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2023. 2. 27. 15:43

SAT 공부, 리딩 Purpose 유형 비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삼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SAT 공부, 리딩 Purpose 유형 비법 !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은 지난 SAT 공부 칼럼에 이어서 SAT 공부 리딩 영역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SAT 공부 전체적인 독해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다면,

이번 칼럼에서는 Purpose 유형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드리려고 해요.

오늘 칼럼은 Collegeboard SAT Practice Test #1을 이용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Purpose와 Inference, 이 두 가지 유형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데,

이번 칼럼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칼럼을 읽으시기에 앞서 제 다른 SAT 공부 칼럼들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Purpose

(1) 개요

Purpose 유형은 지문/문단/특정 내용 (문학적 장치, 통계 자료, 인용문 등)이

글에 포함된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유형입니다.

 

  • The main purpose of the passage is to…

  • The first paragraph mainly serves to…

 

꼭 위의 두 형식을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으로 출제되니 참고해 주세요. :)

 

먼저 이 유형 문제들을 푸실 때 자주 하시는 실수를 짚고 넘어가 보려고 합니다.

   •  초점을 너무 편협하게 맞추는 경우

   •  무조건 지문에 나온 단어들이 포함되어 있는 선지를 고르는 경우

   •  작가의 의견을 과대 해석하는 경우

 

 

먼저 첫 번째 경우는 지문/문단/특정 내용이 포함된 전체적인 의도가 아닌

너무 세부적인 의도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입니다.

 

지문의 전체적인 의도를 묻는 문제에 한 문단의 의도만 포함된 선지를 고른다던가

문단의 의도를 묻는 문제에서 topic sentence가 아닌 다른 세부 문장을 요약해놓은 선지를 고르는 실수가

이 첫 번째 경우에 해당합니다.

 

이 실수는 지난 칼럼에서 공유한 SAT 공부 리딩 지문 독해 방법을 참고하시면 보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단별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고, 지문의 요지까지 파악하면서 읽다 보면

세부적인 의도가 아닌 전체적인 의도에 초점을 맞추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경우는 Purpose 유형뿐만이 아니라 리딩 영역에서 전체적으로 자주 보이는 실수인 것 같아요.

문제가 아닌 지문에 나온 단어를 비교 대조하는 데 집중하다 보면

특히 이렇게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들에서는 정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Purpose 문제는 요약 문제가 아닙니다. 지문에 나온 단어들이 나왔고,

또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선지를 무조건 고르기보다는 그 선지가 정말 "의도"에 관한 내용인지

곰곰이 생각해 SAT 공부 하시는 것이 중요해요.

 

아까 전 링크를 걸어두었던 독해 관련 칼럼을 참고하셔서 SAT 공부 독해 방법을 먼저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SAT 공부 독해를 할 때 항상 의도에 초점을 맞추고 글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경우 역시 은연중에 자주 하실 수 있는 실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Purpose 문제는 철저하게 지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문에서 언급이 되지 않은 내용이나

유추할 수 없는 내용은 절대 그 작가의 의도가 될 수 없어요.

 

작가가 어떤 가설에 대해 "need further studies to confirm"이라는 의견을 표했다고 해서

그 작가가 그 가설을 부정하거나 비판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지문의 내용을 벗어나 추측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셔야 합니다.

이후 Inference 유형에서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추측하는 SAT 공부 방법을 더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

 

(2) 예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Collegeboard SAT Practice Test #1의 문제들을 이용해

Purpose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참고할 문제는 첫 번째 지문인 The Strangeness of Beauty의 7번 문제입니다.

이 설명을 읽어보시기에 앞서 꼭 전체 지문을 모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설명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지문 출처: Collegeboard SAT Practice Test #1)

 

 

(문제 출처: Collegeboard SAT Practice Test #1)

 

 

먼저 이 지문은 기본적으로 Akira가 Chie의 딸인 Naomi에게 청혼을 하는 내용입니다.

Chie가 전통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청혼을 한 Akira를 못 미더워하는 전개를 볼 수 있는 발췌문이에요.

그중 첫 번째 문단은 이 장면을 뒤돌아보며 Akira의 행동과 Chie의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Akira came directly, breaking all tradition.

Was that it? Had he followed form—had he asked his mother to speak to his father

to approach a go-between—would Chie have been more receptive?

 

 

제가 노란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을 보시면 첫 번째 문단은

Akira가 만약 전통적인 방법으로 청혼을 했다면 Chie가 조금 더 수용적인 태도를 취했을까라는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포인트를 참고하셔서 이후 내용을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선지를 하나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A) describe a culture

이 선지는 첫 문단에서 "tradition"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과 일본의 청혼 문화를

나타낸 것으로 인해 충분히 헷갈릴 수 있었던 선지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 문단의 주요 내용은 Akira와 Chie의 만남을 되돌아보는 것이고,

culture을 설명했다고 하기에는 일본의 문화의 일부분일 뿐인 청혼 문화에 대한 내용만 나왔기 때문에 적절한 선지가 아닙니다.

아까 전 다루었던 자주 하는 실수의 두 번째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B) criticize a tradtion

문단에서 어떤 문화를 비판하는 내용은 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Akira의 태도에 대해 어느 정도 비판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청혼 문화 자체에 대한 비판은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적절하지 않은 선지입니다.

 

 

 

C) question a suggestion

이 문단에서 제시된 제안은 없습니다.

"Had he followed form—had he asked his mother to speak to his father to approach a go-between—would Chie have been more receptive?" 부분을 제안으로 해석하실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한다 해도 작가는 제안을 한 것뿐이지 어떤 제안에 의심을 품은 적은 없기에 적절하지 않은 선지입니다.

 

 

D) analyze a reaction

D가 이 문제의 답입니다. Chie가 Akira에게 특정한 반응을 보였던 이유를

되짚어 보는 것이 이 문단의 주요 의도이기 때문입니다. Akira가 "breaking all tradition"을 했기 때문인지,

혹시 그가 정식적이고 전통적인 청혼을 했다면 Chie가 다른 반응을 보였을지를 고민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선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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