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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트 tegut, 랜선 구경하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말하는 독일감자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독일 마트 tegut, 랜선 구경하기
저는 현재 독일 헤센주에 있는 마부르크라는 소도시에 있는 마부르크 대학교에 방문학생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일 마트 랜선 탐방해보려고 합니다!
독일에는 정말 많은 독일 마트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REWE, Aldi, PENNY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마트이지만, 각 마트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판매하는 식품의 퀄리티가 달라서 장 볼 때 나름의 요령도 생기는 요즘입니다.
마부르크에 있는 독일 마트를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D
독일 마트 랜선 탐방의 두 번째 마트는 바로 tegut인데요!
읽을 때는 테굿이라고 읽습니다.
풀네임은 tegut… gute Lebensmittel인데, 줄여서 tegut 테굿이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첫 번째 독일 마트로는 REWE를 소개해 드렸는데
REWE 소개 칼럼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주세요!
그럼 바로 랜선 탐방하러 가보실까요?
[독일 마트 - tegut]
마부르크에는 2개의 tegut 마트가 있습니다.
한 곳은 제가 거주하는 곳 기준 버스 정류장 2곳만 지나면 갈 수 있는 곳이고, 한 곳은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REWE 옆 건물에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저는 tegut보다는 REWE를 자주 갑니다. 왜냐하면 REWE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ㅎㅎ
그래도 REWE보다는 tegut의 식자재가 아무래도 조금 더 신선한 편인 것 같아요. 가격대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가끔 과일이나 고기는 tegut에 가서 구매하고는 해요.
이번에는 제가 자주 가는 REWE 옆에 있는 tegut을 기준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tegut… gute Lebensmittel
주소: Universitätsstraße 8, 35037 Marburg
운영시간: 월~토: 07:00~22:00
휴무일: 일요일
tegut 입구는 멀리서 보아도 tegut인 것을 알 수 있게 간판이 아주 크게 붙어있어요.
매장 안쪽이 아닌 데도 입구에서부터 감자와 고구마가 진열된 게 보이시나요?
가끔 이렇게 관리 없이 밖에 내놓아져 있는 제품을 보면 도난이 없는지 걱정되기도 해요. 이것이 바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독일의 문화일까요…?ㅋㅋ
REWE 때와 마찬가지로 할로윈 시즌에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입구부터 엄청 큰 호박이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뭔가 생긴 게 먹으려는 용도가 아닌 잭 오 랜턴을 만드는 용도의 호박 같지 않나요?
그리고 신기한 호박도 볼 수 있었어요. 확실히 한국보다는 호박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달걀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있었어요. 보통은 10개 들어있는 한 팩으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4개 단위 또는 낱개로도 판매하고 있어요. 낱개 판매는 달걀 한 알만 구매해도 전형 문제가 없답니다. REWE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메추리알도 판매하고 있어요! tegut의 달걀이 조금 더 품질이 좋아 보이지만, 저는 돈 없는 가난한 방문학생이니 REWE 마트의 ja! 달걀을 구매하고 있답니다…ㅎㅎ
그리고 tegut의 제품 진열이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을 받았어요. REWE의 경우에는 진열대 위에 어떤 제품인지 알려주는 간판이 있지만, 조금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데 tegut의 간판은 크게 달려 있어 확실히 무엇을 파는지 알 수 있었어요.
예시로는 채소코너 일부를 찍어왔는데, Gemüse가 채소라는 뜻입니다. 읽을 때는 게뮤제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뭔가 세련되어 보이지 않나요?ㅋㅋ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팻말의 대부분이 초록색인데 초록색은 BIO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BIO제품이니 당연히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비쌉니다… :)
그리고 버섯도 팔고 있어요! 확실히 REWE보다 다양한 버섯을 판매하고 있네요.
tegut의 식자재가 REWE보다 조금 더 신선하다고 말씀드렸었죠.
저는 tegut에서 처음으로 코코넛을 파는 걸 보았어요. 그것도 손질 안 된 껍질 그대로의 코코넛이요. 혹시 한국 마트에서 손질 안 된 코코넛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아직까지 없는데 독일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ㅋㅋ
이 외에도 다양한 과일을 팔고 있어요. 물론, 따로 포장 안 된 과일은 모두 낱개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독일 마트는 과일 관리가 어려운 1인 자취 가구에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과일이 낱개 구매가 가능하다니… 저는 한국에 돌아가면 과일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게 그리울 것 같아요ㅎㅎ
잼도 정말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사진에 보이시는 게 모두 잼이랍니다. 심지어 잼 가판대 일부만 찍은 사진이에요. 맛도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해서 새로운 맛의 잼을 먹어보고 있습니다. 살구잼, 체리잼, 망고잼 등 취향에 맞는 잼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독일 마트 대부분은 빵 커팅 기계가 있는 것 같아요.
독일 마트는 커팅하지 않은 통으로 된 빵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빵 판매하는 가판대 옆에는 꼭 빵 커팅 기계가 있는 것 같았어요. 사용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자르고자 하는 빵의 포장지를 벗겨서 기계 안에 넣으면 기계가 알아서 빵을 잘라줍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통으로 된 빵보다는 통밀 식빵을 주로 먹어서 아직까지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기계가 따로 있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빵에 진심인 독일… 한국에도 이런 기계가 있다면 인건비도 안 나가고 조금 더 저렴하게 빵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ㅎㅎ
그리고 소시지에 진심인 독일인만큼 소시지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즈도 정말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따로 진열대에 미리 포장해서 판매하는 치즈도 있고, 점원에게 얘기해 즉석에서 잘라 따로 구매할 수 있는 치즈 가판대도 있어요. 점원에게 사는 치즈는 정육점처럼 무게를 재서 따로 값을 매기는 시스템입니다.
독일어를 하지 못해도 영어로 다 주문 가능하니 나중에 독일에 오시면 마트에서 직접 치즈를 구매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우유도 정말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고 페스토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의외로 쌀도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대부분 장립종 쌀이거나 찰기가 없어 홀홀 날아다니는 종류의 쌀이라서 그나마 한국 쌀과 비슷한 쌀을 사고 싶을 땐 Milchreis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기했던 점은 tegut에는 따로 아시아 식품 코너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다른 제품보다는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간장이나 라이스 페이퍼 등 동남아 소스를 구매할 수 있어요. 물론, 한국 제품은 잘 없었고 마부르크에는 한국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른 아시아 마트가 있어서 저는 tegut에서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
마부르크 아시아 마트는 다음 칼럼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물론, 맥주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판매하고 있답니다… :)
확실히 tegut 제품이 REWE 제품보다 조금 더 신선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저는 적절히 마트를 돌아다니며 어떤 제품은 tegut에서, 어떤 제품은 REWE에서 구매하는 소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슈퍼마켓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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