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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독일 보이콧?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이쟁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 카타르 월드컵 독일 보이콧? ✔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입니다!
오늘은 카타르 월드컵 독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과 함께 알아보아요 :)
독일의 축구 사랑은 유명합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승컵을 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독일 동네 마트에서도
가대표 응원 도구들은 물론,
독일의 유명 축구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응원 도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제품 곳곳에도 축구선수들의 얼굴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인물은 ‘토마스 뮐러’라는 축구선수인데,
독일에 ‘Müller’라는 우유 브랜드 광고를 찍은 적도 있다고 해요 :)
심지어 그 광고를
바로 독일의 축구 레전드 '게르트 뮐러'와 함께
찍은 광고라고 합니다.
출처: https://www.boycott-qatar.de/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고 해요.
독일 현지인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도,
경기 소식은 뉴스로 찾아봐도 경기를 직접 보지는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대부분, 자신은 카타르 월드컵을 ‘보이콧’한다고 얘기해주었다고 하는데요!
독일 대표팀이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예선을 탈락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독일 친구들이 월드컵을 보지 않는 이유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독일인들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이유에는
첫번째로, 노동자 인권 침해 문제가 있습니다.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그 원인으로 열악한 환경을 꼽고 있습니다.
최고 기온이 40도 이상인 카타르의 더위를 대비할만한 장치나,
충분한 휴식 시간이 노동자들에게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단순 사고사로 처리하며,
사건사고들을 무마하려는 모습도 보였죠.
실제로 독일 축구 대표팀은
이러한 노동자 인권 이슈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Human Rights (인권)’ 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성소수자 차별 문제인데요,
카타르에서는 종교적 이유로 동성애와 성전환은 불법입니다.
적발시, 징역형이나 벌금형에 처할 정도로
성소수자들을 중하게 처벌하고 있죠.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기간 동안은
동성애 금지법의 적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그 이후에도 곳곳에서 성소수자들이 길거리에서 이유없이 폭행 당하고,
경찰들이 단속을 실시했다는 증언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 친구들은
자신은 월드컵을 ‘보이콧’한다고 얘기해주었다고 해요.
피로 얼룩진 ‘세계인의 축제’를
그저 신나게 즐길 수는 없다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구촌특파원님께서 다니고 있는
콘스탄츠 대학교 교환학생 단체 톡방에서도
이 이슈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해요.
원래 월드컵 기간에는 독일인들은
주로 펍에 모여서 단체로 경기를 보거나
거대한 프로젝터 빔을 길거리에 띄워서
단체 응원을 진행하는 것이 일상적인 풍경이었다고 하는데요.
독일인들은 이것을 ‘Public Viewing’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거리 응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펍에서 경기를 보는 사람들도 몇 있었지만,
예전처럼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카타르 월드컵 독일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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