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023. 11. 28. 10:00

아이엘츠 시험 당일, 긴장하지 않는 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한라봉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 당일, 긴장하지 않는 법

 

 

아이엘츠 시험 당일, 

아이엘츠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는 방법(ft. 사전 훈련과 마인드 컨트롤) 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엘츠 시험 당일날의 기억을 되살려, 어떤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 따라 어떻게 아이엘츠 시험 마인드 컨트롤을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 테니,

 이와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아는 것이 힘이다! 아이엘츠 시험 당일시험 진행 방식은?

먼저아이엘츠 시험이 어떻게 이뤄지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플, 토익 등 기타 공인영어시험에 비해 워낙 

아이엘츠 시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저도 다양한 아이엘츠 시험 수기와 아이엘츠 시험 후기를 검색해보면서 준비했었습니다. 

 

저는 IDP 강북 지점에서 시험을 응시하였고, Computer Academic IELTS 에 응시했었습니다.

IDP 강북 지점은 지인이 시험을 보고 나서 추천해준 시험장이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해당 시험장을 골랐었는데,

저도 매우 만족도가 높았던 시험장이었습니다.

아이엘츠 시험장에 대한 후기는 다음 칼럼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이어지는 내용은 IDP 강북 지점에서의 아이엘츠 시험 방식이기 때문에

아이엘츠 시험장마다 발생하는 약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 9시에 시작해서, Listening - Reading - Writing 순으로

시험을 응시한 뒤, 짧은 점심시간을 갖고 뒤에 Spekaing 시험을

응시하는 아이엘츠 시험 계획이었습니다.

Speaking 아이엘츠 시험의 경우, 시험 순번이 뒷쪽에 배정되게 되어

2시 30분  시험이 종료되었는데 만약 시험 순번이 앞쪽에 배정되신다면

훨씬 빠르게 아이엘츠 시험을 마칠 수 있습니다.

세 영역의 경우, 모든 수험생의 신분 확인 및 사진 촬영이 끝나면 정시에

컴퓨터실로 이동하여 문제를 풀게 되고 시험은 연달아 세 영역을 치뤄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 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세 영역의 시험이 끝나면, 짧은 점심시간이 주어지고,

이후 스피킹 시험이 진행되게 됩니다.

모든 수험생은 대기실(약 8-10명 정도 수용가능한 아주 작은 대기실이었고,

카페의 높은 커피 테이블처럼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에서

함께 대기하다가 시험관이 이름을 호명하면 해당 시험관과 함께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형태였습니다.

시험 응시 순서는 랜덤이며, '시험 뒤에 일정이 있어서 먼저 순번으로 배정가능한가요?'라고

물어보신 다른 수험생 분이 있으셨는데 시험장 측에서 불가하다는 답변을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실제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여권 확인 및 사진 촬영 등 준비과정이 많기 때문에

생각보다 여유시간이 많았는데, 해당 시간을 제대로 활용할 공부거리를

챙겨가지 않아서 많이 후회했었습니다. 세 영역 시험 전과 스피킹 시간 전

여유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짧은 오답노트나 스피킹 주제 등을

정리한 내용 정도는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eaking 시험장은 아주 협소한 공간(스터디카페 2인실 정도의 크기)에서

시험관과 단 둘이 치뤄지는 데, IDP 강북의 경우 두 명의 시험관이 있었기 때문에

두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험이 치뤄졌습니다.

저도 처음엔 옆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고 주눅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보니 완벽하게 방음 처리가 되어있었고

시험을 치르면서도 옆 시험장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답니다 :)

 

 

2)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이미지 트레이닝 하기

 

공인영어시험과 같이  시험을 응시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시험을 대할  어떤’ 사람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 토익 시험 이후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아직 한번도  영어시험을 해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평소 시험을 준비하실  어떠셨는지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경우, 시험 전에 긴장도가 높진 않지만시험을 치르는 와중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겼을  급격하게 긴장도가 올라가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엘츠나 수능처럼 호흡이  시험에서 

이런 점이  변수로 작용할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시험 전에 최대한 다양한 변수를 생각해서 리스트를 뽑아두었습니다.

이 후 상황에 맞춰서 대처방법을 정리한 뒤 대표적인 

돌발 상황들을 머릿 속에서 계속 시뮬레이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리스닝에서 한 문제를 들으려다 정확한 타이밍을 듣지 못하고

연달아 서너 문제를 놓치는 경우였습니다.

실제로 시험 직전 모의고사를 풀 때 발생했던 상황이었는데,

순간 당황하게 되다보니 문제를 줄줄이 놓치게 되었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평소에 받던 성적보다 밴드스코어 2.0이나 낮은 점수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심호흡을 크게 내쉰 다음 문제를 놓친 것에

최대한 개의치 않고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계속 해당 상황을 머릿 속에 그려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실제 시험 당일 리스닝 마지막 지문에서 평소 듣지 못했던 숫자를 듣고

약간의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갑작스럽게 훅 숫자들이

지나가다보니 숫자만 들을 수 있었고 해당 숫자가 어떤 항목에

대응하는 지를 듣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눈으로는 숫자를 계산하려고 하고,

머릿속에서는 '분명 들었을 거야 다시 기억해보자'하고 기억을 더듬고,

귀로는 이어지는 리스닝 지문을 듣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리스닝 마지막 지문에서 두문제를 통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럼에도 사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덕분에 놓친 시점 이후의

모든 문제를 틀리기보다는, 놓친 이후의 부분이라도

정확히 캐치하여 마지막 문제만큼은 맞출 수 있었습니다!

 

 

 

3) 시험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

 

마지막으로, 연이은 시험에도 불구하고 목표 점수 도달이 어려우신 분들,

혹은 촉박한 성적 제출 기한 때문에 떨고 계신 교환학생 지원자분들

많이 긴장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엘츠 시험날로부터 10일 뒤가 교환학생 지원 마감일이었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 찬스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 한 번의 시험을 더 응시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성적 발표가 밀린다면

교환학생의 기회는 지원서를 써보지도 못한 채로 날리게 되고,

응시료도 학생이 감당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었기 때문에 간절한 마음이 매우 컸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때로는 간절한 마음은 긴장도를

급격하게 높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험 전날 밤까지 제대로 자지 못할 만큼 많이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 직전까지 '각 영역에만 매진하자', 그리고 '중간에 큰 실수를 해서

한 영역을 망치더라도 절대 시험을 포기하지만은 말자'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되새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엘츠는 말씀드렸다시피

호흡이 매우 긴 시험이고, 각 영역마다 소요되는 시험 시간도 긴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영역을 치르고 나면 대충 잘봤다 - 그럭저럭이다 - 못봤다 - 망쳤다 등

자체적으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또, 사람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 아이엘츠 시험 직전, 놓치기 쉬운 것들  

 

IELTS 비법노트::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10기 한라봉입니다:)지난 주 칼럼을 포함하여 총 5주간 각 영역별 공부법에 대해 함께 알아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을까요? ㅎㅎ 저 역시도 독학을 하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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