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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영국 대학원생의 IELTS 공부 비법과 석사 지원 비법
글
영국 대학원생의 IELTS 공부 비법과 석사 지원 비법
[본 포스팅은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박종햄님의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했습니다]
영국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시다 보면,
Personal Statement라든지 CV 라든지, 뭔가 정량적인
평가가 힘들 것 같은 정성적인 평가들을 많이 준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영국 대학원 특성 때문에 사람들 특성에 따라 지나치게 낙관할 수도 있고,
지나치게 걱정할 수도 있고 그럴 것 같습니다.
영국 대학원 전공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부 성적 이외로
거의 유일하게 정량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이 영어 성적입니다.
영국 대학원 전공 별로 GRE 등을 요구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제가 지원한 전공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영국 대학원 학교별로 영어 성적도 많은 포맷으로 받기는 하는 것으로 알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적이 IELTS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시험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 IELTS란?
IELTS, 즉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은
영어권 국가에서 학업이나 이민, 영국 대학원,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입니다.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로 0점부터 0.5 단위로 9점까지의 점수를 받습니다.
영국 대학원들에서 이 IELTS 성적을 Language Requirements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석사 기준 보통 "평균 6.5, 각 영역 별 6.0 이상", "평균 7.0, 각 영역 별 6.5 이상" 등이 기준인 것을 많이 봤습니다.
#. 내가 IELTS를 공부한 방법
제가 처음에 IELTS를 공부할 때 가장 갑갑했던 부분은 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토익 같이 지원금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고, 가격 자체도 어느 정도 저렴한
시험일 경우에는 일단 한 번 쳐보고 알아볼 수 있는데, 이거는
뭐 한 번 보는 데 30만원 이래 버리니까 시도할 엄두도 안 나더군요.
그래서 무조건 1트에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1트는 독학으로 해 보고, 만약에 안 되면 학원을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 실력인지 감이 안 왔으니 말이죠.
특히나 저는 당시 영국 대학원 학교에서 (1학년 때 논 것의 나비효과로) 막학기 까지
18학점을 들어가며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성공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우선 서울에 큰 서점들에 가서 시중에 나와 있는 IELTS 책들을 훑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비교하다가 저는 해커스 IELTS 책을 샀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딱 지금 지구촌 특파원 한거랑 맞기는 하네요.
책에 사용한 금액은 특파원 활동비로 환급 받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영역 별로 다 구매했습니다.
다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리딩은 정말 cover to cover로 훑어봤습니다.
영역별로 제가 공부한 방식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Reading
Reading 영역을 제일 열심히 공부한 것 같아요.
일단 제일 공부하면서 는다는 것이 체감이 되었던 영역이기도 했구요.
단어 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없어서, 최대한 많은 Reading 구문에 저 자신을 노출시켰고, 지문에 나왔던 모르는 영단어들을 다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단어장 들고 달달 외우는 것은 문맥이 없어서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지문들을 실전처럼 집중해서 읽고, 그렇게 문맥이 머리에 남아 있을 때 단어들을 머릿속에 집어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어휘들이 늘어나다보니, 다음 지문을 읽을 때 겹치는 것들도 생겼고, 그러다 보니 시간도 점차 줄었던 것 같습니다.
2. Listening
Listening 영역은 그 문제 푸는 노하우를 최대한 연습한 것 같아요.
문제 유형들을 최대한 파악했습니다.
수능 영어 공부했을 당시에 어떤 곳에서 어떻게 낚시 문항이 나오는지 연구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식으로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IELTS 시험 접수를 한 이후로는 항상 이어폰을 꽂고 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음악 대신 유튜브에 ielts 리스닝 지문을 항상 듣고 다녔던 것 같아요.
제가 어학병 준비할 때에도 그렇게 항상 아랍어를 들으면서 다녔는데, 그 때 했던 것처럼 리스닝을 준비했습니다.
3. Writing
독학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하면 그만인 Speaking보다 노력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의지력 차이도 있고, 이것을 열심히 써도 첨삭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독학으로 준비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협을 했습니다.
Writing은 6.5만 넘자 ,,, 리딩이랑 리스닝에서 엄청난 점수를 받아서 평균을 올리자.
이렇게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Writing 교재를 산 것에서 답지만 보면서, 모범 답안의 문단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4. Speaking
Speaking은 생각보다 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유튜브가 너무 잘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답안지로 채점하면 바로 점수가 나오는 Reading과 Listening과 달리 Speaking과 Writing은 어떤 점수가 나올지 예상을 하기가 힘들어요.
그럴 때 저는 이런 유튜브 동영상들을 보면서,
"오 이 정도는 내가 하는 거 같은데?"라는 느낌으로 지레짐작을 하며 계속 공부했습니다.
또한, 저런 영상들을 보며 저만의 답을 따로 하면서 계속 연습했습니다.
평소에도 돌아다니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 때, 이 말을 영어로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하면서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시험 치기 일주일 전에는 이렇게 생긴 캠브릿지 아이엘츠 교재 제일 최신 편 하나 찐득하게 풀고 갔습니다.
다행히 성적은 제 영국 대학원 석사 지원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나왔습니다.
느낀점은 Speaking의 경우 정말 운도 어느 정도 따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강남에 있는 고사장으로 아침에 가면서, 핸드폰을 봤는데 마침 스타벅스 프로모션 이메일이 와 있는 것입니다.
내용은 앱을 다운 하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준다는 것이었는데,
스피킹 고사장에 들어가자 인터뷰어가 물어본 질문이 최근에 사용한 휴대폰 앱이 있냐는 거였습니다.
저는 정말 땡 잡았다 생각하고 스타벅스 이야기를 했죠.
그 때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무슨 친환경 도시 얘기해서 모르는 이야기라 어리버리하다가 점수가 좀 까인 것 같습니다.
Speaking은 얼굴 두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사소한 석사 지원 팁
영국 대학원 석사 지원을 할 때, 내가 지원하는 전공이 경쟁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헷갈릴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 제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 석사 전공 명, 그리고 "acceptance rate"을
치면 대충 영국 대학원 합격율을 유추하실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 느낌으로
▼아이엘츠, 4개월만에 7.5 달성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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