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2. 4. 4. 20:24

런던에도 배달의 민족이 있다?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진스트님의 칼럼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국유학생이 몸소 느낀

한국과 영국의 비슷한 점, 다른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스트님이 영국 교환학생으로 영국에 처음 도착해서 가장 어색했던 것은

단연 신호등 버튼과 도로라고 합니다.

신호등 버튼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도로가 반대인줄은 몰랐기 때문인데요! 

일본처럼 운전자 위치도, 도로도 반대여서 횡단보도 건널 때마다 어디를 보고 건너야 할지 잠시 헷갈릴 때도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친절하게도 바닥에 'Check left'이렇게 차가 오는 방향을 확인하라고 써져있답니다.

하지만 영국 보행자들은 거의 신호를 지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때에는 사람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길래 당연히 누군가는 버튼을 눌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아무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모두가 무단횡단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걸 발견하고 당황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영국하면 빨간색 이층버스죠! 런던에서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만큼 

영국 교환학생인 진스트님도 자주 이용하는 버스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층버스가 너무 신기하고 생소했는데 몇 번 타보니 또 금방 적응이 되기도 했다는데요!

버스는 영국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로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언더그라운드는 오이스터카드가 없어도 비자, 마스터카드로 탈 수 있지만

진스트님이 휴대한 카드들은 체크카드여서인지 사용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슈퍼마켓에서 오이스터카드를 구매할 수 있고 처음 살 때 5파운드로 구매할 수 있어요! 

탑업(충전)은 지하철이나 어플로 가능합니다.







다음은 음식에서 느낀 한국과의 차이점입니다.

바로바로 비건 음식을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알고보니 영국이 비건으로 유명하기도 하답니다.

한국도 요즘 비건 식당, 베이커리 등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런 곳을 찾아가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잖아요?

그런데 영국 교환학생을 간 진스트님은 방문한 거의 모든 식당과 카페에서 비건 옵션을 따로 주문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피자집은 진스트님이 런던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갔던 레스토랑인데,

글루텐프리 도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비건 메뉴도 있었다고 합니다.

식이조절을 하거나 비건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당에 가도 선택지가 있다는건 참 특별한 일인 것 같습니다.

 





카페에 가도 무조건 어떤 우유를 선택할지 오트, 아몬드, 코코넛 등을 물어보는 것도 처음엔 정말 신기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카페라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카페에서 이런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한국에도 이런 메뉴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기숙사에 지내면서도 친구들이 그냥 우유보다는 아몬드 밀크를 더 많이 마시는 것 같고 

마트에 가도 저렴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진스트님도 거의 두유나 아몬드 우유를 사서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비건하기 정말 좋은 나라, 인정해줄만 합니다!

 

 



음식하면 또 배달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배달의 민족인 우리가 또 갑자기 배달 없는 삶을 산다면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엔 한국과 비슷한 점인 영국의 배달문화입니다.

사진에 작게 보이는 익숙한 색깔의 자전거가 보이시나요?

색깔도 비슷해서 더 서울인지 런던인지 가끔 헷갈리게 만드는 '딜리버리 루'의 배달 자전거에요!

한국에서도 맛집에 가면 배민, 요기요 등 배달된다는 표시의 스티커가 붙어있곤 하잖아요.

그것처럼 여기서도 대부분 식당에서 딜리버리 루와 우버 이츠 스티커를 붙여두더라구요.

거의 패스트푸드점은 다 배달이 가능한 것 같고, 한식 중식 일식도 배달이 되는 곳들이 많아

맛집 찾기 귀찮은 날에는 가끔 배달해먹기도 해요!

 

 



영국하면 빠질 수 없는 날씨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사진은 진스트님이 런던 근교 브라이튼에 여행갈 때 탄 버스에서 5분간격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악명 높은 영국 날씨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눈 앞에서 펼쳐지니 믿겨지지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멋대로인 날씨이다보니까 사람들이 딱히 비가 오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고

비가 정말 많이 오는 날이 아니면 우산은 커녕 우비도 잘 안입더라고요.

그리고 4월쯤 되면 봄이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영국의 봄은 생각보다 춥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코로나에 대한 인식차이 입니다.

진스트님이 영국 교환학생으로 출국했을 올해 초에만 해도 영국이 오미크론이 훨씬 심해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또 한국이 난리라서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게 코로나인 것 같습니다.

출국할 땐 꼭 직전까지도 정부 사이트 공지 확인하기는 필수에요!

알고 계시겠지만 영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답니다. 

그만큼 규제도 없어서 한국에서도 영국 여행을 많이 오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영국 교환학생이 몸소 느낀 한국과 영국의 차이점

잘 보셨나요?

상단 이미지를 클릭하면

고우해커스에서 원문과 더 많은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 더 많은 지구촌특파원소식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