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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취업 vs 한국 취업
- 2024.06.12 미국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취업 vs 한국 취업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취업 시장과 한국 취업 시장"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대학원 졸업 후 취업 시장에 대해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 바 안에서 작성하는 글이므로
참고 정도로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글이 "취업 시장에서 성공하는 법" 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성공 전략을 말씀드리는 글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립니다.
1. 선택의 폭, 기회의 폭: 어디가 더 폭 넓을까?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말하자면, 미국 취업에서 선택과 기회의 폭이 더 넓습니다.
넓은 땅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기회들은 제가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모두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
업 선택의 폭이 미국이 한국에 비해 더 많을 수 있을 것이고, 미국 취업 기회의 폭도 그만큼 많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핵심적인 사항은 그만큼 경쟁자들도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미국은 세계적인 시장입니다.
금융, 문화, 학술 등 대부분의 측면에 있어서 선도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에 많은 인적 자원들이 이 곳으로 몰리게 됩니다.
즉 공급이 계속 있지만 수요는 계속해서 초과하는 곳이 바로 미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취업 모두 자신의 역량에 따라 기회가 생길 수도
아니면 안 생길 수도 있는 곳이란 점에서는 두 곳이 유사합니다.
외국인으로 취업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자국민 보다 더 뛰어난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이 어느 좋은 미국 대학원을 졸업했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 더 입증될 수 있지만
, 자국민 학생도 비슷한 수준의 대학원을 졸업했다면, 외국인 학생들은 그저 대학원 졸업에 대한 것만으로는
역량 증명을 충분히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취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스스로 자신감 있는 역량은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겸손이 미덕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끔은 힘들 수 있습니다.
장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에만 너무 집중하여서 큰 장점을 덮어버리는 경우이죠.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미국에서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먼저 자기를 마음껏 보여주고 인정을 받으세요. 그 다음에 겸손해도 늦지 않습니다.
2. 미국 대학원 석사? 박사? 미국 취업에 무엇이 더 좋을까?
미국 대학원, 저는 이 곳이 학업의 최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수업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님들이 세계 유수 대학에서 학석박 학위를 받고
그간 많은 논문을 출판하며 세상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지금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 사회에 대해 아주 심도있게 연구하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수님들에 대해 먼저 말한 이유는,
이러한 교수님들 이메일에는 "Please 좋은 인재들이 우리 조직에 올 수 있도록
당신 커뮤니티 안에서 이 소식을 공유해주시고, 누군가를 추천해주세요" 라는
메일들이 자주 온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기업/학교 등 여러 조직에서는 결국 우수한 인재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최적 경로로 선발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메일로 미국 대학원 교수님들께 연락을 드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박사 학위가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이메일들을 공유받으면서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미국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사람들을 선발하는 공고도 있지만 대부분은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들을
더 선호하는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미국 대학원에 연락을 하는 거니까 당연히 박사들 원해서 연락한거 아닌가?
이건 너무 일반화 오류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범위를 좁혀서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석사와 박사 중 미국 취업에 무엇이 더 좋을까?" 입니다.
미국 대학원 중에선 STEM 프로그램이라고 불려지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속한 학과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 3년 간 워킹비자 없이
(=즉 고용한 기업 측에서 큰 부담 없이) 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년 간 학생의 역량을 기업에 다 보여주고 기업이 3년 후에 이 학생과 더 일하고 싶은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미국의 마인드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 인재라면 미국에 더 있도록 하게하자"라는 것이기 때문에,
"석사" 보다는 "박사" 인력들이 더 전문적인 인재들이라는 측면에서는 박사 학위를 가진 분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이 분야에서도 경쟁률은 항상 높습니다).
3. 취업 시장의 근황? 미국 취업은 돈과 인맥?
취업 시장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모두 어려운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학사, 석사, 박사 졸업하기 몇 년 전부터 취업 시장 동향을 살펴야 하고
인턴십도 해야하는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가끔은 미국이야 말로 더 경쟁이 심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적 자원이 더 몰릴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날이 갈수록 선망 되는 직업 환경을 가진 곳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미국에 있다 보면 냉혹한 취업 현장, 고용 현장 이야기를 들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회의도 잘 마쳤고, 점심 식사도 화기애애 했는데,
점심 먹고 자리로 돌아왔더니 해고를 당한 경우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그 배경을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몰려있고,
이 기업들에선 지속적으로 "역량"이 맞지 않는 직원을 데리고 있는 것은 서바이벌에서 살아남는데 절대 유리할 리 없습니다.
옆에 경쟁 기업들은 99.9999%로 딱 맞는 직원들로 채워서 효율적인 업무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데,
이를 알면서도 "역량이 맞지 않는 직원"을 데리고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취업 시장의 근황은 더욱 칼바람이 부는 것이 현실입니다.
뛰어난 인재들이 계속해서 몰리고, 인력을 대체하는 많은 기술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취업이 쉽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핵심은 "기업들의 비용 절감 목표를 알기 & 미국에서의 인맥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취업 시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데려가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돈" 문제로 귀결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외국인 학생들을 고용하는 것이 미국의 어느 조직이던 반가울 리 없죠.
그리고 재밌는 것은 미국에서야 말로 네트워크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개인이 어느 정도 능력이 있고 주변에서 인정을 적절히 받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러한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더라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다면)
인맥을 통해서 더 나은 선택지, 환경의 직업을 갈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쉽습니다.
만약 미국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서 미국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경우라면
미국 대학원 교수님들과의 네트워크, 선배들,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미국 사회 진출을 위한 여러 인맥을 걸치고 걸쳐서 활용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도 꽤 봤습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회화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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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할 3가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이주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미국 비자 발급
일단 미국 취업을 하려면 미국 땅에 붙어 있어야겠죠?^^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신분임을 보증하는 취업비자에는 취업비자(H1B), 파견비자(L1)가 있습니다.
그 전에 F1 학생 비자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대학원에 지원을 하고 합격 레터를 받아서 등록을 하면, I-20이 나옵니다.
그럼 이걸 가지고 SEVIS Fee를 내고 (2024년 4월 기준 $350입니다),
DS-160을 작성한 다음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고 ($185), 비자가 Approved되면, F1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F1 비자로는 미국 취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원에 재학 중이면 취업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인가? 아닙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여름 방학 동안에는 인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턴 구하는 것도 날 따뜻해지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년도에 낙엽이 떨어지고
눈이 내릴 때 미리 준비하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다들 말합니다.
그리고 F1 비자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일은 학교에서 연구조교(RA)나 수업조교(TA)로 일하는 것입니다.
조교를 하면 좋은 것이 조교를 하는 동안의 등록금은 면제를 해주는 등 베네핏이 많다고 합니다.
박사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석사생인 저도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OPT 취득
석사를 기준으로 하면 1.5년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들이 있지만,
저는 Computer Science 과정이라서 2년입니다.
제가 2024년 9월에 첫 학기가 시작되는데 그러면 2026년 5월쯤 졸업을 하겠죠?
(졸업을 함과 동시에 F1비자는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OPT는 졸업하는 날의 90일 전부터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26년 5월에 졸업을 하니까 2월부터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졸업하자마자 미국 취업에 성공하셨다면, 이 OPT를 가지고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OPT 기간은 1년인데요. STEM 전공의 경우 2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알게 된 무시무시한 사실은 OPT는 미국으로의 재입국 허가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F1 비자가 끝나고 OPT만 가지고 있을 때 한국으로 출국하는 건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습니다.
H1B 미국 취업 비자
- H1B 비자는 100% 추첨제이고, 매년 4월에 신청을 받습니다.
8만 5천 개가 있는데요. 그 중 2만 개는 advanced degree holder,
즉 대학원생들(석사, 박사)을 대상으로 합니다. 추첨에서 떨어져도 그 다음 해에 계속 지원이 가능합니다.
- 대기업은 H1B 비자를 잘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미국 취업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 회사에 H1B 비자의 필요성을 잘 설득해야 합니다.
이 비자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도 비용이 드는 것이기 때문에 OPT가 끝나갈 때쯤 지원해주겠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까 말했듯이 H1B 비자는 추첨제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신청을 하고,
그 해에 떨어져도 그 다음 해에 붙을 수 있도록 여러 번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이 회사가 H1B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을 것 같다면, 이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OPT가 있다면 이직은 자유롭기 때문에 내 비자를 지원해줄 수 있는 회사로 필사적으로 옮겨야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더 오래 있고 싶거나 영주권을 취득하고 싶다면 말이죠).
- 두 가지 경우
(1) 졸업 전에 취업에 성공한 경우: 졸업은 5월에 하겠지만,
job offer를 3월에 받았다면 4월에 H1B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회사에 문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2) OPT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 경우: OPT를 가지고 일을 하는 동안에
미국에서 좀 더 오래 있고 싶다면, 회사 측에 문의해서 H1B 미국 취업 비자를 신청하면 됩니다.
(OPT와 H1B를 둘 다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둘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자가 말해주는 미국 취업 조언
실제 미국 취업한 분들의 사례와 제 주변 지인들의 조언을 담았습니다.
(1) 링크드인 관리 별 5개!
일단, 레쥬메에 들어가기에 앞서 미국에서 구직을 잘 하기 위해 필수적인 건 링크드인 관리입니다.
나의 링크드인을 잘 관리했다면, 레쥬메에 링크드인 프로필을 넣어서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경쟁력있는 링크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을까요?
1. professional하게 보이는 내 사진 등록하기
링크드인에서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을 등록할 수가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고퀄리티이면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사진이면 됩니다.
배경 사진의 경우 canva.com에 들어가셔서 디자인 만들기➡️linkedin 배경사진을 클릭하면
템플릿이 여러 개 나오는데 그것중에 원하시는 걸 선택하셔서 채우면, 기업담당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2. 한 줄 소개에 내 직책과 가치관/생각을 한 줄로 적기.
저는 이 한 줄 소개에 CS Master @UNC라고 적고 끝냈지만, 좀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저만의 문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내가 했던 중요한 것들은 다 채워넣기
당연히 이 부분에는 내 학력 사항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미국 취업 경력이 있다면, work experience 부분에 내가 맡은 역할, 성과 위주로 상세하게 채워넣습니다.
4. #OpenToWork 달기
5. linkedin URL 커스텀하기
linkedin URL을 바꾸지 않으면, 랜덤 url으로 생성되는데 저는 julie-on-island로 바꿨습니다.
개발자들이 즐겨찾는 Github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이 사이트의 아이디와 같습니다.
(2) 학교의 이벤트를 많이 활용하자
기본적으로 학교에서는 job fair, 동문 초대 등의 이벤트를 많이 열어서 취업을 돕습니다.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서 지금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인사 담당자에게 나를 어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그 사람들의 이메일을 받아 내 이력서를 보내고, 면접 경험도 쌓을 수 있습니다.
(3) 최대한 많이 지원하자
유학생의 신분으로 미국 취업은 커녕 인턴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건 사실 미국이라서 그렇기 보다는 한국에서도 인턴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공고를 많이 살펴보고, 내가 관심있는 기업이 공고를 올리면 메일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놓고,
최대한 많이 지원해야 합니다.
미국 취업할 때 유용한 사이트
-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 Handshake, 인디드, glassdoor, 헤이 코리안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Angelist (https://wellfound.com/), upward.net, talent.com, wayup.com 등이 있습니다.
- 핸드쉐이크의 경우, 미국 대학교와 연계가 되어 있는지 sign up할 때 학교에서
발급한 이메일을 입력하니까 학교에서 예정된 job fair 일정을 볼 수가 있고,
학교 커리어 센터 info, 우리 학교에서 많이 고용한 회사들을 쭉 볼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 “A 회사에 B 직무로 취업하면, 얼만큼 연봉을 받을까?” 궁금하실 때 levels.fyi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대학원 졸업 휘 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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