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23. 5. 30. 18:14

콜마르 여행,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지?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참기름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토플 리딩 고득점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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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고우해커스입니다 !

 

 

 

오늘은 제가 여행했던 도시들 중 프랑스의 한 도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그 도시는 바로 "콜마르 (COLMAR)"입니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콜마르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프랑스와 독일 국경에 위치하고 있고, 과거에는 독일의 영토이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 프랑스인데도 불구하고 독일 느낌이 많이 납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콜마르 여행 방문하고 있어요!

또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와 가까이 위치해있어, 함께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추가로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콜마르를 꼭 방문해야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콜마르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도시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한 건물이 바로 콜마르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2022년 12월 6일에서 8일까지 콜마르와 스트라스부르 여행을 했어요!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기 위해 여행을 결심했어요!!

 

원래는 스트라스부르만 가려고 했는데, 콜마르가 아주 가깝다고 하여!! 가는 김에 구경하고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2박 3일 동안의 콜마르 여행을 위해 숙소는 스트라스부르에 잡았어요!!

두 도시가 가깝기 때문에 한 도시에 숙소를 잡고 왔다갔다 콜마르 여행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콜마르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볼게요!!ㅎㅎㅎ




저는 우선 독일 울름에서 스트라스부르까지 간 후, 스트라스부르에서부터 콜마르까지 기차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두 도시는 기차로 30분 정도밖에 안 걸려요!!

따라서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 여행 당일치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이 날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서 "울름->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콜마르", "콜마르->스트라스부르" 이렇게 기차를 이용했어요!!

유레일 패스는 하루 종일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동이 많은 날 사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콜마르에 도착해서 역 밖을 나오자마자 제가 콜마르 여행에 도착했음을 확신할 수 있었어요!!ㅋㅋㅋ

크리스마스 시즌에 콜마르 여행가서 도시 거의 모든 곳에서 트리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콜마르 여행의 코스를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았어요!!

쿠베르 시장 -> 쁘띠 베니스 ->생 마르탱 성당 -> 메종 피스테르 -> 바르톨디 박물관 ->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콜마르의 관광지들은 대부분 가까이 붙어있어서 걸어서 충분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콜마르 여행코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가장 먼저 밥을 먹기 위해서 "쿠베르 시장"으로 향했어요!

쿠베르 시장은 1865년에 조성된 실내 시장으로 농산물, 고기,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현지 음식과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장입니다!



여러 식당들도 위치하고 있는데, 그 중 제가 방문한 곳은 
"LA TERRASSE DU MARCHE"입니다.

플람쿠헨을 판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플람쿠헨은 알자스 지방의 전통 음식 중 하나입니다!!

피자와 굉장히 유사하지만, 피자는 아니라고 합니다...ㅎㅎㅎ



플람쿠헨을 두 가지 종류를 시켜봤는데, 치즈 맛에 따라 느낌이 아주 달랐어요!!!

한 가지는 특별히 향이 나지 않는 무난한 치즈였고, 다른 한 가지는 '우아...! 치즈다...!'라는 생각이 드는 향을 가진 치즈였습니다.

(치즈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ㅎ)

콜마르 맥주가 있길래,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맛있었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고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짭짤한 플람쿠헨과 맥주를 함께 먹으니 정말 행복했어요!!ㅎ



식사를 마친 후, 콜마르에 있는 "쁘띠 베니스"로 콜마르 여행 향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처럼 마을과 운하가 위치해있습니다.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뻤어요!!



어느 방향을 보더라도 예쁜 집들이 줄을 서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집마다 색깔이 다 다른데, 모두 개성 있으면서 귀엽고 예뻤어요!!

어떻게 저렇게 파스텔톤으로 집을 예쁘게 칠해놓았는지...!! 참 신기했어요!!ㅎㅎㅎ

중간중간 기념품 샵들이 많이 있었는데, 집 모양 마그넷이 정말 예뻤습니다!!

구매욕구를 상당히 자극했어요ㅋㅋㅋ



쁘띠 베니스를 구경한 후, 구시가지를 구경가기 전에 "생 마르탱 성당"을 구경했습니다.

고딕양식으로 건축된 성당으로 콜마르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성당이에요!!

구시가지 중심가와 가까이 위치해있어, 가는 길에 구경하기 좋습니다!!

유럽의 성당은 봐도봐도 새로운 것 같아요!!ㅎㅎㅎ



 

성당을 구경한 후, 콜마르 구시가지를 따라 걸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등장하는 한 건물의 모티브가 된 "메종 피스테르"를 찾았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하울이 첨탑 꼭대기를 밟고 날아오르는 장면이 기억 나시나요?

그 장면에 등장하는 건물이 바로 이 건물입니다!!!

초록색 첨탑과 노란색 발코니가 완전 똑같아요!!!

 



사실 이 곳을 방문하기 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니까 영화와 관련한 무언가를 팔고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하울과 관련된 것은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포스터라도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살짝 당황했어요!!ㅋㅋㅋㅋ

 

그러다 지나가는 길에 "Musee Bartholdi (바르톨디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바르톨디는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조각가입니다!

바르톨디가 콜마르 출신이었다고 해요!!ㅎㅎ 저도 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있어요!!



이렇게 콜마르를 알차게 구경하다보니 점점 하늘이 어둑해졌어요!!

점점 크리스마스 장식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에 있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이죠!!

콜마르 여행에서도 작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이 존재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여러 상점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음식들을 판매합니다!!

대부분...크리스마스 장식은 아주 비싸서 살 수는 없지만....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ㅋㅋㅋㅋ



장식들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쁘죠!!!

스노우볼이 너무 귀여워서 살짝 지갑이 열릴 뻔 했는데... 가격보고 굳게 닫았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비싸요!!



사진은...없지만!! 크리스마스 마켓하면 빠질 수 없는 "뱅쇼"도 마셨습니다!!!

거의 모든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뱅쇼"를 판매해요!!!

따뜻한 뱅쇼를 마시면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을 충분히 구경한 후, 다시 스트라스부르로 돌아와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스트라스부르는 나름 큰 도시라서 그런지 늦게까지 여는 식당들이 많더라구요!!

"Lamian Restaurant"라는 중국식 국수집을 갔어요!!

면을 수타로 직접 뽑고, 면 두께와 국물 등을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사람들이 아주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인기가 많은 집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조건 가야할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무난한 식당인 것 같아요!!!

 



이렇게 콜마르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 했습니다 !!

콜마르는 볼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정말 예쁜 도시였던 것 같아요!!

반나절 또는 당일에 충분히 구경할 수 있는 좋은 도시입니다!!

스트라스부르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잠시 시간 내셔서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겨울에 가면 크리스마스 마켓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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