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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은 것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개미홍기자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은 것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미국 교환학생 출국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긴 시간의 비행을 혼자 견딜 생각에 걱정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 후회하지 않을까? 이 고민을 수 십 번 하면서
짐을 챙기기를 반복했는데, 제가 한 달 정도 살아본 결과!
여러분께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을 만한 것과 미국에 도착해서 사도 괜찮은 것!
이렇게 나누어서 '미국 교환학생 꿀팁'을 마구마구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저는
28인치 캐리어 2개와 기내용으로 제가 어깨에 메고 탈 백팩 1개를 가져갔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렇게 가져가는 게 딱 적당했다고 생각해요!
28인치 캐리어 2개도 혼자 절대 못 들기 때문에 더 많이 챙겼다면
미국 교환학생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이나 멕시코 비행 시에 캐리어 분실 위험도 있고,
파손 위험이 굉장히 높다고 해요!
저는 급한 대로 캐리어를 가장 저렴한 모델을 샀었어요.
그래서 깨질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해서 디자인이 굉장히 튀는 캐리어 케이스를 구매해서
2개에 모두 씌우고 갔어요!
그랬더니 파손 전혀 없이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제가 미국 교환학생 짐을 챙길 때 크게 나눈 항목은
1. 서류
2. 옷
3. 신발
4. 생필품
5. 전자기기
6. 화장품
7. 가방
8. 음식
9. 비상 약품
10. 백팩에 따로 챙길 것
이렇게 입니다!
1. 여권 및 서류 모음
미국 교환학생 비자 인터뷰 시에 챙겨갔던 서류는 모두 챙겨갔고,
미국 교환학생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출력했어요!
혹시 모르니 2-3장씩 출력해서 두둑하게 챙겨갔습니다:)
다음은 옷입니다!
아무래도 옷이 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현재 있는 곳은 텍사스 주 안의 '샌 안젤로' 라는 곳인데요.
일반적으로 텍사스의 날씨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햇빛이 정말 뜨거워요...
대신 한 가지 알아두셨으면 하는 점은
외부 온도가 굉장히 뜨거운데, 건조해요!
그래서 저는 매일 후드 집업을 입고 다닌답니다. 그래도 땀이 나지 않는 매직!
그리고 실내 온도가 에어컨 때문에 굉장히 추워요,, (한국인 기준)
스타벅스에 10분 정도 앉아있으면 너무 추워서 꼭 기모 후드 집업을 챙겨갑니다,,
방 온도도 룸메와 함께 타협할 수는 있지만
현지 친구들이 더위에 굉장히 약해서 21도 정도로 맞춰 놓거나
어떤 방은 15도까지 내려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겨울에도 에어컨을 튼다는 소문이 들려오더라고요.
텍사스는 대부분 더운 날씨인데, 작년 쯤 이례적으로 눈이 왔다고 해요!
그래서 정전이 되고, 물이 끊겼다고 했지만 우리나라의 겨울만큼 춥지는 않답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어떤 옷을 챙겨야 할 지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저는
이외에도 얇은 긴팔 2벌+셔츠 2벌+조끼 1벌을 추가로 챙겨갔던 것 같아요!
학교 내에서 프리 티셔츠를 굉장히 많이 주시기 때문에
이것까지 유용하게 입으면 옷을 굳이 살 필요가 없어요.
아직 추운 날씨가 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에서는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습도에 약한 편이지 건조한 더운 날씨+추운 냉방 온도가 콜라보되니까
무조건 긴팔만 찾게 되더라고요.
수면바지도 2벌 챙겼는데, 매일 입고 잡니다...
온 지 얼마 안됐을 때는 실내 온도가 적응이 안돼서 매일매일 코를 훌쩍거리면서 살았습니다,,
잠옷이나 속옷은 개인의 필요에 따른 만큼 챙겨가는 걸 추천합니다!
이 정도 챙겼더니 28인치 캐리어 1개가 옷으로 꽉 찼던 기억이,,
제가 현재 있는 곳은 차가 없으면 아무 곳도 갈 수 없는 곳이라
한국에서 옷을 많이 가져오는 걸 추천 드려요!
옷을 많이 가져오지 않은 친구들은
학교 주변에 있는 '선셋몰' 에서 쇼핑을 하거나
텍사스 내에 있는 도시에 여행을 가서 쇼핑을 한다거나
아니면 인터넷 쇼핑을 이용한답니다!
▲ 학교 주변 작은 쇼핑몰 내부
찾아보면 괜찮은 옷이 상당히 많은데
저는 돌아갈 때 짐을 늘려가고 싶지 않았어서 딱 입을 만큼 챙겨왔어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집 안에서도 신발을 신기 때문에
신발은 외출용 + 실내용 슬리퍼 1켤레를 챙겼고요.
욕실에서 맨발로 다니는 게 익숙한 문화인 미국에선 욕실화를 신지 않지만
저는 한국인이니까,,, 욕실화도 챙겼습니다!
그리고 샌들을 챙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국에서도 샌들을 선호하지 않았어서
운동화만 3켤레 챙겼어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자기기!
각자 필요한 전자기기를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노트북은 과제할 때 필수템이고, 아이패드는 개인의 선호에 따라!
지금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건 바로, 멀티탭입니다.
우리나라는 220v
미국은 110v라 코드 모양이 다른데요.
한국에서 멀티탭을 구매해서 가면 변압기 하나로 여러 개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너무 편했습니다!
변압기의 경우엔,
다2소에서 저렴하게 5개 정도 구매해서 갔어요!
다음은 화장품!
화장품은... 정말 한국에서 꼭 챙겨가세요,,,,
이 의미는 현지 화장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원래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는 뜻!
피부가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현지 화장품을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저는 클렌징이나 선크림은 쓰던 걸 쓰고 싶었고,
그래서 기초 제품을 비롯한 모든 화장품을 다 챙겨갔습니다!
현지 화장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친구도 있는데
원래 쓰던 제품이 있으신 분들은 꼭 챙겨가세요!
마스크팩도 챙겨오시면 현지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으니 선물용으로 더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방은 간단하게 챙겨갔어요!
휘뚜루마뚜루템인 크로스백 1개
에코백 1개
(에코백은 빨래 바구니로 전락,,)
평소 학교에 메고 다닐 백팩 1개
매우 충분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약의 경우엔
밴드, 타이레놀, 해열제, 기침약, 지사제, 목감기약
크게 이렇게 챙겼는데 다소 후회되는 건,
소화제랑 알러지약을 챙길 걸! 입니다,,
또, 생리대도 한학기동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두둑한 양을 모두 챙겨갔습니다!
추가로 제가 챙겼던 물건들입니다!
한국에서도 의자에 앉을 때, 꼭 자세 교정용 커블을 놓고 앉았어서
비스듬히 세워서 캐리어에 담아왔어요!
장시간 비행에 목베개 필수입니다!
정말,,,, 있고 없고 차이가 굉장히 커요!!!!!
원래 발목이 안 좋았었기 때문에 발목 보호대, 발목 운동 밴드도 가져왔고!
여행용 세면 도구는 혹시 공항에서 오래 경유할 일이 있거나
기숙사에 도착해서 샴푸, 린스 등을 바로 사러 갈 수 없을 때! 를 대비해서
작게 가져가는 걸 추천해요:)
우산도 그냥 설마? 하면서 작은 우산 가져갔는데
비가 안 올 것 같은 텍사스에서 이틀 정도 비가 와서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 비가 온 날,, 한 번 올 때 세차게 오기도 해요!
참고로 저는 옷걸이도 8개 정도 챙겨갔었어요!
집에 넘치고 넘치는데 굳이 여기서 돈을 쓰고 싶지 않아서,,?
하지만 캐리어에 담을 공간이 없다! 하시는 분은 현지에 오셔서 구매하셔도 될 것 같아요!
기내용 백팩에는
파손 위험이 있는
노트북/ 아이패드를 챙겼어요!
또, 입국/ 출국 심사 시에 필요한 서류,
볼펜,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으면 X)
충전기
지갑
현금 지갑(동전 및 화폐)
정도를 필수로 넣어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짐 챙길 때 옷 외에도 신경 썼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음식,, 이었어요!
저는 취사가 가능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요리할 일이 많아요!
그래서 육수 코인 2통, 고추장, 김자반, 햇반 7개, 수저, 젓가락
이렇게 챙겨갔어요!
고기가 들어있는 음식은 반입이 안돼서 볶음 고추장은 못 가져갔습니다.
한국에 볶음 김치 캔에 파는 거 있으니까 그거 많이 챙겨오셔요!
여기서 구매하면 비쌉니다,,,,,,,
간식 느낌으로 허니버터아몬드랑 마이쮸 잔뜩 챙겨갔는데
현지 친구들이 마이쮸 굉장히 좋아해요!!!!!
식탁 위에 올려놓으면 다음날 마이쮸만 없어지는 매직,,
저는 위에 설명해 드린 대로 짐을 챙겨갔고,
미국에 도착해서 사도 되는 것들 알려드릴게요!
1. 샴푸 및 린스, 바디로션
+ 한국에서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린스/ 트리트먼트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말을 듣고,
트리트먼트를 챙겨갈 생각이었는데요.
한국에서 보던 브랜드 제품도 있고, 여기서 사서 쓰셔도 충분히 괜찮아요!
2. 드라이기
한국에서 챙겨가도 전압이 달라서 바람 세기가 약하거나 그렇다네요,,,,
여기서 구매하시는 것 추천!
3. 밥솥 + 쌀
저는 취사가 가능한 기숙사이다보니 햇반을 매번 구매하기도 가격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17달러 정도 되는 가장 저렴한 밥솥에
한국의 쌀을 구매했는데 너무 잘 해 먹고 있어요!
매우 강추 합니다.
4. 침구 세트
저는 이곳에 도착해서 이불, 베개 모두 구매했어요!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고, 가성비 있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5. 세제 및 섬유유연제
이건 당연히 한국에서 들고 갈 생각조차 하지 않으시겠지만,,,
액체로 된 세제 말고, 캡슐형 세제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매우 만족해요!
▲ 광고 절대 아니고, 이런 종류들이 있어요!
6. 옷걸이
저는 한국에서 챙겨갔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입니다!
주방 용품이나 개인 그릇, 쓰레기통, 쓰레기 봉투 등은 모두 현지에서 룸메와 돈을 나눠서 함께 구매했어요!
그리고 이건 한국에서 꼭 챙겨가라! 하는 것들은
1. 한식
여기서 사면 매우 비쌉니다,,, 챙겨가세요,,,
2. 수저, 젓가락
아시안 마켓이 주변에 있다면 판매를 하고 있지만
비싸기도 하고, 한국에 널린 게 젓가락인데...
그래서 저는 개인 수저통에 수저, 젓가락 담아왔어요!
취사 가능한 기숙사라면 긴 젓가락 챙겨오세요!
제 젓가락이 유일하게 길어서
친구들이 요리할 때 제 젓가락만 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노트, 볼펜류
한국에서 쓰던 노트 몇 권이랑 볼펜, 리필심 가져갔어요!
현지 볼펜은.... 돈 주고 사기가 조금 아까운... 퀄리티(?) 여서
챙겨갔습니다:)
4. 개인 화장품
원래 사용하던 화장품이 있다면! 꼭 챙겨가세요:)
5. 현지 친구들 선물 및 편지지
이 내용을 주제로 한 칼럼을 작성할 예정이지만,
저는 먹는 간식들이나 한국적인 작은 선물들을 몇 개 챙겨갔어요!
친해진 친구들 주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뿌듯!
후회되는 건, K-pop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워낙 많아서
굿즈를 사갔어야 했나... 하는 후회가...
사실 여기도 편지지 귀여운 거 굉장히 많아요!
그렇지만 저렴하진 않아서 한국에서 저렴한 편지지 여러 개 구매해서 가시면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도 좋고, 서로 추억 만들기 좋아요:)
6. 반짓고리, 손톱깎이
반짓고리가 왜 필요하지?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제가 직접 사용한 적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다2소에서 혹시 몰라서 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반짓고리를 구매해갔는데
저한테 반짓고리 빌려간 미국 교환학생 친구만 벌써 2명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옷에 문제가 있게 될 경우가 있으니 챙겨가세요!
그리고 손톱깎이는 한국에서 자그마한 거 하나 챙겨가시면 딱 좋으실 것 같아요:)
미국 교환학생- 한국에서 챙겨가면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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