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024. 4. 3. 13:39

토플 공부하는 이유와 목표 찾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토플 시험?>

토플 공부의 첫 단추는 ‘토플 시험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토플 공부를 위해서는 각 영역별로 어떤 유형이 나오고

주어진 시간이 몇 분이며 어떤 능력이 요구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그에 대한 대비를 잘할 수 있습니다.

 

토플 시험은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총 네 가지 영역이 있고 각각 30점으로 만점은 120점입니다.

 

Reading(읽기)영역의 시험 시간은 총 36분으로 총 2지문이 나옵니다.

각 지문마다 10문제, 총 20문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능과 다르게 종이가 아닌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라 지문 위에 필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익숙해져야 하는 토플 공부 난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Listening(듣기)영역의 시험 시간은 총 41분으로 총 28문제입니다.

수능은 문제를 미리 볼 수 있지만 토플 Listening은 문제를 미리 보여주지 않습니다.

무조건 지문을 먼저 들을 후에 문제를 볼 수 있으며 Reading과 다르게

한 번 답을 체크하고 넘어가면 다시 수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각 문제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듣기 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이 줄어들고 응시자가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라 시간 배분도 신경 써야 합니다.

Listening은 Conversation과 Lecture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Conversation유형은 학생과 교수/매니저/직원이 대화하는 유형이고 Lecture유형은

특정 주제에 대해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형식입니다.

 

Speaking(말하기)영역은 약 17분으로 가장 짧습니다.

총 4문제로 이루어져 있고 준비 시간과 응답 시간이 초 단위로 매우 짧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Speaking 유형에는 크게 독립형(말하기)과 통합형(읽고 듣고 말하기)이 있습니다.

1번 문제는 선호도 문제(A or B)나 의견 문제(동의 or 비동의)가 주로 출제됩니다.

화면에 문제가 제시되고 15초 준비 시간이 있으며 45초 안에 답변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2번 문제는 대학 캠퍼스 관련 문제가 출제되며 읽고 듣고 말하는 문제입니다.

45초 동안 읽기 지문이 주어지고 시간이 끝나면 바로 지문이 없어지고 듣기 파일이 나옵니다.

30초의 준비 시간 후에 60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집니다.

3번 문제는 학술적 주제의 문제로 45~50초 동안 읽기 지문이 주어진 후에 주제에 관련된 강의 지문을 듣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30초의 준비 시간과 60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집니다.

마지막으로 4번 문제는 3번 문제와 유사하지만 읽기 지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20초의 준비 시간과 60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집니다.

 

 

Writing(쓰기)영역은 총 35분이고 총 2문제입니다.

1번은 통합형(읽고 듣고 쓰기), 2번은 토론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1번 문제는 첫 3분동안 읽기 지문이 주어지고 시간이 끝나면 사라지고

그 읽기 지문을 반박하는 2분 분량의 강의 듣기 파일이 나옵니다.

그 후에 읽기 지문이 다시 주어지고 20분 동안 답안을 작성하게 됩니다.

2번은 읽고 쓰는 문제인데 1번에 비해서 시간이 짧습니다.

10분 안에 교수님이 제시하는 논제와 관련해서 상반된 의견을 가진

두 학생의 주장과 근거가 적힌 읽기 지문을 읽고 그에 대한 나의 의견을 담은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Writing 영역은 키보드로 직접 써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영타 연습도 하면 좋습니다.

 

 

<내가 토플을 공부한 이유>

저는 초등학생 때 친척이 캐나다에 오랫동안 거주하셔서 캐나다에 1년 반 정도 유학 생활을 했는데요.

어떤 마음이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학 연수를 위해

가야지라는 마음보다는 그냥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새로운 환경, 새로운 학교에도 적응을 잘해서 처음에는 영어로

단 한마디도 못하고 잘 못 알아들었지만 지내다보니 점차 들리고 말도 많이 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어요.

자연환경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정말 매일매일 토플 공부는

조금하고 열심히 놀아서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아요ㅎㅎ

저는 아직도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그때라고 말하곤 합니다.

처음에는 1년을 계획했는데 너무 좋아서 1년 더 있고 싶다고 했다가

친척 사정상 한국에 다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귀국하게 되었어요.

 

저는 캐나다에서 살았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교환학생으로 다시 캐나다로 가기 위해서

토플 공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초에 지원할 생각이었고

1월에 미리 준비해보고 점수가 부족하면 여름방학 때 이어서 준비할 계획이었어요.

운좋게도 2월 말에 본 시험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어서 토플 공부는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이나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토플 공부 잘 준비하셔서

저처럼 해외에서 잊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목표가 있어야 할까?>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토플을 공부하고 있거나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다들 토플 시험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나는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위해서 최소 80점대, 90점대, 100점대는 맞아야 해..!”

아니면 “특정 영역은 20점이 넘어야 해!” 같은 목표가 대부분일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토플을 공부할 때만큼은 목표는 잊고 목적만 생각하자!!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엥 이게 무슨 소린가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고 공부하는데

당연히 토플 공부 목표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나는 꼭 90점 이상을 맞아야 한다고 해봅시다. 모의고사를 봤는데 80점을 받았어요.

사람인지라 당연하게도 목표에 못 미치는 점수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조급해지게 되겠죠?

우리가 모의고사에서 봐야 할 것은 점수가 아닌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나의 상태와 이 문제를 틀린 이유, 몰랐던 단어 및 표현들 등등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인데 말이죠.

 

 

이제 실망하다가 또 하는 생각이 있어요. 내가 지금 80점이니까

약 10점이 부족한 상황이야. 내가 해보니까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점수 올리기가 쉽지 않아.

그러니까 리딩이랑 리스닝에 집중해서 이 둘 점수를 올려야겠어..!

하지만 이게 사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요. 리딩과 리스닝 점수가 올랐다고 해도

나머지 영역이 그대로이면 다행이지만 소홀해져서 감을 잃거나

시험에서 과도하게 긴장하면 점수가 오히려 떨어지기 쉬워요.

 

 

그러니까 점수에 집착하지 말고 모의고사는 대략적인 나의 실력을 측정하고

약점을 파악하는 척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모의고사는 양날의 검이라

잘 활용하면 약이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독이라 생각해요.

토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시험을 마치기 전까지 목표를 생각하지 말고

이 토플 공부를 준비하는 목적만 염두에 두고 공부해보도록 해요!

 

▼토플 준비 팁 모음▼

 

비법노트게시판::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2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림치즈입니다. 이번 칼럼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하는 어학시험 중 하나인 토플을 주제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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