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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공부, 실제 해외 생활에 도움될까?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한라봉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아이엘츠 공부, 실제 해외 생활에 도움될까?
아이엘츠 시험 공부가 실제 해외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저는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비영어권 국가이다 보니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서
당연히 영어 사용 빈도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학교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영어가 정말 필수라고 느끼는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
이번 교환학생 생활이 저에게는 첫 해외 생활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그동안 공부해온 아이엘츠 시험을 정말 알차게 해외에서 써먹고 있는 거 같아요!
덕분에 돌아가서도 더 열심히 아이엘츠 시험을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이엘츠 시험 공부가 현재 해외 생활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양한 수업과 학업에 미치는 영향
저는 한국에서 다니던 본교에서도 영어로 된 강의(이하 영강)를
정말 다양하게 많이 수강한 편이었습니다. 전공과 교양 모두 다양하게 영강을 들어왔었는데,
해외에 와서 듣는 영강은 또 다르더라구요. 특히 여러 유럽 대학에서
채택하는 수업 방식인 'Theory & Seminar' 수업 방식이 낯설게 다가왔는데,
아이엘츠 시험 공부를 하며 4개의 영역을 모두 고르게 공부해두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이 많았습니다ㅠㅠ
먼저 Theory, 즉 이론 수업은 강의식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한국 강의가 바로 이 theory 형태의 강의죠.
교수님이 주로 수업 내용을 설명해주시고 간간히 학생들이 질문을 하는 형태인데,
확실히 한국에 비해 유럽권 학생들은 정말 자유롭고 한편으로는 당당하게 질문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최근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ㅎㅎ
그런데 이러한 theory 수업은 기본적으로 수업 자료와 논문,
혹은 기사 등 reading 자료들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서 독해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숙제도
레포트도, 수업 시간에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학문적인 내용이다 보니 단어도 꽤 난이도가 있고 전문 용어나 개념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평소 독해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100% 내용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번역기 돌려서 한글로 읽으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해당 내용을 어차피 영어로 설명하시고 시험 답안도 영어로
작성해주셔야 하기 때문에 번역기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시면 공부가 매우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Seminar 수업은 한국으로 따지면 토론, 발표 혹은 참여형 수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이 수업에서 정말 영어 공부와 실력을 키우는
것의 중요성을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파견된
교환학생 친구들과 스페인 local 친구들이 섞여서 한 조가 되어 팀 레포트와
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의견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모든 과정이 영어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엘츠 시험 공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에서 라이팅과 스피킹이 어려워도 계속 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엘츠 시험 공부를 하며 학문적 라이팅과 스피킹을
조금 익혀둔 상태로 파견되었기 때문에 더 익숙하게 레포트나 발표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친구들과 일상 대화하는 톤이나 단어랑 발표할 때 사용하는 톤과
단어가 다른 것처럼 영어도 offical and formal 한 톤과 단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이엘츠 시험을 공부하시는 분들께서 '내가 아는 쉬운 단어들
그냥 써도 의미는 통하는 데 왜 굳이 패러프레이징도 하고 낯선 단어를 써야하지 ?'
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해외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
아마 많은 분들이 교환학생 혹은 해외생활에 품고 있는 로망이죠,
바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에도 아이엘츠 공부가 꽤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신 분들은 같은 강의를 듣는 친구들과 자연스레
더 많이 소통하고 교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아이엘츠 시험 스피킹을 통해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스쳐나 아이컨택을 연습한 게 꽤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다양한 '억양'과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래도 토플보다 아이엘츠 시험에서는 영국식 영어가 필수로 출제되기도 하고,
호주나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의 억양도 함께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다
른 억양임에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연습한 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대다수의 유럽 교환학생(erasmus, 에라스무스라고 칭합니다)들은
나라에 관계없이 영국식 발음과 표현을 훨씬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지리적인 영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또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친구들이 파견되기도 하고
다 다른 모국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 억양이 너무 너무 다양해요.
당장 프랑스나 스페인 친구들만 해도 평소에 듣기 어려웠던 억양을 구사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 '아 미국식 영어 아니라서 너무 안 들리고 이 친구들 영어 정말 안 들린다'하고 포기할 순 없잖아요!
아이엘츠 시험 공부를 하시면서 '영국 발음을 내가 쓰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영어 잘하는 사람은 다 미국식 발음인데 왜 영국 발음을 공부해야해?'하고
스트레스 받으시고 계신 분이라면 관점을 꼭 바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양인이 말하는 발음도 사실 정통 영어는 아니지만 다른 외국 친구들
모두 다 잘 들어주려고 하고 다양한 억양에도 불구하고 영어라는
universal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유독 한국인은 정통 미국식, 혹은 영국식 영어가 아니면 잘 안들린다고 하거나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ㅠㅠ
기왕 아이엘츠 시험 공부를 시작하시면서 다양한 인토네이션을 접하게 되셨으니
조금 더 마음과 귀를 열고 다양한 영어를 들어보려고 노력하시면 훨씬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는 해외생활하면서 영어의 중요성을 정말 절감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통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정말 많이 좁혀질 수 있기도 하고,
그 사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또,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아이엘츠 시험 이정도면, 토익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 하고 생각했던
과거의 제 자신을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ㅎㅎ
역시 아이엘츠 시험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아이엘츠 Overall 7.0, 생활 스피킹과 리스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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