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정보 2015. 1. 19. 09:53

인도여행, 블루시티 조드푸르에 가다!

인도여행, 블루시티 조드푸르에 가다!

 

인도의 블루시티 조드푸르는 영화 김종욱 찾기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미로처럼 얽힌 구 시가지, 중세 기사 문학에서 뽑아낸

것 같은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메헤랑가르성, 군데군데 파란색으로

칠해진 집까지! 파란색의 집들이 바로 조드푸르의 상징입니다ㅎㅎ

예전에는 브라만이 다른 계급과의 차별화 하기 위해 집을

파란색으로 칠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사진이 블루시티 조드푸르에 전경입니다! 예전 신분

차별화를 위해 칠해둔 것이라지만 이렇게 보니 아름답게만 보이니

참 모순적이네요ㅎㅎ 현재에도 그 전통이 남아있어 오늘날 일반인도

푸른색으로 칠할 수 있다고는 하나 인근 브라만들이 가만두지

않는다고 합니다ㅠㅠ 없어져야 할 악습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그 나라의 문화인 만큼 문화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겠죠?

 

 

조드푸르 외성 안에 있는 시장으로 구시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입니다. 마하라자 시절 메와르 왕국의 모든 특산물과 귀중품이

주로 이 곳에서 거래되었으며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답니다

이 곳에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향신료나 차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방부제를 쓰지 않으니 그 향이 깊고

진하며 시럽과 색소대신 자연 그 자체인 잎이나 열매를 말리거나

빻아 사용하니 고유의 모양과 진미가 그대로 느껴진답니다

 

 

시장을 둘러본 후 메헤랑가르향했습니다. 말와르 왕조 시절

권력의 상징이자 도시의 가장 강력한 랜드마크이기도 한 이 성은

사방이 평평한 대지 위에 우뚝 선 높이 121m 구릉입니다

영원무궁한 권력의 세습을 꿈꿨던 야심가 라오조다가 인도의 고어인

사스크리트어로 지은 이름인 태양이 신!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 있는

모습과 조명으로 물들인 성의 모습이 붉은 태양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곳은 메헤랑가르의 심자부인 마하라자와 마하라니, 왕비들이

살았던 곳입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마하라자들의 일용품인

의복, 가마, 안장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시대상을 표현하는 그림 등

다양하게 구경할 거리들이 있습니다. 궁전이라 그런지 내부장식과

인테리어는 상당히 화려한 편입니다ㅎㅎ 강력한 색상은 아니지만

조각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같은 모양인 것이 없었습니다

 

 

박물관을 구경하고 나와 다시 조금 더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오고

광장을 조금 더 지나면 성벽이 보입니다. 성벽 시작에는 대포가

있고 그 끝에는 데비사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 때는 로열패밀리만

출입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일반인도 출입이 자유로우며

사원의 종을 울려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종을 울리고 기도를 드리곤 한답니다. 이왕 인도여행을 간 김에

종을 울리고 자신의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좋은하루

 

지금까지 인도여행, 조르푸르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인도여행이지만, 영화에 등장한 곳이라고

하니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ㅎㅎ 겨울을 맞이하여

따뜻한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고,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곳의

문화와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인도여행 지금 바로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