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3. 2. 6. 21:35

일본 교환학생 생활 모아보기!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특파원 우츄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지난 6개월 간의 일본 교환학생 생활을 돌아보려고 하는데요

9월부터 일본 교환학생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9월

 

 



9월 7일에 저는 일본으로 도착하는 비행기를 탑승했었는데요

일본 교환학생을 가기 위에 8월 막바지까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았었고

 

그 전까지 친구들과 정신없이 마지막 약속을 잡느라 놀러다녔기 때문에

마음 놓고 출국 준비를 할 수가 없어서 급급한 상황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한국 항공사에서는 휴대폰을 통해서 항공권 예매를 하면

바로 비행 스케줄을 캘린더에 넣어주는데

현대 문물의 발전에 정말 감탄했던 ㅋㅋㅋㅋㅋ

 

 



일본 교환학생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일본에 온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믿기지 않기도 하고

 

한국이랑은 대학가 풍경이 너무 달라서 이렇게 매일매일 같은 곳에서

같은 사진을 몇 장씩이나 찍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도 세븐일레븐이나 패밀리마트(cu)는 있지만

로손은 정말 처음이어서 막 찍어댔었는데요

참고로 로손에서 파는 가라아게쿤 정말정말 맛있으니까

일본 교환학생을 오시게 되면 꼭! 드셔보세요 ~

 

 



저는 일본 교환학생에 오기 전에 단 한 번도 오사카를 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도톤보리도 처음이었는데요 9월은 역시나 처음인 것 투성이라서

매일매일이 새롭고 왠지 하루가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물론 일본 교환학생이 익숙해진 지금은 술 마시러 가면

거의 단골 손님 처럼 가는 곳이 되어버렸지만 ㅋㅋㅋㅋ

 

처음 도톤보리 갔을 때 강을 보면서 마셨던 맥주가 아직도 생각이 나는데요 ㅠㅠ

일본은 9월까지도 기온이 36도 이렇게 올라갔어서, 밤이나 되어야 겨우 살 것 같았거든요

 

 

 

10월

 

 



10월쯤 되니 드디어 일본 교환학생에 적응을 끝내고

이곳저곳 놀러 다녔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옷 쇼핑 하러가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번역기를 돌려서 보여주는 기막힌 영업사원도 만나보았답니다 ㅎㅎ

 

이 때 쯤 되니 온 지 일본 교환학생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한국 음식이 땡길 때가 너무 많아져서

한국 음식점도 찾아가기 시작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10월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일본 교환학생으로서는

혼자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전에는 일본어에 대한 걱정도 많았고

마음의 여유도 없었는데 10월쯤 되니 일본어도 나름 잘 들리고

수업에도 적응하기 시작해서 다음날 수업이 여유가 있는 날이면

고베같이 가까운 여행지는 혼자 떠났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집순이어서 정말 여행같은 것들을 안 하는 타입이었는데

같이 일본 교환학생 온 친구들 중에서는

주말에 갑자기 혼자 교토에 갔다오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는 도쿄에 갔다오는 사람들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가을옷을 받기 위해 처음으로 ems도 받아봤는데요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고 간단하게 한국에서 신청할 수 있었고,

2주 정도는 걸릴 거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완전 다르게

4일 정도만에 배송되더라구요

 

제가 일본 교환학생을 왔더니 한국의 배송 서비스를 너무 얕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날이었어요 ㅎㅎ

 

 



할로윈이 지나기 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야무지게 다녀왔고

할로윈에 진심인 일본 답게 미스터 도넛에서도

할로윈 특집으로 나온 도넛을 먹어봤는데요 !

 

제가 생각했을 때 일본 교환학생이든 아니든

일본에 여행 오기 가장 좋은 날씨는 10월인 것 같아요 !

 

9월은 아직 너무너무 덥고, 11월이 돼도 그렇게 추워지지는 않지만 낮이 짧아지기 때문에 ㅠㅠ

10월이 딱 낮에는 따듯하고 밤에는 선선할 때라서 옷차림도 가볍게

이곳저곳 길게 돌아다닐 수 있는 마지노선인 것 같아요 ㅎㅎ

 

 

11월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교환학생으로 즐길 만한

학교 축제도 열리고, 술도 많이 먹으러 다닌 시기입니다!

학교 축제의 점등식이 정말 예뻤었는데요

 

일본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 

11월 12일부터 백화점 같은 곳들은 거의 전부

크리스마스로 도배되어있었답니다 ㅎㅎ

 

제가 있는 곳은 너무너무 따뜻해서

이 때 쯤에서야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했었어요 ㅋㅋㅋ

 

 

그럼 이렇게 저의 지금까지 일본 교환학생 생활을

돌아보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