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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토플, 어떤 시험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고우석사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유학을 준비하는데 있어 필수 서류 중 하나인
어학성적을 맞추기 위한 대표적인 공인 영어 시험,
아이엘츠 토플에 대한 비교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유학을 준비한다면 TOEFL을,
영연방 국가나 유럽으로의 유학을 준비한다면 Academic IELTS를 봐야 한다고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아이엘츠 토플 두 시험 모두 받아주고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시험을 선택해서 시험을 준비한다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대학이 두 시험을 모두 받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원 희망 학교의 입시 요강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아이엘츠 토플 중
아이엘츠가 저에게 적합하다는 판단을 했기에 아이엘츠 시험을 봤습니다.
어떤 시험이 본인에게 적합한지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이엘츠 토플 중 어떤 시험을 볼지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적합한 시험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이엘츠 토플 공통점
아이엘츠 토플 모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공인 영어 시험입니다.
두 시험 모두 응시자의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총 4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한국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한 리딩과 리스닝
과목에 더해서 스피킹과 라이팅 과목을 추가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엘츠와 토플 과목 구성 | ||
아이엘츠(IELTS) | 토플(TOEFL) | |
Reading | 60분 | 35분 |
Listening |
30분 | 36분 |
Writing |
60분 | 29분 |
Speaking |
약 15분 | 16분 |
약 2시간 45분 |
약 2시간 |
아이엘츠 토플 차이점
1. 선택 가능 옵션의 차이(PBT vs CDT)
아이엘츠는 PBT(페이퍼 시험)와 CDT(컴퓨터 시험) 중 개인의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토플은 컴퓨터 시험으로만 가능합니다.
컴퓨터로 문제를 푸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면 아이엘츠 페이퍼 시험을 보는게 좋겠죠!
2. 영국/호주식 영어 아이엘츠 vs 미국식 영어 토플
아이엘츠의 주관사는 영국문화원과 호주의 IDP로 영국/호주식 영어를,
토플의 주관사는 미국의 ETS로 미국식 영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식 영어로 영어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리스닝 등에서
나오는 영국식 영어 발음에 어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 스펠링에 있어서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간에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는 '인식하다'를 recognize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recognise로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은 '분석하다'를 analyze라고 하지만 영국에서는 analyse라는 스펠링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스펠링 차이 때문에 리딩 지문을 읽을 때 헷갈릴 수는 있습니다.
다만 주관식 답을 작성할 때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스펠링 모두 정답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스피킹 시험 진행 방식
아이엘츠 토플 시험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스피킹 시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엘츠는 면접관과 1:1 대면으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스피킹 시험을 치룹니다.
따라서 조금 더 일상 회화적인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반면에 토플은 컴퓨터에서 나오는 질문을 듣고 주어진 시간에 맞게 목소리를 녹음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아이엘츠는 스피킹 시험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스피킹과 리딩,
리스닝, 라이팅 시험이 연달아 치뤄지지 않습니다.
스피킹 시험이 1:1로 이루어지며, 시험장과 다른장소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스피킹 시험 소리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면 토플은 스피킹 시험 역시 컴퓨터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네 과목이 쉬는시간 없이 모두 연달이 치뤄지고, 시험 도중 다른 사람의 스피킹 소리가 들릴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일상 회화에 능숙하고, 대면으로 시험관과 대화하는 것에 자
신이 있다면 아이엘츠를, 원어민인 시험관 앞에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긴장된다면 컴퓨터에 녹음하는 토플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점수 체계
아이엘츠 토플은 총점을 매기는데 있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엘츠의 경우 각 과목당 0.5점 단위로 0~9점까지 점수가 배정됩니다.
총점의 경우 네 과목의 평균을 0.5점 단위로 반올림해서 Overall 점수를 내기 때문에 만점 역시 9.0점 입니다.
Overall 점수를 계산할 때, 각 과목별 점수가 리딩 8.0, 리스닝 8.0, 라이팅 6.5, 스피킹 7.0이라면
네 과목의 평균 점수인 7.375가 0.5 단위로 반올림되어서 7.5가 Overall 점수가 됩니다.
반면에 각 과목별 점수가 리딩 8.0, 리스닝 8.0, 라이팅 6.5, 스피킹 6.0 이라면
네 과목의 평균 점수인 7.125가 0.5단위로 반올림 되어서 7.0이 Overall 점수가 됩니다.
이 반올림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목표 점수를 받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토플은 각 과목당 0~30점씩 점수가 배정됩니다.
총점의 경우 각 과목별 받은 점수들을 단순 합산해서 점수를 내기 때문에 만점은 120점이 됩니다.
5. 아이엘츠 토플 시험 시간의 차이
아이엘츠는 약 2시간 45분, 토플은 약 2시간동안 시험이 진행됩니다.
아이엘츠가 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풀어야 할 문항 갯수도 많습니다.
시험을 선택할 때 이 점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비용적인 측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이엘츠가 유리합니다
. 대학교에 지원한 이후에는 학교에 영어성적 리포팅을 해야하는데요,
이때 전자성적표를 받아주는 학교의 경우에 아이엘츠는 무료로 전자성적표를 리포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토플은 리포팅을 할 때마다 $20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지원한 학교가 많을수록 비용적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물론 토플도 사전 리포팅을 할 경우 4개 학교까지 무료로 리포팅이 가능하지만,
이때는 라이팅과 스피킹 성적을 모르는 상태에서 리포팅을 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어요.
▼토플 vs 아이엘츠, 나에게 맞는 시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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