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3. 11. 8. 20:31

중국 교환학생의 파견계획 작성 꿀팁!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XPPARK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중국 교환학생의 파견계획 작성 꿀팁!

​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중국 교환학생에 있어서 그 국가, 그 학교로 가는 지원동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원동기에 못지 않게 파견 후 활동 계획 / 공부 계획도 무지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중국 교환학생  파견 후 계획이 더 중요할 것 같기도 해요.

학교 입장에서는 해외 학교로 학생들을 보낼 때,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중국 교환학생 들을 파견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이 학생이 해외로 파견을 나가서 잘 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정말 까다롭게 볼텐데,

 

이 부분에 대한 얘기가 파견 후 계획에 들어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뭐나면, 교환학생 서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하는 중국 교환학생  학교들의 경우, 파견계획 내용이 부실하다면

면접에서 다양한 압박 질문들을 받을 가능성이 커져요.

 

서류를 검토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만약 파견계획이 너무 추상적이거나

내용이 부실하면 그 중국 교환학생  지원자에 대한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면접에서 물어볼 내용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거든요.

 

 

저희 학교 중국 교환학생 지원서류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문항이

《파견기간 동안의 계획: Plan for dispatched time》이라는 칸으로 있었어요.

 

단순하게 적혀있어서 특정 양식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행복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잠시, 크게 정해져 있는 디렉션이 없다보니

어떻게 적어야 나의 서류를 평가하시는 분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계속 길어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많이 막막했었는데, 저는 중국 교환학생  지원동기 적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추상적으로 떠오르는 내용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풀어서 제3자가

처음에 내용을 보자마자 바로 구체적으로 내용이 파악될 수 있게끔

적어보자를 전략으로 파견 후 계획을 적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을 작성하기 앞서서 먼저 교환학생이라는 말의 정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환학생이란 ‘친선과 문화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하여 두 나라의

대학 사이에 서로 학생을 보내어 유학시키는 일. 또는 그 학생.’이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견 후 계획을 작성할 때 ‘유학’, 즉 배움이라는 키워드를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물론 해외로 파견을 가서 많은 곳들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하죠.

 

렇지만, 이런 것들이 공부, 배움보다 우선시 느껴지게끔 글을 적으면

서류를 검토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 이 학생은 놀기 위해서 중국 교환학생

가고 싶어하는 거구나라고 느낄 수밖에 없어요.

 

학교 입장에서 파견보낼 학생을 선정하는데 놀고 싶어하는 학생은

당연히 보내주고 싶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내용 도입부에서부터 배움과 관련한 얘기를 적어나갔습니다.

 

우선 수도사범대학교에서 어떤 중국 교환학생 수업들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수도사범대학교에서 중국어 회화, 중국어 청취, 신문 독해,

고대 및 현대 중국어등에 대한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음을 적었고,

그 중에서 어떤 과목들을 수강할 계획인지를 적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실제로 그 수업을 안 들으면 어떡하나요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내가 교환학생을 간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일부 과목을

듣지 못하는 경우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파견 후 계획을 작성할 때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물론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듣고자 했던 영역들의 수업들을 현재 수강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어떤 태도로 수업에 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작성했어요.

저는 한국에서도 전공 및 교양과목들을 수강할 때 세워뒀던 원칙이

‘철저한 복습’이었는데, 이 원칙을 해외에 가서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저는 수업을 수강하면서 예습을 못하더라도

복습은 밀리지 않고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어문 계열 전공생들은 활용하면 좋을 꿀팁인데,

어학 자격증 시험과 연관지어서 내용을 작성하는 것도 좋아요.

저 같은 경우는 HSK 시험과 연관지어 내용을 적었는데요.

 

HSK 같은 경우에는 원래 기존에는 1급부터 6급까지 총 6개의 레

벨로 구성된 시험이었는데, 최근에 6급 위로 7-9급이 새로 신설된

HSK 3.0 체제가 나오게 되었어요.

 

저는 이 신설된 7-9급 얘기를 파견 계획에 녹여냈습니다.

HSK 7-9급의 경우에는 6급과 달리 말하기, 번역 영역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두 영역을 중국에서 학습할 때 어떤 점에서 더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인 교수님들은 모국어가 중국어이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해주시는 말하기 영역의 피드백은 한국인 교수님들의 피드백보다 더 날카로울 것이고,

번역을 연습하는 데 있어서는 같은 종류의 의미를 가진 단어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느 단어가 더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할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학습은 중국인 교수님들과 함께 공부했을 때

더 많은 내용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적어냈습니다.

 

어문 전공생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전공하는 분야에서 필요한 자격증들이 있다면,

그 자격증 공부와 연관지어서 내용을 구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가 시간에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해보겠다는 얘기를 적었는데요.

여기서도 학교 내 프로그램들을 연관지어 적었습니다.

 

그냥 문화 체험을 하겠다고 하면 놀러다니겠다는 말로 해석될 것 같아서,

학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내용으로 풀어나가면 교내 활동에 의욕적으로 참여할 학생이라는

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그 외 공휴일을 활용하여

중국의 베이징 이외의 지역들을 탐방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이어서 적었습니다.

 

제가 언급한 순서대로 내용을 구성하면, 학업을 중심으로 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는

이미지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고, 파견 학교에서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보여줄 수 있고,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올 학생이겠구나라는

이미지까지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교환학생의 파견계획 작성 꿀팁!

 
잘 보셨나요?
하단 링크를 클릭하면 고우해커스에서
원문확인이 가능합니다 :)

▼ 더 많은 중국 교환학생 정보가 궁금하다면? ▼

해외유학준비 2023. 9. 22. 08:30

중국 교환학생 면접 준비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지구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중국 교환학생 면접 준비

​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은 중국 교환학생 지원 과정 중 ‘면접’에 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중국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면접을 3 봤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한국 대학 교환학생 선발 면접 (2022년 4월 중순),

두 번째로는 중국 대학 교환학생 선발 면접 (2022년 6월 중순),

중국 대학 반 편성 면접 (2022년 9월 초)

 

이렇게 3번의 중국 교환학생 면접을 진행했었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중국 교환학생 면접 준비과정과 면접 진행 내용, 약간의 중국 교환학생 팁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한국 대학 교환학생 선발 면접

 

첫 번째 면접은 말그대로 한국 대학에서 교환학생에 지원한 뒤, 

1차(자기소개서+학점+어학성적)에서 합격한 학생들이 2차로 보는 면접이었는데요.

 

제가 준비한 예상 질문은 크게 

 

지원동기(왜 교환학생을 지원했는지, 이 대학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코로나 관련해서 중국 내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지, 교환학생으로 가져야할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파견 후 문제나 힘든 점이 생겼을 때(여러 상황을 가정해 준비했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중국어로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말하기,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관련된 꼬리 질문이었습니다.

 

 

더 세세한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었지만, 제가 지원한 대학에 한정된 질문이고, 너무 개인적인 질문일 수도 있어서 적지 않았습니다. 이 질문과 답변은 모두 중국어와 한국어로 준비하였고, 면접 일정이 발표된 날 이후부터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암기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는 지원동기와 제가 1차에서 제출했던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개인 경험에 관한) 질문, 중국어 자기소개 등이 나왔는데요.

 

제가 재학 중인 대학에서는 중국 교환학생 선발을 다른 대학에 비해 많이 하는 편이라 면접이 어렵거나 경쟁률이 심하게 높진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과 제가 지원한 중국 교환학생이 특이한 케이스인 걸로 알고 있고, 일부 대학에서는 중국에서 n년 살다 오신 분들과 HSK 5-6급을 취득하시는 등 중국어에 능숙하신 분들이 많이 지원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번 자기소개서 작성법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어학성적과 중국어 실력은 고고익선인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에 조금 더 살을 붙여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중국 대학 교환학생 선발 면접

 

 

제가 지원한 상대교에서는 교환학생 선발 면접을 진행하였는데요. 이번 칼럼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찾아보니 상대교 교환학생 선발 면접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차로 한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선발 면접을 봤었고 합격한 사람을 대상으로 중국 대학에 지원서를 넣었었는데요. 지원서 심사를 통과한 뒤 또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아마 태도에 문제가 있거나 언어(중국어or영어)가 많이 부족하면 탈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은 선생님 두 분과 위챗(중국의 카카오톡 같은 어플)으로 약 20분간 진행됐었습니다.

 

제가 중국 대학 교환학생 선발 면접을 위해 준비한 예상 질문은 크게

중국어로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교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어학성적, 학교 이름과 뜻, 학교에 대해 아는 것, 중국어 실력 확인(문장 읽기 or 뜻 말하기 등), 중국 대학 지원 사이트에 제출했던 자기소개 관련 꼬리 질문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틀을 잡아놓고 세부적으로 면접 질문을 만들어 답변 준비를 했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중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했어서, 중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저는 중국어 듣기가 많이 약했기 때문에 질문으로 나올 법한 주요 단어를 한자와 병음으로 다 준비해 달달 외웠었습니다. 전체적인 문장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단어 단어만이라도 캐치해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었습니다. 준비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2번째로 진행된 이 면접도 공지가 나오자마자 예상 질문과 딥변을 바로 준비해서 면접을 진행하는 도중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실제 면접 때는 제가 중국 대학에 제출했던 영문 자기소개서(약 6천자)에서 관련된 내용이 정말 많이 나왔는데요. 제가 중국에 와서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는 걸 계속 확인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교환학생으로 파견을 간 후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 여러 번 확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교환학생 파견교에서 면접이 있으신 분들이면 제출하셨던 자기소개서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직접 작성했다고 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잊혀지더라고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면접관에게 잘 어필하기 위해 꼭 자기소개서를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면접이 끝난 후 며칠 뒤에 중국 대학에서 합격 통보가 왔고, 비자 신청을 하기 위해 필요한 대학 입학통지서와 JW202 등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은 정말 교환학생에 합격한 건지 확신이 없었는데, 상대교에서 합격 통지를 해주니 정말 교환학생에 합격했다는게 실감이 났었습니다.

 

 

3. 중국 대학 반 편성 면접

 

제가 마지막으로 본 면접은 바로 중국 대학에서 중국어 수업을 위한 반 편성 면접이었습니다. 일단 각자의 어학 성적과 반편성고사(폼 형식으로 따로 진행했었습니다)에 따라 반 편성이 되고, 반 별로 담임 선생님과 1대 1 화상 면접을 약 10분간 진행하였는데요. 여권을 들고 사진과 얼굴을 대조해 본인인증을 한 뒤, 선생님이 하시는 말에 간단한 대답을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제 중국어 실력이 좋았던 게 아니라서 정말 간단한 일상 대화였고,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었습니다. 이와 같은 면접을 위해서는 특별히 준비해야할 건 없다고 생각하지만, 평소에 공부했던 실력이 낱낱이 드러나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셨다면 특별히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국 교환학생 면접 준비

 
잘 보셨나요?
하단 링크를 클릭하면 고우해커스에서
원문확인이 가능합니다 :)

▼ 더 많은 중국 교환학생 정보가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