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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공부 중 집중이 안될 땐?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생각이 많은 날>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날은 도저히 집중할 수 없고 토플 공부가 정말 안되는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매일매일 상태가 일정하지 않고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날은 그야말로 ‘앉아만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저도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그 날은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어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하필 시험이 몇 주 안 남은 날이라
평일에 매일 토플 공부하는 루틴을 깨고 싶지는 않아서 바로 집에 가지 않고 공부 안 해도 되니까
그냥 조금이라도 앉아있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그대로 몇시간 동안 앉아있다가 집에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끊이지 않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일기를 썼습니다.
저는 평소에 매일 일기를 쓰는 사람은 아닌데 나의 생각이나 감정,
특히 분노나 우울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없어지지 않고 힘들 때는 글을 써서 해소하는 편입니다.
내가 어떤 생각이 들었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앉아서 글을 쓰다 보면 생각과
감정이 정리가 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차분해지고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머릿속이 정리된 상태로 다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생각이 많아서 정리가 안되고 집중이 되지 않는 날에는 일기를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루 공부의 최소량 정하기>
공부할 때 ‘내가 하루에 적어도 이만큼은 꼭 하겠어’하고
하루 공부의 최소량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의할 점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최소한이어야 합니다.
하루 공부의 최소량이 적으면 늘릴 수 있지만 많으면 정해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절대 안됩니다.
공부는 성취감이 있어야 계속 할 수 있는데 하루 공부 최소량을 정해두면
그 성취감을 유지하기 수월해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 내가 정해둔 최소량만이라도 토플 공부하면
남은 시간에는 마음 편하게 잘 쉬고 다음날부터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어서 꼭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플 때>
다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는 날에는 과감히 계획 없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몸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고 완전히 다 나은 상태에서 공부를 계속하는 게 멀리 봤을 때 더 낫습니다.
하루 푹 쉬면 나을 것을 쉬지 않고 아픈데 꾸역꾸역하면 집중도 제대로 못 하고
몸 회복도 잘 되지 않아서 흐지부지 몇일을 보내고 아픈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픈 날에는 내가 정해 놓은 공부 최소량도 신경 쓰지 말고
푹 쉬는 것에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체력과 건강이 좋아야
열심히 토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안>
토플을 포함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정말 많이 하는 상담 내용은 ‘불안’에 대한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공부하면 점수가 오를까, 시험은 잘 볼 수 있을까,
지금 이렇게 하는 맞는 걸까, 잘하고 있는 걸까 등등 정해진 미래가
확실하게 없기 때문에 다들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건 불안을 더 불러오고 더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토플 공부했다면 공부한 것은 잘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고,
잠깐 쉬더라도 조금만 다시 하면 다시 돌아오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오늘 해야 할 토플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지점과 가까워져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불안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결국 자신을 믿고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토플 공부하면서 제가 느낀 게 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티는 잘 나지 않고 실력이 오르는 것인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어느 순간 확 늘어서 예전에 잘 안되던 게 잘되고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중간 점검입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의식하지 않고 그냥 매일 똑같이 공부하다 보면
‘공부했다’라는 사실에 빠져서 오답을 복습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 아는 것만 계속해서 공부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플 공부하는 중간중간에 모의고사를 통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문제를 풀 때도 항상 시간을 재면서 타임 어택에 익숙해지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시험 전에 긴장되는 시험상황을 최대한 많이 경험해서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계획하고 시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해서 공부하는 건 비추입니다.
영국에서 한 실험이 하나 있는데 지적인 능력이 거의 비슷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그룹 사람들에게는 쿠키를 먹게 했고 B그룹 사람들은 무를 먹게 했습니다
. 그 후로 두 그룹의 사람들에게 많은 창의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인내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수학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규칙성이 복잡한 수열 문제 같이 직접 해보면 답이 나와서 어렵진 않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였습니다.
실험 결과 끝까지 문제를 푼 사람들의 비율은 A그룹 사람들이 월등하게 높았다고 합니다.
무엇이 두 그룹에 다른 결과를 불러왔을까요? 정답은 의지력입니다
.B그룹 사람들은 무를 먹는 데 의지력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수학 문제를 풀 의지력은 남아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투리 시간도 같은 원리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를 하면 막상 집중해야 할 수업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투리 시간에 내 의지력을 다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자투리 시간에는
제대로 쉬고 집중해야 할 시간에 집중하는 식으로 토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시험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불안감을 포함해 멘탈 관리에 힘든 점이 있다면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학원을 다닌다면 선생님께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수년간 강의를 하시면서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셨을 것이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토플 공부 방법을 제시해주실 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고민이 상담 한 번으로 빨리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저는 학원 trial test에서 스피킹이 다른 영역에 비해서 점수가 잘 안 나와서 고민이었습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평소에 수업을 들을 때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학원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자신감이 생겨서 그 후로부터 스피킹 공부를 할 때
부담감도 덜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2024 토플 시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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