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4. 1. 22. 14:34

나만의 미국 대학원 선정 기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배경은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학교 선정 기준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대학원은 연구 분야와 관련 교수님과 연구 흥미(Research interest)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선정했던 과정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전공 분야 설정하기

우선은 미국 대학원 유학 준비를 하는 시작 점에서,

모두 이름만 들어본 유명한 대학들 또는 일부 대학에 대한 정보 만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할 때, 

자신의 전공 분야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전공 분야를 꼭 하나의 단어 만으로 정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마다 세부 전공을 독립 학과로 설정하는 경우가 있고,

혹은 거시적인 관점의 학과를 두고 그 안에 세부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법이던 간에 자신의 세부 분야가 구체적으로 설정될수록 학교를 필터링 하는 과정이 간단해질 수 있습니다.

 

 

(사소한 팁) 만약 내가 어떤 분야에 흥미는 있지만 미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느 분야를 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졸업한 학부의 교수님들의 이력 또는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알고 있는 교수님들의 이력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 중에서 미국에서 학위를 받으신 분들의 미국 대학원 전공을 한 번 살펴본다면,

나의 관심 분야를 찾는데 작은 길라잡이의 역할이 될 것입니다. 

 

대학교 찾기(이름이 주는 명성만을 기준으로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세부 전공을 선택 후, 자신이 가고 싶은 전공 또는 연구 분야를

가진 모든 학교를 가능한 한 많이 검색해봅니다.

저의 경우 고우 해커스 사이트에서 " 유학 준비 > 국가 별 대학교 정보 " 탭에 있는 모든 대학교의 사이트를 접속하여

제가 가고 싶은 분야와 연구를 하는지 모두 찾아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 분야가 없는 학과는 제외하면서 정보를 차곡차곡 모았는데요.

제 경우에는 엑셀(EXCEL)을 활용하여서 열에는 학교 이름을 찾는대로 배치하고,

행에는 주요 정보들(학과 이름, 관심 있는 교수님,

마감 기한(없는 경우 작년 또는 재작년 정보라도 기입), 토플 최소 요구점, GRE에 관한 사항,

기타 요구 사항들, 학과 사이트 또는 교수님 연구실 사이트 링크)을 눈에 보이는 대로 채워 넣었습니다.

 

 

대학교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이 많은 교수진 링크를 다 클릭해 봐야 해?" 하는 순간이 있으실 겁니다.

 간혹 학교마다 교수진의 사진과 이름만 써두고 상세 정보는 클릭해봐야 알 수

있는 사이트를 가진 곳이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연구와 교수님의 연구 흥미가 맞을수록 입학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신다면, 

그 많은 링크를 클릭해서 보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대학원을 이름만 보고 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 학교에 내가 같이 연구하고 싶고 또 나와 연구 핏이

잘 맞는 분이 있는 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에 기반할 때, 교수님의 정보, 그리고 학과의 정보 등

내가 원하는 기본적인 필수 정보들(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얻을 때까지 수없이

많은 클릭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 싶은 미국 대학원을 찾고, 관련 정보를 정리하는 것은

어드미션 준비 기간 동안에 많은 기간을 차지 할 수 있습니다

. 하루아침에, 또는 일주일 만에 다 갖춰지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3월부터 시작해서 10월 중순~말까지도 학교를 분류하고

정리하고 하는 과정을 계속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 과정을 토플, GRE, WRT Sample 등을 준비하면서

간간히 머리를 식힐 때 회피 방법으로 대학교 정리하고 분류하고 하는 일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말한대로 저는 이 과정을 몇 개월 간 하면서 사소하게 발견한 것 중 하나가,

예를 들면, 지난 달에는 A학교에 있던 교수님이 한 달 뒤에 B학교로 가신다던가

또는 A학교에 있던 교수님이 한 달 뒤에 정부 기관에 어떤 연구진으로 발령받아서

1년 간 자리를 떠난다는 등의 정보입니다. 그래서 정보를 찾아보시면서 

지원 직전에는 희망하는 교수님이 그 학교에 여전히 계속 계시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보는 작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가능한 많이 들어가서 링크를 모두 눌러보고

찾아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소위 우리가 말하는 "좋은 대학교"라는 곳에

모든 학과가 다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하고 좋은 미국 대학교라고 알려진 대학에

내가 원하는 전공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 경우에도 UCLA와 같이 소위 이름 난 대학교인

곳에 제가 희망하는 세부 전공이 개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름 아는 곳만 기준으로 선택하시는 것보다 

Broad한 관점에서 많은 미국 대학원을 찾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한국인 비중 확인해보기

이제 위의 순서를 잘 따르셨거나 혹은 이제 미국 대학원을

주관적인 기준에서 많이 추려냈다고 생각되신다면

각 학과에서 또는 각 연구실에서 한국인의 비중을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을 학생으로 많이 선발한 학과일수록 다음 입학 사이클에서

한국인 지원자를 뽑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늘 100% 그렇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국가의 지원자들이 지원하는 미국 대학원

어드미션 과정을 고려해볼 때, 한국인 비중이 있는 학과에서

다시 한국인을 뽑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인을 못 찾으셨다면, Alumni 등과 같은 항목으로 가셔서

졸업생 중에도 한국인이 있었나 한 번 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쯤에, 이 학과가 상향인지 적정인지 하향인지 판단하고 기입하기(주관적인 판단 기준)

지원할 학교를 이제 모두 선정하셨다면, 본인이 선정한 학교가 상향인지,

적정인지, 하향인지를 스스로 판단하여서 각 항목별로 분류를 해두고

각 항목별로 골고루 잘 넣었는지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 일 수 있기 때문에,

하향이라고 해서 100% 합격이 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를 판단하실 때는, "각 학과에서 요구하는 정량적인 또는

정성적인 사항에 내가 충족하는지 판단하기

(예: 요구되는 선 이수과목, 학점, 토플, GRE 등)"을 기준으로 한 번 판단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이를 하게 될 경우 유용한 것은, 예를 들어 요구되는 선 이수과목 중에

본인이 1-2개 정도 충족을 못 할 경우, 미충족 과목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했는지,

혹은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또는 앞으로 어떻게 보완할 계획이고

그게 얼마나 실행 가능성이 높은지 등에 대해 지원서에 작성하여 최대한 이를 설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저렇게 상향 / 적정 / 하향을 설정해 두고,

하향인 곳에서 가장 먼저 Admission letter가 날라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미국 대학원은 제가 과거에는 "상향"으로 생각했던 학교인데요(정량적 점수 근거로 상향 분류).

이러한 것을 보면 이렇게 분류하는게 크게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은 특히나 점수로 줄세워서 뽑는게 아닌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렇게 하는 과정을 통해,

이번 어드미션 기간 동안에 다 불합격 되더라도 최소한 한 군데

(=안정적으로 합격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는 합격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 방법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하향에 분류했던 학교는 합격을 받아도 가고 싶지 않은 학교였지만,

모든 지원서가 불합격이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미국 대학원 유학의 이상과 현실▼

 

유학생생일기::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이번 주에 작성하게 된 칼럼은 '미국 석/박사 유학 이상과 현실'에 대한 것인데요, 미국에서 두 번째 학기를 맞이한 박사 과정생의 입장에서 느꼈던 점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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