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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19 교환학생,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했다면?
글
교환학생,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했다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유비씨진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가게되면 당장 지낼 집을 구하는게 먼저죠!
이번 시간에는 캐나다유학 중 집 구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집 구하기 정말 힘든데, 캐나다도 마찬가지일지
알아보도록 해요 :)
1. 방을 구하기 전
타지에서 거주할 곳을 찾는 것은 외롭고 힘든 자신만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어떤 지점에서 다른 사람을 믿어야 할지', '자신의 선택이 합리적인지,' '캐나다의 집값은 왜 이렇게 살인적인지',
유비씨진님은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만 힘들 뿐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과 플랫폼을 설정하여 꾸준히 탐색하면
점점 감도 잡히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도 생긴다고 합니다:)
첫 번째, 방이나 집을 내놓는 주인은 대부분 캐나다의 현지인이며 그들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속도가 느린 메일보다 통화를 선호하시는 주인이 많습니다.
캐나다가 아닌 한국에서 집을 구하게 될 경우, 캐나다 전화번호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반드시 Whatsapp과 같이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과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메신저 앱에 가입하거나
국제전화/페이스북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제로 유비씨진님은 룸메이트 구인 광고를 올렸던 학생과 연락이 닿았고, 간단한 대화를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고 싶다고 하여
페이스북 전화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한 홈스테이 주인 분과는 Whatsapp을 통해 영상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단순한 계약을 넘어 마음이 맞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는 과정임을 느꼈습니다.
유비씨진님이 캐나다유학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물어본 바로는 집에서 나갈 때
평균 한 달 전에 주인에게 알리기 때문에, 매물이 보통 대학교 학기 시작 한 달에서 한 달 반 전에 몰려 나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UBC 대학의 개강은 9월 초이며, 근처 매물은 7월 말에서 8월부터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계약을 대부분 1일이나 15일을 기점으로 시작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인이 한국 분이라고 룸 렌트 가격 등이 더 합리적이거나 저렴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스트 혹은 룸메이트 분이 한국인일 경우 소통이 매우 편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2. 방 구하기 (하우스/룸 렌트 플랫폼)
Craiglist는 북미 지역의 중고 장터 플랫폼으로 UI(사용자의 화면, 환경) 디자인이 굉장히 복잡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굉장히 큰 규모의 중고 장터이기 때문에 많은 상품을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www.craigslist.org)
실제로 유비씨진님은 Craiglist에 홈스테이 광고를 올려놓으신 주인 한 분과 연락이 닿아
Whatsapp을 통해 영상 통화까지 진행하였으나, 개인적으로 홈스테이가 아닌 룸렌트를 선호했기 때문에
아쉽게 계약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Kijiji는 룸/하우스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의 거래가 역시 활발히 이루어지는 플랫폼인데요!
유비씨진님은 개인적으로 Craiglist가 Kijiji에 비해 룸/하우스 관련 광고도 다양하고
연락을 취하는 데에 용이하다고 느꼈습니다. (https://www.kijiji.ca/)
Airbnb는 장기 투숙이 가능하고, 슈퍼 호스트 뱃지를 단 호스트에게 룸 렌트를 문의하면 안심이 됩니다.
그러나 장기 투숙 가격이 기존 룸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므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Airbnb보다는 룸렌트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에어비앤비의 경우 호스트 분과 한 집에 같이 사는 형태가 많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다음은 밴쿠버 지역의 Housing 광고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추천해드릴게요!
홈스테이
홈스테이베이는 홈스테이 관련 광고와 문의가 제일 활발하게 오가는 플랫폼입니다.
비교적 연락에 대한 답장도 빠른 편이고, 이미 한인 학생을 받아보아서 카카오톡으로 연락해주시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학생 정보를 직접 등록해놓으면, 홈스테이 주인 분께서 먼저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플랫폼으로 추천드립니다!
다만 연결 상의 오류가 자주 발생했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https://vancouver.homestaybay.com/ko)
오마이홈스테이 역시 잘 알려져 있는 플랫폼으로, 홈스테이인 사이트만큼 자주 편하게 사용했던 곳입니다. (https://ohmyhomestay.com/)
HomestayFinder 다소 당혹스러운 UI 를 자랑하지만, 장기간 홈스테이를 진행해온 홈스테이가족 광고를 종종 봤었고,
이 플랫폼을 통해서도 여러 번 문의를 했습니다. 연락도 늦지 않게 확인하시는 편입니다. (https://homestayfinder.com/)
페이스북 그룹
OOO Exchange Housing 이나 OOO Room Rental/ Roommates->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목표로 하는 학교 근처의 룸 렌트 광고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올라옵니다.
페이스북에서 국제 학생들과의 연락이 매우 원활하기도 하고, 사진 게시나 소통이 편해서 그런지 다양한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룸 렌트에 대한 감을 좀 얻고, 어떠한 광고들이 올라오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Sublet
사실 캐나다유학 중 집을 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캠퍼스 내에 거주하는 것인데,
학기 중 기숙사를 비우는 경우 재학생이 기숙사 sublet(전대)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신원 확보도 편하고, 캠퍼스 내의 기숙사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교환학생의 경우 sublet을 알아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단기 거주에 적합하며, 계약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홈페이지에서 sublet forum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https://forums.housing.ubc)
+++ 캐나다 거주 시 주의할 점!
1) 우리와 다른 생활방식
420 friendly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것은 대마 흡입을 허용하는 룸이나 하우스는 소개 글에 420 friendly를 반드시 기입해넣습니다.
다이너믹한 흡연생활을 원치 않으시는 분이라면 룸 렌트 검색 시 필터링을 하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Craiglist와 같은 사이트에서는 조건 필터링을 제공합니다.
2) 다양한 룸 형태; 거실과 Den, 베란다까지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있다!
유비씨진님은 캐나다 유학 중 우리나라 고층 아파트 형태의 건물 내 거실과 작은 창고 방 느낌의 Den, 그리고 베란다까지 개조하고
커튼으로 간이 구분을 두는 등의 방식을 통해 렌트를 제공하는 형식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실제 방과는 다른 형태로 방음이나 사생활 등의 문제가 충분히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그만큼 저렴합니다.
그래도 이런 형태의 방에서 거주한 후기는 종종 갈리므로, 자신의 선호도와 가격 기준 등을 고려하여 렌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유학 중 집구하는 방법 잘 보셨나요?
상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원문과 다양한 유학생활 정보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에도 유용한 유학꿀팁 많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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