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23. 9. 6. 10:50

중국 지하철 특징 알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공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중국 지하철 특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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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내용의 주제는 바로 ‘중국 지하철의 특징 알아보기!’ 인데요.

 

원래는 이러한 주제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릴 생각이 안 들었었는데, 최근에 중국의 여러 논란거리 중 하나인 ‘중국 지하철 내에서 vpn과 금지 어플이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공안’ 사진을 보고.. 중국 지하철이 어떤 지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ㅎㅎ

 

(혹시 vpn에 대해 잘 모르시거나 궁금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제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신문, 中 당국, 베이징 등서 중국인만 골라 휴대폰 불법 검열 논란

 

그리고 저는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어서, 베이징 중국 지하철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광저우나 대련, 칭다오 등에도 지하철이 존재하긴 하지만, 중국은 큰 나라인 만큼.. 지역마다 차이도 엄청 심해서 지하철도 매우 다르더라고요! 또, 코로나 이후에 변한 것도 많아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고, 괜히 잘못된 중국 지하철 정보를 알려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베이징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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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지하철 시내 노선과 시외 노선으로 구분 가능하다

 

 

 


위 사진은 베이징 중국 지하철 노선도 사진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중국 지하철은 현재 시내 노선과 시외 노선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시내 노선은 1, 2, 4, 5, 6, 7, 8, 9, 10, 11, 13, 14, 15, 16, 17, 19, 수도공항선, 다싱국제공항선,

시외 노선은 바퉁선, 창핑선, 다싱선, 팡산선, 옌팡선, 이좡선, S1선, 시자오선, 현대유궤전차 T1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큰 네모 노선이 있고, 네모를 중심으로 밖으로만 다니는 노선과 안으로만 다니는 노선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서울의 지하철은 시내를 중심으로 시외까지 모두 다니는데, 중국 베이징의 지하철은 시내 노선이 서울의 2호선과 같이 순환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비효율적인 노선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분명 가까운 거리인데 지하철이 동그랗게 or 가로 세로로만 다녀서 택시 타고 40분 거리를 지하철로 4-5번 환승해야하는 대참사가 자주 일어납니다. 또 땅이 크기 때문에 환승통로도 무척 깁니다 ㅜㅜ 그래서 지하철보다는 택시를 타고 다니는 편이에요! 

 

 

제가 느낀 바로는 확실히 시내 노선과 시외 노선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열차 크기뿐만 아니라 역사의 크기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시외 노선인 '팡산선'의 사진입니다.

제가 처음 탔던 지하철이 바로 팡산선인데, 역사 내는 우리나라의 옛날 지하철 모습이었어요!

1호선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스크린도어도 이렇게 낮았었습니다.



열차 길이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전부 찍을 수는 없었는데요 굉장히 짧았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 열차 내부는



서울의 '우이신설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2010년에 만들어진 노선이라 내부는 매우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이에요! 

또 신기한 건 출입구 앞 천장에 달린 손잡이가 원형 모양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대부분의 열차에 있습니다 ㅎㅎ

 

 

아래부터는 시내 노선인 4/9호선 국가도서관역입니다!

 





확실히 규모도 크고 장식도 화려하다는 거 느껴지시나요??



스크린도어도 전체적으로 있고 배차간격도 3-4분 정도로 열차가 자주 오는 편입니다.

열차도 시외 노선보다 긴 편이고, 시내 노선인 만큼 승객 수도 엄청 많습니다!

 

 

아래 두 사진의 역은 다른 역인데요.

 





크고 화려한 걸 좋아하는 중국이라 역마다 지하철 역의 내부를 구경해보는 것도 엄청 흥미롭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번째 사진의 자금성 액자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크고 길어서 압도될 수밖에 없어요..



 

 

 

2. 짐 검사

 

일단 두 번째로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지하철 역에서 짐 검사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중국 지하철을 몇 번 타보긴 했지만, 지하철역 짐 검사하는 곳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두려웠어서.. 공항 짐 검사하는 곳과 똑같기에 그냥 공항 짐 검사하는 곳의 사진을 가져와봤습니다.

 

 

 



 

사진 출처: 조선일보, [남강호의 C컷]불법, 24시간 감시 중 - 인천공항 세관에 쌓인 압수,유치품들

 

 

당연히 가지고 있는 가방이나 짐꾸러미들을 다 x-ray 검색대에 올려놔야하고요. 아무 것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몸 검사를 또 받습니다. 정말 공항에서 하는 보안검색과 똑같습니다!

 

지하철 탑승 시에는 무조건 해야하고요. 소지품도 위탁수하물 금지 물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칼 등의 위험 물품은 당연히 소지할 수 없고, 액체류도 100ml가 넘거나 수상해보이는 액체면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새 물병은 괜찮지만, 뚜껑을 열었던 흔적이 있는 물병은 직접 마셔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로는, 자금성 근처나 자금성 라인의 지하철 노선에서는 더욱 짐 검사를 꼼꼼하게 하더라고요. 이 점 유의하셔서 소중한 물건 뺏기는 일 없도록.. 조심하세요..!!

 

 

 

 

 

3. 불시 신분증 검사

 

 





(공안이 있는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2인 1조로 다니는 공안이 많습니다. 대부분 덩치가 큰 남성이고, 표정도 무서워서 잘못한 게 있으면 무조건 겁을 먹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이것도 사진은 찍을 수 없어 사진은 없습니다만, 가끔 지하철 환승통로나 입출구, 지하철 내에서 수시로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신분증 검사를 하도록 정해진 시간이나 장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정말 갑자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환승통로에서 한 번, 지하철역 출구에서 한 번 겪어봤었는데요. 중국 내국인들은 무조건 중국 신분증 실물을 보여주며 얼굴과 대조해 검사를 받아야하고요. 저와 여러분과 같은 외국인들은 여권 사진 페이지 실물이나 사진을 보여줘야합니다.

 

출근 시간이라 사람이 많거나 사정이 있어도 검사는 피해갈 수 없습니다. 중국은 인구가 많은 만큼, 이러한 검사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다행히 외국인에게는 공안들이 엄격하지가 않아서, 대부분 실물 여권을 지참하고 있다면 여권 표지만 보고 통과시켜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무조건 중국어를 못하는 티를 내서 외국인이라는 걸 증명시켜줬었습니다..ㅜㅜ 괜히 중국어 잘 했다가 한국 위조 여권 가지고 있는 중국인이라는 오해를 살까봐요!

 

그리고 딱 한 번 제 여권을 보더니 제가 외국인이라는 걸 믿을 수 없는 지 보관한다고 여권 사진 페이지를 찍어가는 공안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정보가 어디로 팔려갈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이라서..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으니 혹시 중국에 오실 분들은 당황하지 마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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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꼈던 특징 3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임산부 / 노약자석은 무조건 비워둬야한다는 한국의 인식과 다르게, 중국의 임산부 / 노약자 좌석은 꼭 비워둘 필요가 없다는 점, 좌석의 패임으로 한 좌석을 구분해놓은 한국의 지하철과 다르게, 중국 베이징 지하철은 좌석이 쭉 있고 선을 파놓기만 한 느낌이라.. 사람이 없을 때 한 사람이 두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중국 지하철 특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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