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25. 3. 6. 14:28

대만대학교 소개&캠퍼스 투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Jin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국립대만대학교 National Taiwan University

國立臺灣大學 - No.1 Four Section, Roosevelt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106 Taiwan

 

 



 

국립대만대학교(NTU)는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시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종합대학교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교입니다. 

대만에서는 약칭으로 타이다(臺大)라고 부릅니다. 

자유주의 학풍으로 유명하며 대만에서 중요한 학문적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2명, 중화민국 총통 4명 등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국립대만대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일제의 식민지화를

목적으로 제국대학의 하나인 다이호쿠제국대학으로 설립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일본 국민을 위한 대학이었습니다

.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중화민국 정부는 이 대학을 중화권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개편했습니다

. 1945년 11월 15일 국립대만대학으로 개칭되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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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저는 국립대만대학교의 장점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국립대만대학교는 정문에서부터 야자수가 양옆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 높은 야자수가 학교의 웅장하면서도 푸르른 이미지를 잘 나타내 준다고 생각합니다.

밤에 불이켜지면 이 야자수길이 더 아름다워 진답니다 :)

 





 

대만대학교에 큰 연못도 있는데, 

주변을 둘러싼 산책로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종들이 많아서 더 신기했고, 

이렇게나 많은 새들이 학교 내에 서식할 정도로 학교 내부 자연환경이 정말 좋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대만대학교 건물들이 전부 나무에 둘러싸여 있나 싶을 정도로

모든 건물에서 이렇게 크고 예쁜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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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만대학교 시설 소개

 

Main Library

 



 

대만대학교 정문에서부터 이어진 야자수 길이 끝나는 곳에 도착하면 그곳이 바로 중앙도서관입니다. 

중앙도서관의 외부는 고풍스러운 느낌이나 내부는 아주 깨끗합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가운데 계단이 있고 양쪽으로는 공부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1층은 주로 소파와 컴퓨터가 있고, 지하와 2층에 독서실 책상처럼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학생증이 꼭 필요해요. 

또한, 음식은 전부 반입 불가능합니다.

 

Herbarium

 



 

NTU Herbarium은 생명과학대학에서 관리하고 있는 곳으로 

280,000개 이상의 열매와 식물 표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열매를 보관하는 방은 소중한 표본을 잘 보관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도계가 설치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몇몇 열매는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식물의 가루나 작은 알갱이 냄새를 직접 맡을 수 있는 방도 있습니다. 

모두 식물에서 유래한 가루이지만 꽃 향, 코를 찌르는 향, 매운 향 등 다양한 종류라서 정말 신기합니다.

 



 

2층은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살짝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저는 국립대만박물관에 방문했었는데 비슷한 전시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NTU Herbarium은 사전에 예약하면 가이드의 소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농업과 관련된 수업에서 Campus Tour로도 자주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Sports Center

 



 

NTU Sports Center는 헬스장, 수영장, 배드민턴 코트, 농구장 등이 갖추어져 있는 체육관입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은 재학생이면 이용권을 결제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수영장은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습니다. 

배드민턴 코트에서는 이용권 없이 누구나 배드민턴을 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농구장에서는 학교 농구팀의 농구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프로 농구 경기를 몇 번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프로 농구 경기장만큼 시설이 좋았습니다. 

천장 가운데 전광판까지 있어서 정말 신기했어요.

농구팀 이외에도 럭비, 야구 등등 여러 스포츠팀이 있는데,

 학교에서 하는 경기를 재학생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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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의 대학 생활

 

 



 

저는 한국에서 캠퍼스가 작은 학교에 재학 중이라

국립대만대학교처럼 크고 웅장한 대학 캠퍼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국

립대만대학교는 정말 거대하고 캠퍼스 풍경도 정말 잘 갖추어져 있어서

저의 로망을 실현하기에 정말 적합한 대학교였어요. 

그리고, 우수한 대학인 만큼 외국인 학생도 정말 많아 외국인 학생을 위한 서비스

(영어 심리상담, 영어 의료상담 등등)도 잘 갖추어져 있어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 생활에 있어서 대만과 한국의 차이점은 대만 학생들은 중고등학생 시절보다

대학생 때 더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은 대입 시험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고등학생 때가 학창 시절 통틀어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는데, 대만 친구의 말로는 대만 학생들은 고등학생 때보다 대학생 때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고 했어요. 

실제로 대만 대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한 학기에 24학점 정도를 수강하더라고요. 

한국에서 저와 제 친구들은 보통 18학점 정도로 수강한 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과목을 공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교생활 자체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것과 정말 비슷해요. 

수업을 듣고 학식당에서 밥 먹고 학교 마치면 친구들이랑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건 정말 어딜 가나 같은 것 같아요. 

강의실도 비슷하게 생겼고, 교수님들의 수업 방식도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하나 놀랐던 것은 대만에서는 강의 중에 강의실에서 밥을 먹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업 중에 음료 이외에는 음식이 전혀 허용되지 않았는데 밥을 먹어도 된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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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는 국립대만대학교에 대해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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