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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미국 유학간 직장인의 준비 과정 대공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김선민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Data Science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대학원생 입니다.
2020년에 생명과학과(학부), 2023년에 제약산업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국내 제약회사를 다니면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 사이에 미국대학원 (석사)를 지원했습니다.
대학원 준비는 2019년에 1년 정도 준비 했었고, 2022년에 3개월 정도 다시 준비해서 지원했습니다.
오늘 컬럼에서는 직장인이 미국 유학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직장인의 미국 유학 준비 과정
총 타임라인: 직장 다니면서 유학 준비를 한다는 게 처음 다짐한 것보다 더욱 힘듭니다.
시간적 여유도 없고 체력적인 소모도많습니다.저는 오랜 기간을 잡고 대학원 준비를 하게 되면
금방 지치게 뒤로 갈수록 대충 준비할 것 같아서 6개월 이상은 투자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미국 유학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셨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건 영어 성적이 아닌 추천서 입니다.
이후에 얘기하겠지만추천서를 어떤 분께 요청할 것인지 리스트를 만들어 두고
최소 3개월 전에 연락해서 추천서를 작성해줄 수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저는 유학 준비 과정에서 추천서 받는 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 다음으로 영어 성적은 2~3개월로 짧게 잡고 미국 유학 준비하는 게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성적은 커트라인만 통과하면 되니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짧고 굵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해외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학원에서 수업을 들어 보시고
시험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해외에 오래 살다 왔다고 생각해서
처음 미국 유학 준비를 했을 때 독학으로 준비를 했었는데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PS와 SOP를 준비해야 합니다.
미국 유학 학교마다 다 다르게 작성해야 하고 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PS/SOP 작성하는데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10월: 미국 유학 준비 시작, 추천서 요청, 영어 시험 준비
11월: 해커스 학원 토요일반, 토플 시험
12월: PS/SOP 작성, 추천서 리마인드 및 지원
~2 월: 미국 대학원 지원
3월: 결과 발표 (UC Davis, UCSF 합격)
1. GRE: 2019년에 처음으로 미국 유학을 준비할 때,
2달 정도 GRE수업을 들으면서 준비했습니다.
시험은 두차례 봤었고,원하는 성적은 아니였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더이상 시험을 보지는 않았습니다.
2차로 유학 준비를 했을 때는 제가 지원하려는학교는 GRE를 요구하지 않아서 성적이 있음에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공계열은 GRE를 요구하지 않는 학과가 많아졌습니다.
2. TOEFL: 저는 10년 이상 해외에서 살았지만 시험용 영어는 다르더라구요;;;
회사 다니면서 주중에 학원 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제가 가장 약한 부분 (리딩과 리스닝) 위주로
토요일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일요일은 실전처럼 문제 푸는 연습을 했고,
주중에는 리스닝 녹음 파일 듣기, 영어 라디오 듣기, 영어 단어 외우기 등 틈나는 데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3. 추천서: 앞서 말씀드린 부분이지만 지원자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서를 요청해야 합니다. 추천서는 3개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니
추천인 3명과 혹시 모를 추가 1인 정도 고려해두면 좋습니다.
학생이신 분들은 교수님들께 받으면 되지만, 직장을 오래 다닌 분들은 추천서를 부탁할 곳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경력직은 직장 상사에게 받아도 된다고 되어있지만 모든 학교가
그런 것도 아닐 뿐더러 직장 상사에게 추천서를 부탁드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어떤 분들에게 요청을 할 것인지 고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추천인의 경우, 지원자 분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면 좋고,
유명하신 분께 받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 유학 준비를 2번 했었고 일부 추천인은 동일했으나 한 분은 업계에서
나름 유명한 교수님께 추천서를 받았었는데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 잘 잊어버리니 꾸준히 리마인드 메일을 보내면서
추천서를 받을 때까지 계속 컨택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마감일 당일 아침에 추천서 받았습니다. 제 친구는 약속했던 추천인이 잠수타서 다른 사람을 알아봤습니다.)
4. PS/SOP: PS/SOP작성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다른 컬럼에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간략하게 제가 작성했던 내용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SOP
문단 1 – Data science 전공을 선택한 이유
1. 인턴 관련해서 처음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문단 2 – Data science 전공을 선택한 이유
2. 경력과 연결해서 해당 전공을 선택한 이유, 이게 왜 중요한 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문단 3 – 지원한 학교를 선택한 이유. 학교 웹사이트, 교수님 이력,
선배들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찾아 본 후에 해당 학교의 장점에 대해서 작성했습니다.
문단 4 – 장기 목표 및 계획. 구체적으로 향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작성하였으며,
다른 학생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저의 경력과 연관해서 작성했습니다.
저는 졸업 후에 취업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작성 했습니다.
PS
PS를 작성할 때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은 미국 대학원 생활에 문제가 없다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유학생들이 적응하기 어려워서 다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입학처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미국 대학원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인지를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PS에 해외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적응력도 뛰어나고
영어로 소통하는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Admission Deferral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2023년 2월에 지원, 3월에 합격 발표를 받았고,
미국 유학 입학은 2024년 7월에 했습니다.
합격 발표를받았을 당시, 회사에 3년 정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학비도 마련해야 했고, 7월 입학이기에 4개월안에 준비해서
유학 가기에는너무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3년 이라는 경력은 생각보다 짧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입학을 1년 유예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합격 발표가 나고 바로 학과 admission office에 deferral 가능한지 먼저 문의했습니다.
(Deferral 사유로는 가족이나 건강관련해서 얘기하면 됩니다. 자세하게 작성할 필요도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최대 1년만 유예 가능하다고 해서, 1년 유예하게되어서 2024년 7월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19년에 싱가포르 대학원에 합격하고 유예하고 싶다고 물어봤었는데
enroll 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고답변 받았습니다.
유예하고 싶으시다면, enroll하기 전에 문의해보는 게 좋습니다.
▼설득력 있는 추천서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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