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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환학생 생활일기(feat. 고환율)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순둥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일기(feat. 고환율)
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이번 미국 교환학생 칼럼은 1300원대 고환율 시대에의 미국 생활을 담으려고 합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환율이 더욱 올라 1360원까지 올랐는데요.
환율이 올라도 외식과 문화체험은 안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미국 교환학생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 물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은 모든 가격에 tax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써져 있는 가격에 조금 더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결제를 해야합니다.
체감상 한국 물가보다 1.5-2배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현재 환율 때문에 모든 물건이 한국보다 비싼 것 같아요ㅠㅠ
크게 마트, 외식, 교통, 쇼핑 순서대로 물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마트
마트는 보통 Target, Jewel Osco, Walmart를 이용합니다.
저는 미국 교환학생 학교 근처에 Jewel Osco가 있어서 여기를 거의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트에 비해 Jewel Osco가 식료품이 많은 느낌이에요!
미국은 살찌는 음식이 싸고 건강한 음식은 비쌉니다.
그래서 채소들이 한국보다 비쌉니다. 작은 양배추도 3000원이 넘습니다.
과일은 한국보다 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워낙 과일이 비싸서 싸다고
느껴지지만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선 비싼 것 같아요.
과일도 종류마다 다르지만 예를 들어 토마토 하나에 2500원 정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 더욱 다양한 과일이 많고 맛도 좋은 편이라
저는 컵에 담겨있는 과일들을 갈 때마다 사는 편입니다.
그리고 유제품 같은 경우는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계란이나 우유, 치즈도 한국이랑 가격차이가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소고기는 미국에서 싼 거 아시죠?
저는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데 미국 와서 완전 뽕 뽑고 있습니다 ㅎㅎ
소고기는 한국보다 훨씬 싼 편입니다! 다만 빵, 과자 종류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종류는 많지만 크기가 너무 큰 것도 있고 가격도 싼 편이 아니라서 잘 안사게 되는 것 같아요.
요약하자면, 미국 마트는 외식할 때 비해 돈을 절약할 수는 있지만 고환율로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2. 외식
미국에서 외식하면 한국보다 2배 정도 더 비싸게 줘야 합니다.
한국은 보통 밥 한끼에 30000원 정도 들지만 미국은 인당 50000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식은 종류와 상관없이 모두 한국보다 1.5-2배 비쌉니다.
커피도 보통 6-7천원이고 디저트도 1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ㅠㅠ
고환율 때문에도 있지만 미국 팁문화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팁 인플레이션이 생겨서 점심은 최소 15%이고 저녁은 최소 18%입니다.
세금 포함 가격에 팁이 붙어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ㅠ
그래도 미국엔 정말 다양한 미국 교환학생 음식들이 많기에 가격이 비싸도 계속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교통
미국 지하철과 버스도 한국보다 비쌉니다.
시카고에서 지하철과 버스는 한 번 타는 데에 3000원정도 듭니다.
저는 학교에서 교통카드 패스를 구매하도록 하여서 한 학기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우버를 필수로 타야합니다.
미국 밤에 대중교통을 타면 정말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미국 교환학생 기숙사까지 30분 정도 걸리는 데 평균 25달러정도 나옵니다.
한화로 30000원 정도입니다. 확실히 우버 보단 대중교통이 저렴하지만
저녁에는 이용할 수가 없어서 우버를 이용해야합니다.
그래서 미국 교환학생 외식할 때 우버 비용도 필수로 들기에 돈이 더 많이 나갑니다.
4. 쇼핑
미국은 정말 쇼핑할 거리가 많습니다.
모든 나라의 제품이 거의 다 들어와 있어서 직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나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는 제품들이 미국에 많기에 미국에서
사면 이득인 제품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의류에서는 스투시,
슈프림, 폴로 등이 있고 명품은 코치, 토리버치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아울렛이 있기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저는 미국 교환학생에 와서 한국에서 직구해야하는 아이템들을 많이 샀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제품들을 미리 샀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그 제품들이 모두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고
비싸게 사야한다는 메리트가 있기에 구매하게 된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울렛에서 득템하게 되면 정말 싸게 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가로 사도 한국보다 싸서 이득이지만 아울렛에서는
평소에도 세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아울렛에서 사면 싸게 살 수 있는 물건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주 tax와 도시 tax가 각각 붙고 주와 도시마다
tax가 많이 다르기에 다른 지역보다 비쌀 수도 있습니다. 시카고는
tax가 비싼 편이라 현지인들도 시카고 미국 교환학생에서는 쇼핑을 잘 안한다고 합니다. 그
래서 각 지역의 의류, 신발 등 품목에 따른 tax가 얼마인지 알아보고 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미국에서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기에 돈을 아끼기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돈을 아끼기 위한 방법은 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외식을 자제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사실 외식이 가장 지출이 큰 부분이기에
이 부분만 신경 써도 한국이랑 비슷할 것 같습니다.
보통 미국 마트는 대용량으로 팔고 유통기한도 한국보다 훨씬 길어서
한번 장을 보면 꽤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해먹으면
확실히 살도 덜 찌는 것 같아요! 외식을 하면 팁이 붙는데
마트에서 장을 보면 팁도 없기 때문에 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고 해 지기 전에 대중교통을 타고
들어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밤엔 기온이 확
내려가는데 아침 일찍 나가서 해 지기 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들어올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전하기도 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큰 돈 들여서 미국에 왔고 많은
경험을 하려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기에 하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은 아끼지 않고 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생활일기(feat. 고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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