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23. 12. 6. 12:44

미국 유학 중, 블랙프라이데이 100% 즐기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젠초이 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미국 유학 중, 블랙프라이데이 100% 즐기기

 

미국에서는 매년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은 흔히 '블프'라고하는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판매자들이 1년치 물건들을 재고떨이 하는 날이기 때문에 싼값에 물건들을 많이 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미국 유학 살면서 왜 이런 날이 블랙프라이데이 일까? 하고 어원을 좀 찾아봤는데요,

 

어원의 유래가 주로 2가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영문위키에 따르면, 첫번째 유래는 1961년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 추수감사절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쇼핑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와 사건, 교통마비 등으로 인해 각각

'Black Friday'와 'Black Saturday'와 같다고 한 표현이 그 시초라고합니다.

미국의 소매유통 특성상 생산자가 아닌 유통업체가 재고관리를 하기 때문에

다음 연도로 넘겨 재고를 남겨 창고비용과 추가 유통비용을 지출하느니

싸게 팔아서 치워버리자는 유통업자와 소비자의 구매 욕이 맞물려서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에서는 하나의 큰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미국 유학 중인 제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들렸던 곳은

Macy's, Dillard's, Nordstrorm 백화점이 모여있는 곳이였어요.

여긴 마치 한국에서 현대백화점, 롯대백화정, 신세계백화점이 한곳에 모여있는 곳처럼

백화점이 모여있는 몰 지역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가봤어요. 하지만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어요. 

사실 엄청할인한다는 프리미엄아울렛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은 새벽6시부터 줄을 서서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미국 유학 중 블랙프라이데이는 살 것도 없고 해서 분위기만 느껴보기 위해서 갔다 왔어요. 

 






백화점들이 각각분위기가 약간 다르긴 하더라구요.

내부 매장들도 조금씩 달라서 특정 브랜드에 살게 있으신 미국 유학생분들은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넓거든요 ㅠㅠ 



저는 H&M에 살게 있어서 H&M매장을 들렀어요.

사실 인터넷으로도 할인은 똑같이 적용되어서, 마음에 드는 옷을

실제로 사이즈를 확인해보고 인터넷으로 구입하기 위해 들렸어요.

한국 매장은 직원들이 옷이 흐트러져 있으면 바로바로 깔끔하게 다시 정리해 놓는 것 같은데

미국은 왠지 옷들이 자유로이 펼쳐져 있는게 많더라구요 ㅎㅎ

바빠서 그런 거 일 수 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차이도 좀 신기했어요.






옷을 구경하고 애플매장 앞을 지나가는데 어찌나 들어가고 싶던지...

사실 맥북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꾹 참았어요.

그래도 밖에서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북적북적대고

가게 곳곳에 이런 할인율을 적어 놓은 매장들이 많았어요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까지 할인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백화점이라서 그런지 엄청 파격적인 할인을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아울렛은 정말 많이 할인한다고 하니 다음엔 아울렛을 가봐야겠어요. 



 

 

통상적으로 추수감사절 이전에 소비가 많아지고 이에 따라

소매업체 측에서는 해당 특수를 위해서 재고를 쌓아 두게 되는데,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할인 하기 위해서 이런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때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제품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하며,

원가에 가까운 낮은 가격으로 최대 90% 까지도 할인하는 곳도 있어서

인터넷이나 아울렛은 백화점보다 건질 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싸게 사는 만큼 오픈런을 해야하고, 어떤 곳은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백화점을 구경하다가 '어 뭔가 러쉬냄새나' 이랬는데,

조금 더 걸어가니까 진짜 러쉬가 있더라구요 ㅎㅎ

미국 유학생으로서 한국에서도 유명한 러쉬를 보니 먼가 반가웠어요 





그리고 UGG도 있어서 또 하나 살까.. 마음이 흔들리다가 그냥 왔어요.

 진짜 마음을 단단히 잡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라코스테도 할인을 하고 있었어요 ㅎㅎ

아는 브랜드를 만날 때마다 뭔가 신기했어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이런 귀여운 쿠키를 파는 쿠키샵도 할인을 하는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어요.

저도 쿠키를 살까하고 두리번 거렸는데, 모양은 이쁜데 너무 달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줄도 많이 길어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미국 유학 중에 매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디피되어 있는 옷들이 한국에서 디피되어 있는 스타일이랑 좀 달랐어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와서 파티 복장들이 많이 디피되어 있더라구요.

사실 한국에서는 저런 옷들을 입을 일이 극히 드물어서 그런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미국 유학 중에는 정말 파티가 많아서,

저도 미국 유학 지인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었는데 뭘 입고 갈까 너무 고민이에요.

 





그리고 이제 곧 크리스마스 시즌을 준비해서 백화점 내에

이런 큰 대형 트리가 장식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거대하죠?






매장을 구경하다가 아래를 내려봤는데 산타 할아버지가 계시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전에 먼저 아이들을 만나서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급 위를 보시더니 위에도 손을 흔들어주시길래, 주변에 어린아이가 있나 했더니 저에게 손을 흔들어주시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신나서 인사했던 미국 유학 때 기억이 있네요 ㅎㅎ  

 


이렇게 백화점 3곳을 구경하고 저의 블랙프라이데이는 끝났답니다.

다음에는 아울렛이 할인율이 너 높고 건질게 많다고 해서 꼭 아울렛을 가보려구요.

이번에 아울렛을 갔다온 친구가 폴로, 리바이스 옷등 몇 개 건진 것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도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백화점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던 옷들을 몇 개 구매 했어요. 

 

 

 

원래 아파트 택배함 앞에 택배들이 거의 없었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여파라 그런지 택배 물량 보이시나요?

제 택배를 가지러 갔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제 택배는 택배함에 있어서 다행이지, 여기서 제 택배를 찾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할 뻔 했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ㅎㅎ

 

 



 

 

 

 

요즘 한국도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해서 할인 행사를 하기도하는데, 

한국은 이벤트 전에 정가를 올리고, 거기에 할인율을 적용해서 대중에 뭇매를 맞은 일이 있었죠.

미국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대부분 직접 제품을 도매로 떼다가

파는 형식이라 마지막으로 남은 재고들을 연말에 할인을 통해 팔아치우는 것이지만, 

한국은 대부분 가맹 형태로 수수료를 내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쇼핑하기▼

 

교환학생정보나눔:: 고우해커스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1기 순둥이입니다.지난 칼럼에서는 시카고 대중교통과 택시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칼럼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쇼핑 일상을 담았습니다. 사실 미국 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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