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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부다페스트 여행코스 추천!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말하는 독일감자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헝가리의 수도인 Budapest(부다페스트) 여행 코스 후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 산업,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1873년에 다뉴브강 서편의 부더와 오부더, 동편의 페슈트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되었다고 해요.
부다페스트는 부다페스트 여행코스가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래서 해질녘부터 해가 완전히 진 밤에 오히려 관광객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실제로도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제가 본 야경 중에 최고로 꼽을 만큼 아름다웠답니다 :)
저는 그런 부다페스트 여행코스를 2박 3일 자유여행을 했는데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플릭스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플릭스버스로 약 4시간 동안 이동했습니다. 가격은 약 15.99€였습니다. (한화 약 22,000원)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확실히 유럽에서 유럽으로 넘어갈 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럽더라구요…ㅋㅋ
아무튼, 바로 2박 3일, 부다페스트 여행코스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칼럼에 나오는 가격은 23년 11월 기준입니다.
[부다페스트 2박 3일 자유여행 일정 소개]
Day 1.
부다페스트 버스터미널 > 숙소 체크인 > Hungarikum Bisztró(헝가리쿰 비스트로)
> 세체니 다리 > Halászbástya(어부의 요새) > 숙소 복귀
Day 2.
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세체니 온천) > 숙소에서 휴식
> Vörösmarty tér(뵈뢰슈머르치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 도나우 강 유람선 >
Szent István Bazilika(성 이슈트반 대성당) 크리스마스 마켓 > Gellért-hegy(겔라트 힐) > 숙소 복귀
Day 3.
Retró Lángos Budapest(랑고스) > Nagy Vásárcsarnok(그레이트 마켓 홀) >
Magyar Természettudományi Múzeum(헝가리안 자연역사 박물관) >
Cipők a Duna-parton(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 Lánchíd Söröző(헝가리 레스토랑) > 헝가리 중앙역
[첫째 날 부다페스트 여행코스 일정]
>부다페스트 버스터미널
주소: Budapest, 1091 헝가리
오스트리아 빈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넘어올 때 플릭스버스를 이용했어요.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점심 때 이동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 하나 사서 버스타고 헝가리 넘어가면서 먹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간단하게 취식 가능합니다 :)
>숙소 체크인
주소: Budapest, Andrássy út 53, 1062 헝가리
이제는 4시간 정도면 빨리 가네?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ㅋㅋ
금방 도착해서 바로 지하철타고 숙소로 향했어요.
헝가리 숙소는 Adagio Downtown Rooms을 이용했는데
제가 지금껏 유럽 여행하면서 숙박했던 숙소 중 제일 좋았어요!
세체니 온천도 걸어서 30분이면 갈 수 있고 시내에 있는 유명 관광지도
걸어서 20분~30분이면 갈 수 있어서 위치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만약 제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다시 가게 된다면 또 이 숙소를 이용하려고요ㅋㅋ
> Hungarikum Bisztró(헝가리쿰 비스트로)
주소: Budapest, Steindl Imre u. 13, 1051 헝가리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바로 한국인들에게 정말 유명한 헝가리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헝가리쿰 비스트로인데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온라인으로 확인하니 이미 3달치 예약이 꽉 차있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오후 시간 때 오픈런으로 갔는데 다행히 좌석이 있어서 착석할 수 있었어요.
확실히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정말 맛있었어요!
외국인 손님과 현지 손님도 많이 있었어요. 세트메뉴가 있는데 코스 요리처럼 나와서 먹기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실로폰 연주도 정말 훌륭했습니다ㅎㅎ
꼭 세트메뉴 안 드시더라도 오리구이는 꼭 드셔보세요!
>세체니 다리
주소: Budapest, Széchenyi Lánchíd, 1051 헝가리
밥 먹고 소화시킬 겸 어부의 요새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헝가리쿰 비스트로에서 어부의 요새까지 걸어서 약 25분 정도 걸려요.
가는 길에 세체니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는데 세체니 다리도 정말 유명한 부다페스트 여행코스랍니다.
야경 때 보면 다리가 반짝반짝 빛나서 정말 예뻐요.
강가를 산책하며 봐도 좋으니 부다페스트에 가시면 꼭 구경해 보세요!
>Halászbástya(어부의 요새)
주소: Budapest, Fő u. 4, 1011 헝가리
세체니 다리를 건너 약간의 등산을 하면 도착할 수 있는 어부의 요새입니다.
7개의 관측탑이 있는 19세기 요새인 어부의 요새에서
부다페스트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바로 그 유명한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아도 한바퀴 쭉 둘러봐도 예쁘니 가볍게 산책하러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
>숙소 복귀
이후 다음날 일정을 위해 빠르게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둘째 날 일정]
>Széchenyi Gyógyfürdő és Uszoda(세체니 온천)
주소: Budapest, Állatkerti krt. 9-11, 1146 헝가리
숙소에서 걸어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세체니 온천입니다.
1913년에 지어진 화려한 온천으로 실내, 실외 온천이 있는 곳입니다.
세체니 온천 후기를 조금만 찾아보면 래쉬가드는 절대 안 된다는 후기가 많이 있는데요.
전신 래쉬가드는 안 되지만, 반팔 래쉬가드는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반팔 래쉬가드를 입었거든요! 세체니 온천에 머물러 있는
3시간 동안 아무도 제지를 안 한 것을 보면 전신을 가리는 수영복만 아니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건 바로 오픈런!을 하시길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물 위로 부유물이 떠다니는 걸 볼 수 있고
아침 일찍 가야 제일 저렴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일찍 가야 그나마 깨끗한 상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ㅋㅋ
그리고 사진 찍는 것에 진심이시면 방수팩도 가져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샤워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았고 간단하게 물로만 씻는 분위기가 강했어요.
샤워실도 별로 없기도 했고요. 이점은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숙소에서 휴식
부다페스트 여행코스인 세체니 온천에서 열심히 놀고 숙소로 들어와 깨끗하게 씻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놀이 국룰은 물놀이 후 라면 먹는 것 아니겠어요?ㅎㅎ 아쉽게 컵라면은 먹지 못하고 봉지라면을 먹었습니다 :)
>Vörösmarty tér(뵈뢰슈머르치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주소: Budapest, Vörösmarty tér 3, 1051 헝가리
점심을 먹고 조금 더 쉬다가 뵈뢰슈머르치 광장으로 갔습니다.
부다페스트는 독일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이었는데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는 달랐지만, 헝가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정말 달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헝가리 크리스마스 마켓이 더 좋은 것 같아요ㅋㅋ
왜냐하면 헝가리 크리스마스 마켓은 먹을 거에 진심이거든요ㅋㅋ
그리고 너무 감동적이었던 거는 독일도 오스트리아도 오직 현금만 받던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는데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려 "NO CASH, ONLY CARD"였다는 거예요!
현금 지옥 독일에서 현금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지나갔어야 했는데 카드만 받는다는 안내판을 보니 정말…
이것이 21세기지! 했답니다ㅋㅋ 적어도 부다페스트 여행코스에서는 현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도나우 강 유람선
주소: 부다페스트 1052 헝가리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긴 뒤 도나우 강 유람선을 타러 도나우 강으로 이동했어요.
유람선 가격은 약 5,000HUF(한화 약 18,000원)인데 조금 더 고급 유람선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요.
저는 탑승장 6번 유람선을 이용했습니다. 티켓은 그냥 탑승장 앞에 있는 티켓 판매하시는 분들한테 가서 티켓 구매하시면 돼요.
오후 6시쯤 탑승했는데 겨울의 유럽이라 당연히 해는 다 진 상태였어요.
야외에 좌석이 있는 2층과 내부에 좌석이 있는 1층이 있는데 저는 2층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겨울에 탑승하시면 당연히 바람도 불고 해서 엄청 추우니 방한에 신경써주세요!
유람선은 약 1시간 정도 탑승하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 되니 기회가 되시면 꼭 이용해 보세요.
>Vörösmarty tér(뵈뢰슈머르치 광장) 크리스마스 마켓
유람선을 타고 추운 몸을 이끌고 뵈뢰슈머르치 광장으로 다시 향했어요.
저녁 먹을 겸 재방문해서 구경했답니다.
먹을 거에 진심인 헝가리 크리스마스 마켓이라서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정말 많았는데
제 최애 음식인 굴라쉬를 팔고 있어서 저는 굴라쉬를 먹었어요.
빠네 파스타처럼 빠네 빵 속을 파고 담아주는 스타일이라서 당장 구매했습니다ㅋㅋ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Szent István Bazilika(성 이슈트반 대성당) 크리스마스 마켓
주소: Budapest, Szent István tér 1, 1051 헝가리
뵈뢰슈머르치 광장에서 굴라쉬를 먹고 성 이슈트반 대성당으로 향했어요.
부다페스트 여행코스인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앞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과 비슷하게 음식을 팔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이었습니다.
대신에 일정 시간마다 대성당에 빔 프로젝트를 쏴서 영상을 틀어주는 것 외에는 특별한 건 없었어요.
>Gellért-hegy(겔라트 힐)
주소: Budapest, Citadella stny. 350, 1118 헝가리
겔라트 힐에 올라가서 부다페스트를 내려다 보면 정말 예쁜 시티뷰를 볼 수 있다는 것만 듣고 무작정 올라갔어요ㅋㅋ
올라가는 게 정말 힘들고 어두워서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겔라트 힐 초입에 숫자가 써 있는데
그 숫자를 보며 올라가면 가로등 아래에서 밝은 상태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구글맵이 알려준 길로만 갔는데 무척 무서웠습니다ㅋㅋㅠ
만약 올라가시는 분이 계시면 저처럼 무섭게 올라가지 마세요… :)
>숙소 복귀
겔라트 힐 등산과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ㅋㅋ
[셋째 날 일정]
>Retró Lángos Budapest(랑고스)
주소: Budapest, Bajcsy-Zsilinszky út 25, 1065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코스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랑고스를 먹었습니다. 랑고스는 헝가리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찹쌀 튀김빵이랑 비슷한 식감이에요. 쫀득쫀득한데 팥만 빠진 맛입니다.
매우 기름진 맛인데 그 위에 베이컨과 치즈까지 올라가니까 엄청 물리더라고요…
만약 랑고스를 드시게 되면 꼭 채소 메뉴가 있는 랑고스를 드시는 걸 추천해요.
>Nagy Vásárcsarnok(그레이트 마켓 홀)
주소: Budapest, Bajcsy-Zsilinszky út 25, 1065 헝가리
랑고스를 먹고 그레이트 마켓 홀로 이동했어요. 복원된 신고딕 양식의 시장 건물로,
지상에서는 식료품을, 2층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거대한 마켓이에요.
보통 여기서 파프리카 가루를 많이 구매하고 기념품도 많이 구매해요.
저도 여기서 파프리카 가루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한국에 가져갈 엄두가 안 나서 기념품만 구매했어요.
부다페스트 자석과 가족에게 줄 부다페스트 컵을 구매했습니다.
부다페스트 여행코스의 기념품 가게는 가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싼 가격을 찾으려면
열심히 발품 팔아서 돌아다닐 수밖에 없어요ㅋㅋ
>Magyar Természettudományi Múzeum(헝가리안 자연역사 박물관)
주소: Budapest, Ludovika tér 2-6, 1083 헝가리
그레이트 마켓 홀을 구경하고 헝가리안 자연역사 박물관으로 갔어요ㅋㅋ
산호초, 고래 뼈대 등을 전시하는 넓은 자연사 박물관으로 야외에는 공룡 정원도 있다고 했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는 해가 지는 시간대라서 정원은 구경하지 못했어요.
제 최애 공룡 화석은 티라노사우르스의 화석인데 아쉽게 헝가리안 자연역사
박물관에는 티라노의 뼈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ㅜㅜ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자연사 박물관 중에서 제일 볼 게 없었다고 생각되는 전시라서… 방문은 딱히 추천하지 않아요.
>Cipők a Duna-parton(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주소: Budapest, Id. Antall József rkp., 1054 헝가리
이후 저녁 먹기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부다페스트 여행코스 자연사 박물관에서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이 있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도보로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강에서 파시스트에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수변의 신발 모양 조각품이에요.
그래서 신발 사이에 꽃이 놓여져 있는 등의 추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Lánchíd Söröző(헝가리 레스토랑)
주소: Budapest, Fő u. 4, 1011 헝가리
그리고 세체니 다리를 건너, 건너편에 있는 헝가리 레스토랑으로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갔습니다. 굴라쉬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저는 굴라쉬 보다는 꼴레뇨(크리스피 포크)가 더 맛있었어요!
엄청 쫀득쫀득한 식감인데 껍질이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ㅋㅋ
같이 나온 감자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토카이 와인도 마셔볼 수 있어서
토카이 와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와인을 미리 마셔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헝가리 중앙역
주소: Budapest, Kerepesi út 2-4, 1087 헝가리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고 이제 독일로 돌아가기 위해 헝가리 중앙역으로 가야 했습니다.
독일로 돌아갈 때는 기차를 이용했는데 약 1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ㅋㅋ
와이파이가 잘 안 터져서 조금 힘들었긴 했지만, 싼 가격에 독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저는 만족했습니다…ㅎㅎ
▼겨울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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