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준비 2025. 7. 8. 17:03

독일 석사 유학 중 학술 교류 행사 참여한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독일 석사 유학 중 뮌헨대학교(LMU)의
뇌과학 석사 프로그램(GSN: Graduate School of Systemic Neurosciences)을 밟고 있으며,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참여한 LMU–Harvard Young Scientists Forum (YSF)에 대해 자세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YSF 행사 개요

LMU-Harvard YSF는 ‘From Molecules to Organisms’라는 주제로 열리며,
하버드와 LMU 간의 박사 및 박사후 과정 연구자들 간의 학제 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포럼은 양교 간 교수진과 젊은 연구자들을 연결하고, 국제적인 아이디어 교환을 촉진하는 자리입니다.
포럼은 2009년 LMU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고 있어요.

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

 

LMU-Harvard Young Scientists’ Forum (YSF) - Munich Center for NeuroSciences - Brain and Mind - LMU Munich

LMU-Harvard Young Scientists’ Forum (YSF) The LMU-Harvard Young Scientists' Forum (YSF) "From Molecules to Organisms" seeks to unite researchers from Harvard University and LMU Munich through enabling Ph.D. students and postdoctoral fellows to have conta

www.mcn.uni-muenchen.de

 

올해는 뮌헨에서 개최된 만큼, 저는 독일 석사 유학 중인 학생으로서 참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행사 내용과 일정

2025년 6월 30일(월) ~ 7월 2일(수) 총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포스터 세션, 네트워킹 이벤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미나는 주로 다음과 같은 세션으로 구성되었어요:

Day 1

주제: Neural Computation and Learning, Neuropathologies and Clinical Perspectives, Dynamics of Cortical Myelination

다양한 교수님들의 강연이 이어졌고, break time에는 교류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되었습니다.

이 날 저녁에는 소수 학생(선착순 5~6명)만 참여 가능한 소셜 네트워킹이 있었는데,
박사 학생 위주라 저희 석사생들은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Day 2

주제: Active Sensing and Behaviour, Neuronal Circuits and Sensory Processing

이 날 강연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초파리를 통한 안구 운동 관련 세션이었는데요,
Drosophila 모델을 통한 연구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어서 더 신선했어요.

저녁에는 조금 더 큰 규모의 공식 리셉션이 있었으나, 이 역시 박사, 포닥, 교수들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Day 3

주제: Active Audition, Orientation & Memory, Hippocampal Representation

마지막 날에는 포스터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실험 결과와 연구 접근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 소감과 느낀 점

제가 느낀 점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독일 석사 유학 중인 입장에서 이 포럼은 다소 깊이 있는 주제가 많았고,
대부분 박사 및 포닥 연구자 중심이라 석사 학생으로서 적극적인 교류에는 제한이 있었어요.
특히 기대했던 하버드 소속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생각보다 기회가 적어서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행사 자체의 수준은 매우 높았고, 다양한 연구 발표를 들으면서 제 전공 분야에 대한 시야가 훨씬 넓어졌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글로벌 행사가 독일 석사 유학 과정에서 열려 있고,
학생 신분으로 참여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언젠가 저도 박사 과정에 진학하게 된다면, 보스턴에서 직접 발표하는 날이 오겠죠?

LMU를 선택한 이유

제가 여러 독일 대학의 뇌과학 석사 과정에 합격하고도 LMU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학술 교류의 기회
였어요.

사실 독일 석사 유학을 생각하신다면, 단순히 수업 커리큘럼뿐만 아니라
국제적 네트워크, 연구 기회, 학술 교류 행사 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LMU는 뮌헨공대(TUM), 하이델베르크대보다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느꼈고, 지금까지 그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독일 석사 유학을 고민하실 때, 단순히 수업 내용이나 졸업 조건만 보지 마시고,
이런 외부 기회들이 얼마나 잘 연결되어 있는지도 꼭 살펴보시길 추천드려요.

 

연구에 진심인 학생이라면 그만큼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LMU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를 위한 동기부여

독일 석사 유학을 하면서 이런 국제적인 학술 행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에요.
석사 과정 중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낯선 분야가 많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박사 과정에 대한 동기부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미국의 연구 환경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버드와의 교류 기회를 통해 미국 학계와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독일 석사 유학이 단순히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무대에서의 연구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준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참여한 LMU–Harvard 학술 교류 프로그램 후기를 통해
독일 석사 유학의 장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연구나 학문적인 교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매우 유익한 기회일 수 있고,
특히 뇌과학 분야에 진심이신 분들이라면 이런 프로그램이 얼마나 값진지 체감하실 거예요.
이 글이 독일 석사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현실적인 정보와 영감을 함께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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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김희진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