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023. 2. 28. 10:57

토플 리스닝의 모든 것, 족집게 공부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HYER_IN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토플 리스닝의 모든 것, 족집게 공부법 !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은 ‘토플, 고득점에 성공하기’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인

“토플 리스닝 영역: 족집게 리스닝 법, 꼼꼼한 관리”에 대한 팁을 공유해 보는 글을 올립니다.

 

 

 

저는 처음 토플 공부를 시작했을 때 토플 리스닝 영역에서도 역시 20점 초~중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아래에 소개해드릴 팁으로 29, 3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의 첫 편이었던 전반적인 공부 팁 및 계획 세우기’ 칼럼에서 이야기되었듯이,

1주일에 2회 정도를 하나의 영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나 토플 리스닝 영역에는 공부라기보다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집중이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토플 리스닝 영역에 집중을 하겠습니다.

 

 

토플 리스닝 영역에서의 팁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노트테이킹을 효율적으로 하기(딕테이션)

2)    오답노트 작성하기 (+쉐도잉)

3)    문제 유형 파악하고 이해하기

4)    강연, 팟캐스트, 인터뷰 등을 주제별로 찾아 분석하기

 

! 지난 편에 봤던 “모의시험을 실전에 대비하여 엄격한 규정으로 보기” 팁은

같은 의미로 적용되니 생략하겠지만 여전히 전영역에 중요한 팁입니다 !

 

 

효과적인 딕테이션으로 노트테이킹

첫 두 팁으로는 모두가 알고 계실 딕테이션과 쉐도잉 방법입니다.

지문을 듣는 동시에 받아쓰고 내레이션을 따라하는 방법이죠.

이러한 딕테이션과 쉐도잉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딕테이션:

영어 원어민들은 평균적으로 130 WPM(분당 130 단어) 정도 구사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트테이킹을 할 때는 인간 타자기가 아닌 이상 모든 내용을 그대로 따라 적는 일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노트테이킹 하기 위해서는 속기(Shorthand) 로 적는

자신만의 속기법을 간단하게라도 연습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첫째, 기호, 줄임말 등으로 접속사와 같은 단어나 지엽적인 내용을 빠르게 써야 합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시그널을 찾기 위해서는 특화된 기호가 필요합니다.

상반되는 내용일 때는 특정한 기호, 첨언되는 내용일 때는 특정한 기호로 나타내면 됩니다.   

 

2.    둘째, 키워드들만 그대로 쓰고, 키워드들 위주로 순서대로(이면지의 위에서 아래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워드들이 반복될 때는 그것마저 줄임말로 써도 됩니다. 여기서 순서대로 쓰는 이유가 중요한 이유로는

뒷부분에 보게 될 것처럼 간혹 차례대로 나열하라는 질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디테일이 전달되어 혹여 중간에 불필요한 내용처럼 들릴지라도

앞서 언급한 속기법으로라도 적어 두는 것이 관건입니다.

간혹 시그널을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다가 문제에서 다소 지엽적인 내용을 요구해서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지문당 2분 가량밖에 안 되는 만큼 그 중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디테일을 걸러 듣는 것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 쉐도잉

오답노트 역시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죠.

토플 리스닝 Q&A에서 올라오는 질문 중에 오답노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흔히 모르는 단어와 뜻풀이, 안 들렸던 부분은 적는데 실력 향상이 안 되거나 미흡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내용 역시 많았는데요.

 

모르는 단어와 뜻풀이, 안 들렸던 부분 외에도 모르는 관용적 또는 구어적인 표현들,

안 들렸던 부분의 정확한 발음, 문제에서 요구되는 디테일을 강조하는 filler words 또는 conjunctions(접속사)와 디테일,

그리고 중간에 정정되는 부분이나 추가적인 내용을 적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발음이란 연음, 발음에서 생략된 글자들, 영어 악센트(미국식, 영국식) 등을 한글로나

자신이 알 만하게 표기해 두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인토네이션, 흐름 등도 옆에 쓰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다음을 디테일을 강조하는 filler words 또는 conjunctions이란 넘어가도 될 법한

“oh, well…” “of course…” 등이 문제에 해당되는 구간에 쓰이면,

적어 두면서 어떤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기록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끔 중간에 화자가 내용을 정정하거나 누락되었던 내용을 추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동하지 않도록 이러한 디테일마저 오답노트 작성할 때 함께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TIP ! 듣기 지문의 6~70% 이내밖에 안 들렸다면 스크립트 없이 처음부터 다시,

구간을 반복해서라도 들리는 대로 최대한 많이 적은 다음에 별도로 출력해 둔

스크립트에 주석을 달아 함께 비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상이 들렸다면 시간 간격을 두어 한꺼번에 다시 들으면서 내용을 채워가면서

추후에 스크립트와 비교하고 주석 다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제 유형 파악하기

대체적으로 문제 유형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요지, 대화의 목적, 근거 기반,

리스트, 함축된 의미들 등이 있습니다. 지문 자체의 유형으로는 실제 상황과 강연, 두 가지가 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한번 보겠습니다.

 

 

다음은 도서관에서의 ‘실제 상황’ 지문 관련 문제들입니다.

 

1.      Why does the student come to the library?

A To learn about the library’s resources

B To ask about interlibrary loans

C To attend the new student orientation

D To start work on a research project

 

첫번째 질문은 단순 ‘요지’ 문제 유형입니다. 보통 앞부분에 나와서 나머지를 정신없이 듣다

보면 이야기되지 않았던 내용을 고를 수도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함축된 의미” 문제 유형이지만,

구어적인 표현에 중점을 둔 문제 유형입니다.

보통 강연에서 교수님과 학생이, 실제 상황극에서는 화자와 상대방이 주거니 받거니 하는 구간에서

관용적인 표현을 이해하는지 평가됩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오답노트에도 이러한 표현들을 써 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연, 팟캐스트, 인터뷰 등을 주제별로 찾아 분석하기

마지막 팁으로 토플 리스닝 영역은 주로 고등학교나 대학교 수업에서 들릴 만한 내용과

어휘, 말투인지라 강연과 팟캐스트/인터뷰 사이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를 할 때 다양한 주제별로 TED 강연과 팟캐스트를 찾는 것이 일상 속에 좋은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등교, 출근길처럼 비교적 더 바쁜 이동 중에는 수동적인 토플 리스닝으로 듣기만 하고,

여유가 있는 시간대에는 능동적인 토플 리스닝으로 노트테이킹까지 수행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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