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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문학생 지원과정 A to Z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말하는 독일감자님의 글을 재구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독일 방문학생/프리무버 지원 과정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한국에서 재학하는 대학교에서 독일 방문학생/
프리무버 제도를 지원하지 않아서 정보를 얻기 매우 어려웠어요.
다녀온 선배들과의 교류도 없으니 더욱 준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고할 수 있는 게 블로그 글밖에 없었는데
정보가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 글이 많이 없었고 바뀐 정보도 많아서 헷갈리는 게 많았어요.
저처럼 정보를 찾기 어려운 예비 독일 방문학생/프리무버를 위해
이번 칼럼에서 지원 과정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해당 정보는 독일 마부르크 대학교 23/24 겨울학기를 준비하며
작성한 정보이기 때문에 타 대학교나 이후의 학기 때 지원과정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지원 과정의 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테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방문학생/프리무버가 무엇인가요?]
프리무버 Freemover; 방문학생 Visiting student;
직역하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람 / 방문학생이라는 뜻으로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를 선택하고 해당 대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학기 수를 본인이 선택하여 허가받은 뒤 그 기간 동안 공부하는 제도입니다.
프리무버와 방문학생을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상 같은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프리무버 = 방문학생,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부터는 방문학생이라는 명칭으로 통일하여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독일 방문학생으로 지원할 독일 대학교 찾기]
우선, 저는 독어독문학과에 재학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대학교로 찾아 보았는데
그외 언어의 경우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구글에 [나라 이름+Visiting Student] 등으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또한, 독일 방문학생의 경우 각 대학교마다 학점을 인정하는
대학교가 있고 인정해 주지 않은 대학교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각 대학교의 국제교류팀에 직접 문의해 보셔야 합니다.
제 모교의 경우 방문학생은 인정해 주지 않아서 저는 현재 휴학상태로 독일에 와 있답니다… :)
이후 독일 방문학생 지원 과정은 제가 독일에서 재학 중인 마부르크 대학교를
기준으로 설명드릴 예정이나 지원하는 과정의 큰 흐름은 타 대학교와 비슷하기 때문에 지원 시 참고 바랍니다.
[독일 대학교에 방문학생 지원하는 방법]
방문학생으로 가고 싶은 대학교를 정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해당 대학교의 방문학생 페이지를 찾아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것입니다.
방문학생 페이지 또는 프리무버 페이지라고 되어 있을 거예요.
해당 페이지에 방문학생 지원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면 그대로 이행해 주시면 되지만,
만약 나와있지 않다면 담당자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연락은 이메일을 보내면 되는데 여건이 되신다면 전화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ㅋㅋ
마부르크 대학교의 경우 방문학생 담당자이신 아나 씨가 계시므로
아나 씨에게 방문학생 지원에 관심있다는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메일을 보낸 후 기다리면 답장이 오는데 메일 내에 안내되어 있는 사항에 맞춰 지원을 이행하시면 돼요.
이후 입학 허가를 받기, 기숙사 신청을 하기 등의 과정을 거치시면 됩니다.
만약, 내가 지원하는 대학교가 방문학생에게는 기숙사를 지원해 주지 않는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WG앱이 있습니다.
[독일에서 집 구하기]
마부르크 대학교는 원칙적으로 독일 방문학생에게 기숙사를 지원해 주지 않으므로 저는 따로 독일 집을 구해야 했어요.
독일에서 집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독일 대학생들이 정말 많이 이용하는 어플이 있는데,
그게 바로 WG-Gesucht라는 어플입니다. 줄여서 WG앱이라고 할게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직방, 다방 같은 어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WG앱으로 최대한 빨리 집을 구하는 걸 추천드리긴 합니다.
왜냐하면 개강 전에 구하게 되면 이미 독일 대학생들도 집을 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 유학생, 방문학생, 교환학생도 집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훨씬 치열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집을 구하시는 걸 추천해요.
좋은 방 구하시길 바라요!
[독일 슈페어콘토 준비하기]
집을 구하면서 동시에 준비해야 할 건 바로 슈페어콘토인데요.
독일 대학에서 독일 방문학생을 계획하는 경우에 독일 체류 기간에
필요한 학업 및 생계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독일에서 "슈페어콘토 Sperrkonto"라는 이름의 특정 예금계좌를 개설함으로써 이를 입증할 수 있는데요.
독일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체류목적, 체류기간과 무관하게)은 독일 입국 전에 슈페어콘토 Sperrkonto를 개설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독일에서 거주지 등록할 때 받아주지 않아서 자칫하면 아주 곤란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필수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독일의 어느 지역은 슈페어콘토가 필요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 부분은 직접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독일에서 안멜둥하기]
슈페어콘토까지 만드셨다면 다음으로 독일에 입국했을 때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안멜둥, 거주지 등록을 해야 해요.
거주지 등록을 해야 세금번호도 받을 수 있고 본격적으로
독일 방문학생 생활에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거주지 등록을 꼭 해야 합니다.
마부르크의 경우 거주지 등록을 위한 서류 양식이 따로 지정되어 있어요.
해당 양식 외의 양식으로 접수하면 받아주시지 않기 때문에
마부르크에 거주하실 예비 방문학생의 경우 꼭 서류 양식을 미리 찾아 보고 접수하시길 바라요.
[독일에서 비자 발급하기]
다음으로는 독일에서 비자 발급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미리 독일 방문학생 비자를 발급받고 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비자 발급 시 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을 잡아야 하는데 한국 시각이 아닌 독일 시각으로 잡아야 하기 때문에
한국 시각 기준 오전 6~7시 사이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독일에 비해 한국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각자의 사정에 맞게 한국에서 또는 독일에서 비자 발급을 해야 합니다.
저는 예약을 잡지 못해서 독일에서 비자를 발급받았어요.
이후 비자까지 모두 발급받았다면 독일에서 해야 하는 웬만한 행정 처리와
독일 방문학생/프리무버로서의 지원 과정을 거의 완료했다고 볼 수 있어요!
▼독일 방문학생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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