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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리스닝 정복! 공부 방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스카이블루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리스닝 영역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해커스 강남역 캠퍼스에서 한 달 동안 김지연 선생님 리스닝 수업을 들었고
혹시 토플 리스닝 수업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리스닝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리스닝 시험에 대해서 잘 알아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보입니다.
<토플 리스닝 유형>
리스닝은 크게 교수나 직원이 일대일로 학생과 대화하는
Conversation 유형과 교수와 학생들이 일대다 형태로 강의하는 내용을 다루는 Lecture 유형이 있습니다.
보통 Conversation 유형이 Lecture 유형과 비교했을 때 시간도 짧고 다루는 내용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더 낮습니다.
이 두 유형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노테하는 방법도 꽤 다릅니다.
[Conversation 유형]
일단 Conversation 유형은 A4용지를 세로로 놓았을 때
세로로 길게 선을 그어서 교수/직원의 말과 학생의 말을 구분해서 노테해줍니다.
보통 Conversation의 내용은 학생의 문제와 그에 대한 해결책 또는 제안 그리고 학생의 반응입니다.
학생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수나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오면
한 개 이상의 제안을 하고 학생이 그에 대한 반응을 합니다.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이 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라면 학생의 미래 행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이라면 학생이 그렇게 반응한 이유에 대해서 물을 확률이 높습니다.
Conversation 유형은 교수/직원과 학생의 티키타카가 중요하기 때문에
토플 리스닝 노테할 때 지그재그로 교수/직원의 말과 학생의 말을 연결해서 노테하는 것도 좋습니다.
[토플 리스닝 Lecture 유형]
Lecture 유형은 주로 서론에 강의의 주제가 제시됩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가 나오는데 내용은 달라도 뼈대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익숙하게 느끼는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주제는 자주 들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험장에서는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주제를 다 공부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의의 도입부에서 주제와 주인공이 무엇인지 콕 집어서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본론이 나오는데 보통 3단락 정도 분량으로 나옵니다.
단락별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단락마다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So,나 However, Now, 같은 시그널을 들으면 새로운 단락이구나 바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ecture 유형은 Conversation 유형보다 정보량이 많지만 노테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들으면서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토플 리스닝 유형입니다.
노테를 줄이고 기억할 수 있는 내용을 늘리는 건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시고 그저 의식적으로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Lecture 유형에서 모든 내용을 다 쓰려고 하는 태도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쓰다가 정말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하는 태도입니다.
<리스닝 영역의 목표>
리스닝 영역은 음원을 듣고 바로 이해하는 능력과
문제 출제 포인트를 알고 그 포인트에 집중해서 노트테이킹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듣자마자 바로 해석이 되지 않으면 해석하느라 다음 내용을 놓쳐버리기 때문에
듣는 동시에 바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시는 게 좋습니다.
토플은 수능과는 다르게 문제를 먼저 볼 수 없고 음원을 다 들은 후에
문제를 보여주기 때문에 문제 출제 포인트를 예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원을 들으면서 특징적인 부분, 문제로 나올 것 같은 부분을 노테하고
나머지는 노테하지 않고 이해해서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리는 모든 것을 다 노테할 수도 없고 다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내용이 다 문제로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테를 하다가 뒤에 내용을 못 들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 수도 있지만
못 들었다는 그 사실 때문에 당황해서 전체적인 시험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알려주는 ‘시그널’을 잘 알고 반응하는 것이 리스닝의 핵심입니다.
학원을 다니시거나 인강을 듣는 수강생분들은 잘 아실텐데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인과관계나 비교, 나열, 과정 같은 부분은 문제로 출제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on account of/as a result/first, second, ... /in addition/process 같은 키워드가 나오면
시그널이다 파악하고 노테하거나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독학하시는 분들도 토플 리스닝 문제를 풀고 난 뒤에 스크립트를 보면서 문제가 출제된 부분이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키워드가 중요한지 체크하면서 문제 출제 포인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시그널 암기>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중요한 시그널들은 외울 수 있도록 자주 물어보셔서 외우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잘 안 외워지는 시그널 표현이 있다면 최대한 자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무래도 핸드폰은 항상 갖고 다니고 자주 보니까 핸드폰 잠금화면에
볼 수 있도록 토플 리스닝 앱에 저장해놓고 그냥 핸드폰 킬 때마다 봤습니다.
다만 욕심내서 너무 많은 양은 저장해두지 않았고 이제 이 표현이나 단어는 외웠다.
들으면 바로 알 수 있다. 정도까지 되면 그 단어들은 지웠습니다.
<안 들리는 부분>
일단 처음 들었을 때 아예 안 들렸던 부분이 있다면 생소한 단어나 표현이라 잘 안 들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있다면 암기했습니다.
만약 시그널을 놓쳐서 노테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시그널은 자주 볼 수 있도록 핸드폰에 적었습니다.
잘 안 들렸던 문장은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자투리 시간에 토플 리스닝 음원을 듣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건 학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인데,
평소에 리스닝 음원을 듣는 것을 습관화하면 흘려듣는 것이 습관이 된다고 공부할 때만 집중해서 듣는 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다른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쉬는 게 아니라 이 시간에도 토플 리스닝을 공부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기고
쉬어야 할 때 마음 편하게 쉬지 못해서 오히려 집중해야 할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못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잘 분배해서 써야 하고 쉬는 시간은 계속 공부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가져야합니다.
<억양/발음>
흔하지는 않지만 간혹 미국이 아닌 영국이나 호주 발음의
음원이 출제될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영국 성우의 토플 리스닝 음원으로 한 번 연습했던 적이 있는데
미국과 꽤 달라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하기도 했고 알아듣기도 조금 힘들어서
영국 성우 음원은 시험 보기 전에 한 번 더 복습하고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꼭 한번 듣고 연습하신 후에 시험 보러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4 토플 시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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