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2. 27. 10:00

미국 교환학생 끝! 한국으로 귀국 여정

미국 교환학생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순둥이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 귀국 과정을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는 옐로우 나이프를 갔다가 밴쿠버에서 잠깐 여행을 했었어서 

밴쿠버 - 시애틀 - 인천 루트로 귀국을 마쳤습니다.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있지만 저는 한국에서

미국 교환학생 올때 먼저 왕복 항공권을 사놔서 변경이 불가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애틀로 다시 미국 입국 과정을 겪어야했습니다.

그만큼 준비해야할 것이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ㅠㅠ

 

먼저, 저는 밴쿠버에서 시애틀로 올 때 선택지가 총 3개가 있었습니다.

1) 비행기 - 25만원 내외

2) 기차 - 60달러 

3) 버스 - 38달러

 

이렇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비용은 1번, 2번, 3번 순으로 높았습니다.

저는 미국 교환학생 짐도 있어서 그냥 비행기로 편하게 오자 하고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놀랬습니다..!

미국은 저가 비행기도 많고 국내선은 정말 싼데 캐나다는 국내선도 비싸고 국제선도 비싼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저는 기차랑 버스 중에 고민했습니다. 사실 기차가 뭔가 더 감성있어서 ..ㅋㅋㅋㅋ

기차를 타고 싶었습니다. 가격도 별 차이 안나서 타려고 했는데 

기차역이 공항에서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전 혼자이기도 했고

미국 교환학생 짐도 있어서 도저히 그 짐들을 다시 들고

공항까지 또 이동할 자신이 없어서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교환학생



 

버스는 그레이하운드에서 구매했지만 실제 탑승은 플릭스 버스에서 했어요!!

플릭스 버스는 올랜도에서 마이애미를 갈 때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보다 버스도 쾌적했었고 좌석도 나쁘지 않았어서 잘 이용했거든요 ㅎㅎ

그래서 버스도 괜찮을 것 같아서 버스를 예약했습니다.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당연히 입국 심사 육로에서 이루어집니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 것입니다.

밴쿠버에서 미국 국경까지 정말 가까워서 1시간 정도 타고 가면 입국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버스는 모든 짐을 가지고 입국 심사를 하러 가야합니다.

입국 심사하는 곳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입국 심사관 두 분이서 진행하였습니다. 

 

미국 유학



 

미국 입국 심사는 항상 긴장이 되더라구요ㅠㅠ 몇번을 했는데도 적응이 안돼요..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J1비자가 유효해서 괜찮았습니다.

J1 비자 입국 심사 질문은 대부분 교환 학업 일정, 한국 귀국 일정이었습니다.

먼저, DS-2019를 달라고 해서 줬습니다. 

미국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로 비자를 받으신 분들은 학기가 끝나도 꼭 DS-2019를 소지하고 다니셔야해요!! 

DS-2019가 유효한 기간이 전 끝났는데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미국 교환학생 학기가 언제 끝났고 캐나다에 얼마나 있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언제갈건지를 물었습니다.

이제 제가 한국으로 가는 거니깐 입국 심사관이 컴퓨터에 엄청 뭘 적더라구요.

뭔가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적을게 많았나봐요..

그래도 분위기가 험악하진 않았습니다ㅎㅎ

저보고 Korea에서 태어났지? 이러고 제가 응 맞아 이랬는데 North Korea아니고?

이러면서 웃으면서 농담도 치셨습니다 ㅋㅋㅋㅋ

미국에선 항상 South랑 North 조크를 치더라구요..?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다시 미국 교환학생 온 걸 환영한다면서 가도 좋다고 하고 끝났습니다ㅎㅎ

 

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몇번 이동한 적이 있어서

 I-94 비용을 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게 몇 개월 미국 교환학생에 있거나 이동한 적이 있으면

자동으로 그 항공권에 포함되어 있어서 중복으로 낼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버스에 탔던 사람들 중엔 몇 명은 입국 심사관이 캐셔에 가서 돈 내라고 했습니다. 비용은 $4입니다!

 

다행히 버스에 탔던 분들도 모두 통과를 하시고 무사히 시애틀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국경에 들어오니깐 바로 통신사가 바뀌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ㅎㅎ

사실 살면서 육로 입국 심사를 한 적이 몇번 없을 텐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경험을 해서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거의 3-4시간을 이동해서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비용



 

전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 공항 노숙을 할거라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오기 전에 계속 시애틀 공항 노숙 하기에 좋은 곳을 찾아봤습니다.

9시 정도에 도착해서 얼른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넷에서 본 식당들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직원한테 물어봤는데 모두 안에 들어가야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ㅠㅠ

전 수하물 때문에 최소 3시간 전에 들어갈 수 있는 거였는데... 그래서 강제로 굶게 되었어요..

 

미국 교환학생 후기



 

그리고 제가 찾아본 누울 수 있는 곳도 다 안에 있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냥 의자에 계속 있었어야 했어요.. 그런데 시애틀 타코마 공항이 정말 공항 노숙하기에 별로에요..!!!

수하물이 있는 분이시면 정말 비추천입니다..

 

약 10시간을 있었어야 해서 위험할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사람이 계속 많았어서 전혀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노숙자가 한명 들어온 건 봤는데 바로 경비원이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전한 편이었습니다.

 

공항 노숙을 하다가 너무 지루하기도 하고 시애틀까지 왔는데 뭐라도

기념품을 사가지고 오자해서 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평소에 스타벅스를 좋아하는데 시애틀에 스타벅스 1호점이 있으니깐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ㅠㅠ

사실 커피를 마시고 싶다기보다 1호점에서만 파는 텀블러가 너무 갖고 싶었거든요!!

전 나갔어도 6시에 나가서 7시엔 들어왔어야 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버를 봤는데 우버 가격이 내려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편도로 70달러였습니다! 다행히 지하철이 한방에 가는 게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스타벅스까지 좀 걸어야하는데 그 길에 노숙자가 엄청 많은 곳이 있어요! 정

말 무더기로 많아요... 그래서 그 길은 무조건 피해가셔야합니다 ㅠㅠㅠ

전 새벽이라 아직 해도 안 떴을때라 .. 사람도 잘 없어서 무섭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엄청 빠른 걸음으로 후딱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원래 스타벅스 1호점이 정말 웨이팅이 긴데 전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

어쩌다보니 오픈런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텀블러도 모두 다 있었습니다.

늦게 가면 텀플러도 다 매진이라고 하더라구요ㅠㅠ

힘들게 가서 그런지 전 텀블러만 하나 사려고 했는데 리유저블컵 hot 버전과 ice 버전 각각 두개씩 샀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리유저블 컵 더 살걸 그랬어요ㅠㅠ 가격도 괜찮아서 선물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지하철을 다시 타고 무사히 공항에 들어와 바로 게이트 앞으로 맞춰서 갔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잠도 안자고 돌아다녔네요..!

하하 그래도 미국 교환학생 마지막이니깐 이라는 마인드로 열심히 다닌 것 같아 후회는 없습니다ㅎㅎ

 



 

미국 교환학생 4개월 넘게 있는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막상 비행기 좌석에 앉으니 마음이 슬프더라구요ㅠㅠ

미국 교환학생에 오기 전엔 엄청 겁을 먹었었는데

이젠 미국에 애정도 생기고 나중에 돈 모아서 다시 꼭 올거라는 다짐도 했습니다ㅎㅎ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만큼 많은 추억이 생기고 그만큼 성장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시카고 교환학생의 마지막 외출▼

 

지구촌 특파원 ::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1기, 순둥이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마약 검사 경험과 미국 입국 심사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요즘 들어 미국에 여행객이 많아져서 확실히 입국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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