비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시 문제를 보면 학교의 공지사항에 대한 지문을 읽을 시간 50를 주는데요, 

이때 공지를 읽음과 동시에 중요한 단어들을 적어두는 토플 공부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는 우선 주제를 간단히 No bike로 적어두고, 그 이유

대한 부분을 화살표로 연결하여 각각 pedestrian traffic, minor accidents, free bus로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대화문을 들을 때 각 two students을 나타내도록 M, F를 가장 위에 적어두고 이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리스닝이 끝난 후, 30초 동안의 준비시간에서는 각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중심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는 제가 문장을 시작한 직후 머뭇거리는 것에 대비하고 대답의 구조를 생각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사용한 방법입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을 시작하기 위해 Woman-> shouldn't ban을 적어두었고, 

그 다음 줄에는 이유를 말하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 3 reasons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각각 설명하기 위해 safe day, size, bus inconvenient 3가지 키워드를 사용하여 정리해두었습니다. 

또한 각 이유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기 위해서 대화를 들을 때 진행했던 기록에서 대답에 사용할 부분들을

미리 체크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준비가 끝난 후에는 이 부분들을 바탕으로 순서대로 대답을 진행하였습니다.

 



3. 라이팅

라이팅 부분에서는 지문을 읽고 강의를 들은 다음 이 둘을 연결하여 요약하는 문제가 포함되는데요, 

따라서 라이팅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문에 담긴 내용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라이팅의 지문은 강의를 들은 후 다시 볼 수 있고 이후 강의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지문을 읽을 당시에는 모르기 때문에 저는 이의 필기를 할 때 전체적인

 주제와 흐름을 중심으로 기록하는 토플 공부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후 강의를 듣고 난 뒤에 지문의 어느 부분을 다시 보아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시 문제에서는 우선 주제가 되는 Chevalier, memoir을 가장 위에 적어두고

 memoir의 정확도에 제기된 의문을 기록할 때는accurate?와 ex)표시를 이용하여 토플 공부했습니다.

 이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문장마다 키워드를 찾아 자세히 기록하는 것보다는

의문 3가지의 제목만을 적어두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듣고 진행한 노트 테이킹은

리스닝에서 사용한 방식과 동일하며, 이후 라이팅을 시작하기 직전에는 둘의 내용이 가진 관계를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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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노트게시판::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11기 스카이블루입니다:)저번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1월 한 달동안 강남 해커스 어학원에서 All day 빡센 토플 관리반을 다녔고 2월 2~3주 정도 독학했습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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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준비 2024. 5. 13. 15:22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걱정/고민했던 부분

2. 미국 대학원 생활하면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아직도 진행 중일지도 모르는 해결방안 강구하기

3. 해결법

 

 

1. 미국 대학원 준비 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선이수과목(Prerequisite), 영어점수

제 분야가 사회과학에서도 경제학을 다루는 분야이고,

이 분야를 연구/공부하다보면 결국 수학이라는 도구가 필요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분야의 많은 미국 대학원에서는 기초 대학 수준의 수학수업과

요즘에는 더 나아가서 심화수학 일부도 선이수과목으로 제시하는 학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수학/공학을 전공하다가 박사로 경제학을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을 보면

수학도구가 제 분야에 있어서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많은 분들이 수학과목을 이미 이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내 경쟁자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그에 비해 수학과목을 수강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에 있어서 우려가 되었습니다.

 

 

영어점수는 만점을 받지 않는 한, 또는 만점에 가깝지 않는 한 늘 걱정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입학과정에 수반되는 모든 투입자료들이 다 평가된다고 믿으면서,

동시에 영어 점수를 한 순간에 만점으로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충돌이 발생하여서 고민과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을 지원하는 다른 한국인분들은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비교적 오랜 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제 영어실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짧게 교환학생 생활도 해보고 해외출장을 나가는 연구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소위 "문법 하나 틀리지 않고 잘 말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당시엔 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너무 늦게 준비하는 늦깎이가 아닐까?

제 주변에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 그리고 거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등학교, 혹은 더 이른 시기부터

미국 대학원 진학을 진지하게 결정했고, 그에 따라서 미리미리 준비한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반해 저는 성인이 되고 학부 졸업 후에나 유학에 대한 동기부여 계기가 있었고,

이 점 때문에 제가 너무 늦게 준비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늘 있었습니다.

시기가 늦고 빠르고에 대한 고민보다는, 늦었기 때문에 준비가 덜 된 상태라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긴 타임라인을 가지고 하나하나 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은데(예: 대학 수학과목 이수 등),

저는 그에 비해 짧은 타임라인이었고 그리고 이미 지나온 시간들에 했어야 하는 것들 중

지나친 것들이 있었기에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스스로도 자부하지 못했기에 이 점이 늘 우려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생각합니다.

 

 

 

2. 미국 대학원 생활하면서 걱정/고민했던 부분 + 아직도 진행 중일지도 모르는 해결방안 강구하기

- 제한된 시간 동안에 같은 Task를 받았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는 대다수의 동기들을 보며 드는 자괴감

매일매일 도전적인 과제(과제 난이도)들을 마주하고,

게다가 그 "양(quantity)" 자체도 압도적으로 많고,

하지만 내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은 상황을 상상해보시면,

이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크다는 것을 다들 쉽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대학원 동기들이 거의 98%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이걸 다 해낸다고 상상해보세요.

이것이 딱 제가 마주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면서 제한된 시간 동안 이것들을 높은 정확도로 해내려고 노력하였는데요.

많은 실패가 있었고, 어쩌면 지금도 실패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씩 제 방식을 찾고 이런 도전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이것들을 다 다루는지에 대해

점차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개인적인 성장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나도 한국에 있을 때는 잘하고, 열심히하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선 전혀 아니구나." 라는

생각 자체를 받아드리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생각을 받아드리고 그럼 다음으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내 자신의 상황을 받아드리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고 어쩌면 완전히 해결책을 못 찾을 수도 있고,

지금 제가 생각하는 이 방법도 완전히 절대적인 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러한 도전을 한다는 것, 그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이 고민들과 함께 성장해나간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대학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이런 제 고민을 공유하여서, 간접적으로 이를 생각해보시고,

 이 글이 여러분들이 나중에 미국 유학생활을 하시게 될 때 작은 참고자료라도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해결법

- 선이수과목(Prerequisite), 영어점수

먼저 선이수과목에 대해서는, 유학 확정 후, 한국에서 경제학과

관련된 수학 과목들을 온라인에서 찾아서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가 되는 책들을 미리 공부하고, 미국 유학을 나올 때도 그 책들을 가져왔는데요.

이것이 제가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는데요. 그래도 경험 상 진심어린 조언을 해드린다면,

가능한 한 많은, 이상적으로는 모든 선이수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이수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선이수과목은 상위과목 이수를 위한 "지름길 도구" 정도이기 때문에 도구를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죠?

 

영어와 관련해서는, 일정 점수를 충족시킨다면 결국 현지에 와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 특히 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같이 공부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생각"이란 것을 할 때는 모국어, 자신의 제1언어로 하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영어 자체가 장벽이 된다기 보다는,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어로도 충분히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면 영어로 이를 표현하는 것은 정말 시간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너무 늦게 준비하는 늦깎이가 아닐까?

이 점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준비되었다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은 조금씩 메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제 생각에는, 결국 자기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고 이를 "앞으로"

잘 메꿔나가야 한다는 생각과 이행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석사/박사, 미국 대학원에서의 학위들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닌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더 강력한 도구가 이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길을 선택하였기에,

이 수단을 더 강력하고 단단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끊임없이 보완하고

고민하고 부딪혀보고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준비한 만큼 현재,

그리고 미래 더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더 많이 힘들고, 어쩌면 매일이 더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 동기들이 예전에 마친 것 같은 노력들을 지금,

미래에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가끔은 외롭게 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에서 궁극적으로 이것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열 박사유학을 시작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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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2024. 5. 10. 10:00

2박 3일, 일본 고베 여행 코스 추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시오빵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일본은 지금 골든위크 기간이예요. 

원래는 골든위크이지만 week가 아닌 관계로 첫 번째 연휴가 끝났어요! 이제 5월 3일부터 사흘간 또 연휴가 시작됩니다.

 

 

앞선 칼럼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첫 번 째 연휴에 고베 여행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히로시마랑 히메지 등 돗토리 근교 도시랑 오사카

중에서 고민했는데요. 최근에 오사카와 교토를 최근에 다녀왔기 때문에

오사카 근교인 고베로 정해서 4. 27~4. 29 동안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먼저골든위크란(ゴールデンウィー)

 명절이나 공휴일이 이어져있는 연휴를 말합니다! 일본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약 1주일 간의 긴 연휴가 있어요.

4/29일 쇼와천황(昭和天皇, しょうわてんのう)의 생일을 기념한 쇼와의 날(昭和の日)로 경축일입니다.

5/3일  헌법기념일(憲法記念日)

5/4일 숲의 날(みどりの日)

5/5일 어린이날(こどもの日)로 주말까지 합쳐 긴 연휴가 되는 거예요! 저는 아쉽게도 중간에 학교를 갔습니다. 

 

tip! 그래서 골든 위크에는 숙박비와 교통비가 다른 날보다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거나 날짜를 피해서 여행오시는 게 좋아요.

 

 

<고베 여행 사전정보>_돗토리~고베

 

교통) 돗토리에서 고베로 가는 방법은 가장 크게 버스와 슈퍼하쿠토라고 부르는 신칸센이 있어요! 

슈퍼 하쿠토는 제가 오사카에서 돗토리로 올 때 탔던 기차였는데요! 

편한 만큼 가격이 버스의 2배인 7만원 이상이예요. 소요시간도 버스와 비슷하고요!

 그래서 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① 먼저 돗토리대학역에서 돗토리역으로 전철로 이동 =190(1900)

② 돗토리역(버스터미널)에서 고베 산노미야역(버스터미널)로 이동= 3900(39000)*편도가격

 

돗토리역에서 나와서 로프트 방향으로 3분만 걸으면 돗토리 버스터미널이 나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저는 골든 위크기간이라 홈페이지에서 미리 고베 여행 코스 예약을 했어요! 

불편한 점은 좌석지정도 안되고, 홈페이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없는 점이예요. 표 구매는 터미널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저도 예약 후 학교가 끝나고 미리 터미널로 가서 표를 구매했어요! 

시간대에 버스가 두 대씩 출발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없을 것 같아요.

 오사카도 동일하니 오사카에서 돗토리로 여행오실 분들은 버스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 돗토리-오사카 가격은 4200입니다.

 

 

호텔) 호텔은 고베 모토마치 역에 위치한 ‘고베플라자’호텔로 예약했어요!

2박에 30만원정도 였고 저는 친구와 함께 머물렀기 때문에 2박 15만원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산노미야역과 모토마치 고베 여행 코스와 가까워서 맛집 가기도 좋았습니다:)

 

음식) 고베는 일본에서도 소고기로 가장 유명한 지역이예요! ‘고베규’들어보셨나요? 

고베에 갔으면 고베규를 먹어야한다고 해서 가성비로 제일 유명한 ‘스테이크 랜드’에서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고베는 도시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체인이 아닌 고베지역에만 있는 유명한 빵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시오빵의 고베 여행에서 빵을 빼놓을 수 없죠!!

 

관광지) 고베 여행 코스는 항구도시로 일찍 개항을 시작한 도시여서

도시에 서양식 건축물이 굉장히 많고 특히 건축물을 보존한 ‘기타노이진칸’ 곳이 유명해요.

더불어 바다와 높은 건축물이 어울러진 야경으로도 유명합니다.

고베를 크게 나누면 산노미야역과 모토마치 상점가, 기타노이진칸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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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_1

 

 

우선 돗토리대학 역에서 7:50분 기차를 타고 돗토리역으로 가서

친구를 위한 돗토리 오미야게를 샀습니다! 오미야게는 간단히 말해 기념품을 말해요. 

 

 

그리고 8:40 버스를 타고 2시간 40분 동안 이동해줍니다. 

일본 버스는 짐칸에 짐을 스스로 넣으시면 되고 앞에서 기사님이 티켓과 좌석을 확인해주십니다. 

그리고 일본버스는 뒤에 화장실이 있어요! 급하시면 뒤로 가셔서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간단이 오니기리나 빵등 음식도 먹을 수 있습니다. 역시 골든위크라 그런가 빈 좌석 없이 만석으로 출발했어요!

중간에 작은 휴게소에서 10분간 정차도 했습니다!

 

 



 

산노미야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먼저 스테이크랜드로 갔습니다! 

스테이크 랜드는 산노미야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에 있어요! 

대기가 상당히 긴 편이니까 누구보다 빨리 가줍니다! 

가게 앞에 웨이팅 기계가 있기 때문에 표를 뽑아서 대기줄에 서시면 직원분이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저는 점심시간이었는데 (11시 30분경) 30분 정도 대기했어요.

 

 

 



가장 유명한 음식은 3500엔 런치 정식이예요! 거의 대부분 이걸 드시더라고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카운터 형식(다찌석)의 테이블에 앉으면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하십니다! 

주문 시 굽기정도를 물어보세요. 셰프님?이 4~5명의 손님을 맡아 고베규와 야채를 구워주셔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르르 녹고 질긴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횡성에 사는데 맛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횡성 한우랑 비교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간장소스랑 폰즈가 있었어요. 소금에 찍어먹고 싶었는데... 소고기는 소금과 와사비가 최고예요.

구운 마늘과 고기를 구워서 나눠주시고, 그다음 숙주와 청경채를 구워서 또 주세요. 

그리고 후식 중 아메리카노랑 오렌지 주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스테이크 랜드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도넛에 갔어요! 

일본의 유명 도넛가게인 아임도넛이 있는데 고베 여행 코스는 도넛이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산노미야 역에 위치해서 아주 가깝습니다. 저희는 레몬글레이즈, 시나모 도넛 하나씩 구매했어요! 

빵피가 굉장히 쫄깃하고 기름 쩐내도 안나서 맛있었어요 :)

 

 

그리고 산책할 겸 ‘이쿠타신사'에 갔어요. 사랑의 신사로 유명한 고베 여행 코스입니다

 이쿠신사도 산노미야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요. 

고베는 도시가 작아서 전철이나 택시 말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사랑의 신사로 유명해서 그런가 커플이 많더라고요.

 

 

 

일본의 신사에서는 각 신사마다 ‘오마모리(お守り)’라는 부적을 만들어서 판매하는데요! 

학업, 결혼, 건강, 액운 등 종류가 다양하니까 기념으로 사가시거나 선물용으로 사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신사에서 나와 저희는 서양식 건출물이 많기로 유명한 '키노이진칸’ 이동했어요. 

마침 가는 친구가 길에 가고싶었던 빵집이 있어서 ‘사마슈’라는 가게에서

크로와상, 호두빵, 죽순빵 총 3개의 빵을 구매했습니다. 

여기는 고베의 또 다른 유명한 빵 가게인 블랑제리 꼼시노아에서 일한 직원이 나와서 차린 가게래요. 

친구가 빵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모두 맛있다며 갓 나온 빵을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구매했는데 맛있었습니당!

 

 

그리고 르빵이라는 고베 여행 코스에서도 소금빵이랑 레몬파이를 구매했는데. 그냥 그랬어요.. ㅎ

가격대도 조금 있는 편인데 다른 빵은 맛있다고 하니까 혹시 가실 분들은 다른 빵 구매해보세요.

 

 

 



 

 

그 다음 도착한 곳이 기타노이진칸입니다. 

고베가 개항도시인 만큼 이 동네는 건축물이 유럽스러운 서양식 건축물이 많더라고요! 

길가나 광장 분수대도 모두 보존되어 있어서 마치 유럽의 한 장소같았어요. 

 

 

 

 

곳곳에 일본스러운 자판기나 간판이 합쳐서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려저 흥미로웠습니다. 

토마스의 집 등 과거에 실제로 살았던 실존 인물의 이름으로 '~의 집'인 건물들이 많았어요! 

돈을 내야하는 곳도 있지만 무료로 입장가능한 건물이 있으니까 한 번 가보세요!






 

특히 마을 위에 기타노텐만신사가 있는데 신사에서 고베 여행 코스의 전경이 한 눈에 보여요!

힘들더라도 계단을 올라가셔서 무료 전망대에서 고베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텔에 짐을 두고 저희는 닌킨마치로 이동했습니다! 

닌킨마치는 고베의 차이나 타운이예요! 저는 도쿄에 살 때 요코하마의 차이나 타운에 갔던 적 있는데요!

 요코하마의 차이나 타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베의 차이나 타운도 유명하고 맛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이 있어요. 고베의 차이나 타운은 가게들이 문을 빨리 닫습니다.

 저희가 저녁을 먹으러 7시 30분 경 도착했는데 유명한 가게들 포함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다음 날 오전에 갔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일정을 짜실 때 차이나 타운은 낮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음식을 구매 후 여기에서 많이 드시더라구요!

 

차이나 타운 고베 여행 코스의 대표 음식인 샤오룽빠오, 지파이, 탄탄멘, 탕후루, 베이징덕 등 많은 음식이 있었어요!

 

저희는 구운 샤오룽빠오를 먹었습니다. 4개에 520엔이었어요!

 



 

지파이도 사먹었습니다. 사실 차이나타운에서 지파이를 찾으려 했는데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모토마치역 앞에 있는 가게에서 사먹었어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조그만 가게였는데

주문이 많아서 길에서 한 15분정도 기다려서 먹었어요! 지파이 한 개에 750엔이라서

조금 비싼 것 같았는데 크기가 얼굴만 해서 배불렀습니다. 근데 요코하마에서는

같은 크기의 지파이를 650엔에 사먹었어요.

 

 

 



 

그리고 산노미야역으로 넘어가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길래 저희도 줄을 서서 고로케를 먹었어요! 

고베 여행 코스에서는 ‘멘치’를 [민치]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멘치까스가 민치까스였습니다! 1

30엔이라는 싼 가격에 따끈따끈하고 맛있는 고로케를 먹어서 좋았어요.

 

▼일본 교환학생의 고베 여행기▼

 

교환학생생일기::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9기 우츄입니다. 현재 무비자 여행이 풀리면서 제 주변에도 슬슬 일본으로 여행온 지인들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요! 특히나 관서지역은 도쿄나 홋카이도 등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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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준비 2024. 5. 9. 09:11

미국대학원 박사 과정을 고민한다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송호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장 먼저 어쩌다가 미국대학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적어 보고자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저마다의 환경/배경에서 자라 왔고,

경험을 했으며, 가치관/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의의 누가 왜 어떤 선택을 했는지 듣거나 읽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흥미롭게 읽히길, 아직도 고민이 많은 누군가에게

결단을 내리고 움직일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적습니다.​​

 

결론부터 적자면, 막판에 준비에 뛰어들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뚜렷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하고 싶어했던 거니까 마저 하자. 해서 떨어지면 그만이다! 

가서 별로면 그만두면 그만이다! 아직 시도해 볼만큼 젊다!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죠.

그래도 출국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는 하길 잘 했다고 생각 중입니다.

 

 

1. 미국대학원 유학을 언제부터 생각했었나

뚜렷한 계기 없이,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선명한 (그렇지만 다소 근거 없는) 꿈이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과학이 재미있었고,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고,

큰 세상을 다녀와 보고 싶어서 미국에서 한 번은 공부를 꼭 해 보고 싶었습니다.

'미국이 더 넓은 학문의 세계다' 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주워 들은 영향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과학을 평생 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정말 진심이었고, 제 것이었습니다.

 

 

2. 큰 세상

 

고등학교와 대학교 연구실에서 선행 미국대학원 연구 논문을 읽고 실험을 하게 되면서

미국이 큰 세상이라는 게 실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세부 분야를 건드리든 소위 말하는 빅가이 (혹은 대가) 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에 있고,

그들의 제자가 다음 세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네트워크는 그에 비하면 훨씬 미약하고, 때로는 종속적인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가령, 제가 속한 분야인 화학에서는 화학자들의 가계도(pedigree)가 그려져 있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이트 이동하기) 제 학부 시절 지도교수님을 검색해도,

그 위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들은 거의 미국 출신이거니와,

그 이름들 중에는 눈에 띄는 이름들도 많이 보이곤 합니다.

 

어릴 때 놀이터에서 노는 다른 동네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저기서 같이 놀고 싶은데' 하는 마음을 갖다가,

용기 내서 "얘들아 같이 놀자" 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진행되는 미국대학원 연구의 스케일과 생산성도 차원이 다른 게 느껴졌습니다.

 

 

진행되는 미국대학원 연구의 스케일과 생산성도 차원이 다른 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돈입니다. 화학을 자동차 연구로 비유하자면,

"자동차를 만든다" 가 주제라면 지원이 풍부한 곳에선 엔진/뼈대는 편하게 사고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지만,

지원이 부족한 곳에서는 철판부터 두들겨야 합니다. 이는 생산성의 차이로 이어지고, 다시 지원 규모 차이로 이어집니다.

어느 나라나 이런 선순환/악순환은 있겠지만, 한국과 미국은 전반적인 지원 규모 차이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대학원 논문을 읽다가 복잡한 분자나, 만들기도 구매하기도 어려운 물질들이 나왔을 때 '이걸 어떻게 구했지?' 하고 읽어 보면,

많은 경우에 "It was kindly donated by Prof. ABC..." 이런 식으로 표현될 때가 많습니다.

 

 

3. 약간 시들해진 학부 시절 & 뒤늦게 찾아온 고민

 

대학에 오고 나서 처음 1~2년간은 시들해졌습니다. 흔히들 '대2병'이라고 하지요.

그러다가 미국대학원 랩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재미가 다시 좀 붙었습니다.

 

① 앉아서 하는 공부 (어디 쓰일지도 모르겠던 공부) 보다는 연구가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게 나쁘지는 않았고, 가끔 결과 잘 나올 때 & 논문 나올 때의

소위 '뽕맛'은 연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겁니다.

② 솔직히 말하자면, 멈추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멈추자니 겁이 나서 뭔가 (=실험을) 열심히는 해야 했습니다.

③ 줄곧 유학 가고 싶다고 생각을 "해 왔으니까", 즉 관성이 저를 밀어 붙이기도 했지요.

 

관성이란 게 참으로 위험합니다. 일단 뭐든 정하면/주어지면 열심히 하던 게

습관이었던 이십 대 초중반의 애어른이었으니까요.

일단 하던 대로 열심히 하는 것은 한 잔의 술과 같아서 약간 취한 채로 고민을 다음날로 미룰 수 있는 핑곗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용이 크면 반작용이 크고, 용수철은 많이 누를수록 높이 튀어오릅니다.

팽팽하게 당긴 고무줄이 끊어졌을 때 더 따갑죠.

 

 

학부 9학기가 끝나고 군복무를 시작했기에 또래에 비하면 늦은 편이었습니다. 

수 년간의 관성이 사라지고 난 이 때에야 비로소 고민이 실체화되었습니다.

원래는 구르던 방향으로 구르면 됐는데, 이젠 어디로 굴러가지?

 

실험을 수 년간 열심히 했기에 이제 질렸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렇게 행복하지는 않았는데 참았던 거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내 길이 아니리라는 의심이 커졌고, 다른 옵션을 고려할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과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눈을 돌려 보는 것들로요.

살면서 당연히 과학만 바라봤다가 뒤늦게 주변을 둘러보니 좀 충격이었습니다. 남

들보다 몇 달 늦게 탕후루 처음 먹어 보는 사람처럼요.

 

 

4. 어느새 찾아온 미국대학원 선택의 시간

 

정신 차려 보니까 복무가 끝났습니다. 2023년 더운 6월 말의 여름날,

아직 확신은커녕 피상적인 결론도 지어놓지 않았는데 어느새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몸을 움직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게 있었으니까 마저 준비해 보려고요.

안 하면 후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오랫동안 공부하고 연구 실적을 쌓았던 것도 아깝기도 했고요.

떨어지면 그만이고, 미국대학원 되면 가서 보고, 아니면 돌아오자 하는 마음으로 애써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가까운 TOEFL 시험을 예약하고 7월 해커스 GRE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또 사람이라는 게, 하다 보면 재미도 붙고 잘 하고 싶어지고 열심히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학교와 프로그램을 리스트업하면서 거의 1.5년 만에 논문도 열심히 읽고, 랩 서칭도 하고,

제 분야의 연구 동향도 보고 하다 보니 재미가 붙더라고요.

 

제가 질렸다고 생각해 피했던 걸 다시 돌아봤을 때 '재밌다'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랜만에 다시 설렜습니다.

꼭 좋은 학교 좋은 교수님 밑에서 좋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아직 고민 중이시라면

 

미국대학원 유학 준비에는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지 않습니다.

 

TOEFL 성적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그것부터 시작이겠지요.

GRE가 필요하다면 그것도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 학과, 프로그램을 리스트업하고 랩서칭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연구 경험이 많아 실적이 좀 있고 추천서를 써 주실 교수님들이 이미 확보가 되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SOP에 채워 넣을 내용도 계속 고민하면서 추천서도 여기저기 부탁드려야 합니다.

지원할 학교에 컨택도 해야 하고요. 12월에 SOP, PS 쓰고 원서 넣을 때는 정말 정신이 없고,

인터뷰 기간까지 합치면 이듬해 2월까지는 정신이 없습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미국 유학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시라면, 그리고 안 하면 후회가 남을 것 같다면,

일단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했고,

후회가 남는 부분도 많았지만, 거기서 한 달을 더 머뭇거렸다면 후회는 더 커졌을 테니까요.

지금이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때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GRE도,

요즘은 점수를 받지도 않는 곳이 더 많으니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 석박사 합격 후 준비 단계 A to Z▼

 

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석박사 멘토를 맡게 된 이현지입니다. 이번 주 작성하게 된 첫 칼럼은 '미국 석박사 합격 후 본격인 유학 준비 단계 A to Z' 입니다. 막상 합격하고보니 준비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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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정보 2024. 5. 8. 10:00

여행 필수 정보! 싱가포르 교통 이용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의 교통수단에 관한 내용을 가져왔는데요. 

싱가포르는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는 나라로 MRT, 버스, 택시 등 한국과 비슷한 교통 문화를 가지고 있답니다

. 싱가포르에는 어떤 종류의 교통수단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등 교통에 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 싱가포르 교통수단 이용 시 주의할 점 >

싱가포르에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MRT나 버스 내부에서 흡연 금지, 음료나 음식 등 음식물 반입금지, 

폭발물 금지, 두리안 금지 이렇게 4가지의 금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S$500 ~ S$5,000까지 어마어마한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1인당 1교통카드는 필수로 “기사님 몇 명이요” 이런 거 안된다는 점! 주의해 주세요!

 

 

 

< 싱가포르 교통카드 >

싱가포르는 한국과 같이 지하철과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싱가포르에서 돌아다니려면 교통카드가 필수인데요.

 여러 종류의 교통카드 중 가장 일반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카드는 EZlink(이지링크)입니다.

 이지링크는 싱가포르의 티머니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성능이 동일한데요.

 가격은 판매하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S$10 ~ S$15 사이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지링크를 S$10에 구매한 경우, 구매를 해도 교통비로 S$10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S$10에 보증금인 S$5가 포함되어 있기에 교통비로는 S$5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지링크의 카드 디자인은 매우 다양한데 창이공항에서는 이 한 가지 디자인만 판매하더라고요. 

더 귀여운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은 창이공항에서 구매하시지 말고 지하철역 매표소나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이지링크는 앞서 말한 것처럼 티머니와 동일하기에

지속적으로 충전을 하면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요.

이지링크의 충전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MRT 역 내의 교통카드 충전소를 이용하는 방법과

편의점에 가서 충전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MRT 역 내의 교통카드 충전소를 이용하는 방법

 



모든 MRT 역 내에는 싱가포르 교통카드 충전소가 있는데요. 

민트색의 충전소를 찾은 후에 충전소 우측 하단에 있는 곳에 카드를 올려놓습니다. 

그러면 충전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화면의 왼쪽에는 현재 이지링크 카드에 남아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에는 충전할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이지링크 카드 충전은 카드와 현금 둘 다 가능하며 현금으로 충전을 원할 시 아래에 작게 있는 Cash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MRT 역에 있는 싱가포르 교통카드 충전소 중 카드 충전은 불가능하고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가 있으니 충전소 위에 적혀있는 

CASH ACCEPTED 문구를 잘 확인하셔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2) 편의점에서 충전을 하는 방법

저는 지금까지 충전은 Charge라는 단어만 알고 있었는데요.

Charge는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 제품을 충전할 때 사용하고, 

싱가포르 교통카드나 데이터 등을 충전할 때는 Top-Up을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편의점에 가서 충전을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편의점 직원에게

이지링크 카드를 건네주며 Top-Up 하러 왔다고 말하면 된답니다. 

충전을 원하는 금액과 함께 Top-Up 하러 왔다고 하면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충전하는 방법은 끝이랍니다.

 

싱가포르로 여행을 온 경우 또는 교환학생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갈 경우 이지링크에 남아있는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요

 보증금인 S$5는 환불이 되지 않고 남은 금액만 환불되기 때문에 이지링크 카드는

잘 보관하셔서 나중에 싱가포르로 다시 여행을 올 때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싱가포르 교통수단 >

1. MRT

 



MRT는 한국의 지하철과 비슷한 교통수단으로 싱가포르의 지하철인데요.

Mass Rapid Transit의 약자로 고속 대중교통이라는 뜻입니다.

MRT는 싱가포르 전역에 뻗어 있어서 싱가포르의 어디로든 빠르고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하철 내부 또한 깨끗하고 열차 배차 간격도 짧은데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하철역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도시 내의 주요 관광지들은 모두 갈 수 있답니다.

 

1호선, 2호선 등 숫자로 호선을 나눠놓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EW(East-West Line), NS(North-South Line), NE(North-East Line) 등

방향으로 노선을 나눠놓았는데요. 이 외에도 Circle L3ine, Downtown Line, Thomson-East Coast Line까지

현재 총 6개의 노선이 운영 중인데요. 이 중 Thomson-East Coast line은

더 편리한 이동을 위해 노선 공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에요.

MRT의 첫차 시간은 05:30부터 06:00 사이이며, 막차 시간은 23:30부터

 24:00까지로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싱가포르 교통 운영을 해서

밤늦게까지 외출을 해도 막차가 끊길 위험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싱가포르 교통 MRT 이용 방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출발하는 역의 개찰구에서

이지링크 카드 등으로 탭을 한 뒤에 MRT를 타고 도착한 역에서 탭을 하고 나오면 됩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교통에서는 환승이 가능한데요. 기차의 첫 번째 탑승과 마지막 탑승(하차 아님) 

사이의 최대 소요 시간은 2시간으로 최대 5번의 환승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기차역 간 환승 시 15분 이내에 환승해야 합니다.

 

2. 버스





싱가포르 버스 또한 한국의 버스처럼 노선이 매우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싱가포르는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1층 버스와 2층 버스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2층 버스는 시티투어나 특별한 투어를 진행하는 경우에만 탑승을 했었는데

일반 버스처럼 운행이 되는 모습이 신기했었어요. 싱가포르 교통에는 몇 가지 신기한 점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싱가포르 버스는 한국 버스와는 다르게 버스의 모든 창문을 열 수 없어요. 

그 이유는 더운 날씨 때문에 버스 내부에 항상 에어컨이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싱가포르 버스에는 안내 방송이 없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버스에 정류장에 대한 안내 방송이 없어서 구글맵을 계속 켜두고 내

릴 정류장에 도착할 때까지 당황하고 긴장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제는 익숙해졌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단말기에 이지링크를 찍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하차할 때도 승차할 때와 마찬가지로 단말기에 카드를 찍고 내리면 됩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감되므로 하차 시 태그는 필수라는 것 꼭 기억하세요! 

이지링크 카드가 없다면 현금으로도 이용이 가능한데요. 

현금을 지불할 시에는 기사님께서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꼭 잔돈을 준비한 후에 탑승하시길 바랄게요. 

MRT와 같이 버스도 마찬가지로 환승이 가능한데요. 기차역과 버스 간 또는

서로 다른 버스 간 환승 시에는 45분 이내에 해야 합니다.

 

 

 

< MRT & 버스 환승 정보 정리 >

- 기차나 버스 첫 탑승부터 마지막 탑승(하차 X) 사이 최대 소요 시간 2시간

- 여정 내에서 최대 5번의 환승 가능

MRT <-> MRT 15분 이내 / MRT <-> 버스, 버스 <-> 버스 45분 이내

 

3. 그랩, 택시

그랩이나 택시는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인데요. 

사실 저는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이용해 본 적은 없는데요.

 아무래도 물가가 비싼 편이다 보니 택시보다는 그랩을 주로 이용했어요. 

그랩은 사전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요금이 나오기 때문에 바가지 씌울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그랩은 기사님마다 차종도 다르고 기사님의 운전 스타일도 달라서 이번엔 어떤 차가 올까 은근 기대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싱가포르 교환학생의 필수 준비물은?▼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구촌특파원 공일오이입니다!이번 칼럼은 싱가포르에서의 교환학생을 위해 출국 전 최종 짐 싸기 편!인데요. 사전에 작성했던 짐 체크리스트와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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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2024. 5. 7. 18:19

토플 공부 중 집중이 안될 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생각이 많은 날>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날은 도저히 집중할 수 없고 토플 공부가 정말 안되는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매일매일 상태가 일정하지 않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날은 그야말로 ‘앉아만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저도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어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필 시험이 몇 주 안 남은 날이라

평일에 매일 토플 공부하는 루틴을 깨고 싶지는 않아서 바로 집에 가지 않고 공부 안 해도 되니까

그냥 조금이라도 앉아있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그대로 몇시간 동안 앉아있다가 집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끊이지 않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일기를 썼습니다. 

저는 평소에 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은 아닌데 나의 생각이나 감정, 

특히 분노나 우울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지지 않고 힘들 때는 글을 써서 해소하는 편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앉아서 글을 쓰다 보면 생각과

감정이 정리가 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분해지고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머릿속이 정리된 상태로 다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생각이 많아서 정리가 안되고 집중이 되지 않는 날에는 일기를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루 공부의 최소량 정하기>

공부할 때 ‘내가 하루에 적어도 이만큼은 꼭 하겠어’하고

하루 공부의 최소량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할 점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최소한이어야 합니다. 

하루 공부의 최소량이 적으면 늘릴 수 있지만 많으면 정해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공부는 성취감이 있어야 계속 할 수 있는데 하루 공부 최소량을 정해두면

그 성취감을 유지하기 수월해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내가 정해둔 최소량만이라도 토플 공부하면

남은 시간에는 마음 편하게 잘 쉬고 다음날부터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어서 꼭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플 때>

 

다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는 날에는 과감히 계획 없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몸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고 완전히 다 나은 상태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게 멀리 봤을 때 더 낫습니다. 

하루 푹 쉬면 나을 것을 쉬지 않고 아픈데 꾸역꾸역하면 집중도 제대로 못 하고

몸 회복도 잘 되지 않아서 흐지부지 몇일을 보내고 아픈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픈 날에는 내가 정해 놓은 공부 최소량도 신경 쓰지 말고 

푹 쉬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체력과 건강이 좋아야

열심히 토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안>

토플을 포함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정말 많이 하는 상담 내용은 ‘불안’에 대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공부하면 점수가 오를까, 시험은 잘 볼 수 있을까,

 지금 이렇게 하는 맞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등등 정해진 미래가

확실하게 없기 때문에 다들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건 불안을 더 불러오고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토플 공부했다면 공부한 것은 잘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고,

 잠깐 쉬더라도 조금만 다시 하면 다시 돌아오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오늘 해야 할 토플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지점과 가까워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불안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결국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토플 공부하면서 제가 느낀 게 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티는 잘 나지 않고 실력이 오르는 것인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어느 순간 확 늘어서 예전에 잘 안되던 게 잘되고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중간 점검입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그냥 매일 똑같이 공부하다 보면

 공부했다라는 사실에 빠져서 오답을 복습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 아는 것만 계속해서 공부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플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모의고사를 통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문제를 풀 때도 항상 시간을 재면서 타임 어택에 익숙해지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시험 전에 긴장되는 시험상황을 최대한 많이 경험해서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계획하고 시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해서 공부하는 건 비추입니다.

 영국에서 한 실험이 하나 있는데 지적인 능력이 거의 비슷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그룹 사람들에게는 쿠키를 먹게 했고 B그룹 사람들은 무를 먹게 했습니다

그 후로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많은 창의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인내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규칙성이 복잡한 수열 문제 같이 직접 해보면 답이 나와서 어렵진 않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실험 결과 끝까지 문제를 푼 사람들의 비율은 A그룹 사람들이 월등하게 높았다고 합니다.

 무엇이 두 그룹에 다른 결과를 불러왔을까요정답은 의지력입니다

.B그룹 사람들은 무를 먹는 데 의지력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수학 문제를 풀 의지력은 남아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도 같은 원리입니다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를 하면 막상 집중해야 할 수업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투리 시간에 내 의지력을 다 써버렸기 때문입니다자투리 시간에는

제대로 쉬고 집중해야 할 시간에 집중하는 식으로 토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시험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불안감을 포함해 멘탈 관리에 힘든 점이 있다면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학원을 다닌다면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수년간 강의를 하시면서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토플 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실 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고민이 상담 한 번으로 빨리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학원 trial test에서 스피킹이 다른 영역에 비해서 점수가 잘 안 나와서 고민이었습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수업을 들을 때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학원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자신감이 생겨서 그 후로부터 스피킹 공부를 할 때

부담감도 덜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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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준비 2024. 5. 3. 10:00

미국 교환학생의 미국 남부 특징 알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크림치즈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우선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 파견교의 밀 플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남부의 음식 및 기후의 특징과 같은 생활모습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1. 학교 근처 편의 시설

제가 생활하는 Wesleyan College의 주변에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생활용품이나

먹을거리 등을 위한 쇼핑을 가는 편의시설들이 몇 가지 위치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학교가 운영하는 셔틀을 통해 갈 수 있는 월마트, 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어

걸어가기 편리한 크로거와 Goodwill,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1) 월마트(Walmart) 

 





우선 월마트는 학교 주변의 시설 중 조금 멀리 있는 편에 속하는데요, 

차로 약 10분정도 가야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1주일에 1번 셔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틀은 월마트뿐만이 아니라 메이컨의 쇼핑센터나 시내에 가는 경우도 있으며

셔틀 예약은 스케줄 공지표에 포함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해 진행합니다. 

특히 학기 초에는 수업 준비를 위해 월마트로 가려는 셔틀을 이용하려는 미국 교환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셔틀 신청서가 금방 마감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빨리 신청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월마트의 특징은 Roll Back 상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일정한 기간 동안만 상품의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이벤트입니다.

 



또한 Clearance라고 불리는 재고처리 상품의 가격 할인이나 Everyday Low Price, Dollar Shop으로 진행하는 상시 할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적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가기 전

출구에 있는 직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제가 월마트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학용품과 생활 및 청소용품이었는데요, 

특히 1달러 미만의 노트들을 찾을 수 있어서 여러 권을 가져오기도 했고 

Roll Back을 진행하던 전기포트가 있어서 15달러 정도였던 상품을 약 1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월마트는 잡화 제품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무엇을 살지

미리 생각해보지 않으면 제품을 고르는 데에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 크로거(Kroger)

다음으로 크로거는 식료품을 주로 판매하는 곳으로, 월마트보다는 크기가 작은 슈퍼마켓입니다. 

 



식료품과 함께 여러 종류의 기본적인 생활용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도 월마트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또한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서도 도보로 약 5~1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크로거가 월마트와

코스트코 다음으로 큰 유통업체이며 주로 동남부 지역에 많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저는 크로거에서는 간식을 주로 구매하는 편인데요, 

제가 크로거에서 가장 좋아했던 간식은 바로 Zebra Cake와 Lays입니다. 

우선 Zebra Cake는 한국의 몽쉘과 비슷한 맛으로, 화이트 초콜릿 바탕에 밀크 초콜릿으로 줄무늬가 그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Lays는 미국의 감자칩 중 하나로, 특히 바비큐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전체적으로 유명한 Pop tart나 Takis, Cheetos, 

그리고 Pringles 등의 과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 Pringles와 Cheetos 같은 경우에는

소금 식초 맛이나 버팔로 맛 등 한국에는 없는 종류도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크로거는 과일의 가격이 특히 저렴한 편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교환학생 룸메이트들과 피크닉을 했었을 때 많은 과일을 샀던 경험이 있습니다.

 



 

(3) 굿윌(Goodwill)

 



Goodwill은 앞서 설명했던 크로거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인데요, 

이곳은 의류잡화생활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중고제품 판매점입니다.

Goodwill은 각 지역의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렇게 물품을 판매하여 얻은 이익은 

기부 혹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직업교육에 사용하는 비영리 활동을 진행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Goodwill 스토어에 기증을 하는 과정은 Donation Center에서 물품을 기증한 후

직원에게서 영수증을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부를 한 사람들은 영수증을 통해

이후 일정한 세액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이곳에 물건을 기증한 경험은 없지만 이후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정리해야 하는 물품들이 생겼을 때 이곳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4) 스타벅스(Starbucks)

 



미국 교환학생 학교 근처의 편의시설로 스타벅스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크로거 근처에 있어서 가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한국과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했지만, 

한국과 거의 비슷한 매장 구조와 메뉴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학교 근처에 있는 곳은 크기가 무척 작아서 베이커리 메뉴가 많지 않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케이크를 좋아하지만 이곳에는 케이크 메뉴도 거의 없어서 놀란 경험이 있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의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싼 편으로, 특히 환율과 세금으로 인해 더 높아지는 편입니다.

 

 

2. 남부의 음식과 기후의 특징

 

(1) Wesleyan College 밀 플랜 

이전 칼럼에서 언급했듯 Wesleyan College는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의 일반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들은

 1주일에 19번의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밀 플랜의 금액을 기숙사비와 함께 자동적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만약 일반기숙사가 아닌 Apartment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라면 1주일에 10의 식사를

식당에서 제공해주며 나머지는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 또한 19 Per week 밀 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끼니를

학교 식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식비는 잘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이때 1주일에 19번 식사가 제공되는 이유는 주말의 경우에는 브런치와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의 식사만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당의 운영시간도 아침, 점심, 

저녁이 각 2시간 반 동안 제공되는 주중과 달리 주말에는 1시간 반 동안만 식당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짧은 편입니다. 이 때문에 집이 학교와 가까운 경우에는

주말에 학교에 머물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미국 교환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2) 남부 음식의 특징

학교의 식당을 이용하면서 미국 남부 음식들에 대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느낀 남부음식의 특징은 튀긴 음식이나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특히 많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소울 푸드에 속하는 프라이드치킨과 이에 곁들여 먹는 맥 앤 치즈가 있으며,

 특히 이 두 음식은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나오는 단골 메뉴입니다. 

 





또한 옥수수를 사용하여 만든 빵인 콘 브레드와 죽과 비슷한 형태의 그리츠

대표적인 남부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리츠의 경우에는 그 자체로만 먹으면

조금 싱거운 편이기 때문에 이에 치즈를 넣거나 볶은 새우와 매운 양념을 추가하여 먹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조지아주에서는 복숭아가 유명한 특산물인데요, 이로 인해 학교에서도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를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조지아의 농장들에서

 복숭아 따기 체험과 함께 복숭아 잼과 아이스크림, 파운드케이크와 같은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해서

이후 방문해볼 계획이기도 합니다.

 

 

(3) 조지아 기후의 특징

마지막으로 소개할 점은 조지아 기후의 특징인데요,

 우선 교환생활 중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한국보다 날씨의 변덕이 많고 태풍이나 폭풍

상대적으로 자주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특히 잊을 만 하면 Tornado Watch 경보가 보내지는 편인데요, 

저의 미국 교환학생 경험으로는 수업 첫 주부터 토네이도 경보로 인해 수업이 전부 취소된 날도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메이컨에서는 가끔씩 집중호우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는 약 2시간 정도만

짧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몇 시간동안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남쪽에 위치해 있는 만큼 한국보다 겨울이 빨리 끝나고 봄이 일찍 시작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메이컨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눈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금방 더워지지만 앞서 언급한 토네이도나 태풍으로 인해 몇 주 동안 일교차가 크거나

 호우의 여파로 4월 말이 되어가는 데도 3월 초라고 생각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일종의 ‘Fake Summer’을 보내는 날들도 여전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만난 미국 교환학생들이 ‘조지아의 계절은 12’라고 할 정도로 조지아의 날씨는 변화가 잦은 편입니다.

 

▼미국 출국 전 준비하기▼

 

교환학생정보나눔::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2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림치즈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자 신청을 완료하고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준비했던 부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휴대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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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준비 2024. 5. 2. 14:47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석사 합격 스펙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이주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대학원 합격의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저의 스펙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Standardized Test

저의 정량적인 스펙은 GPA 4.4 / 4.5이고, TOEFL iBT는 108점입니다.

GRE는 없습니다. GRE가 없다고? 내 맞습니다. 저는 일부로 GRE가 없는 학교에 지원했습니다. 

이공계열은 GRE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GRE를 recommended라고 하는 대학원도 있고, 

아예 제출하지 말라고 하는 학교도 있으니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의

어드미션 안내를 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2023년 12월에 지원한 학교는 총 4곳입니다.

UIUC, Northwestern, UNC, UCLA입니다. 이 4곳 중에서 딱 한 곳,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붙었습니다.

 

토플도 시험이라 그런지 학원에서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으니 자신감도 붙고,

 점수도 올랐습니다. (네 해커스 다녔습니다ㅎㅎㅎ)

 

 

연구실 활동

저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합격 여부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되는 활동이

바로 학부 연구생으로 참여했던 것입니다. 저는 2개의 연구실을 경험해봤습니다.

 한 연구실은 1년 6개월동안 있었고, 다른 연구실은 6개월 조금 안 되게 있었습니다.

 전자는 K 연구실, 후자는 J 연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제가 응용통계학과를 복수전공했는데 K 연구실은 통계학과 교수님이 이끄는 연구실이었습니다.

 통계학과 교수님이신데 머신러닝, 딥러닝 쪽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AI에 관심이 많고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메일을 드려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실에서 유전자 발현량을 예측하는 대회에 나갔었는데 그 팀에 조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동료분이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있었고,

그 교수님과 3개월동안 실험하고 논문을 읽고, 또 새로운 방법을 제안해서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등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구했던 걸 기반으로 논문을 썼는데 그 논문이 저널에 등재되었습니다. 

물론 등재된 건 2023년 12월 이후라서 CV에는 Preprint라고 명시했습니다. 

연구실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절대 이런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R로 의학통계분석을 수행했습니다. 의과대학에서 통계학과에

통계 분석 의뢰를 맡기는데 실제 csv 데이터로 통계분석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J 연구실은 실제 저희 학교의 AI 학과 교수님으로 부임하신

교수님께서 이끄시는 연구팀이었습니다. 이 교수님의 박사 학위 논문과

관심사가 멀티 모달이었고, 제 관심사와 일치해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연구실에서 멀티모달 관련 부분을 연구하지는 못했습니다.

AI의 편향성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논문을 읽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도메인에 대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이 경험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SOP에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이공계 쪽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대학원 (석사, 박사)에 지원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연구실 경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학부 연구실에 들어가서 석사, 박사들에게 물어보고, 

대학원 생활을 근처에서 지켜볼 수 있고,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K와 J 연구실 교수님 모두 좋으신 분들이었고, 소통이 홟발했습니다. 무

엇보다도 교수님 중 한 분께 추천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수업을 듣고 진행한 프로젝트

컬럼비아 대학교에 석사 과정으로 합격한 저희 학교 선배님께서

미국 대학원 준비할 때 어떤 수업을 들었는지즉 수강과목도 꽤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지원할 때 transcript (성적 증명서)를 내기 때문이죠. 

저는 프랑스어문학과, 응용통계학과라서 Computer Science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자료구조, 알고리즘 강의를 들었다는 걸 CV의 coursework에 짧게 적었고,

AI 관련 수업도 적었습니다. 만약 통계학과로 진학하고 싶으시다면, 수치해석, 미적분,

 선형대수학, 다변량 등등 수학과 관련된 수업 (그 중에서도 난이도 있는 수업)을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도전하는 사람임을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그 중에서도 “이미지 데이터 분석”이라는 수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그 부분을 CV 한 켠에, 그리고 SOP에 적었습니다. 수업 내 프로젝트라서 수상은 없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있었습니다. 경험들에 꼭 엄청난 성과가 없어도 성장이 있었다면,

 충분히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SOP CV에 언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교내 AI 학회

저희 학교에는 AI 학회가 있었는데요. 여기에 들어가서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학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동아리나 학회에 가입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CV에 한 줄이라도 적을 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학회에서 AI, deep learning, data science, 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computer vision (CV) 등 다양한 주제로 스터디 그룹을 나눠서 공부도 하고,

 각자가 읽은 논문이나 공부한 걸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모두의 연구소에서 열리는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대학 연합 데이터 싸이언스 동아리에 들어가서 앤드류 응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그랬습니다.

 

 

 

하긴 했지만 스토리를 뽑아내기 애매한 활동들

대학교의 3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한 활동들은 다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활동은 일단 하기는 했는데 큰 임팩트가 없었고, 

다른 활동은 나에게 진짜 중요하고 의미 있는 활동도 있습니다. 

진짜 중요하고 나의 실패와 과정, 성과를 상세히 녹여낼 수 있는

활동들을 추려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SOP에 담았습니다.

SOP에서 언급한 활동 뿐만 아니라 조금은 자잘자잘하지만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관련된 활동들은 CV에 다 담았습니다.

 

여름방학 때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친구들이랑 했던 웹 개발 프로젝트,

 싸피, 교내 유학생 멘토로 활동했던 것 등등은 CV에 적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뭔가 많이 한 것 같긴 한데 2-3년동안에 걸쳐서 한 거니까

짧게 짧게 보면 적당히 조금씩 한 것 같습니다.

 조금씩 뭘 하니까 쌓이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 이 경험들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SOP에 녹여내려면,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기록해둔 자료가 있다면 훨씬 SOP 쓰는 게 수월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발자 중 한 분은 “기억보다는 기록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중간중간 자신이 한 활동을 블로그에 기록해두어도 좋고, 

자신의 노션 페이지, 노트북에 기록하고 저장하신다면, SOP 뿐만 아니라 

CV, 등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대학원 준비 과정 전반에서 도움이 되실 꺼라 생각합니다!

 

 

▼경쟁력있는 SOP 작성법▼

 

어드미션 포스팅:: 고우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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