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미국 교환학생의 시카고 연말 분위기 100% 즐기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순둥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는 시카고 연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사실 시카고는 추수감사절이 지나고부터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해서
연말 분위기가 났거든요! 예쁜 건축물이 많은 시카고의 연말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ㅎㅎ
요즘 시카고는 4시가 되면 해가 슬슬 지기 때문에
더욱 일찍 외출하고 있습니다. 두시인데 저 노란색 노을 보이시나요...
미국 교환학생 학교에서 다운타운을 가려면 보통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버스 한번 이상은 환승해야합니다.
시카고 극장 저 간판이 유명하죠? 밤에 훨씬 예쁘답니다ㅎㅎ
그리고 MACY'S에서 벽 외관에 장식을 해놨습니다.
미국은 항상 백화점에서 이런 시즌에 적극적으로 꾸미는 것 같습니다.
추수감사절에서는 백화점에서 퍼레이드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더욱 화려하게 미국 교환학생 중 연말을 맞이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유명한 인텔리젠시아 카페를 갔습니다.
이 커피는 한국에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카페인데 시작이 시카고입니다.
커피를 좋아해서 미국 교환학생 오기 전에 정말 기대하였습니다.
저는 일반 핫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적당히 산미가 있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특별한 맛은 못 느꼈습니다..!
저는 필즈 민트 모히토 커피가 더 맛있었어요ㅎㅎ
그래도 이 커피는 끝맛이 되게 깔끔했어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매장 분위기도 나름 좋았습니다.
시카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참 진행되고 있어서 갔습니다.
이 마켓은 11월 17일 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됩니다.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어서 미국 교환학생이라면 시카고의 아름다운 건물들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가게들이 되게 많았는데 크게 오너먼트샵과 푸드코트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확실히 미국 사람들이 꾸미는 것에 진심이어서 그런지
오너먼트샵에는 엄청 다양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도 정말 많았어요! 푸드코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팔고 있었습니다.
독일식 소시지와 핫도그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류인 빵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핫초코 가게가 있었습니다.
일반 핫초코는 10달러이고 머그컵도 함께 주는 핫초코는 16달러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머그컵이 매년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머그컵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교환학생들이 저 머그컵을 사서 마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짐이 너무 많아서 머그컵은 안샀습니다!
또한, 푸드코트에서 사서 먹을 수 있는 실내공간도 마련해놓았더라구요!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푸드코트가 현금만 받았습니다.
만약 크리스마스 마켓에 가실 예정이라면 소액의 현금을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켓 안에 ATM이 많지만 수수료가 많이 나올 것 같더라구요.
저녁은 예약해뒀던 Gibsons steakhouse를 갔습니다.
이 스테이크 가게는 시카고에서 유명합니다.
저는 워낙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미국 교환학생 온 시카고에서 계속 먹고 싶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연말에 가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 가게 되었습니다.
시카고도 연말 식당은 항상 예약이 꽉 차있어서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아야 할거에요!
저희는 예약해둔 시간보다 조금 빨리 왔는데 먼저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웨이터가 안내해줘서 앉았는데 웨이터가 정말 친절했습니다!
젠틀하게 고기 부위들을 가져와 소개해줬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이미 생각해놓은 메뉴들이 있어서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세명이서 먹을 것이기 때문에 Porterhouse steak 큰 사이즈 하나랑 사이드로 아스파라거스와 버섯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모스카토도 주문했습니다.
저는 뉴욕 울프강에도 다녀왔는데 여기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뭔가 정말 연말에 미국 가족들이 올것만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마침내 스테이크와 사이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미디움 레어로 했는데 고기가 정말 정말 부드럽더라구요ㅠㅠ
저는 두꺼운 스테이크보다 얇은 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썰려온 두께도 너무 적당했었습니다.
고기에 거의 간이 안되어 있었어서 시즈닝소금을 뿌려 먹었습니다.
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와 버섯도 맛있었습니다.
버섯이 귀여운 버섯이었는데 작아서 오히려 한입에 넣어먹기 편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도 맛있었습니다. 같이 간 미국 교환학생 언니는
미국 교환학생에서 먹은 아스파라거스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팁포함 인당 100달러 정도였습니다.
와인도 먹었는데 저정도 가격이면 정말 싸게 잘 먹은 것 같습니다!
전 사실 가격을 떠나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ㅠㅠ
웨이터도 딱 기분좋게 친절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밤엔 또 먼저 예약해둔 Andy's Jazz Bar에 다녀왔습니다. 시카고 3대 재즈바 중 하나입니다.
앤디스 재즈바는 시간대마다 공연이 정해져있습니다.
그래서 한 타임마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워크인도 가능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지 중간엔 입장을 못해서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15달러입니다. 신분증을 확인할 때 함께 지불하면 됩니다.
지불하고 웨이터를 따라 자리에 앉으시면 돼요.
저희는 온라인 예약 때 미리 좌석을 정할 수 있어서 Main Seating Area를 선택했었습니다.
이 자리는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다른 자리는 살짝 멀리서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저희 자리는 무대와 정말 가까워 감상하기는 좋았지만 대화를 나누기엔 다소 연주소리가 컸습니다.
앤디스 재즈바 메뉴는 파스타, 샐러드, 햄버거, 리조또, 스테이크 등 메인 음식과 나초 등 에피타이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맥주와 칵테일 등 다양한 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전에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와서 안주를 먹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아이스크림이 있냐고 했는데 메뉴판엔 없어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스크림과 술을 시켰습니다. 바닐라빈 아이스크림인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스테이크를 먹어서 살짝 느끼했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서 완전 괜찮아졌습니다
ㅎㅎ 8시 입장이었는데 8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시카고에서 그린밀 재즈바를 다녀왔었는데 그린밀과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 앤디스 재즈바는 현대 퓨전 재즈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교환학생들 옷차림도 그렇고 가게 분위기도 살짝 formal 했었습니다.
무엇보다 드러머가 정말 실력있더라구요..! 그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공연을 하고나서 슬슬 계산서를 갖다주더라구요.
총 인당 20달러 넘게 나왔습니다. 확실히 입장료가 있어서 그런지
미국치고 음식이 비싼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정통 재즈를 좋아해서 그린밀 재즈바가 더 좋았지만 앤디스는
완전히 느낌이 달라서 한번 쯤은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카고의 연말도 생각보다 할 것도 많고 예쁜것 같습니다.
시카고로 연말에 여행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미국 크리스마스 미리 보기!▼
'해외유학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공하기 좋은 런던 카페 추천 Best 9 (0) | 2024.01.18 |
---|---|
캐나다 워홀 준비한다면? Must do list! (0) | 2024.01.16 |
미국 취업을 위한 취업 비자 발급 대여정의 시작! (0) | 2023.12.18 |
독일 마트 tegut, 랜선 구경하기 (0) | 2023.11.30 |
캐나다 워홀러의 캐나다 취업기 (0) | 2023.11.23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