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4. 15. 17:40

미국 대학원에서 살아남기 가이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 배경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에서의 서바이벌 가이드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제가 여기서 느낀 것과 제 주변의 다른 대학원생분들의 경험을 참고하여 글을 작성하오니,

어디까지나 경험에 의한 글임을 참고하여 주세요. 개인마다 서바이벌 방식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라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주기적인 운동과 햇빛 쬐기

미국 대학원 생활 중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이 방법이 가장 정직하고 효과적입니다.

"미국 대학원생으로의 삶"은 국가를 막론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과정 중 하나 입니다

. 어느 한 분야에 전문성을 얻기 위한 많은 시간, 노력 등이 투자되어야 하고

가끔은 뇌를 쥐어짤 듯한 어려운 생각들도 해야하고,

잠도 충분히 못자고 이동성도 낮아져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만약 미국 대학원이 1일, 한달, 등 단기간 과정이라면 우리는 이런 어려움을 참겠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몇 년이고 해야하는 과정이고,

매일매일이 높은 강도의 학업과 연구를 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챙기지 않고서야 지속가능한 삶을 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 상, 그리고 제 주변 지인들 경험도 비춰보면,

처음 학기/쿼터에는 생활에 적응하고 쏟아지는 할 일들을 "영어"로 "높은 퀄리티"로 완료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운동이나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운동도 해야한다는 당위성이 생겨야 하는데, 운동보다 더 큰 당위성들,

즉 당장의 연구와 학업에 대한 중요성이 너무나 커지기에 운동의 우선순위가 낮아집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러한 첫 학기/쿼터 이후에 결국 모두 운동을 다시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 매일 어려운 미국 대학원 공부에 챗바퀴 처럼 부딪히기만 하니 결국 얻은 생각은

"나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계속 이 걸 해결하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가 해소될 여유 없이 계속 다른 쏟아지는 일들을

하게 되기에 정신 건강에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 내가 관심 있는 주제 하나 만큼은 논리적으로 영어로 설명할 줄 알기(30초-1분)

철저한 능력주의인 미국 사회를 생각하면 내가 발 벗고 나서서

나를 알려야 하는 일은 거의 매일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 1년차 미국 대학원 생활은 많은 교수님들과 선배들과 만나면서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알릴 기회가 많습니다.

 

근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나를 알리기 위해서는, 나의 관심연구주제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나를 만나는 그 많은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나를 정확히 각인 시켜주기 위해서는

이렇게 나를 연구주제로 소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나중에 학과 내에, 어떤 관련 기회가 생겼을 때,

교수님들이 나를 챙겨줄 가능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신 여기서는 길고 장황하게가 아닌, 논리 정연하고 핵

심적인 부분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느낀 미국 대학원에서의 분위기는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즉, 굉장히 친한 관계가 아니고서야 학술적인 intuition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면

당신과 길게 얘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예를 들면 10분 미만).

그래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영어로 술술 설명할 정도를 연습하시는 것이

미국 대학원 서바이벌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CV에서 핵심이 되는 이력 몇 개는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근데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여기서는 자신의 이력에 대해서도 소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카데믹 측면의 자기 PR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핵심적인 이력을 소개하여 교수님들께

내가 얼마나 탄탄한 background를 가지고 여기에 있는지, 또는 내가 어떤 motivation에 의해서

이 미국 대학원 공부를 할 의지가 있는지, 또는 내가 어떤 기관에 있었고 그 기관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이해할 만큼 충분히 신뢰가 있는 곳인지 등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더 구체화 시킬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을 위한 CV를 잘 정리해두면 이럴 때 잘 쓰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그 전에 어디서 공부를 했고 일을 했는지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소위 그 기관의 네임밸류가 첫 인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점은 정말 연구실 바이 연구실, 교수님 바이 교수님, 정말 말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기에 항상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만,

제가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10분 정도 자기 소개를 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때는 이러한 네임밸류가 첫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학교 이름만 좋고, 능력이 없다면 결국엔 일하는 과정에서 out 될 가능성은 높지만,

제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짧은 시간에 자기를 PR하는, "서바이벌 가이드"의 측면에서,

자신의 핵심 이력을 간단하게 영어로 소개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교수님들과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과 친해지기

제가 여기서 "친해지기"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영어로는 "socializing" 정도로 번역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단순 친분이 아닌, 그 이상의 사회성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교수님과 친구들과 socializing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딜가나 나와 안맞는 사람은 존재하므로 "모두"와 그렇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normal하게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는 교수님, 친구들이 있다면 좋은 관계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현지 학교에 있는 한국인들과 종종 소통하기 

미국 대학원에서 외국인, 특히 한국인으로 대학원 연구와 공부 과정을 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로는 나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이 곳에서 서바이벌하는데 간절히 필요해질 때가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캠퍼스 생활은? ▼

 

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대학원의 캠퍼스 생활을 주제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미국 유학, 미국 대학원 진학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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