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25. 5. 21. 10:00

미국 마트 트레이더 조스를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베이컨 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유학생들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미국 마트, 바로 **Trader Joe’s(트레이더 조)**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생활 중 만난 수많은 마트 중에서 Trader Joe’s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을 넘어, 생활의 질을 바꿔주는 감성 마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특히 저처럼 혼자 살면서 시간과 예산을 아끼고 싶었던 유학생에게 Trader Joe’s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습니다.

처음 Trader Joe’s를 갔을 때, 다른 미국 마트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마트라기보다는 동네에 하나쯤 있는 감성 잡화점 같은 느낌이랄까요? 매장 입구에는 손글씨로 쓰여진 제품 소개가 붙어 있고, 나무 선반과 아기자기한 패키지가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직원들도 유쾌하고 친절하고, 계산할 때 작은 대화도 자연스럽게 나누는 문화라 처음 간 사람도 편하게 느낄 수 있어요.

Trader Joe’s의 가장 큰 미국 마트 특징 중 하나는 자체 브랜드 위주의 구성입니다. 즉, 우리가 한국에서 흔히 접하던 대기업 브랜드(코카콜라, 오레오, 켈로그 등)를 거의 볼 수 없어요. 대신 Trader Joe’s가 직접 고른 원재료와 공장에서 만든 고유의 제품만 판매합니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다는 평이 많고,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에요. 무엇보다 유기농, 글루텐 프리, 비건 등의 특화 상품도 다양해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유용해요.



미국 마트 Trader Joe’s가 사랑받는 이유는?

1.        합리적인 가격

할인 마트는 아니지만, 품질에 비해 가격이 매우 착해요. 예를 들어 고품질의 냉동 라자냐가 $3대, 샐러드 한 팩이 $4~5 정도면 살 수 있어요.

 

2.        정직한 상품 구성

제품 하나하나가 "왜 좋은지" 설명이 붙어 있어요. 인공 향료나 보존제를 최소화하고, 원재료를 강조한 상품들이 대부분입니다.

 

3.        매장 분위기와 직원 서비스

Trader Joe’s는 고객 응대 만족도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입니다.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진심 어린 추천을 해줘요.



4.        계절 한정 상품

펌킨 스파이스, 민트 초콜릿, 홀리데이 쿠키 등 시즌마다 바뀌는 한정 제품들이 큰 인기. 고정된 상품만 파는 다른 마트와는 다르게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5.        시식 문화와 소통

예전에는 미국 마트 매장에서 시식을 자주 했고, 지금은 코로나 이후 줄었지만 여전히 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자유롭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도 편하게 해줍니다.



6.        다양한 문화권 식품의 큐레이션

Trader Joe’s는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쉽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 음식’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중에는 한국식 음식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              해물전(Mini Korean Pancakes)

-              유리병 김치

-              고추장 기반 소스류

-              LA 갈비

-              냉동김밥

한국 유학생 입장에서 미국 마트 Trader Joe’s에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한식’을 발견하는 건 작지만 확실한 기쁨이죠. 조리도 간편하고, 미국 현지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기에도 좋아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소비 방식

미국 마트 Trader Joe’s는 친환경적인 포장재 사용과 쓰레기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브랜드 정책도 꾸준히 시행 중이에요. 플라스틱 포장재를 점차 줄이고, 종이로 대체하거나 최소한의 포장으로도 멋진 상품 구성을 보여줍니다. 고객들이 직접 장바구니를 가져오도록 유도하며, 재사용 가능한 병이나 용기 사용도 장려하죠. 이런 점에서 Trader Joe’s는 ‘실속’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소비’라는 가치를 함께 제안합니다.

 

기념일 맞춤 꽃 판매

미국 마트 Trader Joe’s는 식료품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생화(꽃)**를 판매하기도 해요. 특히 Mother’s Day(어머니의 날), Valentine’s Day, Graduation Season 같은 특별한 기념일이 다가오면 매장 입구나 계산대 앞에 화사한 꽃다발들이 가득 진열됩니다. 튤립, 백합, 해바라기, 장미, 유칼립투스 등 신선한 꽃들을 놀라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예쁜 포장까지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최고예요. 저도 어버이날 즈음에 Trader Joe’s에서 구매한 꽃다발을 친구 부모님께 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대형 꽃집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감성적인 구성이 Trader Joe’s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트레이더 조 미니 토트백 열풍

2024년 봄 출시된 Trader Joe’s의 미니 토트백은 단순한 쇼핑백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귀여운 파스텔 색상과 실용적인 크기 덕분에 TikTok, Instagram 등 SNS에서 '입소문'이 나며 매장마다 품절 사태가 벌어졌고,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2.99짜리 토트백이 무려 $500 이상에 리셀되기도 했어요.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직접 자수를 놓거나 그림을 그려 커스터마이징하며 자신만의 감성을 담기도 해요. 이 미니 토트백은 이제 단순한 장보는 도구가 아니라, Trader Joe’s라는 브랜드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문화 아이템이 되어버렸습니다.



유학생이 미국 마트 Trader Joe’s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소량 포장

-              건강한 간편식

-              조리 간편성

-              지출 관리에 도움

-              익숙한 한국식 메뉴 구성 일부 존재



미국 마트 방문 시 꿀팁

-              평일 오전 방문 추천

-              장바구니 필수

-              인기 제품은 여유 있게 사두기

-              계절 한정 제품은 놓치지 말기

-              직원 추천 받기!



Trader Joe’s는 단순히 싸고 편한 마트를 넘어, 합리적 소비와 따뜻한 경험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유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자취 식단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미국 생활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미국 문화와 소비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작은 창구 역할도 해요. 저도 매주 한 번씩은 Trader Joe’s를 꼭 들르고, 신제품을 구경하거나 나만의 냉동식 조합을 시도해보곤 해요.

한국 음식이 그리운 날에도 Trader Joe’s에서 작지만 소중한 위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한국 본토의 맛은 아니더라도, 김치 볶음밥이나 불고기 덮밥 한 그릇이 하루를 위로해 줄 때가 분명히 있어요.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면, 혹은 여행 중이라면 꼭 한 번은 Trader Joe’s에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서, 작지만 확실한 미국 감성과 소박한 한식 위로, 그리고 요즘은 ‘패션 아이템’이 되어버린 미니 토트백까지—Trader Joe’s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마트랍니다.

 


▼미국 마트 LIDL이 궁금하다면?▼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14기로 활동하게 된 베이컨입니다!지난번에는 고득점멘토 12기 뉴욕애플베이컨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지구촌특파원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

www.gohack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