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3. 29. 10:00

영국 석사부터 싱가폴 석사까지! 준비과정 톺아보기

영국 석사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고우석사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영국 유학

유학을 가는 목적

영국 석사 준비에 앞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이 유학을 가는 목적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석사 유학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 석사 졸업 후 현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비자가 나오는지,

2) 영어권 국가인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했어요. 

또한 영국 석사진학의 목표가 학업적인 측면보다는 해외 취업이었기

 3) 취업을 원하는 분야에 대한 국가/대학의 위상을 고려했고,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4) 1년 안에 석사과정이 끝나는 곳을 선호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조건에 충족되는 영국 석사에 지원을 했습니다.

 

 

영국영어

 

유학 준비 소요기간 및 지원시기

이 부분은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서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GMAT 점수가 나오지 않아 GMAT에 집중하고

SOP나 CV 작성을 미루며 3개월이 추가로 소요되었는데,

만약 학과에서 해당 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아이엘츠나 토플 등

영어 성적을 지원서 접수 이후 제출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에는 

학교 및 학과 선정 1개월, SOP/CV 작성 1개월, 추천서 2주 정도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성적이나 GMAT은 개인차가 크다고 생각해서 개인에 맞게 스케쥴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영국의 경우 보통 학교들의 지원은 입학 1년전인 8월말에 열리고 5~6월쯤까지 지원을 받습니다.

다만 rolling admission system이기 때문에 서류들을 미리 준비하시고

영국 석사 지원서가 열리기 전 준비할 수 있는 서류는 미리 준비하시고

지원 접수가 열리면 바로 제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싱가폴의 경우 접수가 라운드로 진행이 되어서 10/1일에 원서가 열리고

round 1은 11/30일, round 2는 2/28일에 닫혔습니다.

 

영국대학

 

영국/싱가폴 유학 지원시 준비 서류

영국과 싱가폴 유학 시 필요한 서류는 대부분 동일해요.

하지만 영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대학이 rolling admission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싱가폴은 라운드별 deadline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에요

(대체적으로 그런 것이고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영국 석사 지원시 필요한 서류들이에요.

 

1. 영문 대학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영문으로 된 대학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지원 대학에 따라 지원자격으로 학부 전공 학과나 minimum GPA에 대한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원 전 대학 홈페이지에서 Requirements 확인이 필요해요.

영국 석사 유학

2. SOP

SOP, Letter of Motivation, PS 등등 다양하게 불리고 우리나라로 치면 자소서 같은 서류에요.

미국의 경우에는 SOP와 PS 를 따로 제출한다고 하지만

제가 지원한 영국이나 싱가폴은 공통적으로 하나의 에세이만 냈어요

. 대학별로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보통 지원동기, 나의 백그라운드,

학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석사 졸업 후 career goal 등의 내용이 공통적으로 들어가요.

보통 A4용지 1~2장 정도의 분량을 요구했는데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첨삭을 받으면 대략 2~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CV를 먼저 작성해 경력을 정리한 이후 SOP를 작성하는게 시간적으로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3. CV/Resume

1~2장 분량의 영문 이력서가 필요합니다.

졸업한 학교, 학점, 직장경력, 대외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요.

영국 석사 학교마다 CV 양식을제공해주는 곳도 있지만 양식이 없더라도

구글링을 통해 마음에 드는 양식을 선택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CV를 작성하며 과거 이력을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SOP 작성에 앞서 CV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4. 추천서

추천서는 보통 2부를 요구합니다. 대학에 따라 직장상사의 추천서를

허용하는 곳도 있었지만 최소 1부는 무조건 academic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렇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 되었다면 교수님께 미리 안부 메일을 보내시고

'언제쯤 어떤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다' 하고 대략적인 영국 석사 일정을 공유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영어성적

영어권 국가가 아닌 국내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에는 아이엘츠,

토플 등 영어 성적이 필요합니다. 이 역시 학교마다 요구하는 minimum 성적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 확인이 필수적이에요. 

 

영어성적 제출 기간에 있어서 영국과 싱가폴에서 큰 차이가 있었는데요,

영국은 영어시험성적을 지원서 접수 이후 제출할 수 있지만,

싱가폴은 지원서 접수 deadline에 맞춰서 제출해야돼요. 

저는 이사실을 싱가폴 대학 마감일 직전에 알게 되어서 당황을 했습니다. ㅠㅠ

다행히도 학교에 1:1 커피챗이나 이메일을 통해 begging 했더니 영어성적 제출을 연장해줬는데요,

이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서 웬만하면 deadline에 맞춰서 영어 성적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GMAT 성적

GMAT 성적 요구 여부 역시 대학마다 다르지만, 

Finance나 Economics 관련 학과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요구하거나

요구하지 않더라도 있으면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았어요. 

영국 석사 학교 랭킹이 높은 곳일수록 필수적으로 요구했지만,

다른 학교들은 제출 시 가산점인 곳들이 많았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준비하면 됩니다. 

 

제가 지원한 학교들은 GMAT을 필수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높은 점수가 있을 경우 가산점을 준다고 명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점수가 700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괜히 점수를 제출했다가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요, 

그래서 학교에 개별적으로 질문을 했을 때 영국 학교의 경우에는

600~650점 이상시 가산점을 준다는 답변을 받았고,

싱가폴은 700점 이상이어야 가산점을 준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이 부분 역시 학교마다 다를 것 같으니 GMAT 준비하시는 분들은 학교에 개별적으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인터뷰

인터뷰 역시 저는 총 4개의 학교를 지원했는데 그 중에서

2개의 학교는 application process에서 인터뷰가 필수적으로 요구됐고,

나머지 2개 학교는 인터뷰 없이 위에 서류 제출만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1개의 학교는 교수님, 입학사정관과 실시간으로 자소서 기반의 질문

지원 학과에 대한 지식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20분정도 소요됐습니다.

나머지 1개 영국 석사 학교는 KIRA 인터뷰라는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는데,

실시간 인터뷰가 아니고 플랫폼에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녹음해서 제출하는 형태였습니다.

역시 20분정도 소요됐어요. 저는 스피킹이 매우 약해서 인터뷰 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영국 석사 지원 원서 접수 이후 인터뷰 요청까지의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원서 지원 전부터 꾸준히 스피킹연습하시는게 방법인 것 같아요. 

 
 

▼미국 대학원 준비 과정 A to Z▼

 

유학시험 2023. 10. 25. 08:14

영국 석사 공부를 하기 전, 미리 알면 좋을 것들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박종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영국 석사 공부를 하기 전, 미리 알면 좋을 것들

​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저는 현재 영국에서 석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씩 주변에서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나,

영국 석사 과정 자체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영국에서 석사 과정을 하면서 느낀 점,

영국 석사에 가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점들을 두서 없이 번호를 매겨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각보다 "영국인"을 만나기는 힘들다.

영국, 특히 런던은 세계적 중심지인 만큼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해리포터, 셜록, 피키 블라인더스 등의 매체에서 접한 "영국인"을 만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총리도 인도계인 마당에 "영국인"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도 다분히 논쟁적이지만,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첫 칼럼부터 봐오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마음이 아랍이라는 콩밭에 가 있는 사람이라 ,,,

국제 영국 석사 학생들과 어울리는 것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지만,

가끔 씩 주변에 우리가 생각하는 영국 석사인들을 만나기 힘들어서 실망하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런 영국인들과 어울리려면, 그들과 어울리려는 노력을 특별히 더 하셔야 합니다.

영국 석사들이 좋아할만한 클럽 활동을 한다든지 말이죠.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도 당연히 필요해야 할 겁니다.

저는 못 해봐서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못 드릴 것 같습니다.



2. 이 기회에 요리를 연습하자

우리나라 외식 물가도 말이 아닙니다.

요즘 점심 만 원에 해결할 수 있는 곳도 잘 없죠.

영국은 더 심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락앤락에 자기들 먹을 걸 싸오는 걸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는 식사 시간에 벤치에 앉아서 서로 자기가 싸온 걸 먹는 게 이상한 풍경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치솟는 외식 물가 때문에 곧 그렇게 될 거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 같긴 해요.

어찌됐든 이 살인적인 물가를 요리를 연습해보는 기회로 승화시키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은 학생 식당에서 찍은 겁니다. 제 요리는 감히 보여줄 것은 못 되서리 ,,,

 

 



3. 후디는 내 교복 ,,,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의 옥스퍼드 재학 당시 사진입니다.

눈썰미 좋은 독자들은 한 번 두 전직 총리를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영국 유학을 결심했을 때, 막연하게 저렇게 멀끔하게 캠퍼스를 누비면

정말 낭만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포멀 디너 등이 진행되는 영국 석사 학교의 경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나비

넥타이를 착용하는 등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 하지만, 제가 다녔던 곳은 그런 영국 석사 행사들이 따로 없었습니다.

또한, 과제 기한 맞추고 리딩에 이리 저리 치이다 보니 어느 순간 후드 티가 제 교복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도 영국의 제 마지막 로망이었던 닥터 마틴은 저 꼴로 다녀도 고집했습니다. ㅋㅋ 신

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저 진짜 닥마 길들이려고 일주일 동안 뒤꿈치에

반창고 덕지덕지하고 다녔습니다. 실제로 영국 사람들도 닥마 많이 신더라구요.

바버 자켓이랑 닥마는 진짜 국민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국 사람들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이런 바람막이 엄청 많이 입습니다.

비 오면 그냥 후드만 딱 쓰고 가면 얼마나 편하게요.

그래도 가끔 씩 오며 가며 완전 쫙 빼 입은 영국 석사 신사들 보는데, 눈호강 합니다.

 

 



4. 본인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저도 고쳐야 할 점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과 다 같이 고치자는 뜻에서 한 번 언급해봅니다.

제 칼럼을 따라오신 분들이라면, 제가 요즘 통계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는 정말 제가 통계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정말 이거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한 달 정도

영국 석사  학교를 다녀보니 저는 적어도 중간 배기는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도서관에서 따로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솔직히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의 한 50% 정도 수포자였습니다. 완전히 놓지는 못했어요 무서워서.

하지만 그 정도만 되어도 외국인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수학 중상 수준은 모두 될 것입니다.

한국이 수학 교육을 열심히 시키는구나 깨달았습니다. 평균 계산 못하는 친구들도 있었으니까요.



세미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공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사회과학 학생들은 세미나 때 보통 읽어온

논문들을 가지고 토론 혹은 의견 교환 등의 활동을 합니다. 이 때,

강사는 학생들 간의 담론을 매끄럽게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개입만 할 뿐이죠.

따라서 말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데, 솔직히 힘듭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도 서투른데, 그냥 일상 대화도 아닌 전공 관련 얘기니까요.

사실 요구되는 리딩들 다 읽어가는 것도 벅찬데, 그걸 비판적으로 접근해야 하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죠.

제가 지난 1년 여 가까이 경험한 바에 따르면, 너무 완벽하게 하는 것만

포기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대충 하라는 건가? 솔직히 찝찝하지만,

과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 마디라도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미나에 참여하는 영국 석사 학생들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그 친구들도 아무 말이나 하고 있습니다. 단지 모국어인 영어로 하기에 유창하게 들릴 뿐입니다.

본인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결과가 어찌 됐든 해보자! 아주 이상적이지만, 그래도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5. 유학생들끼리 연애는 삼가자.

개인적인 경험이 아닌 일반적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유학 생활 특성 상 서로가 서로에게 과대평가 되어 있을 경우의 수가 꽤나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 가치가 과대평가 되어 있으면, 그 버블이 꺼지는 시점에 대공황이 찾아옵니다.

근데 그 또한 청춘이니,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여야 합니다.



6. 내 석사과정이 향후 취업, 진로에 도움이 될까?

진리의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석사 과정 전공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또 그 석사 과정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석사 과정에 진학할 때, 전공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공에 따라, 석사 졸업생들에게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과정도 있을 것이고,

단순히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기 이전의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과정도 존재할 것입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한 전망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또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나고 자라며 대학도 졸업했는데,

영국 현지 취업을 하고 싶다면, 영국에서 비즈니스 등의 전공으로

영국 석사 과정을 밟는 것이 좋은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석사 공부를 하기 전, 미리 알면 좋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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