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2. 1. 13. 19:48

해외에서 자동차 사고 났는데, 무보험이라면?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자동차Q&A 생존자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해외에서 차를 타다가 사고가 난다면

어떻게 처리될까요?

만약에 보험까지 들지 않았다면?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에서의 차사고 처리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생존자님이 미국유학 중 겪은 

첫번째 차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전복되어 total loss가 되었던 사고 입니다.

사고 직후 경찰을 불러서 report를 작성했고,

경찰이 tow 차량을 불러주어서 근처 도시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사고를 알렸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고, medical care가 $5000 설정되어 있어서 달리 돈이 들진 않았습니다.

보험은 가이코였고, deductible $500을 뺀 나머지 차량의 가격을 KBB에 근거한

적정 가격으로 사고 4일 후에 check으로 받았습니다.

만약 사고시 기물(표지판, 가드레일 등등)이 파손되면 수리비를 내야 합니다.

 

 

 

두번째 사고는 동네에서 저녁에 장보러 가다가

술취한 무보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와서 정면 충돌한 사고 입니다 (생존자님이 운전자). 

보험은 역시 가이코였고, medical care를 설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늦은 시간이 아니라서 주변에 지나가는 차량들이 전부 서서 보고 있었기에

목격자 확보나 경찰 report가 쉬웠습니다.

엠뷸런스를 타고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응급처치 후에 경찰로 부터 무보험 차량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경찰이 사고낸 사람을 잡았을때 (뺑소니를 시도했었는데 멀리 가진 못했습니다)

술냄새가 날 정도로 심하게 취해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진술을 더 할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로에 난 바퀴 자국이나 목격자들이 있었기에 너무 명확한 사건이었습니다. 

상대방 100% 과실이었지만, 상대방이 무보험이었기에 제 보험으로 모두 처리했습니다.

 

차 값 - collision 항목으로 처리

병원비 - 학교 보험이 어느정도 커버되어 50% 정도 낮은 가격으로 나옴

엠뷸런스 - 병원까지의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집니다. 기본료 + (병원까지 이동거리*마일당 금액).

생존자님은 다행히 시골이고, 학교에 딸린 병원이 있어서 2마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에게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서 (돈이 없는 나이든 백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병원을 갈수도 없고,

물리치료를 받을 수도 없어서 결국 미국유학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고, 에어백이 제때 터져 주어서 살았습니다.

경찰도 매우 lucky 했다고 죽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미국에 와서

각 주마다 있는 Crime Victim Compensation을 통해서 엠뷸런스와 응급실 비용은 변제 받았습니다만

나머지 비용(한국간 기간 동안의 렌트비, 한국행 비행기값, 날린 등록금,

보험 deductible, 오른 보험료 등등)은 고스란히 생존자님의 주머니에서 나갔다고 해요!

 

 

 

미국유학 도중 사고가 발생시,

무슨일이 있어도 일단 경찰에 report 부터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차량이 함께 사고가 났다면, 목격자를 확보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경찰 report 후,

사고난 차량의 운전자와 정보를 교환하고, 보험사로 연락을 하셔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사고에 대한 내용을 처리하면서 계속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러니 보험사에서 알려주는 상황에 맞게 계속 대처 하시면 됩니다.

 

 

미국유학 중 무보험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경우,

각 주에서 운영하는 Crime Victim Compensation에 연락하시면

 치료비는 변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으로 돌아가서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기록을 떼어서 보내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타 비용은 전부 당사자가 지불해야 하므로

미국유학을 가신다면 충분한 금액의 보험을 드시길 권합니다.

특히나 요즘엔 경기 침체로 인해서 무보험 차량이 많이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뜩이나 힘든 유학생활에서 여러가지로 힘들지 않는 지름길은 충분한 액수의 보험을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전 벨트는 꼭 하고 다니세요.

동네에서도, 아무리 짧은 거리를 가신다고 하여도 꼭 하셔야 합니다. 

 

 

 

생존자님의 차사고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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