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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인터뷰 준비 및 예상 질문 리스트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멘토서명숙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정말 기나 긴 여정을 보내고 계신 분들을 응원합니다.
박사 준비 시작인 외국어 성적(토플, 지알이) 부터 추천서, 컨택, CV, SOP 등
서류 작성까지의 시간이 정말 쉽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의 문턱에서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것이 바로 ‘인터뷰’입니다.
간혹 인터뷰 연락이 오면 거의 합격인 것 마냥 기분이 들 떠서 인터뷰가 형식적일 것이라 생각하는 지원자들도 있지만,
미국 유학 박사의 경우 워낙 경쟁률이 치열하고 티오가 적기 때문에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합격 여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음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저는 이번 미국 유학 칼럼을 통해 시기 상 이른 감이 있지만 인터뷰 준비했던 경험과
실제 질문 리스트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미국 유학 박사 인터뷰를 준비할 때는, 서류 제출 단계에서 이미 조사했던
학교 및 교수님의 연구 관심사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관심 있는 교수님의 최근 논문이나 프로젝트를 꼼꼼히 읽고,
본인의 연구 주제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핵심적인 준비는 예상 질문 리스트와 그에 대한 답변을 미리 구성해보는 것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질문 유형을 모아 두고, 하나씩 차분히 답을 구성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미국 유학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개 학교 줌 인터뷰 실전 후기
대부분 줌(Zoom)으로 진행되며, 짧게는 15분, 길게는 30분 안에 자신의 연구 역량과
관심사, 학교·교수님과의 fit을 설득해야 합니다.
이번 미국 유학 칼럼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4개의 미국 박사과정 줌 인터뷰를 바탕으로,
실제로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어떤 점이 어려웠으며,
무엇을 더 준비했으면 좋았을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A학교 인터뷰는 Zoom으로 진행되었고, 약 10분 전에 입장했더니
바로 대기 없이 연결되었습니다. 교수님 6분이 한 회의실에 모여 계셨고,
저는 큰 스크린에 띄워진 상태였습니다.
시작은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후, 바로 핵심 질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바로 **"왜 박사과정을 하려는가,
왜 우리 학교인가, 너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한 번에 나왔을 때였습니다.
각각 따로 받을 줄 알았던 질문들이 한꺼번에 주어지니, 구조적으로 정리된 답변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외에도 아래와 같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너의 최종 미국 유학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
어떤 연구를 하였는가, 연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하였는가,
어떤 교수와 연구하고 싶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네 이전 근무 경험이 박사과정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 마지막 질문은 제가 깊이 준비하지 못한 영역이어서, 짧게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일부 교수님은 질문 없이 관찰만 하셨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압박감 있는 면접이었습니다.
B학교 역시 교수님 6명이 참여했고, 전체 진행 시간은 20분 내외였습니다.
미국 유학 인터뷰 전후로 특별한 스몰톡은 없었으며,
한 코디네이터가 간단한 안내 후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질문의 유형은 A학교와 매우 비슷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 전공이 현재 마주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은 단순히 ‘내 관심사’가 아닌 전공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를 묻는 문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물론 명확한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 전공에 얼만큼 관심이 있고
C학교는 교수님 4명이 참여했고, 실제로는 3분만 질문을 하셨습니다.
인터뷰 시작 전, 교수님 중 한 분이 "녹화를 해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했고,
이는 이후 평가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처음 질문은 매우 예상 밖이었습니다.
“너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봐. 단, 이력서(CV)에 적히지 않은 부분으로 말해줘.”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멍해졌습니다.
저는 제 삶의 대부분을 미국 유학 CV에 담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거기 없는 ‘나’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나의 성격, 가치관 등 경험이나 이력이 아닌
나 자체가 누구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답변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어느 교수와 하고 싶은지와 그 이유, 연구 경험 중 어려웠던 사례 정도 물어보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대화의 분위기는 부드러웠고 타 학교와 달리 웃으시면서 대답해주셔서
좋은 인상을 받았으나 불합격하여 매우 아쉬운 마음이 컸던 학교였습니다..
D학교는 지금까지 경험한 인터뷰 중 가장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교수님 3분이 모두 참여했고, 시작 전 “지금 우리 학교는 몇 시인데, 네 쪽은 몇 시니? 잘 시간에 미안하네”라며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은,
인터뷰 전 교수님들이 먼저 자기소개와 연구 설명을 한 점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묻기 전에, 자신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고 상세히 공유해 주셨습니다.
그 후로는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자기소개, 관심 연구 분야,
함께 일하고 싶은 교수와 그 이유, 연구 경험을 질문해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이 학교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보았던 인터뷰 경험이 그래도 마지막에서는 조금 더 다듬어지고 보완되어
좋은 미국 유학 결과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Why do you want to pursue a PhD?
Why do you choose our program?
What are your long-term career goals?
Tell us about your research experience.
What challenges have you faced in research, and how did you overcome them?
Which research methods have you used?
Which professor would you like to work with, and why?
How will your previous work or professional experience help you during your PhD?
what are your main research interests?
What issue(s) is our department currently facing, and how do you think we could address them?
Tell us about yourself that isn’t on your CV.
**모든 미국 유학 인터뷰가 끝난 후에는 Do you have any questions? 질문을 받습니다**
최대한 끌어내서 질문하시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원 학교 핏 어필 팁 확인하기!▼
미국유학자료::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멘토서명숙입니다. 오늘은 미국 대학원 진학 시 학교/교수님과의 핏이 중요할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해 “핏(Fit)이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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